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쁜남자를 찼어요.

Dg 조회수 : 3,084
작성일 : 2014-01-28 21:32:14
몇년을 만나고도
자기한테 너무 많은 기대하지 말라는..
자기를 맘에 두지 말라는 나쁜새끼!

열불이 나지만 만난 기간과 정을 생각해
좋은 말로 헤어짐을 고하였네요.

잘한거죠?
걱정은..
다시 저놈이 붙잡을까봐, 그리고 제가 흔들릴까봐에요

저놈에게 이렇게 매몰차게 이별을 고한 여자
없었겠죠 워낙 잘난사람이니,,
때문에 보나마나 곧 저에게 매달릴 거예요
도망가는 것은 필사적으로 잡으려하는 상남자기질 땜에..

저 흔들리지 않게 따끔한 한마디 해주세요.
그리고 지난 추억이 떠올라 저도 모르게 계속 눈물이 나는데
극복할 수 있게, 도와주세요
IP : 211.246.xxx.19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사람때문에
    '14.1.28 9:37 PM (121.190.xxx.82)

    낭비한 청춘을 생각하세요.
    사랑이 어마어마한 것 같지만 사실, 젊었을 떄 할 수 있는 것들중에 스펙을 쌓아서 스스로 물질적 정신적으로 자립하는 것도 굉장히 중요하죠.

    별 특별하지 않은 스펙인 것 같았지만 서른인 지금, 친구들을 돌아보니 얼마나 노력했느냐만큼 성숙해진 것은 맞는 것 같아요 .


    저 역시 후회하죠 . 나쁜 남자는 아니였지만 너무 헤어지는 시간이 길어졌거든요
    헤어져야 할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마음을 가누지 못해 다시만나고 만났던 시간들.

    그 시간 . 차라리 국가 시험이나 미친척 공부나 했다면 내 든든한 무언가가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드니
    그 일년일년이 참 소중하더군요.

    그러니 자연스럽게 연락을 하지 않게됩니다. 그 시간에 조금 더 멋진 사람이 되자고

    나를 조금 더 쌓아올려보자고...

  • 2. 흔들리지 마세요!
    '14.1.28 9:44 PM (123.212.xxx.158)

    따끔하게 한마디 해달라고 하셔서..

    원래 제대로된 사랑 못 받아본 여자가 남자가 조금만 관심가져주면 그저 좋다고 호구짓한대요.
    이젠 그만!!!!!

    진정으로 원글님을 사랑하는 남자분 만나서 이제부터라도 제대로 된 사랑하세요.

  • 3. /////
    '14.1.28 9:48 PM (122.36.xxx.111)

    잘하셨고요
    때문에 보나마나 곧 저에게 매달릴 거예요 → 이런 예상은 하지도 마시고 머릿속에서 지워버리세요.

  • 4. 나에게만..
    '14.1.28 9:49 PM (183.102.xxx.20)

    그 남자가 잘났기 때문에
    그 남자에게 매몰차게 이별을 고한 여자가 원글님이 처음일 거라는 생각은 아마도 착각일 수 있어요.
    그런 특별함때문에 사랑에 빠지기도 하는 것이지만.

    그리고 차인 게 분해서 원글님을 붙잡을 거라는 것도 역시 착각일 가능성 높아요.
    붙잡기는 할 겁니다.
    원글님의 강한 미련이 이 글에서도 보이는데
    그 남자가 모를 리 없죠.
    그런 눈치가 없다면 나쁜 남자 매력으로 여자를 사로잡을 수도 없었구요.
    만만하거나. 아쉽거나. 짜증나서 되갚거나 (이 경우라면 성격 파탄입니다)
    이유는 여러 가지이겠지만.. 그러거나 말거나 놔두세요.
    아마도 금방 다른 여자에게 상남자 냄새 풍기며 다가갈 거예요.

    몇 년 동안 보인 모습이 원글님이 설명한대로라면
    그냥 뒤끝없는 애인이 필요한 못된 남자거나
    아니면 허세 쩔은 요사스러운 남자입니다.
    상남자도 아니고 나쁜 남자는 더더욱 아닌.. 찌질한 허세덩어리.

  • 5.
    '14.1.28 11:50 PM (59.0.xxx.177)

    힘내세요
    님을 진정으로 사랑하지 않는다면 결혼한다고 해도 바람 핀후
    이혼하자고 해요...
    님을 아껴주고 사랑하는 따뜻한 인연이 꼭 찾아와요^^

  • 6. 님 판단이 맞습니다
    '14.1.29 7:20 AM (131.111.xxx.167)

    흔들리지 마시고 외로움을 이겨내시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1625 소개팅 한 여자분 댁에 저희 가족의 병력을 알려야 할까요? 18 메이콜 2014/02/17 6,063
351624 리조트 붕괴..., 10 aa 2014/02/17 3,745
351623 태양은 가득히..보시는 분 없나요??^^; 좀 이해가... 1 G 2014/02/17 1,179
351622 30대인데요. 할머니 할아버지 장례식에 친구들 불러야하나요? 10 ........ 2014/02/17 17,095
351621 오늘 왜 이러죠? 종로에 불 났대요. 9 ㄱㅇ 2014/02/17 4,542
351620 김연아 스텔라 5 그냥 2014/02/17 3,372
351619 삶의 한마디... 맞소이다 2014/02/17 581
351618 중대 컴퓨터공학과 /인하대 전기과 입학 고민입니다.. 16 대학고민 2014/02/17 5,192
351617 방사능)도쿄아이들은 대피해야한다. ㅡ도쿄의사 5 녹색 2014/02/17 2,818
351616 이번에 한국가서 옷 사면서 느낀 점인데 13 옷쇼핑 2014/02/17 5,521
351615 신종플루 확진받은 아이 학교 보내시나요? 10 이 뭔.. 2014/02/17 2,336
351614 허리뼈연골때문에 허리수술해야하는데 3 ㅇㅇ 2014/02/17 1,172
351613 20대 초반 직원 생일선물 추천해주세요 6 사용자 2014/02/17 1,202
351612 이사할때 궁금해서요..^ 1 다시금 2014/02/17 516
351611 아이가 굳은살을 뜯어서 피가날정도예요 12 딸램 2014/02/17 3,511
351610 드라마 태양은 가득히..주연급은 별로인데 조연들 대박이네요 ㅎㅎ.. 1 와.. 2014/02/17 1,387
351609 미국 두살 남자 아이있는 가정에 보낼 만한 귀여운 선물 뭐가 있.. 10 선물 2014/02/17 870
351608 사교육..법으로 금지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30 돈없어 2014/02/17 4,238
351607 아이가 휘파람불면 입에 문제있을까요? 1 휘파람 2014/02/17 594
351606 남자 바지, 보통 어디서들 구입하시나요? 1 봄은오는가 2014/02/17 640
351605 따말에서 한그루 새언니요... 3 .. 2014/02/17 3,017
351604 이런 분의 노후는 어떻게 될까요... 20 가슴이답답 2014/02/17 5,530
351603 친구가 한명도 없어요 34 고독 2014/02/17 18,257
351602 예쁜영어이름 추천해주세요~~..olivia는 어때요?^^ 16 영어이름 2014/02/17 5,103
351601 여유없는집은 정말 하나낳는게 맞는듯 4 .. 2014/02/17 2,5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