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허현회 카레 사건 들어보셨어요?

으흐흐 조회수 : 22,980
작성일 : 2014-02-03 01:51:38

82쿡 자게판에서도 병원에 가지 말아야 할 이유 81가진가 하는 책 이야기가 나왔었는데

그 책 저자인 '허현회'라는 사람이 전문가가 아님을 명백히 드러낸 실수를 저질렀네요. ㅋㅋㅋ

 

http://todayhumor.com/?humorbest_829429

 

내용인즉슨,

'미국의사 클라우디아 윌리스라는 사람이 관절염으로 오래 고생하던 환자 페니 리코프를

화학약물이 아닌 '자연의 음식인 카레'를 통해 치료했다'라고 허현회씨가 트위터에 올렸답니다.

트위터들이 자세한 내용을 알려달라고 하자 허현회는

'카레 뿐만 아니라 모든 천연물질들은 어떤 것이든 면역력을 회복시킨다'라고 하면서

'관절염, 골다공증, 치주질환, 각종 암, 모든 질병을 치료해 준다'라고 했다네요.

 

그런데 어떤 사람이, '카레 흔히 먹는 인도의 관절염 환자는 어찌 된 일이냐!'라고 하면서

실제 타임즈 기사를 찾아보았더니 카레(Curry)의 Cu도 안 나오더랍니다.

오히려 적절한 약물치료를 해야 한다고 말하는 기사랍니다.

 

그래서 다시 잘 보니까 기사 중에 'Health Care'라는 단어가 나왔답니다. ㅋㅋㅋ '카레...care'...

 

의학전문비평가라고 자찬하고, 병원 가지 말라고 책까지 쓴 인간이

Health care를 '카레'라고 번역해서 카레로 관절염 치료했다고 쓴 거죠. ㅋㅋㅋ

 

그 다음부터 트위터 하는 사람들이 허현회를 놀리기 시작....

 

take care : 카레 먹어

i don't care : 카레 싫어

careful : 카레 많이 먹고 배부른 것

be careful : 카레로 채우세요

Apple Care : 사과 카레

조지 마이클의 노래 careless whisper : 카레 없는 속삭임

 

........ 허현회의 호가 '천연카레'라면서 놀렸답니다. 현재 허현회씨는 트위터 탈퇴.

 

Health Care를 건강에 좋은 천연 카레라고 읽는 사람이 어떻게 의학 전문비평가라고 하고,

그 사람이 쓴 책 '병원에 가지 말아야 할 이유 81가지'를 신봉하는 사람이 있다니...ㅋㅋㅋ

IP : 114.207.xxx.237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ㅋㅋㅋ
    '14.2.3 1:54 AM (114.207.xxx.13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넘 웃겨요 ㅋㅋㅋㅋㅋ

  • 2. ㅋㅋㅋ
    '14.2.3 2:06 AM (14.47.xxx.125) - 삭제된댓글

    네티즌들 센스 좋네요ㅋㅋㅋㅋㅋ 카레 싫어ㅋㅋㅋㅋㅋ

  • 3. 어뜨케
    '14.2.3 2:31 AM (180.231.xxx.23)

    허현회사건 제목보고 별 기대안하고 클릭했다가
    클났따 웃음이 멈추질 않아 ㅎㅎㅎㅎㅎㅎㅎㅎ

  • 4. ...
    '14.2.3 2:32 AM (180.231.xxx.23)

    카레없는 속삭임 ㅎㅎㅎㅎㅎ

  • 5. care!!!
    '14.2.3 2:35 AM (218.147.xxx.206)

    careless 카레 없는 세상은 상상이 안 가네요~~

  • 6. ...
    '14.2.3 2:35 AM (222.100.xxx.147)

    혼자 웃었네요! ㅋㅋㅋㅋ 이 새벽에 ㅋㅋㅋㅋㅋ
    카레없는 속삭임 ㅋㅋㅋㅋㅋ

  • 7. 카레
    '14.2.3 2:48 AM (221.139.xxx.9)

    ㅍㅎㅎㅎㅎㅎ

  • 8. 설마...
    '14.2.3 2:55 AM (223.33.xxx.113)

    이거 농담이쥐? 그렇지? 그래서들 웃는거지?

  • 9.
    '14.2.3 3:01 AM (110.70.xxx.6)

    헐...정말요?

  • 10.
    '14.2.3 3:27 AM (175.195.xxx.42)

    진짜 저런 사기꾼 같은놈이 베스트셀러 작가질 하고 있으니 원 ㅎㅎㅎ
    쟤가 담배는 피워도 몸에 나쁠것 없단 소리도 한 적 있지 않아요?
    혼자 죽든가 유언비어 퍼뜨려서 여러사람 죽일 일 있나

  • 11. 사건의 전말
    '14.2.3 4:30 AM (203.248.xxx.70)

    http://thinkdifferent.tistory.com/6754

  • 12.
    '14.2.3 7:31 AM (71.197.xxx.123)

    너무 웃겨요.
    카레 먹어
    ㅋㅋㅋㅋㅋㅋ
    윗님은 사건의 전말 ㅋㅋㅋㅋㅋㅋㅋㅋ

  • 13. 오뚜기 제약
    '14.2.3 7:49 AM (194.166.xxx.154)

    3분 카레레 ㅎㅎㅎㅎㅎ.

  • 14. 이상하다.
    '14.2.3 8:09 AM (39.120.xxx.193)

    제가 유방암에 관심있어서 웹서핑하다가 모 대학병원 교수가 커리의 무슨 성분을 직접 주사하는 방법인가 연구중이라는 기사를 봤는데요.
    좀 찾아봐야겠네요.
    분명 봤어요.

  • 15. . .
    '14.2.3 8:13 AM (39.120.xxx.193)

    그 교수님도 그 글보고 연구 시작한건 아니겠죠?

  • 16. 설마
    '14.2.3 9:39 AM (121.160.xxx.196)

    관절염이 뭔지 영어로 아는 사람이 그 단어를 몰라서 카레라고 했을까요?

  • 1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4.2.3 10:47 AM (211.186.xxx.182)

    사건의 전말
    링크 들어가보니댓글중에

    i don't care

    나는 돼지고기 카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8. ...
    '14.2.3 10:59 AM (119.64.xxx.92)

    실제로 비슷한 기사가 있는데요?

    http://news.bbc.co.uk/2/hi/health/6090460.stm

    Curry spice 'help for arthritis'
    Curry
    Turmeric adds flavour and colour to curries and other foods
    Extract of a spice used in curry could help prevent rheumatoid arthritis and osteoporosis, US research suggests.

  • 19. 음..
    '14.2.3 10:11 PM (129.69.xxx.43)

    카레 성분이 관절염에 좋군요..

  • 20.  
    '14.2.4 2:49 AM (110.8.xxx.5)

    119님 // 그 기사가 문제가 아니라, 소위 전문가라고 했던 '허현회'가 사실 신문기사 하나 제대로 독해조차 못하는 사람이었다는 것 때문에 놀림을 받는 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9104 만다리나 백팩에대해 2 백팩 2014/02/03 2,823
349103 냉장고 앞에 물이 또 나오네요 9 속상한 맘 2014/02/03 9,536
349102 포장이사 피해 증명 방법? ... 2014/02/03 879
349101 삼성 에스원 1700억 사업 시작 320배 .. 2014/02/03 1,217
349100 냉장고안에지폐넣기 1 바닐라향기 2014/02/03 1,780
349099 안동 맘모스제과빵 ..부산에선 못구하네요 9 소금인형 2014/02/03 3,377
349098 우유 거품기 4 커피 2014/02/03 1,959
349097 보수단체 고발에 전주지검, 박창신 신부 수사 착수 1 총 8건 2014/02/03 768
349096 박근혜 대통령이 싫어하는 정상추를 아시나요 완전 공중분.. 2014/02/03 979
349095 컷코 커트러리와 부가티중 어떤게 나을까요? 8 커트러리 2014/02/03 8,986
349094 전세는..게약 기간 지나도 서로 말이 없으면 자동 1년 연장 된.. 3 .. 2014/02/03 1,739
349093 녹차 실감 샴푸 어때요? 린스는 왜 없나요? 2 녹차 2014/02/03 3,746
349092 잘생겼는데 안끌리는 남자있으시죠? 37 있다 2014/02/03 5,943
349091 비행기 처음 타요 궁금한게있어요 7 설레임 2014/02/03 2,063
349090 너무 부자인 남친에게 발렌타인 선물. ㅜ ㅜ 82 Delia 2014/02/03 22,375
349089 올케 할아버지 문상 가야하나요? 5 .... 2014/02/03 2,142
349088 입석택시도 있나요? 2 참맛 2014/02/03 1,274
349087 설명절 때 양가에 30씩만 드렸는데 10 마이너스 2014/02/03 3,701
349086 컴을 켰는데 제 메일이 열려 있어요 3 놀람 2014/02/03 1,462
349085 명절에 어느 범위까지 접대해야 하나요? 8 뻔뻔 2014/02/03 1,290
349084 이웃집 와이파이가 잡혀요. 27 보안 좀 2014/02/03 11,660
349083 또하나의 약속 예매하려는데요 4 ... 2014/02/03 618
349082 또 하나의 약속이란 영화 공중파에서 소개를 안해주나봐요~ 2 유봉쓰 2014/02/03 1,498
349081 명절때 스마트폰만 보는 동서 8 짜증 2014/02/03 3,682
349080 나름 급!! 지금 홈&쇼핑에서 파는 홍두께미니믹서기 써보.. ... 2014/02/03 2,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