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말 들으면 어떠세요?

부모님께 조회수 : 1,604
작성일 : 2014-01-29 09:31:07

친정에 저와 남동생 이렇게 있습니다.

남동생은 멀리있고 저는 부모님과 가까운 거리에 살고 있구요.

부모님은 ..어제 신문에 유산배분 이런 기사 보시고

나도 나에게 잘하는 자식에게 더 줄거다 하십니다.

어제는 부동산이랑 법무사에 다녀오시고는 이런저런 세금문제를 알아보셨나봐요.

아들있다고 아들에게 더 줄거다 이런 말씀 안하신것만도 좋다고 할수 있지만..

너도 새겨 들어라 ..나에게 잘하는 자식에게 더 준다..이런말..갑자기 묘하더라구요.

예전에 외갓집에서 마지막에 병수발 잘 든...삼촌이 거의 다 상속 받았거든요.

그리곤 딸들이 서운해 하고 쏟아내는데..지금까지도 서운한지 그런 이야기가 나오곤 해요.

 

저희 시댁에도 아들 하나 딸 하나이지만..

그냥 스치는 말씀이라도 콩 하나도 아들과 딸을 공평하게 나눠야 한다고.

그래야  부모 사후에도 형제간에 우애가 안깨진다.하시는데..저는 그말씀이 옳고 좋다고 생각햇어요.

저도 딸 둘을 키우지만 아이들은 각각 상황이 달라서 이루어진 일인데도 결과만 가지고 이야기 할 때가 있어요.

아이들 생각이라 무시할수 없는게 그게 마음에 남는 경우가 있으니간요.

그럴때 제가 부모로 자식 키우는 입장에서 이런 저런  생각을 해보았거든요,

 

그런다고 시댁.친정이 무슨 대단한 자산가도 아닙니다.

상속이 인생을 바꾸어줄 그런 상황이 아니란거죠.

친정 부모님 말씀이 좀 그렇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IP : 115.90.xxx.15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29 9:34 AM (125.131.xxx.84)

    잘하는 자식에게 더주는거 당연한거 아니에요?

  • 2.
    '14.1.29 9:36 AM (121.160.xxx.196)

    혹시 부모님께 원래 잘 하고 있고 더 잘 할 생각이었는데
    그 얘기 들으니 왠지 상속재산 때문에 잘 하는것처럼 보일까봐 본인의 진심이
    왜곡될까봐 걱정되시나요?

    아니면 부모가 돈 갖고 자식 조종한다고 생각드시는지요?

  • 3. ...
    '14.1.29 9:39 AM (115.90.xxx.155)

    제 생각은 아들은 나이도 많은데 아직 결혼도 안했고 멀리 있고
    병수발이든 뭐든 제 차지라는 생각이 들어요.
    부모가 돈가지고 조종한다는 생각...맞아여 그런 느낌이들었어요.

  • 4. 글쎄
    '14.1.29 9:39 AM (125.179.xxx.18)

    저도 친정이 저랑 남동생하나있는상황인데ᆢ
    원글님 부모님 말씀 이상하지않는데요ᆢ
    아들 한테 다 줄꺼란 말보단 듣기좋은데
    모가 그렇단 말씀인지

  • 5. 그럼
    '14.1.29 9:41 AM (121.160.xxx.196)

    원글님은 친정부모 재산 거의 다 받을 수 있겠네요.
    병수발이든 뭐든 다 원글님이 할 것 같다면서요.

  • 6. 니가
    '14.1.29 9:42 AM (180.65.xxx.29)

    내병수발들고해야 또같이 주겠다는말 같아요 아들은 가만히 있어도 절반 받을듯

  • 7. @@
    '14.1.29 9:43 AM (218.55.xxx.74)

    저도 원글님 부모님 말씀 이상하지 않아요. 일단 차별과 편애의 뜻은 없으시잖아요.
    그리고 자식에게 각자의 사정이 있듯이 부모님께도 각자의 사정과 가치관이 있으신거니까요. 시부모님 뜻은 그대로 받아들이고 친정부모님 뜻은 또 그대로 받아드려야겠죠.
    비교하는 건 그다지 좋아보이지 않는군요.

  • 8. ㅎㅎㅎ
    '14.1.29 9:44 AM (125.131.xxx.84)

    돈 똑같이 준다고 하면 누구나 힘든일 피하고 싶겠죠..남도 아니고 님 부모니까 님이 수발들고 재산도 다 가지면 되겠네요?

  • 9. ..
    '14.1.29 9:46 AM (115.90.xxx.155)

    아들이 워낙 멀리 있으니 돈은 댈수 있으나..상황상 할수 없으니 소소한 돌봄 자체가 당근 제 차지겠죠.
    저도 바쁜 직장 다니는데..오라고 하시는데 못가거나 하면 굉장히 섭섭해 하세요.
    부담스러울 정도로..

  • 10. 루비
    '14.1.29 3:00 PM (112.152.xxx.82)

    당연히 부모님처럼 해야죠
    가만있어도~
    아들·딸 똑같이 준다는건 말이 안됩니다
    제사 ·노후 책임지는 사람이 딸이든·아들이든 더 줘야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2165 TV조선 "박근혜 대통령-김연아 선수 '무결점' 닮았다.. 19 무명씨 2014/02/19 1,518
352164 어느 병원으로 가시겠습니까? 1 감기 2014/02/19 341
352163 좋은 말씀들 감사해요. 혹시나 해서 내용은 지울게요 24 .. 2014/02/19 2,485
352162 저만 춥나요? 3 여기는 부산.. 2014/02/19 944
352161 블랙박스가 필요해서.. 달빛하늘 2014/02/19 327
352160 서운한것 맞나요? 19 2014/02/19 3,358
352159 중학교 올라가는 딸.. ebs에만 의지해도 될까요... 4 쓰담쓰담 2014/02/19 1,687
352158 영어 잘하시는 분들~! 왕초보가 공부 시작하는데 도움주세요. 2 공부천재 2014/02/19 724
352157 남친에게 집착하게 됩니다.. 8 연두 2014/02/19 3,351
352156 초딩한테 성추행 당한 일 37 33 2014/02/19 6,353
352155 중학교 입학하는 남자 아이 입학 선물 추천좀요!! 1 이불요정 2014/02/19 1,107
352154 홀시아버님 반찬배달 추천 부탁드립니다. 5 시아버님 2014/02/19 2,995
352153 눈밑이 쳐지고 불룩한거 수술로 커버가 되나요? 15 Synai 2014/02/19 3,001
352152 유투브에서 usb에 다운받는것... 12 구름 2014/02/19 9,663
352151 수감 중인 재소자가 주식투자?..”검찰이 편의 제공” 세우실 2014/02/19 390
352150 수영장 .. 드라이기로 온몸 건조 .. 20 잰이 2014/02/19 3,673
352149 피에르가르뎅 악어백 어떤가요? 1 악어 2014/02/19 2,031
352148 (질문 )미국대학선택 4 까치까치 2014/02/19 1,268
352147 인복많은사람 특징은 뭔가요? 4 ㅇ인복 2014/02/19 18,153
352146 마른톳넣고 밥했는데 냄새가 너무비려요 1 .. 2014/02/19 910
352145 휘트니스센터에서의 인사요 6 인사 2014/02/19 1,067
352144 전세 끼고 2,000만원으로 구입한 아파트 2 2,000만.. 2014/02/19 3,728
352143 화원 운영하는데 어떤 선물 받고싶으세요? 4 화원운영 2014/02/19 523
352142 학원 그만두실때 뭐라고 하시고 그만두시나요? 4 ... 2014/02/19 1,463
352141 홍차 좀 찾아주세요 3 차이라떼 2014/02/19 7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