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배가 안고픈데도 자꾸 뭐가 먹고 싶은 건

왜죠? 조회수 : 9,332
작성일 : 2014-02-07 12:33:49

아침 먹고 커피 마시고 두시간도 채 안되서 냉장고에서 떡을 꺼내

펜에다 노릇노릇하게 구워 먹었어요.

그게 한시간 전인데 이번에 또 뭐 먹을 게 없나 하고 냉장고를 뒤지고

싱크대를 열었다 닫았다하다 먹으게 없으니 또 떡을 구우려고 펜에다 불을 올렸어요.

그런데 언제부턴가 늘 이렇게 자꾸 먹을것을 찿아요.

어젯 밤 열시 넘어서도 군거질이 하고 싶던데 너무 늦어서 참았어요.

왜 이럴까요?

IP : 175.200.xxx.109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살 찌려구요.
    '14.2.7 12:36 PM (61.79.xxx.76)

    참고 소식하세요.

  • 2. 저요저요
    '14.2.7 12:39 PM (203.226.xxx.3)

    조금씩 계속먹어요
    밥은 1/3-1/2공기정도 먹구요
    중간중간 간식같은걸 계속먹어요
    뚱뚱하진 않아요

  • 3. 맞아요^^
    '14.2.7 12:44 PM (175.200.xxx.109)

    먹을 땐 정말 기분이 좋아요.
    떡 구워 꿀에 찍으니 너무 달고 맛있어서 다른 걱정이나 고민 같은 걸 잊는 것 같더라구요.
    그런데 이건 어떻게 해결 보죠?
    제가 남편과 연애할 때도 스트레스를 받고나면 먹는걸로 좀 풀긴 했어요.
    지금은 특별히 고민은 없고 편한 대화 상대가 없어서 좀 많이 외로운 것 같아요.
    친한 친구가 사는 동네로 이사가면 괜찮을까요?

  • 4. ...
    '14.2.7 12:44 PM (220.78.xxx.36)

    제가 그러다 살이 많이 쪘어요..ㅠㅠ 지금도 고구마 굽고 있다는...봄 되면 어쩌냐..

  • 5. ...
    '14.2.7 12:45 PM (220.72.xxx.168)

    당지수 이론에 의하면 당연한 증상이예요.
    정제된 탄수화물류를 먹으면 혈당이 급격하게 올라가요.
    높은 혈당이 신호가 되어 인슐린이 왕창 나와서 혈당을 허겁지겁 내려요.
    그러면 또 일시적으로 저혈당이 생겨서 몸은 당을 높여야한다는 신호를 보내죠.
    여러 신호 가운데, 뭔가를 빨리 먹어라라는 신호도 들어있어요.
    그래서 또 뭔가를 먹게되고 먹는 걸 찾는 거죠.

    이렇게 반복적으로 혈당이 급히 오르고 급히 내려가고를 반복하면서 해치워진 탄수화물은 글리코겐으로도 저장하지만 양이 많아지면 여러군데 지방으로도 쌓이는 양도 많아지겠죠. 그래서 장기적으로 살도 찌는 거구요.

    군것질을 하시더라도 종류를 달리하시면 이런 증상은 확연히 줄어들어요.
    탄수화물류를 드시더라도 과일류 특히 사과처럼 섬유질이 많은 것들은 소화되면서 당을 천천히 내놓기 때문에 포함된 당류 양에 비해서 혈당을 급격히 올리지 않아요.
    떡, 빵, 음료 이런 것들 대신 다른 종류로 음식을 바꿔보세요. 당지수 낮은 것들로...

  • 6. 저도 그래요
    '14.2.7 12:45 PM (61.82.xxx.151)

    이게 식사를 확실하게 양에 차지 않게 먹어서 그렇다네요 ---전문가가
    끼니때 양을 내 정량만큼 먹어주니 확실히 덜 땡기긴해요
    근데 저는 일부러 군것질 하려고 밥을 조금적게 먹어요 ㅎㅎ

  • 7. 수익률
    '14.2.7 12:46 PM (222.101.xxx.80)

    저도 비슷해요.혼자있을때만 그런걸로 봐선
    감장문제인듯해요!.
    우리 참아야해요.
    늘 드는 생각인데 통통하면
    세런미는 털끘만큼도 안 느껴지는데다
    가난해보여요 ㅋㅋ ㅠㅠㅠㅠ
    3키로 빼기가 미치도록 힘드네요.
    애도 늦게 나아 각성해야 하는데 말에요..ㅠ

  • 8. 오프라
    '14.2.7 12:50 PM (1.177.xxx.54)

    신체가 웃긴게 갈증이 나도 허기가 진다고 착각한데요
    어떤 의사가 티비에 나와서 한 말인데 혹시 모르니 배고플 때마다 물 한잔씩 드시는 것도 좋을것 같아요

  • 9. ㅇㅇ
    '14.2.7 12:50 PM (218.38.xxx.235)

    윗분도 언급하셨지만 출출할 때 마다 정제된 탄수화물 드시니........탄수화물 중독이신 듯.

  • 10. 그런데 이왕이면
    '14.2.7 12:53 PM (175.200.xxx.109)

    단것이 땡겨요..음료도 달달한 게 좋고 200그램 넘는 떡 두개 구워먹어도 성이 안차서 곧 점심 먹으려구요.
    가득 한공기 먹어야 포만감이 느껴질 것 같아요.
    아.. 진짜 큰일이네요.

  • 11. 집에 있음 그래요
    '14.2.7 1:12 PM (203.226.xxx.121)

    일단 나가서 걷기라도 하세요
    전 집에 늘어져있음
    배안고파도 계속 먹거든요

  • 12. 수분부족에 속는거임
    '14.2.7 1:12 PM (222.119.xxx.225)

    물을 2리터 마셔봐요 살빠지고 피부 좋아집니다

  • 13. 저도
    '14.2.7 1:13 PM (211.114.xxx.89)

    괘니 멍때리고 있거나 티비볼때 먹을게 땡기더라구요
    집안 청소하거나 책읽거나 자거나 밖에 나가서 막 돌아다니면 먹는거 생각 안나요

  • 14. 마자요
    '14.2.7 1:27 PM (125.179.xxx.18)

    저도 운동도 안하고 집에만 있음 먹을껄 더 찾더라구요
    밖에 나가면 오히려 덜 먹어요ᆢ먹는거 생각 이 안나요
    신기한 정도로,,
    그래서 되도록 밖에 나가서 걷고 차 없이 장보러
    다니고 많이 움직이려고 노력해요

  • 15. ...
    '14.2.7 2:22 PM (115.41.xxx.93)

    탄수화물 중독증상이예요..
    그럴 땐...단단한 고기 한점(돈가스용 돼지고기) 구워 먹으면 뭔가 먹고 싶다는 생각이 사라집니다..
    배가 고파서 그런 게 아니니까요..

  • 16. ...
    '14.2.7 5:08 PM (211.38.xxx.189) - 삭제된댓글

    저도 수분이 부족할때 허기가 느껴진다는 말 TV에서 본거 같아요.
    배가 고프다 느껴질때 물한잔 마시고 30분 후에도 배고프면 그때 먹어도 되지요.

  • 17. 00
    '14.2.7 5:31 PM (217.84.xxx.160)

    집에만 있음 22

  • 18. 도라
    '14.2.7 6:08 PM (110.10.xxx.178)

    정서적 허기
    또는 무의식적으로 어떤 문제를 대면하기 힘들어서 있을수도 있구요

  • 19. 공감100%
    '14.2.7 10:32 PM (180.230.xxx.4)

    저도 집에 있으면 자꾸 냉장고 열었다 닫았다 하면서 먹을것 입에 달고 있어요.
    저는 직장인인데, 금욜 저녁부터 시작해서 주말 내내 먹어대요.(집에 있으니깐 그런듯)
    주말만 지나면 1킬로 뿔어서 출근해요..ㅎㅎ
    그래서 요즘엔 주말에도 일부러 일을 만들어서 나돌아다니고 있네요. 그럼 쫌 나아요.

  • 20. 공감100%
    '14.2.7 10:33 PM (180.230.xxx.4)

    요즘 저도 만날 친구가 없긴 하지만, 그래도 한편으론 또 만나면 돈쓰고 외식하고 결국 또 먹게 되니..
    딜레마죠.
    그래서 뭐 배우는게 제일 좋은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6449 참나물 어떻게 요리해서 드세요? 4 참나물 2014/03/03 1,325
356448 죽집 창업 어떨까요 7 죽집 2014/03/03 3,220
356447 노예 12년 봐야겠네요. 브래드피트가 나온다니 16 영화 2014/03/03 3,016
356446 시판 파스타 소스 추천 좀 해주세요 1 시판소스 2014/03/03 1,720
356445 혼자 있는 애들 돌보미샘이 나을까요 강아지를 키울까요 14 다시 한번 .. 2014/03/03 1,958
356444 김연아 편파판정, 캐나다에서 재심의 요구 9 ... 2014/03/03 3,770
356443 승진 축하선물 4 긴터널 2014/03/03 1,179
356442 승부조작 ‘김연아 사태’ 충격 내막(견제세력이 장악한 빙상연맹?.. 2 1470만 2014/03/03 2,485
356441 부모님 노후 수입인 오피스텔 월세...입주자가 너무 돈을 안줘요.. 4 고민 2014/03/03 3,150
356440 국정원, 6년간 간첩 수사…물증없는 '기획수사' 논란 1 세우실 2014/03/03 582
356439 철산역 근처 산부인과 추천 부탁드려요 6 부탁드려요 2014/03/03 2,217
356438 미국은 공화당/민주당 계속 가고 우리나라는 개명이 그렇게 자주 .. 1 정치 관심 .. 2014/03/03 358
356437 태어날때보다 가난한 이는 없다 (감사를 모르는 이유) 3 분당맘 2014/03/03 1,039
356436 가스후드 필터가....끊어졌어요 ㅠㅠ 가스후드 2014/03/03 697
356435 코스트코 변기시트 유니로 2014/03/03 686
356434 직장맘인데요 둘째 유산후 심경변화 ㅠㅠ 5 .. 2014/03/03 2,349
356433 입장이 난처해요. 제친구들이 다 가족이 되게생겼어요; 3 분위기 2014/03/03 2,477
356432 커텐이나 블라인드 좋은 제품이나 좋은 업체 소개해주세요 7 굽실굽실 2014/03/03 1,885
356431 구당 선생님 침이나 뜸 7 a 2014/03/03 1,461
356430 미국와서 쇼핑하는데 일일이 구경한다고 성질내는 남편 42 저는 슬퍼요.. 2014/03/03 4,802
356429 무슨과 가나요?..보정동죽전역주변 병원추천해주세요.., 머리외상입었.. 2014/03/03 535
356428 불고기 재워둔거 냉장고에 2~3일정도 둬도 될까요 2 . 2014/03/03 2,128
356427 어제 교통사고 났어요. 침치료 1 담요 2014/03/03 627
356426 플리츠플리즈 주름 스카프 색상추천요 7 ... 2014/03/03 2,867
356425 끼부리는 남자...흘리고 다니는 남자 물리치는 법 좀요 ㅠㅠ 8 ... 2014/03/03 23,5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