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친과 사소한 다툼.. 의견좀주세요.

냉커피 조회수 : 1,535
작성일 : 2014-01-28 02:50:36
진짜 별거 아닐수도 있는일에..화가나서 의견 여쭙습니다
남친이랑 명절 다음날에 볼 것이냐로 의견을 조율했고
확정은 못지었던 단계였어요.
남친과 장거리연애고, 명절에 옆지역 고향에 오구요.
그래서 우리집 쪽에 들렸다가겠지 생각했구요.
근데 일이 있어서 명절후 바로 올라가야될거같다구
문자가왔더라구요. 전화로 이러이러하다는 전후
사정 설명없이 형네가서 뭐좀봐줘야할거같아서
그냥 명절후 같이 올라가야겠다고 문자로.
근데 제가 넘 화가났어요. ..저랑 확정은 못지었지만
저는 당연히 보겠거니했거든요
제가 이 상황에서 화가나는데, 화내는게 속좁은건가요
한바탕 하긴했는데, 제가속이좁은지.. .
남친은 이해가 안된다고하네요.
약속 확정짓지 않았고., 사정생겼으니 이러겠다고
한건데..너혼자 기대가 좌절되서 화나는거아니냐구요.
물론 미안하다고하더군요.
근데 제 입장에서는 저랑 볼건지 말이 오갔고. 그럼
형과 약속정하기전에 저한테 사정이 이러니 괜찮냐고
물어보는게 순서가 아니었나싶네요. ..
제가 속이좁다면 고치도록하겠습니다
의견좀주세요.. .
IP : 110.46.xxx.17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1.28 2:58 AM (39.7.xxx.109)

    연애할 당시를 떠올려보면 참 속상할것 같은데 남의 일이 되어 얘기를 들으니 약속 확정한게 아니고 집안일이 있으면 못갈것같다고 말하면 된거지 괜찮냐고 물어볼 일은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 이건 순전히 보고싶은데 못봐서 속상한 마음때문에 생기는 속상함이니까요 먼저 물어봤어도 어차피 속상했을거에요 남친 잘못은 아니고...

  • 2. 교통편
    '14.1.28 3:03 AM (116.33.xxx.120)

    남자친구분이 혹시 형님네랑 같은 차로 오나요?
    이번 설은 연휴 뒤에 일요일이 있어 좀 낫긴하지만 명절 장거리 이동 만만치 않은 일이에요
    결혼 앞두고 있어 서로 인사 가면 몰라도 명절 땐 가족 위주로 시간맞추는게 보통이지 않을까요..

  • 3. 그게
    '14.1.28 3:08 AM (122.34.xxx.30)

    일단 님이 서운함을 넘어 화나시는 건 당연한 거에요. 어떤 돌발상황이 일어났든 간에 내가 제1 순위가 아니라는 걸 확인하는 게 기분 좋을 일은 아니죠.
    근데 달아오르는 시기를 지난 오랜 연인들 사이에서는 남자들이 흔히 그런 식으로 행동하기 마련이죠. 전문가들 연구에 따르면 남자에게 가장 중요한 건 문제 상황을 해결하는 것이거든요. 형님 댁에 생긴 문제가 어느 정도 의 것인지 알아 보고 천천히 서운해하고 화내도록 하세요~

  • 4. 28
    '14.1.28 3:29 AM (210.219.xxx.72)

    윗 댓글 분들..굉장히 본받고 싶네요..
    전 속 좁아서 그런가 모르겠는데
    님 상황이라면 저는 엄청 심하게 화냈을것같아요

  • 5. 프린
    '14.1.28 4:35 AM (112.161.xxx.186)

    속상하시겠어요
    저희 연애할때 명절이면 남편은 차례만지내고서 차막힌다고 성묘는 빠지고 올라왔거든요
    그것도 저희 친가 근처루요
    저희 어머님 결혼하고 첫명절에 그 소리하시더라구요
    아들 헛키웠다고..
    지금생각해보면 너무했던건데 그런게 연애더라구요
    제가 시켜서 일찍온게 아니거든요

  • 6. 전 제가 남친타입이라.
    '14.1.28 6:32 AM (119.67.xxx.168)

    너무 이해가 되네요. 세상에 연애보다 더 중요한 게 너무 많은데 우선순위를 따라야한다는 게 제 원칙이라...

  • 7. 항상
    '14.1.28 8:38 AM (180.65.xxx.29)

    애인만 우선순위일순 없어요

  • 8. ...........
    '14.1.28 11:19 AM (121.162.xxx.213)

    여친이 1순위인 남자 매력 없어요. ㅋ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2155 수감 중인 재소자가 주식투자?..”검찰이 편의 제공” 세우실 2014/02/19 391
352154 수영장 .. 드라이기로 온몸 건조 .. 20 잰이 2014/02/19 3,673
352153 피에르가르뎅 악어백 어떤가요? 1 악어 2014/02/19 2,031
352152 (질문 )미국대학선택 4 까치까치 2014/02/19 1,268
352151 인복많은사람 특징은 뭔가요? 4 ㅇ인복 2014/02/19 18,153
352150 마른톳넣고 밥했는데 냄새가 너무비려요 1 .. 2014/02/19 911
352149 휘트니스센터에서의 인사요 6 인사 2014/02/19 1,067
352148 전세 끼고 2,000만원으로 구입한 아파트 2 2,000만.. 2014/02/19 3,728
352147 화원 운영하는데 어떤 선물 받고싶으세요? 4 화원운영 2014/02/19 523
352146 학원 그만두실때 뭐라고 하시고 그만두시나요? 4 ... 2014/02/19 1,463
352145 홍차 좀 찾아주세요 3 차이라떼 2014/02/19 777
352144 까탈스런 둘째가 앞으로 뭘먹고 살지 걱정돼요ㅠ.ㅠ 12 둘째걱정 2014/02/19 2,689
352143 파나소닉 코리아 다니시는 분 계신가요? raum 2014/02/19 939
352142 오늘도 연아경기 못봐요 15 진홍주 2014/02/19 3,295
352141 참멀러 가관임 김진태구쾌의.. 2014/02/19 294
352140 59.9 킬로그램 7 안빠져 2014/02/19 2,109
352139 김연아선수는 왜 은퇴하는건가요? 41 선수맘이지만.. 2014/02/19 15,808
352138 연아선수 보는데 왜 눈물이 날까요. 2 ., 2014/02/19 1,009
352137 희망수첩은 없어졌나요? 1 근데 2014/02/19 873
352136 싸우다가 상대방이 그만하자 하면 딱 멈추시나요?? 9 그입다물라 2014/02/19 2,303
352135 "'또 하나의 약속'에 롯데시네마가 불이익 줘".. 4 샬랄라 2014/02/19 473
352134 정신적으로 문제 있는 여자가 자꾸 제 남편한테 연락해요... 9 어쩌죠 2014/02/19 2,365
352133 소꼬리 어쩌죠 3 어떡해 2014/02/19 1,032
352132 I can't fuss 무슨뜻인가요? 3 풍덩 2014/02/19 3,067
352131 유치원 1년 감사선물, 보조선생님조 챙기나요? 1 엄마 2014/02/19 7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