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우리집은 할머니들이 주범...

층간소음 조회수 : 3,105
작성일 : 2014-01-31 12:00:16

윗집 옆집...할머니들이라고 부르긴 그렇죠 아마 60대로  추측해요

얼굴을 뵈었는데 정말 곱게 생기셨어요. 예의바르고..

근데 두분이 내는 생활소음이 대단합니다.

옆집은 할머니 혼자 사시고..

윗집은 할머니 할아버지 같이 사시는데..

할머니들이 청소를....그렇게 잘하시고 좋아하시네요

정말 하루종일 거의 30분도 조용하질 않아요

온 집안 먼지들을 다 닦으시나본데

그게 할머니들이 힘이 없으셔서 그런지

내려놓는소리들..발자국 소리가 정말 크게 납니다

게다가 본인들은 층간소음에 무디신지 아니면 그 윗집 옆집은 조용하신지...(우리집? ㅋ)

와 진짜 벽을 치고 천장을 치고 싶어요.

 

또 밖에 나가지도 않으시고 매일같이 저러십니다

진짜 미치겠어요 ㅠㅠ

 

옆집할머니는 그래도 저녁때 지나면 조용하신데..그래도 쿵쿵 울리는 소리는 10시 넘어서까지 나요..

윗집할머니는..진짜 공룡같아요

집에 있으면 움직이시는 루트를 알겠어요.

그래서 오후에는 일부러 세탁기를 돌리거나 청소하거나 저도 소음을 내요 안그러면 진짜 조용한 정적가운데서

쿵쿵웅웅 팍 푹 이런 소리들에 깜짝깜짝 놀랍니다.

아이들있는 집은 더 힘들 수 있지만

그경우는 본인들이 소음 내는지는 아시는데

이경우는....정말 거의 모르시는거 같아요

전에 윗집 한번 올라갔는데 책장에서 책 빼서 먼지 닦는 소리였다고 그게 그렇게 들리냐고 물으시더라구요

전 안방에서 뭐를 탁탁 무겁게 계속 내리치는데 진짜 아무리 상상을 해볼라고 해도 모르겠어서 올라갔거든요

참다참다...

아...이사온지 이게 4달째인데 2년을 어찌 참고살지 까깝합니다 ㅠㅠㅠ

IP : 116.36.xxx.4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정도
    '14.1.31 12:55 PM (183.100.xxx.240)

    생활소음은 윗층 탓하기도 그래요,
    책장에서 책빼서 닦는 소리가 아랫층에 소음으로 느껴질 정도면
    윗층은 숨소리만 내고 살수도 없는거고 조심해서 될 건 아닌거 같아요.
    아파트에서 공동으로 건설사를 상대로 하든 할 문제죠.

  • 2. 위로를..
    '14.1.31 1:01 PM (175.195.xxx.27)

    제친구는 아랫집에서 김치 냉장고 여닫는 소리 싫다고 하도 뭐래서 스탠드 형으로 바꿨어요..하루에 열면 몇번 연다고..그것도 살금살금..티비도 헤드폰 끼고 보더라구요..생활소음 다들리는 요즘 아파트 너무 미워요..ㅠㅠ 원글님 괴로우시겠어요..생활소음이니 뭐라 할수도 없고 노인분이시라니 말하기도 어렵고..고쳐지실라나..

  • 3. ...
    '14.1.31 1:26 PM (39.7.xxx.12)

    노인들이 특유의 부지런함도 있지만 귀가 어두워서 소음이 되는지 모르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정말 층간소음 시달리다보니 아파트라면 지긋지긋하네요.

  • 4. 원글
    '14.1.31 1:32 PM (211.36.xxx.88)

    책장에서 책을 꺼낸 소리가 아니구여 그 책을 바닥에 쿵쿵 내려놓는 소린거죠ㅡㅜ

  • 5. ...
    '14.1.31 1:36 PM (112.144.xxx.231)

    그게 무게때문이 아니라 걷는 습관때문에 그래요. 저희 엄마도 굉장히 마르고 외소한데 걸을때 걸음걸이가 뒤꿈치로 걷는다고 해야하나. 쿵쿵 거리네요. 저흰 다행히 주택에 살아서 층간소음이랑은 상관없지만 그 가벼운 노인네가 쿵쿵 거리며 걷는데 제가 놀란다니까요

  • 6. 어머
    '14.1.31 1:57 PM (175.223.xxx.32)

    저도 최근에 이사외서 충간소음때문에 고생중인데. 어머머 저희 시어머니가 공룡걸음 걷고 계시더라구요. 본인은 모루시구요. 윗집도 엄청 쿵쿵 거리던데. 귀가 어두우셔서 잘모르세요. 다행인지.

  • 7. 마늘 빻는 소리
    '14.1.31 5:36 PM (1.230.xxx.51)

    들어보셨나요? 그것도 주말 아침 5시부터 오전 내내 콩콩콩콩콩콩콩콩 빻아대요. 마늘 장사를 하시는 건지 ㅋㅋ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8671 5살아들 머리가 넘 작아요 10 2014/02/02 4,182
348670 처남 이혼문제 6 char 2014/02/02 3,483
348669 올케 자랑요~^^ 6 ^^ 2014/02/02 2,463
348668 강아지배변훈련ㅠ 뭘 더해봐야할까요?ㅠㅠㅠ 13 .... 2014/02/02 4,312
348667 글을 올리려니 오류가 떠요 1 오류 2014/02/02 544
348666 남편이 신종플루 인거 같은데요. 3 신종 2014/02/02 3,914
348665 카페에서 본 우아한 사람들이 자꾸 떠오르네요..... 56 .. 2014/02/02 22,731
348664 엄마 다리가 많이 벌어졌는데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5 한숨 2014/02/02 2,264
348663 뉴발란스요...어른이 입어도 되나요?? 4 .. 2014/02/02 1,760
348662 월경전 증후군 약 프레xx 드셔 보신분요! 4 유림이 2014/02/02 3,347
348661 원래 그런겁니다. 기득세력은 스스로 권력을 놓지 않아요. 2 @@ 2014/02/02 1,158
348660 제가 집을 나갈까요, 남편을 내쫓을까요? 7 .. 2014/02/02 3,246
348659 기억이 바뀌어 있네요. 1 기억이..... 2014/02/02 1,316
348658 이번에 초등입학하는 아이에게 적당한 글밥(?)은 어느정도일까요?.. 3 시조카 2014/02/02 1,160
348657 남편 발냄새 7 방법이 2014/02/02 2,388
348656 도배 해보신분?~~ 스위치& 콘센트 교체는 어떻게?? 4 이사할때 2014/02/02 3,848
348655 오늘 세결여에서 아일마미 2014/02/02 1,637
348654 어린이집 9 엄마 2014/02/02 1,249
348653 좋은 약사 만나기...잡담 6 지나가다가 2014/02/02 2,465
348652 옛친구들이 너무 그립네요... 1 ㅜㅜ 2014/02/02 935
348651 코란도c 실제로 보신분들 계세요? 2 2014/02/02 1,717
348650 김미영 팀장님께 질문있어요. 6 궁금 2014/02/02 2,796
348649 이 시간에 애들 뛰는건 아닌거죠? 3 ㅡㅡ 2014/02/02 917
348648 노래 찾아주세요.일본가요 4 mundi 2014/02/02 836
348647 코엑스 근처 저녁식사&맥주 괜찮은데 있나요? 2 ^^ 2014/02/02 1,4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