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여년전 허리디스크판정을 받고, 삼성의료원에서 당장 수술해야한다해서 날짜까지 잡았었는데요. 지인들이 말리더군요. 당시 통증이심해서 왼쪽다리를 질질 끌고다녔는데요. 지압받고 몸사리면서 살다보니 잊게되더군요. 꾸준히 걷기운동하구요.
작년부터 몸이 무리했다싶으면 허리부터 아프기 시작했어요. 근데 제가 작년엔 크고작은 집안일들이 많아서 내몸돌볼 여유가 없었어요. 그때그때 진통제로 버티면서 쉬면 나아지겠거니 했거든요.
지난달 5일 갑자기 허리가 아파오면서 왼쪽다리 복사뼈부근이 칼로 도려내듯이 정말 악소리날정도로 아파오더니 한 1주일은 자다가도 깰정도로 괴로왔어요. 몸을 편히 하면 나아지겠거니 했는데 도저히 참을수 없어서 예전 다니던 한방병원을 찾으니 더 심각한상태로 재발했더군요.
의사샘께선 집중적으로 추나 침치료받으면 3주정도면 통증은 잡을수 있다고, 꾸준히 치료하면서 운동하라고. 어차피 완치는 없다고, 요즘 유행하는 신경성형에대해 문의 드렸더니 주입된 약물이 스테로이드성이라 오히려 뼈를 더 약화시키고 재발한다고, 수술은 절대 하지마라고.
지금까지 3번 치료받았는데 확 달라진것보다 매일 아주 조금씩 나아지긴 하는거 같은데 외출도 못하고 좀 씽크대앞에 조금만 서있으면 허리 다리 아파서 자꾸 눕게됩니다.
컴앞에 오래 앉아있기도 힘들구요.
일반 양방병원을 한번 가서 의견을 들어봐야할까 자꾸 불안한 맘이 들어서요.
강남 세브란스가 가까운데 거기로 가볼까요
의사샘 추전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그리고 이런 디스크에 관한 정보 교환할수 있는 카페 알고계신다면 알려주세요. 제가 지금 진정이 안되어 모든것이 두서가 없고 횡설수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