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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앞으론 시조카 절대 용돈 안주렵니다

손님 조회수 : 13,630
작성일 : 2014-02-02 09:12:51
큰아주버님 이혼해서 어릴때부터 시어머니 손에서 자란 큰조카
시누의 전남편 사이에서 태어난 둘째조카
큰아주버님은 혼자라 명절때 안온지오래고,시누는 재혼해서인지 명절때 딸만 보내요
결혼해보니 두조카가 중,고등학생이라 솔직히 귀엽고 예쁘지도 않았어요
그래도 안쓰런 맘에 이것저것 많이 챙겨줬는데
애들이 게으르고,사춘기인지 표정도 뚱~
집에 일손도 없는데 하나 거들 생각도 없고,제사지내는데 일년전부터 갑자기 교회다닌다며 제사도 참석안하고 방에만 뚱하니 박혀있어요
어리니까 이해해야지 하면서도 큰앤 이제 대학교2학년인데 돈을 줘도 낼름 주머니에 넣고 나가기 바쁘고,시누딸은 인사도 잘안해요.
내가 왜 이 애들한테 매년 이런돈을 줘야할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솔직히 큰형 혼자고.둘째형도 혼자라 진짜 시댁에서 독박쓰는 기분이기도 한데 애들도 착하지도 않고...어디서 우리애들 내복하나 챙겨주는 가족도 없는데 내가 왜 매년 이런돈을 줄까...너무너무 아깝더라구요. 앞으론 안주려구요.
IP : 218.150.xxx.127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네..
    '14.2.2 9:33 AM (175.223.xxx.84)

    지 귀염 지가 받는다고
    돈 주는 입장은 쓰린데
    감사하긴 커녕 인사도 안하는것들보면.
    일부러 마음쓰지마세요.

  • 2. 저는 미혼인데
    '14.2.2 9:51 AM (222.119.xxx.225)

    앞으로 정말 친분있는 사람만 경조사 참석하기, 백일 돌 행사는 직계만, 무엇보다 세뱃돈은 정말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30대인데 그때는 천원 이렇게 줘도 감사했어요 요즘은 2살배기한테도 3만원은 주는게 정상인 세상인가 싶구요..돈도 안벌어본애들한테 10만원 쉽게 주는거 전체적으로 사회 병들게 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오버인지는 모르겠으나 가만있는데 복돈?이라고 주는건 없어져야 할 풍속이라고 생각해요

  • 3. ....
    '14.2.2 10:43 AM (58.124.xxx.155)

    절대 주지 마세요. 아무리 애들이라도 자기들이 싹싹하게 해야 대우받는다는 걸 알아야 돼요. 저렇게 뚱하니 고마움 표현할줄도 모르는 애들한테 계속 돈을 주는 게 오히려 애들을 망치는 지름길이에요.
    근데 애들한테 뭘 거들게 할때는 막연히 '도우러 오겠지...' 해서는 안돼요. 딱딱딱 할일을 짚어주고 해내고 나면 칭찬해주는 식으로 해야지, 애들이 알아서 일손 모자란걸 알아서 돕고 이런 건 불가능한 거에요.

  • 4. 절대
    '14.2.2 10:58 AM (125.177.xxx.77)

    주지 마세요
    그돈 모았다가 원글님 옷이나 사 입으셔요

  • 5. 그쵸??
    '14.2.2 1:33 PM (182.210.xxx.57)

    정말 예의바르고 싹싹하게 굴줄 아는 애가 좋더라구요.
    이건 지네 집식구한테 하듯 본척만척하는 애가 있었는데 어릴 적부터 그러더니 결국 30 다 되도
    취직도 못하고 ..
    매사에 그러니 사회에서도 뽑히는 일이 없는듯

  • 6.
    '14.2.2 4:09 PM (59.14.xxx.172)

    친정 조카였으면 애들이 환경이 저러니 저런 행동도 불쌍하다 했을텐데 애들에게 대체 뭘 바라고 그러시나요?
    생판 모르는 남들도 불쌍하면 용돈주겠어요
    학비 대는것도 아니고 일년에 몇번 돈준다고 유세는....
    원글님과 윗분들 본인이나 자식들은 그나이에 싹싹하고 인사성 밝나요?

  • 7. 손님
    '14.2.2 4:36 PM (110.70.xxx.190)

    친정조카였음 좀 달랐을지 그건저도 잘모르겠지만 아이들 부모와 유대관계가 잘형성되지않고 저희가 늘 주는 입장이라그런지 더 그런듯해요.
    위에 참님...겪어보지않고 왈가왈부하지 마세요
    학비대주는거 아니니 가만있으라니~학비대주면걔네들이 싹싹 할까요?

  • 8. 저 윗님?
    '14.2.2 5:18 PM (175.223.xxx.129)

    그런 애 엄만가 보네.
    사실은 엄마들이 예절을 가르치지도 않더라구요.
    말하는 뽄새 봐요.
    몇푼 주는걸로 유세하지 말란다!
    만원 벌기가 얼마나 어려운데 벌어보고하는소린지.
    저런 애 엄마들이 예의는 안 가르치고 얼마받았나
    그런거나 신경쓴다니까.주변에도있어 알아요.

  • 9. 뻔뻔
    '14.2.2 9:59 PM (211.201.xxx.18)

    다 소용 없습니다.. 뻘짓입니다.고마워하지도 안아요. 당연한건줄 알지..

  • 10. 겪어본사람
    '14.2.2 10:01 PM (14.54.xxx.94)

    나도 어렵지만 지난시절 조카들에게 용돈을 준적이 있습니다
    당연시 하게 받았던 조카들은성인이 되어서도 당연시 하게 받아들이고요
    고맙습니다 잘쓸게요 했던 조카들은 성인이 되었어도
    그때 고마웠다고 이야기 합니다
    저의 아이가 대학을 가니까 삼촌 얼마안되지만 동생학비에 보태세요 하고
    꽤많은 돈을 봉투에 넣었더군요
    하지만 당연시한 조카들은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아서도
    챙기려고만하지 선물로는 손수건 한장받아보지 못했습니다
    물론 바라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어려울때 함께하자고 빛까지 얻어 보탰는데..
    괜한짖 했다싶고 그래 그렇지머 하고 마음한쪽이 허전할때가 있더군요
    더이상 아무겄도 해주지 마세요
    용돈주세요 하면 내가 왜줘야하지? 하고 물어보세요
    님의 수고와 고마움을 알기보단 맘좋은사람을 우습게 여길수도 있는 아이들이라 생각됩니다
    열심히 사시는님 행복하세요

  • 11. ㅇㅇㅇ
    '14.2.2 10:23 PM (1.240.xxx.189)

    줄필요없어요.
    커서도 나몰라라해요..
    울아빠가 고모애들 대학등록금까지 다 대줬는데,..
    지금 각자 결혼해서 지네가정꾸리고 살아도 고마운줄 몰라요..당연히 보답도 안해요..

  • 12. 보답보다....
    '14.2.3 12:02 AM (125.135.xxx.156)

    덕 쌓는다고 생각하고 주면 안될까요
    그 아이들에게는 숙모님이 주시는 용돈이 참 요긴할거 같아요.
    부처님에게 올리는 돈보다 더 큰 공덕이 있을 것 같아요. 필요한 사람에게 필요한 것을 줄수 있다는 것.
    아이들 행동은 맘에 안들지만 어른이시니 따뜻한 말 한마디 인사 먼저 해주셔도 좋을 것 같아요.

  • 13. --
    '14.2.3 12:05 AM (14.39.xxx.43)

    여기는 청소년을 가진 엄마들이 없는듯 하네요.

    댁의 아이들은 밖에 나가서 다들 그렇게 상냥한가요?

    청소년기 애들은 우리집애들이나 남의 애들이나 다 말하는거 싫어하고
    표현도 할줄 모르고 하기도 싫어하고 하고싶어 하지도 않고
    그거 승질이나 내고 감사해도 감사한줄도 감사해야 하는줄도 아무것도
    모릅니다.
    진짜 몰라서 그러는지 호르몬상으로 그러는건지..
    그건 저도 아직도 모르지만.

    동네엄마들하고 얘기하다보면 별거아닌거 가지고들 애들이
    승질내고 돈받아갈때는 당연하다싶고
    우리집이나 남의집이나 거의다 그런애들이 태반입니다.

    그런와중에 상냥하고 성격좋은애 있으면 진짜 부럽지요.
    그래서 그런애들 특히나 더 칭찬하게 되구요.

    사춘기가 지나면 조금씩 나아질겁니다.
    나이가 들면 조금씩 성장할겁니다.

    여지껏 주던거 그냥 넓은마음으로 주도록 하세요
    표현을 안해서 그렇지 그아이들도 다 알겁니다.
    왜 모른다고 단정하세요....

    조금더 시간이 흐른다음에 그애들이 어떻게 변하는지
    조금더 지켜보시자구요.

  • 14. ㅇㅇ
    '14.2.3 12:06 AM (116.39.xxx.32)

    초등학교 고학년되는데 저 지금까지 조카한테 인사한번 못받아봤어요 .ㅋㅋ
    인사도 안하고, 안부하고 말걸어도 대답도 안하고, 뭐 줘도 받지도않고.
    작년까진 세배도 안하고 쭈뼛쭈뼛.

    옛말이 딱 맞는게 자식을보면 그집 부모가 보인다고...
    부모라는 인간들도 애들 인사 시킬생각조차 안하더라구요.
    더 쇼킹한건 그집 엄마가 선생이에요.ㅋㅋㅋ
    입으로는 얼마나 혼자 잘났는지 잘났다고 떠드는데 속으로 웃겨죽습니다.
    자기자식 가정교육도 못시키면서 누굴 가르친다고;;;
    (그 엄마도 가정교육 제대로 못받고 자란듯싶었어요)

    암튼 저도 그 조카한테 용돈 안줘요. 세뱃돈도 올해부터 만원만 주고 끝내려구요.

    예의바르고 싹싹하게 구는 아이가 좋지, 내가 무슨 빚진것도 아닌데 그런식으로 예의없게 구는 아이는 조카라도 싫더라구요

  • 15. 확실히
    '14.2.3 12:19 AM (121.130.xxx.69)

    예전과는 많이 변한 것 같아요. 명절에 어른들 오시면 나와서 인사하고 세뱃돈 받으면 감사합니다 라고 말하는건

    정말 최소한의 예의범절이라고 생각 했는데 요즘은 그냥 방에만 계속 있고 어른들이 세배도 받지 않고 애들 찾아

    다니며 용돈 쥐어주는데도 액수 적으면 표정에 딱 티나고 많더라도 별로 고맙다고 생각도 안해요. 왜냐면 당연히

    주는 거라고 생각하고 있고 실제로도 그냥 주니까 말이죠.

    지금 세뱃돈 받을 때 저런태도인 애들은 커서도 별로 변하지도 않고 고마운줄도 모르는데 굳이 줄 필요 없다고 생각해요.

  • 16. ...
    '14.2.3 2:10 AM (116.39.xxx.32)

    요즘애들 다 저렇지 않아요.

    저건 가정교육이 제대로 안된거에요. 즉 부모의 문제...

  • 17. T T
    '14.2.3 3:21 AM (180.227.xxx.31)

    다 맞는 말씀인데..마음 가는데로 하세요...
    알아주길 바래서 되돌려받길 원해서 선행을 베푸는건 아니지만 서운하겠죠....
    나중에 커서라도 그애들이 알아줄것 같지는 않아보이네요...

  • 18.
    '14.2.3 8:09 AM (115.136.xxx.24)

    요즘애들이 다 그렇다면 요즘 부모와 조부모들이 잘못 키운 거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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