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에 저와 남동생 이렇게 있습니다.
남동생은 멀리있고 저는 부모님과 가까운 거리에 살고 있구요.
부모님은 ..어제 신문에 유산배분 이런 기사 보시고
나도 나에게 잘하는 자식에게 더 줄거다 하십니다.
어제는 부동산이랑 법무사에 다녀오시고는 이런저런 세금문제를 알아보셨나봐요.
아들있다고 아들에게 더 줄거다 이런 말씀 안하신것만도 좋다고 할수 있지만..
너도 새겨 들어라 ..나에게 잘하는 자식에게 더 준다..이런말..갑자기 묘하더라구요.
예전에 외갓집에서 마지막에 병수발 잘 든...삼촌이 거의 다 상속 받았거든요.
그리곤 딸들이 서운해 하고 쏟아내는데..지금까지도 서운한지 그런 이야기가 나오곤 해요.
저희 시댁에도 아들 하나 딸 하나이지만..
그냥 스치는 말씀이라도 콩 하나도 아들과 딸을 공평하게 나눠야 한다고.
그래야 부모 사후에도 형제간에 우애가 안깨진다.하시는데..저는 그말씀이 옳고 좋다고 생각햇어요.
저도 딸 둘을 키우지만 아이들은 각각 상황이 달라서 이루어진 일인데도 결과만 가지고 이야기 할 때가 있어요.
아이들 생각이라 무시할수 없는게 그게 마음에 남는 경우가 있으니간요.
그럴때 제가 부모로 자식 키우는 입장에서 이런 저런 생각을 해보았거든요,
그런다고 시댁.친정이 무슨 대단한 자산가도 아닙니다.
상속이 인생을 바꾸어줄 그런 상황이 아니란거죠.
친정 부모님 말씀이 좀 그렇다고 생각이 들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