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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드디어 집을 나왔습니다,,,,

,,,, 조회수 : 11,801
작성일 : 2014-02-02 00:29:13
몇일전 글쓴적있던 글쓴이입니다,,,,

제가 모든걸 다 참고 꾹꾹 눌리면서 억지로 참았지만

문제는 오늘 아침에 일어났어요,,, 얘기하다가(시집에 관한얘기)

갑자기 소리지르더니 욕하고 방으로 들어와서는 분이 안풀려 물건

다집어 던지고 폭언하고 날리치던군요,,,참다참다 못해서

딸과 강아지 데리고 나왔습니다,,,시어머니라는 사람오면 저희강아

지 온전히 살아남을수 없을것같아서 다급한상황에도 데리고 나왔습

니다,,,전 친정도 없고 친정식구들도 남편

이란사람이 다 의절시켜서 연락할사람도 도움받을사람도 없습니다

강아지는 일단 동물병원에 맡겼는데 앞으로 어떻게 할지 모르겠네요,,,

일단 살곳을 구해야 되는데 수중에 돈이 100만원도 없어서 어디로 가야할지 모르겠네요

월요일부터 당장 딸과 일할곳도 찾아야되고 전에 올려주신 정보 찾아서 법률상담도 해볼것입니다,,,,

앞으로 강아지와 살집은 도저히 구하기가 힘들것 같긴한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두려운마음에 나온긴 했지만 막막하네요,,,,다시 들어가야 될까요,,
IP : 223.62.xxx.69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일단
    '14.2.2 12:32 AM (14.138.xxx.171)

    슄터 알아보세요 아무리 친정 의절이 되었다 해도 친정은 친정입니다 부모님께 연락해보세요

  • 2. 지금은
    '14.2.2 12:32 AM (221.147.xxx.203)

    어디계시나요? 딸이 몇살인지는 모르겟지만, 아이 데리고 거처를 정하는 일이 만만치 않을텐데....

  • 3. ..
    '14.2.2 12:34 AM (14.138.xxx.171)

    그리고 일할 곳 찾아보는 게 우선입니다 친정이 남편과 관련해서 의절되었다는 거죠? 전후사정 모르겠으나 그 남편과 사시다 폭력으로 죽을 수도 있다면 일단 사셔야 합니다

  • 4. ㅁㅇㄹ
    '14.2.2 12:38 AM (211.228.xxx.211)

    낡은 빌라나 낡은 주공아파트 이런데는 개랑 살아도 되는데 있을 수 있어요.
    아예 빈집이 종종 있기 때문에..
    지금 어디서 주무세요?
    쉼터는 연휴에도 하지 않나..
    안하려나..

    http://binzib.net/xe/index.php?mid=free
    여기 한번 문의해보실래요

    서울인데.. 게스트 하우스 같은건데 장기 거주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당연히 보증금 없고 월세는 1인당 20정도였던거 같아요.

    쉼터도 안 되고 여기도 숙박할 수 없다 그러면 지방이지만 기차역하고는 가까우니까 제가 일주일까지는 재워드릴 수 있어요. 저 혼자 살고 방 3개중에 방 하나가 비어있어서..

  • 5. 휴.....
    '14.2.2 12:43 AM (183.101.xxx.9)

    강아지는 어떤종인가요
    지역이 어디쯤되세요?
    딸아이까지 데리고 나오신거 정말 용감하고 장한일이세요

  • 6. ㅁㅇㄹ
    '14.2.2 12:47 AM (211.228.xxx.211)

    기차역에서 걸어올 수 있는 거리에 집이 있거든요.
    개는 데려오실 수 없고.. 애가 많이 울거나 하진 않죠?
    개 맡길 곳을 인터넷에서 찾아보심이 어떨지.. 저 위에 게스트 하우스는 집이 여러개 있어서 가능한데가 있으려나 없으려나 ..
    아무튼 저 말고 누가 일자리까지 패키지로 주시면 좋을 거 같네요
    상주에 참외 하우스 일 지금도 한다던데.. 그리로 가보심이..

  • 7. ㅁㅇㄹ
    '14.2.2 12:48 AM (211.228.xxx.211)

    애 데려나오길 잘하셨어요
    성폭력 상담소 활동가 인터뷰 봤는데 우리나라 아동 성폭력 절반이 친족 성폭력이래요 아빠 오빠 친척등 ㄷ ㄷ
    그게 아니더라도 요새 계모들이 때려죽이고 굶겨죽이고 ㅠ ㅠ

  • 8. ,,,,,
    '14.2.2 12:51 AM (223.62.xxx.69)

    딸은 27살이라서 괜찮구요,,,,지역이 부산이에요,,,격려감사합니다,,,앞길이 두렵고 캄캄하지만 차근차근 해결해봐야죠,,,

  • 9. ,,,,,
    '14.2.2 12:52 AM (223.62.xxx.69)

    친정부모님은 다 돌아가시고,,,,저랑딸은 거처가 없어서 찜질방에 있어요,,,,

  • 10. ㅁㅇㄹ
    '14.2.2 12:57 AM (211.228.xxx.211)

    아 딸은 다 컸네요..
    정말 시골 가서 빈집에서 둘이 사시면 마당에서 개 키우고 괜찮을 듯..
    시골 품일은 일당으로 바로바로 주는경우가 많으니 고스란히 저금하시구요..

    도시에서 일자리 구하실 거면 개는 인터넷으로 수소문해서 몇달 맡기시던가 다른 주인 찾아주세요.
    정말 돈 몇십밖에 없으시면 이모넷 시터넷 이런데서 입주 베이비시터나 가정부로 들어가시는 건 어떨지.. 따로요. 따님은 젊으셔서 애 아버지 있는 집은 신경쓰여서 못 들어갈테구.. 편모가정도 입주 구하더라구요

  • 11. ,,,,,
    '14.2.2 12:58 AM (223.62.xxx.69)

    정말 하루하루를 고통속에 살았습니다 매일같이 폭언에 소리지르고 하루도 조용할날 없었죠,,,,심지어는 꿈에서까지 폭언을 해서 놀라서 잠 깬날이 하루이틀이 아닙니다,,,,남편 퇴근할시간만 되면 오늘은 또 어떤걸로 트집잡고 욕할까 싶어서 얼굴에 열이 오르고 가슴이 두근거리고,,,,

  • 12.
    '14.2.2 12:58 AM (183.101.xxx.9)

    전 경기도에요
    만일 영원히 그런아빠 그런남편이랑 분리되고싶으시면 제가 강아지는 잘돌봐드릴게요

  • 13. ,,,
    '14.2.2 12:59 AM (223.62.xxx.69)

    말이라도 너무 감사합니다,,,여기가 부산이라서요,,,,

  • 14. ㄹㅇㅁㄴ
    '14.2.2 1:00 AM (211.228.xxx.211)

    쉼터나 1366에는 연락해보셨어요?

  • 15. ,,,,
    '14.2.2 1:01 AM (223.62.xxx.69)

    시골집은 어디서 알아보면 될까요,,,,

  • 16. ㄴㅇㄹ
    '14.2.2 1:21 AM (211.228.xxx.211)

    글쎄요. 지금 연락을 해볼수도 없고 그렇네요.. ㅠ ㅠ
    새벽이라..

    아무튼 꼭 1366이나 이런데 전화해보세요 기본적으로 24시간이에요. 지역번호 넣고 1366 하셔도 되고..

    아참 원글님이
    전에 쓰신 글을 못 봤는데 제목이 뭔지 기억하세요?

  • 17.
    '14.2.2 1:21 AM (183.101.xxx.9)

    제가 강아지를 데리러 갈수있어요 화요일에요
    저도 유기견과 안팔려서 다컸다고 학대받던견 키우고 있어요
    강아지 있으면 당장 찜질방생활부터해서 원룸얻으실때 제약있고 엄한데 신경쓰실거에요
    저런인간들이 개도 때리는거 잘알고 그와중에 데리고 나아주신거 너무 장하세요
    따님과 엄마에게는 도움못드려도 강아지정도는 제가 짐 덜어드릴게요
    저도 폭력아빠밑에서 자라봐서 잘안답니다

  • 18. ㅇㄴㄹ
    '14.2.2 2:25 AM (211.228.xxx.211)

    음님이나 아는 분한테 개 맡기시고 일단 돈부터 모아서 시골 가시는게 좋을 거 같아요
    생각해보니 시골도 재수없으면 훅 돈나갈때 있어서..

  • 19. 난여자다
    '14.2.2 2:33 AM (203.226.xxx.28)

    저도힘든결혼생활하고있습니다형제도필요없고
    친정아빠도이번명절때보니남같고아들밖에없어오
    원글님도잘해결되어서행복하시고
    댓글남기신분들을 보니 그래도 따뜻한 마음을
    가진 분들이 많아서 이세상은 살만한 곳을
    느끼게 하는 새벽입니다..
    원글님과 강아지따님이 평온하시길 바래요~~

  • 20. ..
    '14.2.2 9:52 AM (118.221.xxx.32)

    27이면 직장 없나요
    그 나이면 시골로 갈게 아니고 고시원이라도 잡고 도시에서 일을 해야지요
    둘이 일하면 밥이야 굶을까요
    엄마는 젊으시니 입주 도우미라도 하고 개는 당분간 맡길데 찾아보세요

  • 21. 힘내세요
    '14.2.2 2:54 PM (59.10.xxx.157)

    딸이 7살아니고 27살이어 다행이고 지금까지 참고 사신 님도 댜단하새요..어디에 간들 몸은 더 힘들어도 마음은 편하실꺼에요..기운내세요

  • 22. 기운 내세요.
    '14.2.2 4:27 PM (59.187.xxx.13)

    꼭 좋은 날 올 것이라고 믿습니다.
    인간이 인간으로 살기를 거부하는 행동에 폭언 폭행이 최우선일 것 입니다.
    행운을 빌어 드립니다.

  • 23. 대단하세요
    '14.2.2 5:23 PM (211.36.xxx.204)

    그상황에 몰리면 나오기 힘드신데 용기가 대단하시네요 고시원으로 일단 가시고 산후도우미나 가사도우미 시작하시면 어떨까싶네요 힘내세요 딸과함께라 힘내실수있을같네요

  • 24. 참맛
    '14.2.2 6:18 PM (121.182.xxx.150)

    일단 여성의 전화같은 곳에 먼저 전화해보시죠.
    잠시 쉴 쉼터나 있는지.


    바로가기
    한국 여성의전화 http://www.hotline.or.kr/ 대표번호 02-3156-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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