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분 마다 울리는 시댁 괘종 ㅜㅜ
말랑 조회수 : 3,136
작성일 : 2014-01-31 01:59:47
저희 시댁..
양가 분위기가 조금 달라 적응 안되는 거 빼곤 다 좋아요
명절 전날에 와도 일할거 거의 없고...
저 불편할까 식사도 그냥 나가서 먹자 하시고...
단지 명절 당일 큰댁가서 아침 8시부터.. 오후 1정도 까지
차례상 차리고 설거지.. 좀 빡세지만 이거만 하면
뭐..딱히 없는 이정도면 무난한 시댁인데
문제는 잠자리가 너무 불편해요
여분 방이 좀 많아 암데나 잘 수 있는데
거실에 괘종이 있어요.
진짜 큰 괘종이요
시간마다 1시면 1번 2시면 2번 30분마다 1번...
어머님이 내일 큰댁 가야하니 일찍 자라하셔서 11시에 잠자리에 들었는데 진짜 11번 댕댕댕댕댕 울리더라고요
전 ... 초시계 소리도 잠 못이루거든요 ㅠㅠ
내일 또 6시반에 일어나 준비하고 큰댁가서 오후까지 일해야하는데
걱정이네요..
저희 시댁은 비단 이것 뿐만 아니라 사람간에 같이 부대끼고 자고 그래야 정이든다 생각하세요.. 손위시누한테도 자주 저나해라. 집에가서 자라(애가 12개월..아직 밤중수유하고 밤에 잘 칭얼댐..)
...
경남 지역인데 원래 스타일이 그러는게 예의라고 안대요.. 누구집에 가면 자고오는거가 ㅡㅡ
참고로 저 워킹이거든요.. 아침 6시에 일어나 거진 밤 11시에 퇴근.. 일이 좀 과중한 편이라 주말만이 생명인데...잠자리가 불편해서... 참 힘드네여.
이야기가 좀 샜지만
.. 미치겠네요. 저 괘종때문에..
매번 명절당일날 엄청 피곤해하니 어머님도 눈치보는거 같고..
다른 가족들은 원래 잠귀도 어둡고 저 소리를 불편해하지 않더라고요... 제가 좀 예민한건 알겠는데 잠 들만 하면 뎅 뎅뎅 뎅 뎅뎅뎅 ㅜㅜ
이젠 별게 다 괴롭네요 ㅜㅜ
IP : 223.62.xxx.3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님이
'14.1.31 2:01 AM (175.200.xxx.70)시계 새걸로 사다 달아요.
저두 에민해서 그 고통 압니다.
사실 새벽엔 소리 날 필요도 없는데.. 짜증만 나요.2. 3M 귀마개라도..
'14.1.31 2:02 AM (223.62.xxx.67)불편하시겠지만 저도 초침있는 시계만 있으면 잠을 설치는지라.. 귀마개이용을 권해드려요..그렇게라도 컨디션 추스리셔야지요
3. ...
'14.1.31 2:02 AM (74.76.xxx.95)그냥 추 세워놨다 아침에 다시 맞추시면 안돼요?
적응이 안돼서 잠을 못자겠다고 미리 말씀드리시구요.4. 건전지
'14.1.31 2:06 AM (175.200.xxx.70)빼 버리삼.
5. ..
'14.1.31 2:06 AM (218.209.xxx.60)전 그래서 빨강글씨로 크게 나오는 디지털시계를 사다 벽에 달아 드렸죠.
글씨도 크고 잘 보여서 좋다더군요.ㅎㅎ6. 무구
'14.1.31 2:45 AM (175.117.xxx.51)예민하고 잠귀 밝은 사람은 잘 때 소음은 고문과 같아요.말씀드리고 멈추게 해놓으세요.요즘처럼 시계 흔해빠진 세상에 ....괘종시계 야밤에 댕댕거리면 좀 음산하더라고요...
7. ㅡㅡㅡㅡ
'14.1.31 8:49 AM (112.159.xxx.4) - 삭제된댓글시댁이라고 어려워만말고 얘기하세요
ㅎㅎ아니면 진짜 슬그머니 밧데리빼버리세요
저도 초침소리에도 잠깨는 한예민인지라
생각만으로 끔찍이네요8. ???
'14.1.31 9:51 AM (68.49.xxx.129)뭔 시계가 30분마다 울려요? 그런게 있어요??
9. 하늘푸른
'14.1.31 9:56 AM (180.64.xxx.211)잠드시면 살짝 나가서 추를 멈추면 안가요. 소리도 안나고
아침에 뭐라하면 말씀드리면 되죠. 요령있으면 되요.10. ..
'14.1.31 12:04 PM (211.224.xxx.57)예전에 집에 있던 괘종시계랑 똑같은거네요. 티비보다가 중요장면서 저 땡땡땡 시간수만큼 쳐대면 정말 안습. 근데 저 괘종시계는 아마도 건전지로 가는게 아닐거예요. 일정기간마다 한번씩 태엽감아주느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348501 | 결혼운 맞아요? 6 | high | 2014/02/01 | 4,422 |
348500 | 옷은 절대로 입어보고 사야 한다고 이야기 해 주세요 5 | ... | 2014/02/01 | 2,681 |
348499 | 연봉 1억인데 순환근무면 남편으로써 어때요? 18 | ㅇㅇ | 2014/02/01 | 5,632 |
348498 | 로맨스가 필요해 3 재미있나요? 20 | 푸들푸들해 | 2014/02/01 | 3,767 |
348497 | 양재근처점심먹을곳 5 | .. | 2014/02/01 | 1,895 |
348496 | 명절스트레스 미운남편 시부모 마음이 안다스려지네요 3 | 귀경길 | 2014/02/01 | 1,827 |
348495 | 일키로도 안늘었어요 | ... | 2014/02/01 | 803 |
348494 | 저희 아버지 왜 병원에 안 가시려는 걸까요...ㅠㅠ.. 4 | 꽃사임당 | 2014/02/01 | 1,232 |
348493 | 제가 감수성이 풍부하지 않다고 깨달은 시점이 6 | 음 | 2014/02/01 | 2,386 |
348492 | 귀국예정인데요. 입국후 면세점 이용 가능할까요? 4 | ... | 2014/02/01 | 22,441 |
348491 | 고등학생 자녀들과의 뮤지컬이나 전시회 추천좀.. 3 | 나고딩엄마 | 2014/02/01 | 1,024 |
348490 | 집방위에 맞춰 살아 운이 들어오신 분 계세요??? 3 | as | 2014/02/01 | 2,076 |
348489 | 우리집 개 5 | 우리집 개 | 2014/02/01 | 1,544 |
348488 | AP, 버지니아 주 교과서 동해 병기, 한일 치열한 공방 1 | light7.. | 2014/02/01 | 781 |
348487 | 시아버지... 2 | .. | 2014/02/01 | 1,285 |
348486 | 이제 친정 좀 가자니까 짜증내네요 15 | 속상해요 | 2014/02/01 | 5,414 |
348485 | 응사는 낚시질로 일관하더니 마치고는 사골끓이듯 우려먹네요. 8 | 사골 | 2014/02/01 | 2,701 |
348484 | 오늘 오월의 종 영업하나요? 1 | 혹시 | 2014/02/01 | 1,002 |
348483 | 이봉원 잼없어요.. 8 | 인간의조건 | 2014/02/01 | 3,601 |
348482 | 비공개로 쓰는 블로그, 관리자는 볼 수 있나요? 3 | 어째서 | 2014/02/01 | 1,842 |
348481 | 뮤지컬 이나 전시회 5 | happpp.. | 2014/02/01 | 990 |
348480 | 겨우뺀 3키로 4 | 명절싫어 | 2014/02/01 | 2,139 |
348479 | 최선자씨 무당 아니예요 5 | 에엥 | 2014/02/01 | 4,112 |
348478 | 총리와 나..윤아를 누가 연기를 시키는지 모르겠네요. 23 | 아이돌 | 2014/02/01 | 10,418 |
348477 | 덴마크는 추워요. 15 | 아뭐이런 | 2014/02/01 | 4,17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