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며칠사이 마트에서 기분이 상하네요

,,,, 조회수 : 3,014
작성일 : 2014-02-06 10:34:46

손님이 왕이다라는 생각 안합니다.

하지만 요며칠사이 겪은 일은 참 기분이 뭐라 할수 없이 불쾌하네요

지인집에 가면서 귤사러 갔더니 판매직원이 귤상자를 헤집어봅니다..

보통 그러면 썩은거 골라내고 새로 몇개 넣어주고 포장해서 소비자한테 전달해주죠

그런데 이 직원이 썩은걸 그냥 한번 들어보더니 그냥 넣어버립니다.

말을 말까 하다가 선물용이라 그거 썩은것 같은데요 했더니 인상이 싹 변하며

상자를 다시 탁탁닫아 테이프로 붙여 있던자리에 탁 놓더니 과일 부어놓고 파는 매대쪽을 가리키며

골라가랍니다...헐...시선도 주지 않은채...

순간 황당했지만 그냥 포장해달라했습니다.

테이프를 들고 있길래 들고가기 편하게 손잡이 하나만 만들어달랬더니

저한테 안겨주면서 포장대가서 직접하랍니다...

이사람이 뭔가 화나는 일이 있었는데..그게 나한테로 왔구나 싶어 그냥 나왔습니다.

 

어제 또다른마트를 갔는데 그 마트 관계자들인지 한남자가 잔뜩 긴장해서 세사람한테 설명을 하고

있더군요..딱 보기에도 마트임원들 같은데...

설명 듣던 한남자가 양손을 주머니에 찔러넣고 그직원한테 유제품에 대해 물어볼게 있는지

유제품을 발로 가리키면서 얘기를 하는겁니다..

헉.....안봤다면 모르지만 그걸 보는순간 윗사람들이 저모양인데 밑에 직원들한테만 보이는 가식만 떨라

하는구나 싶더군요

 

물건이 하나 안보여서 한쪽에서 진열하던 직원한테 그물건의 위치를 물어봤더니

우유병하나 들고 앉아서는 턱으로 가리키며 다음진열대요하네요.

 

과잉친절도 부담스럽지만...상식선이 있는데...최근 대형마트가 꽤 불친절해진듯 싶네요

IP : 115.22.xxx.14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대체
    '14.2.6 10:37 AM (14.32.xxx.97)

    어느 동네가 그럴 수 있나요.

  • 2. 봄날아와라
    '14.2.6 10:37 AM (223.33.xxx.65)

    거기 직원들이 이상한거같아요
    교육하는 직원이 없나?
    일반화는 위험해용~~
    컴플레인 하고오시지....

  • 3. 최근
    '14.2.6 10:40 AM (115.22.xxx.148)

    연달아 이런일을 겪고나니 저도 모르게 일반화가 되었나봅니다.
    물건위치 물어보면 부담스러울정도로 따라다니며안내해주고 하던 사람들이 어느순간 돌변한것처럼
    행동해서 요즘 대형마트들이 무슨일이 있나 싶을 정도네요..
    우리 동네만 그런건지...

  • 4. 액땜
    '14.2.6 10:41 AM (175.192.xxx.241)

    참 다른곳 두곳에서 그리 겪으셨으니 뭐라 위로를 드려야할지요.
    근데 어디나 윗사람들 마인드가 아랫사람들에게 영향을 주는건 맞는듯 해요.

  • 5. ....
    '14.2.6 10:45 AM (121.160.xxx.196)

    심하네요.

  • 6. ..
    '14.2.6 10:50 AM (118.223.xxx.192)

    혹시 대형마트 익스프레스점인가요?

  • 7. 제가
    '14.2.6 10:53 AM (112.151.xxx.81)

    이비슷한 상황을 다른곳에서 본적이있어요 어느분이 이상하게 마트직원들이 불친절해졌다고 글쓴님이랑 비슷한 느낌이었던거같아요 같은상황이 나에게만 반복되는건가싶고 이상하고 안겪어본사람은 모르는그런상황

  • 8. ..
    '14.2.6 11:12 AM (211.44.xxx.39)

    사람마다 다른거에요
    살다보면 좋은사람 만나 세상참 아름답구나 싶을때가 있고 사소한 일로 불친절함 느껴 아별꼴다보네 싶을때 있고 박스에 귤 썩은거 봤으면 다른거로 교환해달라고 정당하게 요구해야지 알아서 박스안에 있는걸 일일이 썩은거 찾아서 교환해주길 바라는것도 좀 과한감이 있네요 물론 그 직원분 잘했다는건 아니에요 예전 이마트 기사 보니까 12시간 서서 일해도 고작얼마 못받고 영업수익 암만 나봐야 상위10%만의 파티인거 읽고 부조리한 사회구조에 치를 떤적이 있거든요 세상이 부조리하게 돌아가면 이렇게 개인 하나 하나에게 기분 나쁜일로 돌아올수도 있겠다싶구요 서로 힘든 세상 사는 동지의식 가지고 그러려니하세요 기업주 배가 불렀나본데 이참에 재래시장 이용해요

  • 9. 거기
    '14.2.6 11:14 AM (222.233.xxx.20)

    동네가 어딘가요?
    마트에서 저런경우를 본적이 없어서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0716 언냐들~ 민사재판금전관련 유능한 변호사계시나요?(간절) 2 유능한 변호.. 2014/02/15 744
350715 임신 3개월에 일주일 한번 왕복 3시간 운전 수업 들으러 가능할.. 5 조언부탁합니.. 2014/02/15 1,050
350714 초4되는 여아.. 블로그에 점점 빠져드는 것 같은데 어떻게 통제.. 5 걱정맘 2014/02/15 1,475
350713 화장하면 볼만 건조해져서 각질이 일어나요 6 .. 2014/02/15 2,539
350712 요즘 턱관절 보톡스 가격 얼마인가요? 분당 2014/02/15 1,602
350711 토익 900이상 정도 되시는 분들은 어떻게 공부하세요? 6 토익 900.. 2014/02/15 2,959
350710 주현미 좋아보이네요. 4 11 2014/02/15 1,781
350709 파마했는데.. 하룻밤자고 일어나네 파마가 거의 풀렸는데.. 4 ........ 2014/02/15 9,578
350708 꽃꽂이용 화기가 많은데 어떻게 정리해야할까요? 2 ... 2014/02/15 939
350707 홍대앞 처음가는데요 1 풀꽃 2014/02/15 506
350706 마일리지가 부족하면 부족한 만큼 현금을 추가하면 구매 가능한가요.. 6 마일리지 항.. 2014/02/15 4,331
350705 직원 채용시에도 역시나 외모가...... 2 ㅇㅇ 2014/02/15 1,972
350704 밥 잘 안 먹는 유아.. 꾸역꾸역 먹여도 되나요?(더러움 주의).. 4 ㅇㅇ 2014/02/15 1,272
350703 컴앞대기)편의점 택배비 얼마인가요? 8 포장해서 나.. 2014/02/15 1,683
350702 아파트인데 새벽6시부터 공사를해요 13 ㅠㅠ 2014/02/15 2,268
350701 시어머니 카톡 차단해 본 분들 계세요? 8 카톡 2014/02/15 6,562
350700 체험상품 결제취소후 재결제시는 1달러적용안되나요?? 아이허브 2014/02/15 566
350699 통돌이 세탁기는 건조기능 없나요? 2 22 2014/02/15 2,922
350698 한유 유즈루, 완전 김연아 스타일의 스케이팅이네요. 20 남싱글 금 2014/02/15 4,735
350697 시어머니 친정엄마에게(사돈)에게 내 흉을 보십니다 -_- 5 2014/02/15 2,036
350696 강남 논현동에서 서남향이면 어느 쪽인가요? 5 이사 방향 2014/02/15 863
350695 오서 코치 실력없다더니 제자들 다 잘하네요 56 피겨 2014/02/15 13,760
350694 아들이 간수치가 높게 나오면... 5 ㅜㅜ 2014/02/15 2,325
350693 피겨스케이팅 남자들은 왜 노출 안하는 건가요? -.- 6 이건 2014/02/15 2,067
350692 잠이 안와서.. 서운했던 일 몇개 털고 갈께요. 2 그냥 2014/02/15 1,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