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닭 키우는 시댁에 설에 다들 가시나요?

걱정 조회수 : 3,756
작성일 : 2014-01-27 19:56:32
AI때문에 걱정이 되네요. 시댁이 강원도라서 아직 전염지역은 아니지만 시댁에서 닭을 키우고 있고
저희 시댁 어른들은 손주랑 아들 보고 싶으신 마음이 더 크시고 이런 문제를 크게 개의치 않으세요..
어린아이도 있고 가면 분명히 아버님이 직접 닭을 잡으셔서 닭고은 국물로 떡국을 하실거예요.
이런 문제로 못간다고 하면 겉으로 화를 내시진 않지만 분명히 싫은 기색을 하실게 뻔해서
가긴 가야할텐데 너무 걱정이 되고 안가면 어른들 눈치에 마음이 불편하고 그래요. 

어떡하나요....?

IP : 1.239.xxx.154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27 7:57 PM (114.202.xxx.136)

    속으로 걱정하시고 다녀오세요

  • 2. ...
    '14.1.27 7:59 PM (211.36.xxx.42)

    걱정을 하면 닭 기르는 시 부모님이 걱정하셔야 할꺼예요. 닭이 죽으니까요.
    괜찮다시면 가야죠.

  • 3.
    '14.1.27 7:59 PM (115.139.xxx.40)

    아직 변형이 일어난것도 아니고.. 사람한테는 상관없어요
    다만 사람들이 왔다갔다하면서 다른지방 조류들이 감염되겠죠..

  • 4.
    '14.1.27 8:03 PM (122.32.xxx.129)

    원글님이 드다들며 새들에게 AI를 옮길까 걱정하는 책임감 때문에 쓴 글일 줄 알았더니.

  • 5. ㅇㅇ
    '14.1.27 8:03 PM (39.119.xxx.125)

    지금까지 들어본 시댁가기 꺼려지는 이유중
    가장 크리에이티브 하긴 하네요 하~

  • 6. .,
    '14.1.27 8:05 PM (117.111.xxx.52)

    신선하십니다 ....

  • 7.
    '14.1.27 8:09 PM (175.211.xxx.206)

    조류독감이 사람에게 옮는 변형이 일어난건 아직 아니니까 그렇게까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는데
    너무 찜찜하시면 아이들은 그 닭국 안먹이고 도시락 싸간거 먹인다 해보세요.
    며느리가 유별나게 걱정많은 모습 미리 보여둬서 나쁠거 없죠. 다음해에 혹시 더 위험한 전염병 돌때는 얘들이 안올수도 있겠다.. 어른들이 미리 마음의 준비를 하시겄죠?
    이 정도 조류독감은 사람에게 해가 없는거 맞는데, 참 사람들이 안전불감증이긴 해요. 명절에 사람들 대이동 하면 다른지방 조류에게도 분명히 전염될거고 .그렇게 끝나면 다행이지만..
    그러다가 중국의 경우처럼 정말로 사람에게까지 전염되는 변형조류독감 생길지도 모르는건데 그거에 대한 걱정들은 전혀 없으니.. 뭐... 아직은.... 원글님의 걱정이 기우가 되는거죠.

  • 8.
    '14.1.27 8:09 PM (110.70.xxx.215)

    ai가 무서우면 시부모님 걱정은 안되시나요?

    이전 명절은 ai도 무서우니 님 댁에서 차린다고
    부모님 오시라고 하세요

  • 9. 원글
    '14.1.27 8:10 PM (1.239.xxx.154)

    저도 이런 걱정 안했었는데, 오늘자 신문 보니까 이것때문에 시골 안 가는 경우 있다고해서 찾아봤더니 조류와의 접촉으로 저바이러스가 전염이 된다고 해요. 아래는 인터넷 검색내용예요.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된 조류와의 접촉으로 발생한다. 특히 바이러스에 감염된 조류의 배설물은 감염의 주요 매개체이다.유행 지역으로의 출입을 피하고 조류독감 유행 시 닭, 오리 등의 가금류(집에서 기르는 조류)와의 접촉을 피한다. 그 외에 일반적인 개인 위생 관리도 중요하다. 방역에 투입되는 인력과 같이 직접적으로 바이러스에 노출될 위험성이 높은 사람은 가장 최신의 사람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대한 예방 접종을 실시하고 오셀타미비어와 같은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하도록 한다.

  • 10. ...
    '14.1.27 8:12 PM (211.36.xxx.42)

    진짜 시부모님도 걱정이네요.

  • 11. 걱정마세요
    '14.1.27 8:12 PM (115.140.xxx.74)

    제가 알기로는 닭이 그병에 걸리면 죽는데요.
    죽은 짐승은 원래 안먹잖아요.

    닭을 대량으로 사육하는 농가도 죽은닭은 폐처리합니다.
    그러니까 시중에 이미나온닭은 건강했던 닭이라는거죠.
    만에하나 걸린닭을 먹더라도 끓이면 그병균은 죽고요.

    병걸린닭 먹을일은 절대 안생깁니다.ㅎㅎ

  • 12.
    '14.1.27 8:14 PM (175.211.xxx.206)

    원글님이 걱정하시는게 뭔지는 알것 같아요 조심하시는 모습은 나쁘지 않아요. 다만 이 이유로 안가신다면 분명 눈치보이는건 맞아요 아직까지는요.
    만일 이번 명절 대이동으로 원글님 시댁(강원도) 닭들이 모두 폐사한다면.. 그건 명절 대이동 탓이겠죠. 그정도 되면 몰라도.. 아직은...
    하지만 이렇게들 안전불감증이다간 언젠간... 조류독감이 사람에게도 전염될지... 그건 .... ㅜㅜ
    중국에서도 사람에게 감염 .. 그런식으로 시작됐잖아요.

  • 13. ;;;;;;
    '14.1.27 8:16 PM (1.231.xxx.40)

    새누리인 줄....

  • 14. 쩝~!!
    '14.1.27 8:22 PM (119.70.xxx.163)

    걱정되는 게 당연하구만 사람들 댓글 참
    어른들이야 이미 그곳에서 거주를 하시는 분이고..

    나라도 가게 된다면 아이들이며 걱정될 것 같고만..-.-

    방금 나온 뉴스에서도 새도래지나 가금류 많이 키우는 곳에는
    가지말라고 나왔었답니다

  • 15. ㅋㅋ
    '14.1.27 8:35 PM (112.155.xxx.82)

    새누리인 줄~333333333333

  • 16. ㅋㅋㅋ
    '14.1.27 8:35 PM (125.181.xxx.154)

    지금까지 들어본 시댁가기 꺼려지는 이유중
    가장 크리에이티브 하긴 하네요 하~22222222

    ㅋㅋㅋㅋ

  • 17. 대박
    '14.1.27 8:52 PM (175.223.xxx.56)

    마스크 꼭 착용하시고 가세요ㅋㅋㅋ틈틈이 소독하시구요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에 과하게 걱정하시는듯~

  • 18. 31533hot
    '14.1.27 8:54 PM (49.1.xxx.168)

    전 님글이 웃겨요 그냥 ㅎㅎㅎㅎㅎ
    글 쓰시면서도 좀 그러지 않나요

    걱정은 자유라지만 종종 이렇게 웃음을 주는 글도 있네요

    가기 싫음 가지 마세요~

    님이 내 여동생이라면 전 미쳤네 걱정도 유분수네 라고 하면 비웃을 겁니다

  • 19. 그냥....
    '14.1.27 9:08 PM (59.0.xxx.141)

    이런 댓글 원하셨나요?

    가지 마세요...;;;

  • 20. 못갈 이유도 가지가지
    '14.1.27 9:13 PM (39.7.xxx.142)

    나중에는 어떤 이유로 못갈까

  • 21. 음 저도
    '14.1.27 10:16 PM (125.181.xxx.153) - 삭제된댓글

    AI 확산을 염려해서 쓰시는 글인줄 알았어요.
    닭 오리 많이 사육하는 지역에서는
    명절에 외지인 못오게 하라고 자체적으로 단속한다는데
    닭을 많이 키우는 동네는 아닌가봐요.
    한번 여쭤나 보세요.

  • 22.
    '14.1.27 10:34 PM (118.222.xxx.151)

    그냥 시댁에 가기싫다고 쓰세요.
    참~
    가기싫으니 별 핑계를 다..
    애가 보고 잘~ 배우겠네요.

  • 23. 수의사마누라
    '14.1.27 10:52 PM (116.126.xxx.36)

    축산종사관련업자들에 한해서 이동금지구요. 오후에 이동금지 해제되었다고 뉴스나오지 않았나요?!
    신종으로 변종되기 전엔 사람한테 전염 안되구요.
    잘 익혀먹음 되구요. 안그래도 이런 며느리들 나올듯해
    물어봤네요.

    아무리 시댁이라함은 시금치도 싫다는 며느리들이지만
    할 도리는 하는 며느리들 됩시당~
    저두 받은 상처가 많지만 어른이니까 부모기에 자녀로써
    해야할 도리는 해야한다고 생각해요.
    이럴때일수록 더 위로와 격려해주세요. 가족이잖아요

  • 24. 비상근무중
    '14.1.27 11:21 PM (203.226.xxx.86)

    지금 확산일로에 있습니다..
    서울은 뚜렷한 징후가 아직은 아닙니다만 안전하다 할수 없는 상태입니다..
    시댁에 조류가 있다면 걱정되네요!
    저도 시댁가는거 말리고 싶습니다!

  • 25. Dd
    '14.1.28 1:16 AM (71.197.xxx.123)

    걱정될 만 한데요.
    몇 댓글들은 뭘 그렇게 화를 내는지....

    원글님, 너무나 걱정되어 그러니 시부모님께 조심하시라 말씀드리고, 음식은 소고기 사다가 국물 만드세요. 혹시 모르니 닭고기 안먹겠다고 유난스럽게 걱정하는 모습을 보이면 부모님도 더 조심하실 거에요.

  • 26. ..
    '14.1.28 5:27 AM (115.143.xxx.41)

    몇몇 댓글들 보니 정말 어이없어요.
    시댁가기 싫은 핑계라니;; 할도리는 하자니;; 어휴 정말 말이안나오네요.
    할 도리라는게 도대체 뭔가요?

  • 27. 조류독감 감염지역
    '14.1.28 8:31 AM (118.33.xxx.140)

    현재까지 충남전라라인인데요.
    저도 비슷한 상황인데요.

    님글 읽는데
    솔직히 살짝 어이없기도 하고
    제가 무식했나 생각도 들고요.

    같은 상황에 친정이라면 어떻게 할까? 라고 생각해보시고 행동하세요

  • 28.
    '14.1.28 9:09 AM (175.211.xxx.206)

    이 정도 걱정많은 원글님이라면 친정에서 닭 키운다면 당연히 맘 편하게 안가는걸로 결정하시겠죠. 친정에서야 딸 안온다고 뭐라할 사람 없으니 눈치도 안보이고.
    닭 키우는 집에 갈 일을 걱정하는건데, 여기서 친정 시댁이 왜 나오는지?
    친정에서 닭 키우는데 조류독감 유행하면 당연히 엄마~ 이번엔 제가 못갈것 같아요 하면 되죠.
    시댁이니까 못간다고 맘대로 말도 못하고 눈치보는거죠..

  • 29. ...
    '14.1.28 9:10 AM (119.197.xxx.132)

    빵터졌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8977 원목쇼파와 못 1 고민 2014/02/10 881
348976 동서와 나를 전혀 차별 안하는 시집 사람들 63 나는 2014/02/10 18,278
348975 중고차 가격이 가장 좋은 차량은 어떤 것일까요? 2 다음중 2014/02/10 1,650
348974 대학 신입생 OT때 요즘도 술 많이 먹이나요? 3 2014/02/10 946
348973 리모델링된 후 식당가 먹어보니 1 백화점 2014/02/10 1,337
348972 한국, 국가 보안법 망령이 배회하다 1 light7.. 2014/02/10 468
348971 고등학교 입학전 전학 해보신분 계시나요?(서울) 3 전학 2014/02/10 5,366
348970 주식거래 어느증권으로 하세요? 8 2014/02/10 1,678
348969 오감이 발달된 사람의 특징이 뭐가 있나요? 3 오감 2014/02/10 2,243
348968 결막염이 이렇게 심한 눈병인가요? 12 에휴 2014/02/10 3,818
348967 어울리는 스타킹과 구두색 추천바래요 2 ... 2014/02/10 1,816
348966 피겨 잘아시는분들~리프니츠카야 잘하나요? 8 객관적 2014/02/10 3,504
348965 2014년 2월 10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4/02/10 536
348964 중학생 딸이 화장하고 싶다면 하게 하시나요? 21 화장 2014/02/10 4,236
348963 목동고 셔틀버스 핸폰 번호 좀 알려주세요 4 .. 2014/02/10 825
348962 국간 맞추기. 5 세상 어려운.. 2014/02/10 1,511
348961 트롬 4시간 돌아가네요 ㅜ 5 2014/02/10 2,954
348960 점수퍼주는것도 문제지만 kbs아나운서도 진짜 병맛이네요. 5 ,. 2014/02/10 2,905
348959 에휴.. 러시아가 여자 피겨 금메달 따려고 작정했을 것 같네요 69 올림픽 2014/02/10 17,191
348958 남편바람확인 극복할수있을까요? 39 가을코스모스.. 2014/02/10 8,647
348957 아이가 갑자기 열나고 어지럽다고 하는데!! 2 +_+ 2014/02/10 1,757
348956 서리태가 많아요~ 뭘해먹을까요? 6 2014/02/10 2,430
348955 학원쌤께 과외쌤으로 와주십사 부탁드리는거 어떨까요.. 8 수학학원 2014/02/10 2,836
348954 스텐 냄비요 4 반짝반짝 2014/02/10 3,350
348953 4월 이스탄불 항공권 1+1 특가로 풀린다길래 결제대기중이에요 4 낯선도시로여.. 2014/02/10 2,8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