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글루텐 알러지가 비염으로 오나봐요.

하늘푸른 조회수 : 2,638
작성일 : 2014-02-01 11:05:26

전 비염이 심해서 별별 요법 약 다 먹어보고

재작년에 밀가루가 안맞다고 겨우 알아냈어요.

소화장애까진 안가도 밀가루 음식 싫어하죠. 칼국수 스파게티 잘 안먹어요.

겨우 그런거까진 느끼고 살았었는데

토스트 도넛 라면 그런거 다 안좋더라구요.

일주일동안 밀가루를 딱 끊어봤더니 비염이 없어지고 코가 뻥 뚤리는거에요.

근데 먹고싶을땐 또 먹고나서 코 막히죠.

 

식이요법 진짜 중요한데 밀가루 안먹으면 나가서 사먹을게 잘 없어요.

커피 믹스 끊고 밀가루 땅콩 인스턴트 유제품 가공식품 끊으면

진짜 집에서 밥하고 된장국 생선 종류로만 살아야하고

외식 약속을 못해요.

 

근데 정말 비염으로 괴로워보면 식염수 세척도 매일 두세번 하구요.

식이요법이 짱입니다.

IP : 180.64.xxx.21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푸들푸들해
    '14.2.1 11:08 AM (68.49.xxx.129)

    헉..글루틴 알러지..말로만 들었지 제 주변에 못봤는데..정말 괴로우시겠어요

  • 2. 하늘푸른
    '14.2.1 11:16 AM (180.64.xxx.211)

    그래도 원인을 알았다는거에 너무 행복하고 감사하지요.^^

  • 3. 윗님
    '14.2.1 11:22 AM (223.62.xxx.14)

    못보신게 아니라 미처 못느끼신는 거예요.
    글루텐알러지라는게 단순하게 가렵고 그런 반응이 아니라
    은근 눈치 못채게 전반적으로 미묘하게 와서 그게 밀가루 때문이란걸 연관해서 생각하기가 쉽지 않아요.
    저도 긴 섯월이 흐른 후에야 어렸을때부터 찌뿌등하고 속이 불편해서 기분까지 우울했던거
    몸 속 염증이 꾸준하게 지속되었던 이유가 각종 밀가루음식을 먹은 후의 반응이었다는걸 깨달았지요.

  • 4. 오타 수정
    '14.2.1 11:25 AM (223.62.xxx.14)

    긴 섯월 -〉긴 세월

  • 5. 하늘푸른
    '14.2.1 11:28 AM (180.64.xxx.211)

    외국에는 이런 알러지가 꽤 있나보더라구요.
    우리나라엔 아직 보고사례가 잘 없나봐요.
    검색해도 잘 나오지않아요.

  • 6. 원인이 글루텐인게 더
    '14.2.1 11:38 AM (61.35.xxx.105)

    부러운 1인이에요. 저는 각종 검사해도 나오는건 진드기랑 개털인데 개는 피할 수 있지만 진드기는 눈에 보이지도 않고 관리를 어느 선까지해야 증상이 안나타날 지 모르겠어요. 홀딱 벗고 아무 것도 없이 살면 없어질런지.. 음식쪽 의심해봐서 유제품부터 밀가루 등등 끊고 진짜 밥에 집반찬만 먹고 지내도 비염 안없어지네요. 참고 안먹고 지낸게 허무할 정도로요. 글루텐알러지가 아주 없지는 않고 글루텐불내증이라고 좀더 심한 증상으로 나타나는 걸로 알아요. 우리나라도 밀가루 많이 먹기 시작하면서 점점 글루텐불내증 내지는 알러지가 많아져서 외국처럼 글루텐프리 제품이 흔해지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아이홈인가 어디에서 글루텐프리 스파게티인가 뭔가 내놓은 것처럼요.

  • 7. 하늘푸른
    '14.2.1 8:48 PM (180.64.xxx.211)

    저도 큰병원가서 검사하면 집먼지 진드기, 고양이털 숲나무 이런거에 알러지에요.
    지금은 그럭저럭 고치고 고양이 세마리하고 삽니다.
    근데 동물 없었을때도 비슷했어요. 키우고 싶은 고양이나 키우자하고
    운동 열심히 하고 밀가루 멀리하고 여하튼 면역력 키우려고 노력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8124 발을씻자! 너의 한계는 어디까지? ㅋㅋㅋ @@ 21:39:07 63
1598123 우울증 날리는 유튜브 나왔어요 suk 21:36:07 138
1598122 바람 나면 좋은게 뭐죠? 3 Jvuv 21:31:54 284
1598121 50대 양갈래ᆢ그거 개성 아닙니다 6 오지라퍼 21:31:32 387
1598120 펌) 유럽여행 조언 5가지 6 ..... 21:26:58 599
1598119 노소영 암 투병했었네요 4 .. 21:25:31 1,263
1598118 다이아 세팅 후 확인 방법 있을까요? 1 ... 21:24:35 93
1598117 회사에서 연말정산을 안해줬다는 사람인데요. 2 궁금 21:21:02 269
1598116 치매, 깔창용 배회감지기 써보신 분 2 별헤는밤 21:20:40 159
1598115 이혼하니 아직은 해방감에 좋네요 7 이혼 21:19:15 620
1598114 노인들 보면 자기 사는 동네가 제일 좋다고 해요. 7 .... 21:17:59 665
1598113 노소영 판결요 1 현소 21:17:46 573
1598112 엄마가 업소마담 출신이라는데 맞나요? 5 륄리? 21:17:40 1,583
1598111 이제 여성들도 군대가야죠 7 부사관 여군.. 21:16:25 261
1598110 대상포진예방접종하셨나요? .. 21:14:48 113
1598109 핫딜 뜬거 피자 먹고있어요 1 .. 21:14:05 371
1598108 예전 장학퀴즈 제공 선경..테이프 1 ..... 21:13:56 233
1598107 최씨 재산 삼분의 일이 노소영에게 가면 4 근데 21:12:45 1,038
1598106 조국혁신당 내일 국회청소노동자와 오찬간담 예정 2 ㅇㅇ 21:10:09 191
1598105 사위 공부시켜주고 사업체물려줘서 바람난케이스 많아요 4 21:02:06 1,031
1598104 수술 부위, 실밥 뽑은 자리 붉게 된 거 언제 빠질까요? 4 수술 21:01:09 220
1598103 노트북 마지막 접속시간 알수있을까요? 1 .. 21:01:03 120
1598102 산후 우울증약 드셔보신분 계신가요? ........ 21:00:24 84
1598101 여대 출신들 사회에서 평이 어떤 편인가요?? 24 ㅇㅇ 20:58:32 909
1598100 보기엔 잘 된것 같은데 먹어보면 설익은 밥은 뭐가 문제일까요? 1 20:56:43 1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