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해야 할까요
저는 특별한 기술도 없어서 앞으로 이렇게 좋은 일자리는 구하기 어려울거예요.
근데 큰아이가 올해 고 3인게 걸리네요.
겨울 방학은 다 지났고 학기중에는 학교 다니니 늦게 올것이고
공부도 자기가 알아서 해야 하겠지만, 여지것 집을 지키고 있었는데
갑자기 나가게 된다하니 뭔가 모르게 불안합니다.
아이 입시때 제가 할 일이 많을 까요?
아마도 제 스스로가 새로운 일을 한다는게 부담스럽기도 한가 봅니다.
남편 울타리에서 편하게 살다 밖으로 나가려 하니 겁도 나네요.
하지만 용기를 갖고 일을 하고 싶은데, 큰 아이 대학 입시 끝나고 하면 좋을텐데 하는 생각이
자꾸 들어요.
집에 있다고 특별히 잘해준건 없어요. 직장다니시면서 저보다 더 잘하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그래도 제가 체력도 약하고 처음하는 일에 대한 스트레스로 편하지 않아 지금보다 아이들에게
소홀해 질텐데 그래서 아이 입시에 영향을 끼치면 어쩌나 하고 고민이 많이 되네요.
어느것을 택해야 할지 고민입니다.
사실 아이들이 학교가면 오후 6시까지는 저 혼자 있어요. 어쩔땐 밤 10 시까지도...
가끔 점심약속이 있어서 나가는걸 제외하고는
별로 할일이 많지 않아요.
그 시간이 무료할 때가 많더라구요. 남편보기 민망하기도 하고
적은 수입이지만 가계에 도움도 되고 싶고 그래서 일을 하고는 싶고 아이는 걱정되고 그러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