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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만화 바람의 나라 보신분만

만화 조회수 : 1,290
작성일 : 2014-02-02 17:11:48

명절 요며칠 인터넷으로 바람의 나라를 쭉 읽는데

내내 드는 의문이

호동이 정말로 왕될 자질 없을까 입니다.

무휼이 아무 연고도 없는 호동을 위해서

낙랑과 결혼을 통해 나중엔 본인이 배극을 쳐낸것처럼

제거하겠지만 지지 세력을 만들어 주고자 하는거 보면

타인이 질투를 사지 않게 걷으로 엄하지만

너무너무 사랑한다는게 보이거든요

근데 호동이 너무 어린건지

왕에게 아무 확신을 주지 못한건지

아님 신수가 봉황이란건 용과 대등한 동물인데

대무신왕과는 전혀 다른 기질의 왕될자질을 갖춘건데

왕과 주위사람들의 기대가 너무 달라서

아님 알아보질 못해서인지

궁금해 지네요

 

아울러 새로 태어난 모본왕 해우와는

어떤 관계이고 어떤 감정일지..

영악한 아이라 기대를 충족시켜주지만

죽은 호동이 자꾸 생각나

도저히 애정을 쏟을 수없는 관계일지..

 

호동이 죽은 다음해에

해우를 태자로 봉하는걸로 봐서

무휼은 인간이길 포기한것도 같고..

IP : 211.212.xxx.11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2.2 5:21 PM (112.149.xxx.111)

    김진 만화가의 극화는 예쁘고 정성이 깃들었지만, 너무 탐미적이라 내용을 이해하는데는 심난해요.
    스토리는 더 하죠.
    너무 폼을 잡아서 이야기가 개연성 있게 흘러가는 게 아니라 캐릭터 찬양 위주.
    걍 호동이 자질 없고 약하다는 설정이니 그런 줄 알고 보면 돼요.

  • 2. 나루미루
    '14.2.2 6:09 PM (119.69.xxx.188)

    무휼은 부친 유리왕처럼 자식들과 척 지는 존재가 될까 두려워 합니다.
    그러면서도 왕이란 보통 부모자식 관계가 될 수 없다는 것도 압니다.
    신수끼리의 상성에서 청룡과 봉황은 반대편에 서 있습니다.
    유리왕과 그 자식들의 관계가 무휼과 호동에서 되풀이 될 것이 이미 예견되어 있습니다.
    호동은 제 어미 연을 닮아 매우 정이 많고 다감합니다.
    호동의 왕의 자질은 태평성대에나 어울릴 자질이지
    척박한 영토를 북으로 넓혀 부국강병을 이루려는 무휼의 목표와
    고구려의 나아갈 길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무휼의 꿈은 그 만의 것이 아니라
    죽은 형들, 누이 세류의 희생, 신하들의 한과 기대가 합해진 무거운 짐입니다.
    이 같은 것들이 무휼과 호동이 가진 갈등의 한 축입니다.

    바람의 나라가 저 중 1때 댕기에서 연재되기 시작했는데요
    20여년 간 여전히 손에 꼽는 제 일생의 작품입니다.
    이 만화 때문에 부도지, 한단고기 같은 책까지 찾아 봤지요.
    단행본 나오길 기다리면서 마지막으로 읽은 게 한 4년은 된 것 같아요.
    그래서 기억나는 대로 끄덕여 봤어요.
    읽을 때마다 해석이 연장되는 게 김진 작품의 매력이라고 생각해요.

  • 3. 너무 어려워요
    '14.2.2 7:06 PM (112.152.xxx.173)

    만화가 만화가 아니라능...
    김진님 만화는 현대물이 제일 제취향이었네요
    반가워서 주제와 상관없이 껴들고가요 ㅋㅋ

  • 4. 나 참.
    '14.2.2 7:09 PM (112.149.xxx.111)

    203.226.xxx.90 이 보기에 탄탄하다고 모두 그렇게 느끼는 건 아니죠.
    본인과 생각이 다르면 못 참겠어요?
    일단 봐야 재미가 있는지, 없는지 아니까 보는건데, 왜 보냐니?
    쓴소리 좀 했다고 바람의 나라가 싫은 건 아니죠.
    나름 맘에 드는 부분도 있어서 본 거니까.
    영화관 나오면서 재미없다고 하는 사람들한테 왜 봤냐고 물어보지 그래요.

  • 5. ..
    '14.2.2 7:32 PM (112.149.xxx.111)

    흐름이 잘 안 이어진다는 느낌이 들 때도 개연성이 부족하다고들 하죠.
    지금 일일이 따지자면 만화를 처음부터 파고들어야 하니 주장에 근거를 대라면 할 말은 없지만,
    읽을 당시는 그렇게 느꼈어요.
    바람의 나라를 싫어하거나 폄하하는 게 아니라 그저 개인감상평이죠.

  • 6. 그거야
    '14.2.2 8:36 PM (112.149.xxx.111)

    맘에 든다는 건 이쁜 그림체, 대갈치기(만화용어)로 대충 떼우지 않고, 컷마다 정성을 들인 장인정신.
    그렇지만 만화는 그림 보자는 게 아니라 스토리가 더 중요하죠.
    스토리 좋다고 그림 날림이면 안되지만.
    재미없는데 왜 봤냐면 댕기를 구독할 때 연재 중이니 아무 생각없이 본 거임.
    임성한 드라마도 욕하면서 보는 사람 천지고,
    드라마 재미없다 하면서도 보던 거니 계속 보는 사람 많지 않나요.

  • 7. 근데
    '14.2.2 8:40 PM (112.149.xxx.111)

    203은 김작가 광팬인가봐요.
    얼마나 곱씹어 보고 꿰어맞춰가며 이해하느라 애썼는지는 몰라도
    만화는 소일거리로 보는 거지 전공서적처럼 파고드는 게 아니잖아요.
    실제 소설이나 영화도 훌륭한 작품은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쓰인 거지,
    일부 매니아가 연구하는 류는 아니죠.

  • 8. ㅡ.,ㅡ
    '14.2.2 9:24 PM (112.149.xxx.111)

    본인과 생각이 다르다고 자꾸 시비걸어서 답한 것 뿐인데 강요라니오?
    나는 다양성을 중시하는 사람입니다.
    그보다 만화의 진행이 매끄럽지 않다는 걸 지적했다고
    이해를 하네, 못하네 넘겨짚고 비아냥 대는 건 왜 그래요?
    열등감 있어요?

  • 9. 어이구
    '14.2.2 9:34 PM (112.149.xxx.111)

    댓글 도배하는 것 같아서 정정하느라 먼저 쓴 걸 고치는 사이 캡쳐까지 했네요.ㅡ.,ㅡ
    그케 게시판 주시하고 있었으면서 댓글은 왜 이리 늦게 달아요.
    댓글 다는 것도 머리 쥐어뜯으며 고심해서 쓰나 보넹.
    열등감 있으면 아무한테나 시비 걸지 말고, 책이라도 한 권 더 읽어요.

  • 10. ㅡ.,ㅡ
    '14.2.2 9:59 PM (112.149.xxx.111)

    203은 세결여의 채린이 같아요.
    내 댓글 일일이 복사해서 장문으로 덤비는데 이번엔 뭐라고 하는지 궁금하대요.
    한심하다고 혼자 정신승리 하면서 입찬 소리 하더니 또 달았네.^^
    근데 ㅋㅋㅋㅋㅋ은 무슨 뜻이지?
    뇌세포 떨어져 나가는 소리인가.
    남이 넘겨짚는 건 못 참겠나보군.

  • 11. ...
    '14.2.3 4:36 AM (121.144.xxx.111)

    바람으나라 갈수록 내용전개 엉망되고 캐릭터 나르시즘에 빠져서 처음보다 이상해진건 맞아요
    김진팬 203님 흥분좀 가라앉히세요 흉해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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