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세뱃돈 얼마나....?

@@ 조회수 : 1,665
작성일 : 2014-02-02 17:50:12
명절날 집안어른께 인사하러가자고 해서
그집 며느님들 다 간 느즈막한 오후시간에 방문하였습니다
어르신께 절하고 이런저런 담소를 나누는데
그집 며느리중 한가정이 다시돌아 왔더라구요
마주앉아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는데 그가정에 중학생아이가
카스에 올려진 친구세뱃돈 자랑을 이야기하더니 혼자 열불을 내더라구요
친구들 카스에 자랑한것보니 100만 가까이 받은아이들이 수두룩한거에요
그렇게 못주는 우리집안 서민들은 뭐 그냥 부럽~쩝~ 이러고 있는데
그아이가 앉아있는 엄마에게 발길질을 하면서
"그런데 우린 이게 뭐냐고...10도 안되...친구들은 최소50이야"
이러고 있더라구요
몇번을 반복해서 이야기하길래 세배돈을 줘야 되는 저희입장이
그냥 어색하기도하고 시간도 늦어 서둘러 나왔습니다
우린 조카들 전체 다 만원씩 줬는데.....ㅠ
IP : 180.69.xxx.11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헐..
    '14.2.2 5:56 PM (175.200.xxx.70)

    아무리 철딱서니 없어도 그렇지 어찌 지 엄마에게 발길질을 하는지 놀랍네요.
    좀 사는 집은 보니 유치원생에게도 세배돈이라도 10만원을 주던데
    세배돈은 자기 능력에 맞게가 아니라 아이들 나이게 맞게 주어야 할 것 같은데
    어른들이 좀 생각해 볼 문제 같아요.
    아이들 사이에서도 세배돈 비교하고 쓸데없는 위화감 느끼지않게 말이죠.

  • 2. 원글
    '14.2.2 6:01 PM (180.69.xxx.112)

    여유로우면 더 주어서 도울수도 있다고 생각했었는데요 그받은 세배돈을 카스에 올리는 아이들이 있고 그걸보고 부러워하며 투정부리는 아이들이 있다는 것에 더 놀랐어요

  • 3.
    '14.2.2 6:04 PM (175.196.xxx.85)

    저는 카스에 그런 글 올리는 애들에 놀라운 게 아니라(뭐 잘 살면 그렇게 받을 수도 있으니까)친구들 부럽다고 어른들 다 있는데 자기 엄마한테 발길질 한 그 남자애가 더 놀랍네요.

  • 4.
    '14.2.2 6:28 PM (58.232.xxx.219)

    에휴 자랑하는 아이나 엄마 발길질하는 넘이나 ㅠ
    학교때 늘 세배돈 자랑하던 동창이
    생각납니다.
    자존감이 굉장히 낮았던 아이로 기억되는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9412 어제 안국동 파스타런치 맛있었다는 글 올리신 분, 거기가 어디인.. 2 파스타 2014/02/11 1,038
349411 허위계약내용에 농락당한 아프리카 무용수들 2 손전등 2014/02/11 1,130
349410 나도 남편이 있었으면 좋겠다 7 사랑스러움 2014/02/11 1,941
349409 화장품 부스터 쓰다보니 괜찮네요 1 세안후 바로.. 2014/02/11 1,891
349408 티스토리 블로그 초대 요청 함부로 응하면 안되겠네요 ddd 2014/02/11 908
349407 러시아 피겨선수 율리아.... 14 엥?? 2014/02/11 3,774
349406 찬밥 데울때 어디에 데우세요? 15 가을 2014/02/11 2,456
349405 시집살이 혹독히 한 사람은 되물림 하게 되어있다? 22 ㅎㅎ 2014/02/11 3,353
349404 [한수진의 SBS 전망대] 김용판 무죄 선고이후, 특검 요구 논.. 세우실 2014/02/11 555
349403 쌀40키로 세포대 네포대 되는거 어디다 보관할까요? 13 우리 아버님.. 2014/02/11 4,357
349402 아프리카예술박물관 운영, 폭언‧협박에 여권까지 빼앗아 4 홍문종 2014/02/11 873
349401 이승기 얼굴이 정말 많이 변한듯 23 2014/02/11 14,312
349400 시누이 자식 졸업식때 59 ㅇㅇ 2014/02/11 9,423
349399 [펌글] 경미한 교통사고의 가해자가 되었을 때 tip 12 써니킴 2014/02/11 2,606
349398 대학졸업식 ( 통통 여학생) 에 입을 코트 ...디쟌이나 브랜드.. 6 딸램졸업식옷.. 2014/02/11 961
349397 미국에 '가격파괴' 이동통신..월 4천900원에 무제한 샬랄라 2014/02/11 791
349396 금메달? 3 갱스브르 2014/02/11 871
349395 천일문탭 삶의 모양 2014/02/11 1,704
349394 세입자와 집주인..? 7 2014/02/11 1,382
349393 어수선하고 꼬질한 인생에서 벗어나고 싶어요ㅠ 12 .. 2014/02/11 3,474
349392 미스마플 뉴시리즈 6 5 미스마플 2014/02/11 1,407
349391 도와주세요. 형광등에서 삐소리가 계속 나요 4 미즈오키 2014/02/11 7,381
349390 중고나라, 물건보냈는데 입금을 안주네요 9 애니쿨 2014/02/11 3,574
349389 일본에서 만든 김연아다큐를 다시보려고 4 유튜브 2014/02/11 1,206
349388 얇은 거위털 속통 방법을 찾았어요 5 합체 2014/02/11 1,4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