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아기들이 돈주세요~ 하고 손 내미는 거요..

달콤한라떼 조회수 : 3,635
작성일 : 2014-02-04 16:06:30

저는 이게 왜 이렇게 보기가 싫죠..

저희 시누부부 애가 이제 막 돌 지났는데

애가 아직 어려서 말은 못하고 어른들 앞에서 손을 쭉 뻗어서 돈달라는 시늉하면

옆에서 시누부부가 "돈 주세요, 돈 주세요." (귀여운 아기톤으로)

 

이러는 걸 한두번 본게 아니거든요. 10번 만났다면 5번은 그런 행동을 봤어요.

이게 애교인가요?

아기들한테 배꼽인사 시키기 뽀뽀시키기 이런건 애교라 쳐도

이게 무슨 애교인지...

시누부부가 싫어서 괜히 이런 것도 싫어보이는 건지요.

다른 애들도 이러는지 궁금하네요.

IP : 119.198.xxx.237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앵벌이
    '14.2.4 4:07 PM (175.223.xxx.50)

    앵벌이 같아요...
    저도 이런 거 싫던데...
    아이들은 아이들대로 그저 웃고 놀고 이런 모습이 진짜 애교 아닌가요? ㅠ

  • 2. ??
    '14.2.4 4:08 PM (116.39.xxx.32)

    그런애기 첨 봤는데요... 애기가 뭘 알겠어요. 그 부모가 그따위로 키운거죠..

    그 부모에 그 자식이네요

  • 3. ...
    '14.2.4 4:08 PM (112.220.xxx.100)

    미친부모...

    돈주세요라니..............ㅉ

  • 4. 원글님에게
    '14.2.4 4:09 PM (180.65.xxx.29)

    달라는건 아니죠?

  • 5.
    '14.2.4 4:09 PM (124.49.xxx.3)

    저도 그런 광경은 처음 보는데요.
    아이에게 인사도 아닌 "돈주세요" 라고 시키다뇨 ㅠㅠ
    "주세요" 하면서 공손히 하는 법 가르치는것도 아니고 -_-;;;;;;

  • 6. ㅇㅇ
    '14.2.4 4:09 PM (218.38.xxx.235)

    헐...애기가 불쌍해요.

  • 7. ^^
    '14.2.4 4:10 PM (39.119.xxx.21)

    전 그때 주머니에서 눈깔사탕 쥐어 줬어요 돈보다 훨씬 좋은거라고 그랬더니 그 행동 안시키던데요

  • 8. 앵벌이2222
    '14.2.4 4:10 PM (115.140.xxx.74)

    저도 딱 앵벌이가 생각나네요.
    그돈 어른들 지갑으로 들어가잖아요ㅡ.ㅡ

  • 9. 아니요
    '14.2.4 4:11 PM (183.102.xxx.20)

    저희 아이들은 한번도 안그랬어요.
    만약 그런 행동을 어디서 보고 흉내내는 것이라 해도
    부모들이 못하게 해야죠.
    시누 부부는 아이에게 일부러 시킨 것 같네요.

    저희 아이가 유치원을 다닐 때 친구가 하는 것을 보고
    어느 날 손을 싹싹 빌면서 잘못했어요, 하길래
    못하게 했습니다.
    마음과 말로 사과하고 반성하는 것으로 충분하니까
    비굴하게 손바닥을 싹싹 빌거나
    함부로 무릎을 꿇고 행동은 절대 하지 말라고..
    그런 건 부모가 말리면 안하죠.
    부모가 시키니까 하는 거예요.

  • 10. 달콤한라떼
    '14.2.4 4:12 PM (119.198.xxx.237)

    아기가 낯을 가려서 아직 안친한 저한텐 안오네요. 언젠간 오겠죠.
    눈깔사탕을 많이 준비해야겠어요.

  • 11. 저도
    '14.2.4 4:13 PM (203.11.xxx.82)

    애 키워봤지만 그런건 듣도보도 못했네요. 진짜 앵벌이가???;;;;

  • 12. 앵벌이
    '14.2.4 4:15 PM (175.223.xxx.50)

    눈깔사탕 아이디어 좋네요.
    전 제 지인 딸래미가 꼭 그랬어요. 설 한참 지나고 만났는데도 식당에서 세배 후 돈 달라고 두손 내미는 모습에 질려버렸러요. 그전에도 종종 그랬었거든요. 돈쥬세요....
    이런 부모나 아이나.정말 싫어요

  • 13. 장난처럼
    '14.2.4 4:15 PM (112.152.xxx.173)

    그러는거 겪어보긴 했는데 귀여워서 천원짜리 줬네요

  • 14. ..
    '14.2.4 4:16 PM (175.114.xxx.39)

    베이킹룸에서 마들렌 굽고 있는데 한 아줌마 문열고 아이에게 "하나만 주세요 " 하라고 시키더군요. ㅜㅡㅜ 저는 여기 외부인 출입 금지라고 돌려 보내고. ㅜㅡㅜ 왜 애를 앵벌이 시키나요. ㅎㅎ

  • 15.
    '14.2.4 4:16 PM (125.177.xxx.77)

    그런 거지 저만 만난 줄 알았더만 원글님집에도 있었네요
    우린 사촌동서가 백일도 안된 애 새배 받으라길래 뭥미허고 봤더만 지가 애 안고 하겠단 거여서 기함했는데 시작은어머니한테 그런식으로 세배하고 돈달랬다가 작은 어머니께서 애 앞세워서 뭐하는 짓거리냐고 두내외 앉혀놓고 정초부터 욕 바가지로 먹었네요

  • 16. 애기가
    '14.2.4 4:19 PM (124.50.xxx.131)

    그러는건 뭘 몰라서 어른들이 장난으로 시키는 게 무개념인데,
    이번설에 시집에 7실,10상 아이가 돈 세배하고 2만원 넣어 미리 준비한 봉투를 줬더니 두장이라고
    또 절하면 더 줘요?? 더주세요...하는데...기가 막히더군요.
    작년까지만해도 귀여줬겠지만 애 교육좀 시키지 싶은데..그래도 울시어머님은 애들이 똑똑해서
    쟤네들은 크게 될 인물이라고 한다는..

  • 17. ..
    '14.2.4 4:22 PM (118.221.xxx.32)

    부모가 시킨거죠
    보기 싫어요

  • 18.
    '14.2.4 4:30 PM (211.246.xxx.227)

    근데 애들한테 돈 왜 줘요?
    저는 어릴 때 제 부모가 어른들이 돈 주면 받는 거 아니라고 해서 잘 안 받았어요
    새뱃돈 다같이 줄 때 받으면서 돈이 생기니 좋긴 했지만
    왜 어린이한테 돈을 줄까 의아했다는..

  • 19. ...
    '14.2.4 4:31 PM (175.223.xxx.40)

    자식 잘못키우는거지요
    저희도 그런 인간 집단있어요

    집단째 거지 같아서..

  • 20. ......
    '14.2.4 4:32 PM (183.107.xxx.72) - 삭제된댓글

    우리도 이번설에 초등시댁쪽조카들이 세배하고 소리지르며 돈내놔 돈내놔...
    물론 장난이고요, 가만있어도 만족할만큼 넉넉히 줘요.
    어렸을때부터 그랬는데, 그 때마다 시부모님, 남편 재밌다는듯이 하하하하 웃고, 동서 도련님 웃으면서 말리는척..그러니 고쳐지질 않는것같아요. 우리애들도 웃기다고막 깔깔대고요.우리애들과 차이가 좀 나거든요.
    저만 표정관리 하느라 애쓰고있는데... 여기서 유일하게 혈연으로 얽힌 관계가 아니어서 웃어넘길수가 없는건지 원...

  • 21. ....
    '14.2.4 4:33 PM (112.155.xxx.72)

    웃으면서 앵벌이 잘 훈련되었네 그러세요.

  • 22. 어이쿠야
    '14.2.4 4:53 PM (175.115.xxx.253)

    처음이야 귀여워서(?) 까까 사먹으라고 진짜 돈을 줄수도있겠지만..어이구야~읽다보니 그경우는 완전 볼때마다 나올 액션이네요~;;;
    시누부부가 아가톤으로 돈주세요 돈주세요~
    이렇게 한번만 더 그러면,
    원글님도 아가톤으로 여기이쪄요 여기이쪄요~
    이렇게 말만 되받아쳐주세요~~ㅎㅎ;;
    캬~~
    진짜 웃긴 시누부부일세...

  • 23. ㄴㄴㄴ
    '14.2.4 5:06 PM (113.30.xxx.88)

    아직 애는 없지만 그런거볼때마다 내 애한테는 절대 시키지말아야지 생각해요
    아무것도 모르는애 옆에서 돈달라고 시키고 파란종이돈 주세요 하고 말하는 사람도 있어요

  • 24. 따뜻한라떼
    '14.2.4 5:10 PM (119.198.xxx.237)

    헐.. 파란종이돈 주세요.... 맞아요. 색깔도 정해줘요.
    요즘엔 파란 것도 받으면 던진다며 5만원권 주면 받는다고 시누가 그러대요.
    애가 무슨 죄야...

  • 25. ...
    '14.2.4 5:11 PM (124.5.xxx.132)

    애를 아주 거지를 만드네요 동냥 받는게 그렇게 사랑스러워 보일까요? 하긴 이것도 부모한테 배우더라구요 우리 조카 보니까 남한테 선물 맞겨놓은줄 알아요 아직 어리니 분명 엄마가 시키는 거겠죠 거지새끼도 아니면서 뭘 그렇게 남한테 달라고 하는지

  • 26. 사탕
    '14.2.4 5:26 PM (121.177.xxx.96)

    주시구요
    시누이 부부 머라하던 말던 서늘하게 대처하셔요
    그런 분은 주면 좋고 안줘도 괜찮은거예요
    뻔뻔한거지요
    장난으로 한거라고 능청스럽게 나와요
    유모스럽게 그러나 단호하게 대처하셔요

    나중에 유치원간다고 앵벌이 초등간다고 그때마다 선물 지정해서 외숙모에게 해달라고 해요

  • 27. 아 그럼
    '14.2.4 6:50 PM (175.193.xxx.115)

    알아서 천원짜리 한 장 알아서 주면 되지 뭘그리 정색하고 어렵게 생각하실까.
    속쎔이 보이면 절대 1000원 이상 안 준다를 실천하세요.
    항상 웃으면서 천 원짜리 한 장만 준다.

  • 28. ....
    '14.2.4 8:17 PM (114.200.xxx.110)

    그런 걸 일본에선 아기폭탄이라고 합디다.
    애 앞세워서 후안무치한 행동하는 거 말예요.

  • 29. ㅋㅋㅋ
    '14.2.4 11:50 PM (175.252.xxx.96)

    원글 읽다가 우리 시누네인줄 알고 깜짝 놀랬어요.
    울 시누네가 첫째애도 그렇게 키우더니 둘째도 그렇게 키우더라구요..우리 시부모님은 또 그걸 보고 잘한다 잘한다 하시구...헐....

  • 30. 헐....
    '14.2.5 1:09 PM (210.105.xxx.253)

    남한테 뭐 달라고 하면 거지라고 어제 애한테 교육시켰는데..
    이렇게 뭐 달라고 가르치는 부모도 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9566 호신용 스프레이 써보신분 게실까요..? 호신용 2014/02/05 950
349565 오늘 봄방학 한답니다 54 중딩아들 2014/02/05 10,713
349564 본인의 동의를 받지 않고도 계좌이체가 되네요? 2 참맛 2014/02/05 1,347
349563 예비초등,유치원 며칠 안 남았는데 가기 싫어해요. 지혜 좀 나.. 10 안보내도될까.. 2014/02/05 1,369
349562 애기가 굴비랑 조기를 정말 좋아하는데 어디껄 사야할까요 7 생선 2014/02/05 2,162
349561 기가 막히고 코가 막혀요 2 ㄷㄷ 2014/02/05 1,623
349560 2014년 2월 5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4/02/05 981
349559 집매매관련 선배님들 제발 봐주세요 ㅠㅠ 7 악어새 2014/02/05 2,880
349558 40대 안경쓰신 주부님들 24 안경 2014/02/05 6,279
349557 이사해야 하는데, 이삿짐 꾸리기 노하우 좀 알려주세요.멘붕상태 13 싱글은 힘들.. 2014/02/05 3,239
349556 혹시 아이패드에서 UPAD 사용하는 분 계신가요? 3 ... 2014/02/05 1,154
349555 5백만원짜리 장미 꽃다발이라네요 8 참맛 2014/02/05 3,601
349554 수학고수님들 도와주세요 1 ... 2014/02/05 800
349553 꽃보다 중년 한번 했으면 좋겠어여~ 13 뜬금새벽에 .. 2014/02/05 3,047
349552 지리산을 말하노니 스윗길 2014/02/05 922
349551 실리프팅 하신 분 정보좀 주세요~!^^ 4 진짜 궁금 2014/02/05 3,653
349550 얘도 참 답이 없는 애군요 5 허탈 2014/02/05 3,576
349549 제 동생 진로좀 봐주셔요. 4 샤오리 2014/02/05 1,676
349548 딸만 둔 엄마와의 소통 21 안되는건가요.. 2014/02/05 4,074
349547 침대수명은..몇년...기간얼마정도인가요? 6 새벽 2014/02/05 3,225
349546 일본에서 방사능 때문에 돌연사로 사람들이 많이 죽는거 같네요 65 더듬이 2014/02/05 16,132
349545 강동구의 교정치과 추천 부탁드려요!! 2 2014/02/05 2,278
349544 습관성으로 발목 삐는 아이 적절한 운동이 뭘까요? 발목보호대 좀.. 5 하이루 2014/02/05 2,647
349543 지금 12시에 갑자기 배가 아프고 설사를 하는데 6시에 먹은게 .. 2 먹은건 사과.. 2014/02/05 1,722
349542 신한은행 시간제 정규직 지원하신분 계시나요? 4 ᆞᆞᆞ 2014/02/05 4,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