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택시는 정녕 없는 건가요?
잔돈 몇 백원 남으면 거슬러 받지도 않아요.
제 딴에는 기사 아저씨들 자판기 커피라도
사 드셨음 하는 마음에..
그런데 택시 탈때마다 불쾌한 기분은 항상 듭니다.
오늘도 완전 기분 잡치는 일이 있었는데
아마 택시 아저씨 일진이 안 좋았나봐요.
젊은 제게 화풀이하는 말투..
무섭고 싫습니다.
내 돈주고 내가 타는 건데..
1. ...
'14.2.2 11:12 PM (14.47.xxx.125) - 삭제된댓글3년 전 회식 끝나고 새벽 1시 안되었을 쯤 택시를 탔어요. 그 기사라는 인간이 어젯밤 늙다리 할망구 하나가 조수석에 조수석에 타서는 자기한테 몸을 비비며 난리를 쳐서 기분이 너무 더러웠다. 남자들이 섹스를 좋아한다고 하는데 아니다. 그런 늙은 여자가 추태부리는 게 너무 싫었다. 남자들이 아무나 하고 섹스하고 싶어하는게 아니다.
택시 타서 한마디 대화도 안한 저한테 지혼자 한 말입니다. 당장이라도 욕 한바가지 하고 내리고 싶은데도 처음 말한 목적지 좀 덜 간 곳에서 세워달란 말만 할 수 있었습니다. 혹시라도 한마디 하면 그 택시안에서 뭔가 해코지라도 당할까봐요.
허둥지둥 돈 주고 나와 다시 택시를 잡으러 걸어가는 그 때 그 모멸감, 분노, 수치심 지금도 생생합니다. 그 이후로 전 택시 안타요. 회식 자리도 무조건 버스 다니느 시간까지만 있다 나옵니다.2. 윗님...
'14.2.2 11:14 PM (118.36.xxx.58)완전 성희롱 발언이네요 ㅠㅠ
저도 혼자 택시 타는 경우 많아서
입 꾹 다물 때가 많네요.3. ..
'14.2.2 11:16 PM (180.71.xxx.53)친절안바래요
그냥 아무말 없이 목적지까지만 가주면 좋은택시라고 생각해요.
그런분은 열 번에 한 번정도 걸리나 싶어요.4. 콜택시 권해요~
'14.2.2 11:20 PM (121.139.xxx.48)저도 이런 저런 이유로 택시 기피인이었는데 어쩔수없이 이용할 상황이라
콜택시를 많이 이용했는데 괜찮았어요...
미리 전화해야하고 기다려야 하는건 단점이지만...
기사님들은 기본적인 예의는 지키시더라는...5. 봄날아와라
'14.2.2 11:24 PM (14.43.xxx.93)원글님 저랑 비슷하시네요~~ ^^
서울서는 택시 잘 안타봐서 기억에 없는데 창원 이사와서는 차도 없었고 택시 콜택시 등등 이용할 일이 좀 있었었어요.....근데....여기는 진짜 거의 친절하세요~~~
마트 앞에 큰 택시 (트라제 같은) 새워져 있는데 돈도 더 안받으시고 혼자라도 흔쾌히 태워주시고.
어린 애들 셋 줄줄이 데리고 타고 친절하게 해주셔서 깜놀~
여기는 지방이라 택시가 잘 안되나 싶어....잔돈은 800원 900원 남아도 잘 안받고 커피드시라고 인사하고 내려요....6. 제가
'14.2.2 11:27 PM (118.36.xxx.58)경기도 평촌에서 서울대 근처로 넘어오는 택시를 많이 타요. 서울넘버 달고 경기도 넘어 온..
할증 붙을 땐
대략 15000원에서 17000원 사이 나오는데
백원 단위는 받지도 않아요.
서울택시가 젤 불친절한 것 같아요.7. . .
'14.2.2 11:27 PM (121.165.xxx.12)불친절한 분도 만나봤는데 좋은 분도 많이 계시더라구요.
그중 기억에 남는 분…
새벽이었는데, 카드만 있고 현금이 아예 없었어요. 택시기사분께 승차전에
카드되냐고 여쭤보곤 된다하여 탔는데, 집에 도착하니 괜찮으니 그냥 내리라 하시는 거에요. 아니라고 결제해주십사 했으나 딸같아 그런다고 거듭 사양.
아…그날 정말 속상한 일 있었는데 기사님께 감사하고 죄송했던 기억이 있네요.
차번호라도 알아 놨어야 했건만ㅠㅠ 3년전 일인데 지금 생각해도 따뜻한 기억입니다.8. 전
'14.2.2 11:30 PM (1.232.xxx.40)특히 늦은 시간에는 절대 콜택시나 모범 타요. 다른 데서 아끼고 말아요.
택시타서 기분 상하는 거 만큼 기분 나쁜 게 없어요. 엄청 오래 기다렸다가
겨우 택시 잡았더니 길 건너 가서 타라느니-_-; 유턴하면 미터기가 거꾸로
가는 것도 아니고 방향 몰라 거기서 탄 것도 아닌데 왜들 그럴까요? 한 두
번이 아니에요. 정말 짜증나요. 택시 매일 타는 것도 아닌데 돈 좀 더 내고
해결되면 더 내겠어요. 모 레스토랑 간다고 하니 그런데는 얼마나 하냐고
묻더니 자기같은 서민은 그런데 가는 꿈도 못꾸겠다는 둥...어휴. 거기가 아
주 비싼데도 아니고 4만원 하는데 였어요. 택시타고 가는 건 아무렇지도 않
고 식사값만 가지고 서민이 어쩌고 부자가 어쩌고...어쩌라고요 아저씨ㅠㅠ9. 콜택시도 똑같아요
'14.2.2 11:37 PM (116.39.xxx.32)콜택시라고 다른가요. 그냥 콜 받아서 주변에있는 택시 오는건데요..
(저는 늘 콜택시만 타는지라...)
목적지까지 가서 딱 스톱버튼 누르는 기사 10명중 1명도 될까말까인거같아요.
돈 내는동안 요금 올라가면 그거 달라고;;; 아 진짜.
어디가달라고 하면 10이면 8은 거기가 어디냐네요.ㅋㅋ
모르면 달려있는 네비게이션 쳐보던가.
그리고 모를수없는 유명한 곳인데도 그러더군요.
아마 제대로 길 안알려주면, 초행길이라 생각하고 돌려고 그러는건지...
서비스업에 종사하면서 서비스 마인드는 전혀없는거죠.10. ...
'14.2.3 12:12 AM (112.155.xxx.72)저는 일주일에 두세번 정도 타는 편인데
자주가 아니어서 그런지 불친절한 기사는 거의 못 본 것 같아요.
일단 타면서 안녕하세요 하고 인사합니다. 그리고 택시비는 몇백원이라도
더 얹어 드리고요.
기본 요금 거리도 일주일에 한 번 정도 타는데
타면서 죄송하지만 어디어디 까지만 가도 될까요 하고 묻습니다.
그런데 불친절한 기사 거의 못 봤어요.
저는 나이가 많은 아줌마라서 그런가요?
걍 인격적으로 존중하는 태도를 보여 주면 다들 기본은 하시는 것 같던데.
불친절하다고 느낄 때는 밤 열두시 넘어서 안 태워 줄 때 말곤 별로 없었어요.11. ..
'14.2.3 2:49 AM (117.111.xxx.58)지방 중소도시에서 2년넘게 매일밤 기본요금 거리 이용하는데요..
지방이라 그런건가 요즘 택시 많이 친절해졌다
생각했어요.. 대부분 안녕히가세요 고맙습니다 인사도 해주시고 제가 급히 짐챙기면 천천히 하라는 얘기 해주시는분도 많고요.
잔돈 백원이백원까지 항상 거슬러 받고요..
저도 서울살다 왔는데 일반화하긴 그렇지만
지방에는 요즘 친절한 기사분들이 꽤 있는것 같아요..12. 슈르르까
'14.2.3 3:50 PM (121.138.xxx.20)저도 운이 좋았는지 친절한 기사님들이 더 많았어요.
탈 때 인사해도 안 받아 주시는 분들이나
운전을 너무 거칠게 해서 불안하게 만드는 분들은 종종 있었지만요.
어쩌면 제가 만만히 볼 수 없는 나이(40대 후반)가 되어서인지도 모르겠네요.
우리나라는 아직도 나이 어린 사람들에게 막 대하는 경향이 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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