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갑상선 이상이 왔답니다. 여포성 결절이라고,

갑상선 조회수 : 3,548
작성일 : 2014-02-06 10:27:01

결혼 30년,,,,,,,저의 최대 스트레스는 시댁입니다....

뭐라 말할 수 없는 파렴치한 상황을 많이도 보고 살았네요,

 

어쨌든

건강검진 결과에서 비독성 여포성결절이라고 하면서

수술해야 한다고 말하는군요,

 

세침검사 했는데 얻은 결과는 여포성결절,

외과수술해서 한쪽갑상선을 절제한 후 다시 조직검사를 해서 암세포가 발견되면

남은쪽 갑상선도 절제해야 한다네요,

그게 참 애매한게 한쪽 감상선을 절제하지 않고선 암세포 유무를 알 수 없다는 게

이해가 안되더군ㅎ요,

 

한쪽 절제했는데 암세포가 없다면 너무 억울하지 않을까요,,그런 생각이 듭니다.

감상선 뒤에 부갑상선이 있는데 거기선 칼슘대사를 조절한다고 하고,

전 이미 골다공증 판정을 받았는데 갑상선 절제를 해버리면 그 약 한알로 골다공증이 더 심해지진 않을까요,

담주 원자력병원 예약해놓고 있는데 슬슬 걱정이 됩니다.

 

이쪽 대학병원에서 가라고 했던 암센터 외과의는 어느 블로그에서 봤더니

수술경험이 일천하여 작년까지 수술을 안했던 사람이라는 군요, ,,,,,,,그래서 병원을 옮긴답니다.

어떻든 어떤 의사를 만나든 그건 제 복이겠지요,그저 갑갑해서 몇자 적어봤습니다.

저같은 경험 있으신 분 조언 얻고 싶습니다.

 

 

IP : 121.174.xxx.19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3
    '14.2.6 10:33 AM (211.189.xxx.250)

    전 갑상선 유두암으로 양쪽 전절제했는데요..
    처음에는 병변이 한쪽만 있다고 반절제한다고 하더니 다 잘라냈더라고요..-_-;
    근데 다 잘라냈는데 별 이상은 없어요.. 수술하기 나름이니까요.
    전 수술 끝나고 바로 칼슘대사에 이상와서 한동안 칼슘약 먹었는데 그것도 시간이 지나니 부갑상선 기능이 돌아와서 정상화되었구요.
    이미 한 쪽에 병변이 있었다면, 다른 한쪽을 남겨두는 걸 그다지 선호하지 않는다더군요.. 재발 위험이 높아지니까요.

  • 2. 소소한기쁨
    '14.2.6 10:58 AM (125.137.xxx.221)

    명의에서 봤는데 갑상선 절제시 부갑상선은 안건드린다고 그게 중요한것 같던데요.

  • 3. 초로기
    '14.2.6 12:07 PM (175.205.xxx.116)

    저 몇년전에 원글님과 같은수술했습니다.
    지방대학병원에서 진단받고 서울대병원 윤여규 교수님한테 내시경으로 오른쪽만 반절제 햇습니다.
    저도 반절제해서 검사해서 암세포가 발견되면 전절제 한다고 했었는데 다행히 반절제로 마무리했습니다.
    암이면 전절제 하는거구 암이 아니면 반절제하는 것이니 걱정마시고 수술 하시면 됩니다.
    저수술하신 의사선생님 지난번 명의에서 보니 서울대에서 다른병원으로 옮기셨던데 그교수님 갑상선외과 우리나라에서 알아준다고 하더라구요.

  • 4. ..
    '14.2.6 12:46 PM (175.205.xxx.173)

    저도 딱 그 증상으로 8년전에 수술했어요.
    내시경으로 한쪽 절제했고요. 다행히 암은 아니었네요.

    저는 그때 미혼이었는데 이후 아이 둘도 건강히 낳고
    호르몬 이상이 없어서 약도 안먹어요.
    약을 수술후엔 꼭 먹어야하는건줄 알았는데,
    한쪽만 절제할땐 괜찮을 수도 있나봐요.
    먹더라도 부작용이 적은편이라고 들었고요..

    일주일정도 입원했고,
    아프긴 했지만.. 한달정도 후엔 다 회복되더라고요..
    너무 걱정마시고 힘내세요.
    저는 대림성모병원이 갑상선 전문이라기에 갔는데,
    (대형병원 유명 의사는 수술하려면
    몇달씩 대기해야한다고 하기도 했구요)
    의사분이 친절하고 맘편히 해주셔서 괜찮았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0119 제가 이상한가봐요.. 아기가 너무 싫어요 28 ... 2014/02/06 15,982
350118 신안군 섬노예 말인데요. 우리가 몰라서 그렇지... 1 섬노예 2014/02/06 2,736
350117 질리스 갈릭슬라이서 파는곳 아시는분 모모 2014/02/06 947
350116 금정역 근처 맛있는 집 2 식당 2014/02/06 1,216
350115 명절에 음식하는 건 괜찮은데..좀 음식다운 음식을 만들고파요. 10 그래보자9 2014/02/06 2,203
350114 사는게 재미없어요... 7 ... 2014/02/06 2,774
350113 많이 읽은 신세계 글에서 알로에젤을 로션 대용으로 쓰는거요 4 ..... 2014/02/06 2,862
350112 파김치냄새 ㅎㅎ 2014/02/06 900
350111 마음이 울쩍한데 풀대도 없고... .. 2014/02/06 797
350110 롯데월드 처음 가보려는데요.. 2 태희맘 2014/02/06 1,109
350109 새누리당, 윤진숙 업무능력 비판 ”시도때도 없이 웃는다” 7 세우실 2014/02/06 1,770
350108 파김치 처음 했는데 맛이 이상해요. ㅠㅠ 7 파김치 2014/02/06 1,628
350107 홍콩 여행 경비 최소 얼마로 잡아야 할까요? 14 ^^ 2014/02/06 13,299
350106 미국역사 교과서에 세계대전 때 일본의 만행을 알리자는 청원에 동.. 역사 2014/02/06 732
350105 초등 생기부를 중학교 선생님들도 보실 수 있나요? 5 궁금 2014/02/06 1,872
350104 누가 쌀을 현관앞에 놓았는데 6 누군지 2014/02/06 2,872
350103 매일 두유 하나씩 먹는 것, 아이한테 해로울까요? 7 6세 여아 2014/02/06 8,201
350102 전세인테리어 10 세입자 2014/02/06 2,613
350101 이럴땐 어떡해야하나요? 1 .. 2014/02/06 951
350100 별그대 오늘 예고 1 2014/02/06 1,713
350099 샤워기 교체공사 후 녹물 계속 나와요..(조언절실) 샤워기 녹물.. 2014/02/06 1,601
350098 성형외과 직원들은 거의 학력무관으로 채용하네요? 6 조무사도아니.. 2014/02/06 3,025
350097 또하나의 약속 후기 13 보길 잘했어.. 2014/02/06 2,722
350096 가정에서 사용할 블렌드 제품 하나 추천부탁해요. 코스모스 2014/02/06 738
350095 다시 문의드려요,.. 꼭 알려주세요.(여성의류쇼핑몰문의) 1 ,. 2014/02/06 1,9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