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가는게 더 부담스러운 분들 없나요?

부담 조회수 : 1,573
작성일 : 2014-01-29 17:41:52

친정가기 싫은 딸...

저거든요.. ㅠㅠ

전 친정가는게 더 부담스러워요..

참 뒤집힌게........ 전 부담스러운데 저희 남편은 처가가는걸 더 좋아하고요..

좋아한다기보다, 그냥 명절이나 무슨때면  습관적으로 꼭 가야하니 가는것 같기도 합니다.

휴~

전 차라리 시집 식구들이 더 편해요..이게 무슨 뒤집힌 상황인지..

일단 친정가면 저는 남동생과 올케가 있는것도 좀 그래요.

남동생과 올케가 올케네 친정이랑 같은 건물 살아서 명절 당일 아침에 와서 저녁까지 있다가 가거든요.

올케네 친정은 큰집에 가서 설날은 아무도 없다고 하고요..

그래서 제가 명절당일 오후에 가면  동생 내외에 조카들도 있고.. 그래요..ㅠㅠ

친정엄마랑 너무 성향이 안맞아서 전 솔직히 싫습니다. 딸은 저 하나지만 엄마랑 그닥 안친해요.

마지못해 금전적인 도리만 할뿐 ㅠ

본인은 죽어도 인정 안하시지만 친정가면 어렸을때부터 지금껏 남동생하고 차별받은 기억에 괴롭고..

남편은 뭣도 모르고 나만 나쁘다하고..

친정아버지도 돌아가셔서 엄마 혼자 남으셨으니 이젠 빼도 박도 못하고 꼭 가긴 가야겠는데.......

저희딸하고 남동생 애들 (저희딸은 고3되는 아이고 남동생 애들은 초딩딸과 4살 아들) 차별하는것도

듣기싫고...

남편만 빙충이 같아요 그것도 눈치 못채고 허허거리고 있으니 ㅠㅠ

IP : 203.152.xxx.21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1.29 5:48 PM (118.42.xxx.207)

    남편이 상황파악이 안되시나요;;
    자기처랑 자기자식이 차별받고 괴로워하는 친정이라는데...ㅜ
    남편 자존감부터 높이셔야 님과 공감하실수 있으실거 같아요

  • 2. 66
    '14.1.29 5:54 PM (59.16.xxx.236)

    이건 남편 탓할거리가 아니죠. 그야말로 원글님과 어머님 문제인데 왜 애먼 남편을 빙충이라 하시나요.
    남편이야 그 세세한 상황을 모르니(원글님이 아무래도 친정이야기 남편한테 다 오픈안했을수도있고요)
    그럴수밖에요. 왠만한 일반적인 가정같으면 남편분이 아주 좋은포지션인데, 괜시리....

    그리 싫으시면 탁 터놓으세요. 암만 남편이 빙충맞아도 자기자식이 차별당한다는거 알면 좀 덜 헤헤거릴수도있고, 사위들은 처가에서 친손주 더 귀애해도 그게 맞겠거니 하고 그냥 한발 물러서있는 존재들이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1818 대구 또하나의 약속 상영관 알려드릴께요 많이 보이소!!! 5 대구 2014/02/18 461
351817 나꼼수 김어준, "나는국정원이다" 8 참맛 2014/02/18 2,490
351816 도서관 사서 괜찮을까요?? 8 40대 재취.. 2014/02/18 2,651
351815 (급질) 요플레랑 같이 떠먹는 시리얼 이름이 뭔가요? 2 111 2014/02/18 1,261
351814 방학애들밥 야채는 어떻게 먹이세요 3 엄마 2014/02/18 883
351813 코스트코 일산점 양말에 붙이는 핫팩 아직 있을까요? 1 핫팩 2014/02/18 509
351812 아사다마오... 47 ^^ 2014/02/18 13,324
351811 로봇청소기 어떤가요?? 6 로봇청소기 2014/02/18 1,755
351810 유상증자가 뭐죠? GS건설 유상증자 한다는데 89 궁금 2014/02/18 8,642
351809 쉽게 살림하는 요령 좀 알려주세요 ㅠㅠ 12 초보주부 2014/02/18 2,898
351808 서울로 유학 보내야 하는 아이..걱정이네요. 13 지방의 어려.. 2014/02/18 3,237
351807 책상의자 비싼 값을 하네요. 3 ... 2014/02/18 2,747
351806 요즘 영어과외비 어느정도인가요 6 궁금 2014/02/18 2,682
351805 예비고1 1 후리지아향기.. 2014/02/18 605
351804 속초 맛집 혹은 가볼곳 추천 8 번개여행 2014/02/18 2,687
351803 내 집 하나는 있어야 하나요? 13 곧 50 2014/02/18 2,805
351802 동안병 욕 했는데요. 진짜 동안이 있긴 있더라구요. 22 ... 2014/02/18 13,419
351801 테이스티로드 맛집 중에 가보신 곳 있으세요? 3 맛집 2014/02/18 4,082
351800 대해서.. 5 중3엄마 2014/02/18 927
351799 세팅펌과 디지털펌의 차이점이 뭔가요 4 . 2014/02/18 18,902
351798 트윈케익 어떤거 쓰세요들?? 3 .. 2014/02/18 1,898
351797 오*기 옛날당면과 자른당면 7 신선 2014/02/18 2,358
351796 차이나타운 맛집 볼거리 추천이요~ 4 궁금이 2014/02/18 1,675
351795 C컬 해달랬더니... 꼽슬꼽슬하게 해놨어요... 11 ... 2014/02/18 5,748
351794 경쟁붙어서 밥을 너무 잘먹어요 ㅋㅋㅋ 5 애들 경쟁심.. 2014/02/18 1,3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