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빚이 있어도 해외여행 다니는게 맞을까요?

....... 조회수 : 24,587
작성일 : 2014-01-26 15:19:31

주변 보면 아직 집없어서 대출에 허덕이면서도 해외여행 일년에 한두번은 다녀오더라구요.

저같으면 손떨려서 못나갈것같은데.. 제가 촌스러운 사람같기도하고 잘모르겠어요.

아직 아이가 없는 신혼부부들이라 가능한것같기도하고...

그렇게까지 해야할정도로 해외여행이 가치가 있나요?

(+)

저한테 뭐라고 안하면 관심없는데요.  저한테 자꾸 해외여행 안다니냐고 물어봐요. 너가 뭘 모른다며..

근데 이 친구들은 저보다 형편이 어려워서 저한테 대출이자 갚느라 차 처분해서 버스타고 다닌다. 뭐 이런말도 하고 앓는 소리하거든요. 그로면서 저 사는거 시샘하는 말하며 속 긁기도 하고

처음엔 자꾸 나한테 앓는 소리하면서 해외여행은 왜나가나..라고 속으로 흉도봤어요.

 근데 요즘에는 친구들과 직장동료 대부분이 그렇게 사는걸보니 나름 해외여행 다니는 이유나 엄청난 가치가 있나 . 내가 모르는 무언가가 있나 싶어서 물어보는글이에요. 비꼬려는 의도는 아니에요.

IP : 220.118.xxx.145
10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솔직히
    '14.1.26 3:22 PM (14.52.xxx.59)

    해외여행 겉멋으로 다니는 사람 무지 많아요
    어디 다녀왔다고 해서 어디 갔었냐고 물어보면 대답도 못하더라구요
    그냥 끌고 다니는데로 가고
    블로그 보면서 남이 좋다는데 가서 사진이나 찍고 오구요
    블로그 카스땜에 과시욕이 생겨서 더 심해지는것 같아요
    우리나라 하는게 일본 10년전하고 비슷해요

  • 2. 님에게
    '14.1.26 3:23 PM (218.55.xxx.206)

    손벌리거나 민폐끼치는거 아니면 자기 가치관나름이죠. 뭐

  • 3. 대출
    '14.1.26 3:23 PM (1.127.xxx.145)

    대출이야 뭐 20,30년 안고 있는 거니 하하할머니 때까지 기달리는 거 보다는 낫겠다 판단했겠죠. 돈 빌려달라고 손벌리는 거 아님 신경쓰지 마세요.
    저희도 시누네가 부부가 무직인데 해외는 두세번 나가더만요, 그려러니 ..

  • 4. ^^
    '14.1.26 3:24 PM (210.98.xxx.101)

    원글님한테 돈 빌려달라거나 피해 주지 않는한 신경쓰지 마세요.
    남이사 해외여행을 가건 명품백을 사건 왜 이리들 오지랖인지...
    자기 살고 싶은데로 삽시다...

  • 5. 가끔
    '14.1.26 3:25 PM (218.55.xxx.206)

    여기 올라오는 질문으로 빚있는데 와제차 굴리는거 어떠냐는 질문이랑 비슷한 댓글 올라올것 같아요

  • 6. ㅡ.,ㅡ
    '14.1.26 3:27 PM (175.213.xxx.65)

    이 세상에 정답이 어딨어요.
    지 맘에 들면 정답, 아니면 오답.
    여행 좋아하는 사람한테야 투룸 살아도 여행에 대한 추억이나 흔적이 그득한 게 최고일테고,
    돌아다니는 거 싫어하면 대형아파트에서 멍때리는 게 행복일 수 있는거지.
    취향에 관한 문제를 남한테 물어보는 건 대체 왜 그런 거예요.
    여행가고 싶은데 남들이 안된다면 안갈라구?

  • 7. 저는
    '14.1.26 3:28 PM (58.236.xxx.74)

    여행 겉멋으로 다니는 사람도 있겠죠, 미혼때 습관 남아서일 수도 있고요.
    그런데 저는 명품백같은 소모품과는 조금 다른 관점에서 여행을 봐요.
    본인이 정신 똑바로 차리고 잘 다니면 여행을 인생의 궤도가 좀더 정교해지고 진취적으로 바뀔 수 있거든요.
    소비가 아니라 커리어나 인생에 대한 투자비용이라 생각해요.

  • 8. ㅇㅇ
    '14.1.26 3:28 PM (112.171.xxx.151)

    빚있어도 연봉 높으면 빚 별로 신경 안써요
    대부분 집대출 일건데 30년짜리도 많은데요뭐

  • 9. 11
    '14.1.26 3:32 PM (14.46.xxx.100)

    단언컨데 가치 없어요.

    의식주 제대로 못하고 유흥 즐기는거나 같습니다.

  • 10. .......
    '14.1.26 3:33 PM (220.118.xxx.145)

    175님, 취향에 관한 문제라고 생각했는데 친한 친구들이나 직장 동료들이 다 이렇게 살아요. 집도 없고 어떨때는 차도 없고 돈이 없다 앓는 소리하면서 해외여행 다들 열심히 다니거든요. 그래서 취향의 문제가 아니라 뭔가 해외여행은 필수 같은 느낌이 들어요. 주변 사람들이 그렇게 사니까.

    그리고 저한테 훈수 안두면 저도 관심없는데 친구들이 매번 물어보고 관심있어하거든요. 너 휴가때 어디가니 .해외여행 안가니? 왜 해외여행을 안가..너가 뭘 몰라서그래 . 젊어서 해외여행 열심히다녀야해. 애도 없잖아. 너도 나가야지. 이렇게...

  • 11. 그러니까
    '14.1.26 3:35 PM (110.70.xxx.12)

    원글님이 현명한거고
    그 사람들은 분수도 모르는 허영덩어리예요


    라는 리플을 원하는거죠?

    이런 질문하는 속은 뻔히 보이더라구요

  • 12. 제가 아는
    '14.1.26 3:36 PM (58.236.xxx.74)

    사람들의 경우, 해외여행을 1 년에 한 번씩 가는대신,
    다른 아이템에 대해선 진짜 날렵 간결하게 쓰고 절약해요.
    여행이 다른 소비욕구를 많이 상쇄시키고 해소 시켜주는 역할을 하는 구나 싶기도 하고요.

  • 13. ..........
    '14.1.26 3:39 PM (220.118.xxx.145)

    110님 처음에는 그렇게도 생각했어요. 자꾸 나한테 앓는 소리하고 나 시샘하는 말 하지말고 그냥 그돈으로 빚을갚지. 라는 생각..

    근데 제 또래 친구들과 직장동료들이 다 그렇게 사는걸 알고난 이후에는 해외여행에 그만한 가치가 있나 궁금해진거에요. 글을 자세히쓰면 누가 알아볼까 좀 그래서짧게 썼더니 좀 싸가지없게 보이기하네요.

  • 14. 그런
    '14.1.26 3:40 PM (124.50.xxx.60)

    생각 안했고 빚갚는데 노럭하고.살러했는데 나만아낀다고.빚갚아지는게 아니더라구요 모아놓으면주변에서 돈 냄새를 맏았나 반지하에 살아야 돈없는줄 알고 돈내라소리 않아지 빚지고 넓으데 사니 돈많아 호강하는줄 아나본데.아들이 쪽밖차야 아니 빚있다고 애기해도 그때뿐 아들피 빨아 먹으려들어 해외여행 부축이고. 명절여행갈생각
    하고있으니 한심해서 답이없네요 망해야 정신차릴려나 시어머니.정신차리세요어른이라고 다어른이 아니에요

  • 15. 트레비
    '14.1.26 3:40 PM (125.186.xxx.31) - 삭제된댓글

    좀 어려운 말로 "소유냐, 존재냐" 의 문제입니다.

  • 16. ...
    '14.1.26 3:41 PM (39.120.xxx.193)

    대출을 20~30년 씩이나 받나요?
    네 요새 눈 튀어 나오게 비싼 집들 살때 세액공제도 받고 여러 사정으로 거의 그렇게 받습니다.
    모르셨어요?

  • 17. 트레비
    '14.1.26 3:41 PM (125.186.xxx.31) - 삭제된댓글

    그러면 전세집 보증금까지 몽땅 빼서 중고 버스 한대로 애들 데리고 세계여행 하는 사람은 어떤가요?

    자기 기준만 들이대지 말고 생각해보세요.

  • 18. 아웅,,,
    '14.1.26 3:44 PM (125.138.xxx.176)

    전 돈있어도 해외여행 그다지 안땅겨요
    집에 커다란 티비가 다 보여주는데요 뭐 ㅎㅎ
    일단 번거로워요 비행기 오래타는거도 싫고요~
    저같은 사람도 많을걸로 생각되네요

  • 19. 그냥
    '14.1.26 3:51 PM (203.152.xxx.112)

    생각의 차이, 우선순위의 차이, 가치관의 차이 아닐까요?
    내돈 가져가서 갚지도 않고 해외여행 다닌다면 모를까,
    그렇지 않다면 그러든가 말든가.... 상관없어요.

    근데 개인적으로 저는 해외여행이 그렇게 좋~다~ 는 느낌이 없어서 그런가
    별로 가고싶은 생각이 없던데.

  • 20. 경험에 투자
    '14.1.26 3:56 PM (118.91.xxx.35)

    하는것도 가장 효과적인 소비중 하나라고 그러더군요. 잘 아는 신혼부부가 둘이 열심히 벌어서
    자주 여행가는걸로 호사를 누리네요. 대신 다른건 아주 얄미울정도로 쫀쫀하게 쓴다고요.
    또 어느집은 흔히 말하는 억대 연봉받으면서도 소형 중고차를 고장날때까지 타는데, 한번씩
    여행갈땐 제대로 즐기고 누리고 그런대요.
    그런는 반면, 넓고 쾌적한 집 사서 열심히 대출갚으며 살지언정, 비행기는 평생 타본적 없고
    또 그렇게 하고 싶지도 않다는 친구도 있어요. 그러니 뭐 명확한 답은 없는거겠죠? ㅎㅎ

  • 21. 제가 보기엔
    '14.1.26 3:58 PM (61.79.xxx.76)

    보상심리 같아요.
    빚이 있고 아무리 해도 형편이 달라 질 것 같지 않으니까
    차라리 돈 모으고 갚고 하는 데 중점을 두지 말고
    하고 싶은 거 하면서 위안이나 받자 이거 같아요.
    여행 가고 쓰고 하나 아끼며 아둥바둥하나 달라지는 게 별로 없으니..

  • 22. ㅇㄷ
    '14.1.26 3:59 PM (203.152.xxx.219)

    자꾸 앓는소리 귀찮게 하면 한번 돌직구 던지세요.
    해외여행 다니는 돈쓰면서 나한테 하소연 할건 아니지 않냐고.

  • 23. 그니까,,
    '14.1.26 4:00 PM (125.138.xxx.176)

    돈있으면
    해외여행하는사람, 옷사는 사람, 책사는 사람, 맛있는거 사먹는사람,,
    세상엔,,나와 다르다고 왜 저럴까 할필요없어요
    벼라별 사람들이 다 사는 세상이니 ㅎ

  • 24. .....
    '14.1.26 4:00 PM (1.232.xxx.40)

    맞고 틀리고가 어디 있나요. 자기 돈 자기가 쓴다는 데요.
    남한테 왜 여행 안가냐 여행 좀 다녀라 하는 건 오지랍성 참견이지만요.
    빚 갚거나 여행 다니거나 돈을 모으거나 각자 알아서 하면 되는 거죠.

  • 25.
    '14.1.26 4:07 PM (59.7.xxx.72)

    그냥 허세죠, 허세. 나는 이렇게 여행 다닌다~ 하면서 허세.

  • 26. .......
    '14.1.26 4:11 PM (220.118.xxx.145)

    82에는 저랑 비슷하게 여행에 관심없는 분들도 계시네요.
    제 주변 사람들은 모두 여행을 우선가치로 두거든요. 그래서 가치관이 살짝 흔들릴뻔했는데 82오니 다시 제자리로..

    윗분 말씀처럼 우선 겪어보고 판단해야겠죠. 귀찮지만 저가항공이며 프로모션 알아보고 한번 다녀와보는걸로..!

  • 27. 올해 50
    '14.1.26 4:12 PM (211.178.xxx.40)

    인생이 짧더군요. 저도 원글님처럼 빚있으면서 하고 싶은거 다 하고 사는 사람 못마땅했는데...
    외려 제 인생이 더 초라하고 불쌍한 인생이더라구요.

    그렇게 살던 사람 미래가 없을거 같았는데 어찌어찌 세월지나니 더 폼나게 잘 살더라구요.
    원글님도 하고 싶은거 있음 하고 사세요~

  • 28. 으음
    '14.1.26 4:15 PM (119.70.xxx.159)

    돈이 있어도 죽어도 못가는 쫌생이도 많답니다.
    죽을때 돈 싸가지고 가려는지 아까워서 늘상 궁상만 떠는 사람, 진짜!
    ㅡ같이 사는 남자이야기입니다.

  • 29. 도피성
    '14.1.26 4:16 PM (1.127.xxx.252)

    그게 아마도 현실도피성 여행이라 또 안하면 충동구매같은 걸로 어차피 나갈 거거든요
    현재에서 행복한 사람은 구지 멀리 안가도 행복해요~ 저희도 나가기 귀찮고 시간도 없고 집에 젤 좋아요!!

  • 30. ㅁㅁㅁㅁ
    '14.1.26 4:16 PM (175.209.xxx.70)

    맞을까 틀릴까의 문제는 아니죠
    빚 있지만 뭐 즐길꺼 즐기면서 행복합니다

  • 31. 부러워요..
    '14.1.26 4:16 PM (203.226.xxx.69)

    그런ㅅᆞㅇ

  • 32. 글쎄요...
    '14.1.26 4:16 PM (87.236.xxx.18)

    저도 여행을 좋아하고 자주 다니긴 하지만, 빚이 있다면 못 다닐 것 같아요.
    빚 다 갚고, 여유돈이 일정 금액 쌓일 때까지는 해외여행은 커녕 국내여행도 거의
    안 다녔거든요.
    입장료 많이 드는 놀이공원 같은 곳도 거의 안 다니다시피 했구요.
    그냥 성격인가봐요.

  • 33. 살림도
    '14.1.26 4:19 PM (210.222.xxx.111)

    해봐야 느는것처럼 여행도 다녀불수록 요령도 늘고 가보고 싶은데도 더 많아지겠죠. 처음이 어렵지 자꾸 하다보면 별거 아닌가보죠. 많은 일들이 그렇듯..

  • 34. .....
    '14.1.26 4:27 PM (220.118.xxx.145)

    올해 50님이랑 으음님 보니 제 이야기같아요. 제가 돈을 잘 못써요.

    집안이 넉넉치 않아서
    대학생때는 친구들 방학때 해외나갈때 저는 알바해서 등록금 갚아야했고
    미혼때도 친구들과 직장동료들 간간히 해외갈때 저는 결혼자금 모아야해서 못나갔어요.

    이제 결혼해서 신랑 잘만난덕에 살림 폈는대도 돈이 안써져요. 가계부쓰고 아끼고 또 아끼고..

    근검절약이 미덕인줄알았는데 요즘 친구들의 조언겸 훈수를 듣다보면 가치관이 흔들흔들해요.
    해외여행이란 제가 모르는 큰 무언가가 있는듯한 느낌.

  • 35. 올해 50
    '14.1.26 4:30 PM (211.178.xxx.40)

    유행따라 사는 것도 가끔은 필요해요~ ^^

  • 36. 있어요
    '14.1.26 4:35 PM (115.126.xxx.100)

    원글님처럼 사신 분이시라면
    그저그런 대충 패키지 여행말고
    자유여행으로 유럽 쪽으로 길게 한번 다녀오심 좋을거 같아요
    살아가는 방법 존재의 이유 많은 것이 달라집니다
    꼭 한번 다녀오셨음 싶네요

  • 37.
    '14.1.26 4:38 PM (223.62.xxx.64)

    여행이 주는게 아주 크더군요. 
    한참 힘든 일이 있었는데 일주일 휴가내고 여행다녀오니 활력이 생겨서 생활하는데 즐겁습니다.
    지칠때 떠납니다.

  • 38. ..........
    '14.1.26 4:52 PM (220.118.xxx.145)

    유럽여행 많이들 추천해주시네요. 한번 나가보면 다른가봐요. 친구들이 말할때는 별로 와닿지 않다가 82에서 들으니 유럽을 꼭 가봐야겠단 생각이!!!

    근데 아직 혼자 유럽길게갈 상황은 못되고 신랑이랑 둘이 짧게 방콕이나 중국 다녀오는것도 의미가 있을랑가요? 뭐든지 가보면 느끼는게 있겠죠?

  • 39. 행복
    '14.1.26 4:53 PM (1.238.xxx.94)

    친구들말도 틀린건 아니에요, 혹 해외여행 가보고는 싶은데 돈아까워못가는거면 젊을때, 아기없을때 꼭 가세요.
    해외여행 관심없으시면 그사람들 가치는 그렇구나하시구요..친구들이 자꾸 여행가라어쩌구하면, 여행하는거 싫어한다, 집에 있는게 젤 편하다 해버리시구요^^;
    대출많으면 당장 몇백 아낀다고 그게 몇년안에 갚아질것도 아니고, 대출생각해서 아무것도 못할거면 거의 평생을 그리살아야할텐데 그냥 한달에 원금.이자만 갚을 돈 만 남기고 나머지는 즐기자 뭐 그런주의죠..
    그리고 이젠 예전처럼 해외여행이 진짜 부자들만의 전유물인 시대는 아니니깐요, 한번 태어난 인생 즐길수있는만큼 즐기자하는 가치관인가보죠..

    저는 돈을 떠나, 결혼전 미국생활도 2년정도했고, 유럽배낭여행도 다녀왔지만 뭐 다시가고싶다, 여행 정말 좋아 그런 스탈이 아니고 워낙 집순이라 결혼10년넘은 지금까지 내의지로 해외 여행간적은 없어요.(남편이랑 친지때문에 두서너번 갔구요)
    해외여행 그닥 부럽지도 않고 그돈이면 딴거하겠다싶어요, 내가 가치두는 다른곳에^^

  • 40. ...
    '14.1.26 5:03 PM (14.37.xxx.181)

    1년에 한두번 여행 다니는 아줌마입니다.
    빚은 없습니다만 부자는 아닙니다.
    대신 저는 옷, 그릇, 가방에 관심이 없습니다.
    사람마다 관심 갖는 분야가 다른거죠.
    빚 있다고 옷 안사입고, 그릇 안사고, 가방 안사는 거 아니잖아요.
    요새 코트 한벌값이면 가까운 곳으로 자유여행 다녀올 수 있고
    그릇 한세트 값 더하면 좀 먼곳으로,
    거기에 가방 한개값까지 더하면 더 먼곳으로 다녀올 수 있어요.
    대신 전 옷, 가방, 그릇에 투자하는 사람 한심하게 안봅니다.
    그건 그사람의 선택인데 제가 뭐라고 그걸 한심해 하겠어요.
    원글님도 그사람들의 선택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시면 됩니다.
    뭐 특별한 것이 있어서 가는 게 아니라
    그냥 그 사람들의 관심사가 그쪽인 것 뿐이죠.

  • 41. 그럼요
    '14.1.26 5:03 PM (118.91.xxx.35)

    방콕이나 중국.. 참 좋은 여행지에요. 윈난성 샹그릴라 에서 며칠전 큰 화재로 유네스코 문화유산인
    고택들이 많이 소실되었다지요. 혹시 중국 가신다면,그런 곳들부터 한번 가보시길 추천드려요.
    저도 꼭 가보려 했던곳인데, 그렇게 되었다니 너무 안타깝더라구요.

  • 42. 성향이죠
    '14.1.26 5:17 PM (116.123.xxx.250)

    여행은 성격에 맞아야 가는 거예요. 병자처럼 역마살이 있어서 돌아다녀야 하는 사람이 있구요. 그냥 집이 최고 좋은 집순이가 있는 거죠. 저는 저 2개의 성향이 다 있어서 힘들어요. 나가고 싶어 죽는데 집에 있는 것도 너무 좋아서 늘 앓는 거죠.

    원글에 대답하자면 ... 저는 당장 굶어죽게 생겼는데 여행 타령하면 미쳤다고 하겠지만... 차 처분해서 버스 타고 다니면서 여행 가는 건 좋다고 생각해요. 그렇게 허세가 좋은 사람들이면 자가용 운전해서 다니는 게 훨씬 허세부리기 좋겠죠. 20대에 처음 유럽 배낭여행 갔던 기억은 영원히 잊지 못할 거예요. 그리고 해외여행을 다녀오면 솔직히 지금 현재의 삶을 다른 시각으로 보게 되죠. 그때 당시에 제가 어려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내가 근심걱정했던 것들이 정말 아무 것도 아니었구나. 그리고 사사로운 감정들로 남에게 상처주고, 나도 상처받고 했던 것들이 아주 가벼워지면서 이래서 어른들이 여행가라고 하는 구나. 내가 이렇게 크는구나, 하는 느낌을 받았어요.

    제가 굉장히 상충하는 성향을 많이 가져서 털털해보이지만 되게 예민한데 (남들은 그래서 제가 힘든 걸 모를 때가 많아요 ㅠㅠ) 가끔 한국 사람 없는 외국 가면 그냥 공원만 걸어도 해소가 되더라구요. 일년에 한번 잠시잠깐. 내가 잘한 것도, 잘못한 것도 전부 다 내려놓고 그냥 새사람이 되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게 전 참 좋아요.

  • 43.
    '14.1.26 5:20 PM (211.36.xxx.113)

    지금 할때 좋은게 있잖아요.
    나주에 돈많고 시간 많아도 할수 없는거

    그것도 소중해서 가는거죠
    아이가 더 크면 다니기 힘들고 같이 좋은곳에 가서
    그나라 음식 먹고. 돌아다니고 놀면 좋아서요.

    임신복 2개로 버티면서 산후조리 한달도 못 하고 극성맞게 살았는데 그래서 돈도 좀 모으고 아이들도 좀 크고 여행 다니니 너무 좋아요.

  • 44. 여기 경험 운운하며 자기합리화 쪄네요.
    '14.1.26 5:36 PM (218.237.xxx.132)

    여기 헛물켠 여자들 참 많네요.
    여행가서 얻은것에 대해서 제대로 얘기한 댓글이 하나도 안보이네요. 그러면서 합리화들 쪄는거 보면 다들 대출받아 여행다니나봐요.

    여행으로 제대로 된 경험하려면 적어도 몇개월에서 몇년은 은 현지 살아보면서 그사람들과 대화하고 교류해봐야 얻는게 있어요.
    다른사람의 삶의 모습을 보면서 성찰하는거죠. 나와 다른환경 다른 삶의방식,...다른 사고방식의 사람들과 대화..속에서말이죠..
    그런거 없이 풍경구경하면서 저런식으로 한달 단기적으로 가는건 그냥 관광이죠.
    관광을 참 미화하는거 쪄네요.

    자기들은 해외에서 별별 철학적인 자기 탐색했다고 합리화하지만 댓글들 보면 허세쩌는구나 보여요.
    냅두세요.....저런식으로 합리화해서 빚내서 힘든건 지들이지 우리들이 아니잖아요

  • 45. ....
    '14.1.26 5:40 PM (61.97.xxx.43)

    댓글들을 보니 경제가 어렵다 어렵다하면서 왜 공항이 드글드글하는지 알겠네요
    다른거 않하고 여행하는데만 돈 쓴다는데 해외여행은 돈 드는 단위가 틀리죠
    해외여행 자꾸 그러니 왜 그리 촌스럽게 느껴지는지

  • 46. 댓글에 헛바람든 여자들 많네요
    '14.1.26 5:41 PM (218.237.xxx.132)

    솔직히 가서 대다수 하는거 보면 맛있는거 먹고 현지 유명한데 관광하고 사진찍는거것만하면서 여행을 통한 삶 운운하는거보면 웃겨요.

    현지인과 대화 한마디라도 제대로 하면서 여행들이나 하나요?? 나와 다른나라의 사람이 어떤 사고방식을 하는지 생각이나 하고 다니세요???
    그런것도 없이 사진찍고 음식먹느라 바쁘면서 무슨....
    여기 댓글만 봐도 제대로 여행하는게 아니라 허세 쩌는모습만 보이네요.
    현지사람들과 대화 한마디도 안하고 그들의 삶의 모습을 보며 여행하는것이 아닌 눈으로 풍경구경만하면서
    셀카질에 사진찍고 폼잡기 바쁘면서 무슨 삶이 어쩌구...웃겨요

  • 47. 자기 경제 하나 책임못지는사람들이
    '14.1.26 5:47 PM (218.237.xxx.132)

    자기 경제 하나 제대로 계획성있게 책임못지는사람들이 과연 여행한다고 제대로 얻는게 있을까요?
    댓글봐도 허세만 가득...

  • 48. 항상행복
    '14.1.26 5:56 PM (121.167.xxx.89)

    어떻게 여행하는게 헛바람 겉멋인가요?
    빚있지만 일년에한번여행가는거 기다리며 평소에 절약하고 삽니다
    가치관문제죠
    여행다녀오면 그간의 스트레스가 모두 풀려요
    행복하죠
    그게 겉멋인가요?
    나와다르다고틀린건아닙니다

  • 49. 해외여행이
    '14.1.26 6:37 PM (211.222.xxx.83)

    그렇게 가치있나요? 진짜 이해안가요...빚까지 있는데 그것도 일년에 두번씩.. 뭔가 믿는구석이 있겠죠...

  • 50. 000
    '14.1.26 6:59 PM (84.144.xxx.129)

    여행은 성격에 맞아야 가는 거예요. 병자처럼 역마살이 있어서 돌아다녀야 하는 사람이 있구요. 그냥 집이 최고 좋은 집순이가 있는 거죠222


    여행하면서 정말 숨통 트이는 살 것 같은 사람도 있어요.
    무엇보다..여행이라는 게 너무 나이들어도 감흥이 떨어집니다.
    나이든 사람들 이래도 흥 저래도 흥 시큰둥해진다고 하잖아요.
    대책이 있으면 1년에 한 번 나쁘지 않다고 봐요. 난 그것보다 월급 쪼들리게 모아서 수 백만원짜리 가방 사는게 더 꼴불견이던데..내색은 안해요. 자기 삶인데 알아서 하겠죠. 사람마다 다르니.

  • 51. 한동안
    '14.1.26 7:50 PM (122.34.xxx.34)

    명품 왜 사냐 ?? 가방 이야기만 나오면 논쟁이 엄청 나더니
    이젠 여행으로 바톤 터치 ....
    그냥 자기들 알아서 하겠죠
    진짜 이해가 안가는 분들은 그러니까 안가는거고
    가는 사람들은 빚이 있는데도 갈만큼 절실하니까 가는걸테고
    누구는 자랑하려고 허세로 가는 사람도 있을테고
    저 아는 집은 빚이 엄청나서 늘 우울한데 그나마 해외여행가서 그 며칠이나마 우울한 현실을 잊고
    그거 기다리는 재미로 나머지 360일 버틴데요
    근데 그집 여행 가는걸 눈여겨본 동네 샘많은 아줌마가 12개월인가 할부로 같은데로 여행갔다 와서 너무 웃겠데요 ..나를 질투하는 사람도 다 있네 이러면서
    남의 마음 남의 사정 다 어떻게 알아요 ...이러저러 다 생각이 있는거겟죠
    이래라 저래라 ..훈장질 안하기는 요즘 인터넷계의 새로운 패러다임 ...누구도 안좋아해요 .내자식도 싫어해요

  • 52. ㅋㅋ
    '14.1.26 8:05 PM (222.235.xxx.110) - 삭제된댓글

    218. 237 님에게 동의해요. 저도 나름 여행 다녀본 사람이고 여기서 말하는 말 뭔지도 알겠지만 그냥 유럽 가보고 싶고 여행 해보고 싶어서 간거지 뭐 유럽 혼자 한 두달 가서 사고가 바뀌고 이런건 좀 오바거든요.

    시야가 넓어지는건 있지만 뭐 드라마틱한 것마냥 허세쩌는 댓글들 보자니 좀 웃음이 나오네요.

    암튼 앞으로도 여행 가끔 가긴 하겠지만 그게 뭐 꼭 해야하는 인생의 목표인냥 남에게 충고한적도 없고 앞으로도 그럴 생각도 없네요.

    그냥 원글님이 하고 싶은대로 하고 오지랖 넓게 충고하는 사람들한테는 상관말라고 하세요.

  • 53. Pop
    '14.1.26 8:59 PM (125.186.xxx.115) - 삭제된댓글

    남이 뭐라할 건 아닌데
    가방 사는거 그릇 사는거 여행 포함해서 한번 그 헛됨에 빠졌다가 나와야 깨닫나봐요.
    그래봤자 20대 30대 지나 40후반 애들 교육비에 후달려 돈이 필요해지면 스스로 깨달으실듯.

  • 54. ㅇㄴㄹ
    '14.1.26 8:59 PM (211.228.xxx.211)

    한국인 대상 식당들이 그렇게 저급재료 쓴대요
    인분기름도 쓴다고..
    외화낭비.

  • 55. 음..
    '14.1.26 9:34 PM (180.230.xxx.26)

    저는 나름 짠순이이지만, 이상하게 교통비나 여행비용은 안아깝더라고요..(물론 최대한 저렴하게 알아보고 가지만)
    지금 40대 되어서 돌이켜 생각해보니, 20대때 30대때 좀더 여행다녔음 좋았을텐데 하는 생각이 간혹 들어요.
    그래서 지금 40대에 최대한 많이 놀러다니려고 해요.
    나중에 나이더먹으면 돈 있어도 여행에 제약이 생길거 같아요..

  • 56.
    '14.1.26 9:41 PM (175.120.xxx.60)

    나이먹으니 남이 어떻게 살든 말든 관심없어졌어요. 길지도 않은 세상 살면서 하고 싶은 것.하고 살고 그 뒷감당도 내가 하면서 사는 것이니..

  • 57. 비행기싫어
    '14.1.26 9:47 PM (168.126.xxx.54)

    비행기타기싫어 해외가는거 싫어하지만
    퇴직하면 각 지방에서 1-2년씩 돌아가며 살고 싶다는 생각합니다

  • 58. ....
    '14.1.26 9:50 PM (116.123.xxx.250)

    개인적으로 여행은 독서와 같다고 생각해요. 양서도 있고 질 떨어지는 책도 있죠. 근데 뭐가 됐든 안 하는 것보단 낫다고 생각하구요. 근데 댓글 중에 ... 아니 좀 저야말로 반대로 웃음이 나는 게... 여행이 뭐 죄짓는 것도 아니고 방탕하게 유흥 즐기는 행위도 아닌데 마구 화를 내는 사람들은 왜 그런 건 거예요?

    솔직히 댓글중에 여행은 이해 안 가는데 비싼 가방 사는 건 이해 간다... 이런 댓글이 진짜 이해가 안 가지만, 그냥 저랑 달라서 이해가 안 가는 거고 본인 생각 대로 각자 살면 되잖아요?
    근데 댓글 중에 분노 폭발하고 비난일색인 분들은 왜 저러는 건지???????????????????

  • 59. 가치는 충분
    '14.1.26 9:56 PM (220.76.xxx.246)

    가치야 아주 충분하죠~ 우리나라도 너무 아름다운 감흥을 주는 곳들이 널렸지만 해외여행이 주는 가치는
    생각을 더 많이 키워서 올 수 있다는 거 아닐까 싶습니다.
    이 생각이라는게 나이들면 들수록 키가 자라는 것처럼 덜 자라는데 평소의 일상에서 더욱이 성장이 멈춰 있죠~ 내가 있던 곳이 아니라 다른 곳에서 다른 사람들을 만나면 멈췄던 생각도 껑~충 자랄 수 있다고 봅니다.
    느끼는 것이 많으면 더욱 더....
    사실 저도 경제적인 것만 허락된다면 자주 기대에 찬 준비를 찬찬히 해내고 설레며 떠나고 싶지만 오히려 현실의 욕심 때문에 그러지 못하는 자신을 원망하기도 하죠.
    비지니스가 아니므로 눈에 보이고 금방 나타나고 그런 가치나 효과가 아니라 의심 받겠지만 생각 없이 따라 다니는 거 말고 계속 쉬기만 하더라도 느끼고 생각하면 충분한 가치 아닐지.

  • 60. ...
    '14.1.26 11:27 PM (61.102.xxx.201) - 삭제된댓글

    아니 좀 저야말로 반대로 웃음이 나는 게... 여행이 뭐 죄짓는 것도 아니고 방탕하게 유흥 즐기는 행위도 아닌데 마구 화를 내는 사람들은 왜 그런 건 거예요? 222

    다 자기 가치관대로 사는거죠.
    카드빚내서 가는것만 아니라면.. 대출이 있다고 해도 다 갈만하니까 가는거 아니겠어요?
    일평생 미래만 걱정하고 돈만 모으고 아끼다가 늙어서 자기 삶을 뒤돌아보면 나 참 알뜰살뜰 잘 살았다 뿌듯할까요?
    저도 경험에 투자하는 돈은 아깝지 않다 생각해서 여행에 들어가는 돈은 아깝지 않더라구요.
    하지만 여행에 관심없고 안가는 사람도 충분히 이해하고 암말도 안해요. 다 자기 좋은대로 사는거니까요.

  • 61.  
    '14.1.27 12:04 AM (218.39.xxx.98)

    타인에게 징징거리지만 않으면 어떻게 살건 자기 마음이죠.
    다만 '안 가는' 사람 앞에서 안 가는 걸 이상하게 생각하고 왜 안 가냐고 하면 안 되죠.
    그럼 반대로 빚쟁이들이 왜 돈 쓰고 다니며 빚 안 갚냐고 하는 것도 오지랖 아니에요.

    원글님 글 보면 친구들이 원글님께 왜 여행 안 다니냐고 한다잖아요.
    남이야 여행을 가건 안 가건 상관하는 건 여행 다니는 사람들인 거죠.
    그건 원글님이 자기네처럼 여행 안 다니고 돈을 알토란처럼 모으는 것 같으니 불안한 거에요.

    원글님이 돈 모으는 대신 자기네는 여행 다닌다는 확신 있으면 원글님께 여행 다니라고 부추키지 않죠.
    '너도 나처럼 여행 다니며 돈 쓰고, 우리처럼 같이 돈 없다고 징징거리자'라는 거나 마찬가지에요.

    친구들이 돈 없다고 징징거리고,
    원글님께도 여행 다니라고 부추키는 걸 보면
    친구들이 원글님의 현재 생활을 질투하는 겁니다. 은근히.
    그리고 돈 없는 자신들의 상황을 불안해하는 거에요.

  • 62.  
    '14.1.27 12:39 AM (218.39.xxx.98)

    자유여행 // 그럼 남에게 돈 없다고 징징거리진 말아야죠.

  • 63. 참...
    '14.1.27 1:10 AM (125.176.xxx.16)

    저랑 남편 30대 중반
    강남에 빚 2억 안고 32 평 아파트 샀어요.
    뭐..양가 부모님 도움도 있었지만

    전 연봉 7천 남편은 1억 3천 내외 되요.
    둘다 인센티브 들어오는 12월 1월엔
    꽤 많이 갚고 기분 좋아 옷도 한벌씩 사입죠

    아직 애는 없고 일년에 한번은 동남아 휴양지 한번은 유럽 같은 먼데 가요. 국내 여행은 두세달에 한번씩 다니고요
    그게 그렇게 허세고 쯧쯧 혀차일 일인가 좀 웃기네요 ㅎㅎ

    평소에 둘다 열정적으로 일하고
    열심히 산 만큼 보상으로 가는 거에요.
    매번 여행에서 얻는 긍정적 에너지도 좋지만
    다양한 경험들이 업무에도 큰 도움이 되더라고요.
    뭐 부부가 코드가 잘 맞으면 더 좋기도 하고요.

    빚져가며 아파트 산것도 시기적인 문제도 있고
    갚아야될게 있으면 돈버는 목표의식이 명확해지는 것도 있고.. 어차피 모으는 금리도 별로라..선택한거지요.
    빚없이 살아봤는데 별 목표의식도 없고 걍 쓰기만 하더라고요.

    본인들은 그 누구에도 피해주지 않고 즐겁게 사는데
    내가 그렇게 살지 않는다고 해서
    비난하고 그들의 일거수 일투족을 "상상"하며 비난할 필욘 없는거 같아요 ㅎㅎ

  • 64. 참...
    '14.1.27 1:18 AM (125.176.xxx.16)

    위엣분 말씀 처럼 저희도 그릇 사고플땐 직구도 잘하고
    뭐 남편이 출장가거나 유럽가면 좋은 옷, 가방도 곧잘 사줘요. 물론 남편도 좋은 거 잘 입고요.

    허영이고 허세라고 할수도 있을텐데
    저희 인생 목표는 좋은 집 한채, 좋은 차,곧 나올 아가랑 행복하게, 양가 부모님 건강하시게 간혹 좋은데 여행도 보네드릴 수 있을 정도로 .. 열심히 벌고 쓸 수 있는거에요.

    아직까진 큰 무리없고요.

    82에 간혹 보면 "나 아는 사람은 100억을 가졌는데 안그런다더라"
    뭐 이런 덧글도 있는데
    내가 구축하고 싶은 부의 목표가 어디까지냐
    지방에서도 2-3억 짜리 집 마련해서 만족감 얻고 이만허면 됐다. 외제차타고 골프치는 사람 있고
    강남에서 10억짜리 아파트 2억 빚내고 뭐이정도 빚 금세 갚겠지 하고 남들에게 피해주지 않는 범위내에서 누리고 살수도 있는건데
    이게 82큭에선 허세라고 보일 수도 있겠네여 ㅎㅎ

  • 65. 푸하하
    '14.1.27 1:27 AM (14.39.xxx.228)

    쭉 읽는데 댓글들 진짜 재밌네요 ㅋㅋㅋ특히 중간에 버럭 하시는 분들 짱 웃겨요~~ㅋㅋ

  • 66. jdjcbr
    '14.1.27 1:44 AM (1.238.xxx.34)

    전 여행안좋아해서 신혼여행빼곤 해외여행가본적앖는데요;;

    빚이있건말건 나한테 손안벌리면 여행을가든 크루즈를타든 상관안해요...

    저위에어딴분이 소유냐 존재냐 하셨는데
    전 소유쪽인가봐요
    3인가족 유럽여행가려면 최소800은 들지않나요?
    전 그돈으로 제가갖고싶은물건 사는게좋아요;;;;
    일주일유럽여행에 800 못쓰겠더라구요
    기회비용이 크게느껴진다는건 그만큼 여행을안좋아해서겠죠
    거꾸로 800을 일주일에쓸만하다는것은
    그만큼 여행을좋아한다는의미일거구요

  • 67.
    '14.1.27 2:09 AM (221.147.xxx.88)

    주택담보대출 있는데 몇번 갔었어요.

    빚이 부담스럽지만
    애들이랑 여행 같이 다닐 수 있는 시간은 불과 몇년이니까요.

    그리고 가치관의 차이겠지만
    여행만큼 제 인생을 풍요롭게 만든것도 없었습니다.
    (결혼전 주말마다 전국여행을 다녔어요. 물론 일년에 한두번 해외도 갔구요-그땐 나름 벌었지요 ㅎㅎ)
    제 인생의 마지막 소원은 애들 키워놓고 배낭여행 다니는거 입니다.

    아이들도 놀기만한게 아니라 보고 배운게 있을거라 믿구요

  • 68. 님이
    '14.1.27 2:21 AM (105.226.xxx.219)

    제정신인가예요.
    빚지고사는 인생이 편한가요?
    빚은 자꾸 늘게 되구요..애 클수록 돈 엄청 나가서 감당이 안되는데...
    빚지고서라도 가치관 어쩌구....이럼서 자아성찰 여행...
    전 지랄이라고 솔직히 말하겠습니다.

    돈 금세 갖을 능력있음 몰라도 ....
    빚 잔뜩 있는 부모가 허황된 사치를 가르쳐 모하겠어요?
    나중에 더 자괴감만 들죠.점점 쪼달리고 빚은 늘고....

    한 번 빚져보면 알겠지만 결코 갚기 쉽지 않아요.
    남하는대로 다 하고 살려면 그만큼의 댓가가 있는 법이죠.

    님 생각이 올바른겁니다.

  • 69. 그러게요.
    '14.1.27 3:04 AM (175.117.xxx.51)

    제 주변에도 빚 있고 늘 돈 때문데 죽는 소리 하고 가족간에 싸우고 허덕이면서도 여행은 다닙니다.국내 해외 할 것 없이요.가치관 차이겠죠.낼 당장 없어 죽어도 오늘 이 순간을 즐긴다...뭐 그런 거 아닌가 싶어요.당신도 여행도 좀 하고 살아..이러고 권하는데 뭐 그러려니 해요.

  • 70. 제 나이 40대
    '14.1.27 4:22 AM (182.222.xxx.108)

    앞으로도 살날이 훨씬 더 많다면 많겠지요
    20대는 등록금 맞추느라,박봉 직장 다니며 변변한 나들이,여행 한번 못해보고 결혼을 했어요
    결혼하고 에버랜드를 첨 놀러갔는데 그 신세계란...
    결혼과 동시에 대출금 갚느라 또 허리띠를 졸라멨어요
    여행은 꿈도 안꿨구요
    겨우 집장만하고 대출금 받느라 고생고생했는데 집값은 제가 살때보다 1억 넘게 떨어졌네요
    집한채 마련하고 가구들 넣고 아침저녁으로 집안 쓸고 닦으며 애들 키우고 여행은 텔레비젼으로 봤네요...
    작년에 친정 식구들이랑 해외여행을 처음으로 다녀왔어요
    후회했답니다. 젊어서 좀 다녀 볼걸~~ 이 경치를, 이 문화를, 이 나라 사람들과 대화를 20대에 느꼈다면
    30대에 느꼈다면 하고 말이에요

    여행 다니려고 죽도록 일한다는 말이 이해가 되더군요
    인생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데요 젊어서 특히 결혼전에 친구들과 아니면 혼자라도 한번쯤은 꼭 다녀왔으면 좋겠어요

  • 71. ㅇㅇㅇ
    '14.1.27 7:52 AM (203.251.xxx.119)

    하우스 푸어 처럼
    자기 과시욕이죠.
    남한테 구차해 보이기는 싫고 그런거죠.

    부러울거 하나도 없습니다.

  • 72. ㅇㅇㅇ
    '14.1.27 7:57 AM (203.251.xxx.119)

    꼭 해외여행만 가치가 있는게 아니죠
    국내여행도 가치가 있어요

  • 73. ..
    '14.1.27 8:44 AM (211.117.xxx.68)

    집을 살만큼 보유 현금이 없어도 대출해서 집사서 사는것과 다른가요 ?
    가치관의 차이죠

  • 74. ......
    '14.1.27 8:47 AM (116.127.xxx.246)

    가치관의 차이죠.
    수백억이 있어도 그렇게 돈 쓰는 거 싫은 사람이 있고 수중에 돈 천만원 없어도 빚 내서라도 하고 싶은 사람이 있는거죠.
    나한테만 피해 안 주면 무관심..
    다만 그러다 노후 준비 못해서 세금 축내고 그러지만 않으면 되요 ㅋ

  • 75. .....
    '14.1.27 9:31 AM (203.226.xxx.66)

    보면 현실이 너무 괴로워서 현실과 다른 어떤 장소 어떤 느낌을 찾고싶어서 악착같이 돈 벌어 여행으로 그렇잖아도 없는 돈 탕진하는 사람 많은데....이해가 안가긴 합니다. 나중에 박스 주우려나 싶고. 대략 프리터로 살아가는 여행매니아를 봤는데 우리나라가 일본처럼 인건비 높은 나라도 아니고 오십 육십 넘어서 사오십년동안 구걸해가며 사는것 말고 방법이 있나 싶기도 하고.

  • 76. ....
    '14.1.27 10:11 AM (115.90.xxx.155)

    원글님 글 보면 친구들이 원글님께 왜 여행 안 다니냐고 한다잖아요.
    남이야 여행을 가건 안 가건 상관하는 건 여행 다니는 사람들인 거죠.
    그건 원글님이 자기네처럼 여행 안 다니고 돈을 알토란처럼 모으는 것 같으니 불안한 거에요.

    원글님이 돈 모으는 대신 자기네는 여행 다닌다는 확신 있으면 원글님께 여행 다니라고 부추키지 않죠.
    '너도 나처럼 여행 다니며 돈 쓰고, 우리처럼 같이 돈 없다고 징징거리자'라는 거나 마찬가지에요.
    222222
    동감입니다.

  • 77. ,,,
    '14.1.27 10:33 AM (220.78.xxx.36)

    정말 그런 사람들이 있나요?
    제 주변은 돈 있어도 젊을때 모아야 된다고 다 저축 하거나 재테크 하던데..
    저런 사람들 솔직히 못봤어요 저 자체도 돈 없는데 무슨놈의 해외여행이나 이런 주의라..
    그래도 원글님 주변 지인들은 장기적으로 봤을때 능력이 되니까 그러지 않을까요 연봉이 오르거나
    아님 시댁이나 처가댁이나 이런데 재산이 나중 부모님 돌아 가셨을때 받을께 꽤 있다거나.등등

  • 78. ...
    '14.1.27 10:38 AM (121.55.xxx.4)

    해외여행도 두가지입니다. 돈쓰는 해외여행. 돈버는 해외여행. 국적기타고 미주나 유럽은 사실 돈이 많이 듭니다. 동남아는 거의 공짜로도 다닐수있습니다. 저는 1년에 3-4번 동남아쪽 다닌데 요즘 저가항공이 넘쳐나고 프로모션도 많이해서 10-20만원정도로 비행기값 지불하고 호텔도 신용카드 혜택등등 이용해서 할인받고하면 총 경비가 약 50만원이면 충분히 즐기는데 돈버는 방법은 여성분들은 특히 화장품을 백화점에서 구입하면 비싸죠. 그런데 인터넷면세점에서 적립금이나 쿠폰등으로 구입하면 백화점가의 50% 가격에 구입가능합니다. 꼭 필요한 화장품이나 평범한 가방정도는 반가격에 구매가능하니 그런거 따져보면 거의 공짜됩니다.

  • 79. 여행
    '14.1.27 10:41 AM (175.112.xxx.138)

    남에게 자랑거리정도...
    전 여행 취미 없어요
    돈 있어도 전 가기 싫어요

    차라리 맛있는거 귀한거 싸고 먹겠어요 여행갈돈으로
    유럽 여행 은 티브로 즐기고..ㅎ

  • 80. ...
    '14.1.27 11:20 AM (121.140.xxx.57)

    대학생들은 뭐 집이 있어서 배낭여행 다니나요...
    젊었을때. 애들 어릴때, 그나마 일생에서 돈이 적게 나가는 시기에
    다녀오는 거지요. 나이들어 후회하시는 분들도 많이 뵈었어요.
    그래도 그때가 여행다니기 제일 좋을 때였는데. 다 늙어서 우리 둘만 이게 뭔 재미로.

  • 81. 가치관의 차이
    '14.1.27 11:36 AM (203.233.xxx.130)

    다들 형편에 맞게 사는거겠죠
    전세금 올리는거 걱정하면서도 매년 해외여행 몇번가는사람 여럿봤어요
    그리고 저는 여행다니는거 돈 아까워하지 않는 사람 다른데서도 많이 쓰는걸 봤어요
    여행갈때 명품백 한두개 안살수가있나요?
    돈은 써버릇하면 감각이 둔해져서 쓰는거 무서워하지않게 되요 .
    젊을때 너무 아끼고 늙어서 여행가는거 후회한다고해도요,젊을때 돈 모으는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너무 비참하게 돈을 아낄필요는 없어요
    뭐든지 적당히가 힘드니까, 그건 각자가 판단해서 선택하는거라 생각해요

  • 82. 씀씀이가 커져요
    '14.1.27 12:01 PM (112.72.xxx.98)

    일년에 한두번 해외여행다니면,부부만 가도 몇백만원,
    애들 데리고 가면 거의 천만원 가까이 쓸수도 있거든요.

    근데 이렇게 쓰고 좋은 구경하고,궁핍하게 사는 사람 거의 없어요.

    물론 여앵만 다니고 다른건 아끼고 그럴수도 있지만,

    돈도 써본 놈이 쓴다고ㅎㅎㅎ 돈 씀씀이가 커지는거 같더라구요.

    한번 나가서 며칠에 몇백쓰는거 아깝지 않은데,이전에 아까와서 못사는거 두번 고민안하고 질러버리고
    그런건 있더라구요.제 경험은 아니고,지켜본 것임.

    해외여행 자주 다니는분들 씀씀이 커지지 않으시나요?

  • 83. ...
    '14.1.27 12:35 PM (218.144.xxx.78)

    제 친구들도 빚땜에 허덕거리면서 해외는 잘 나갔다오더라구요...

    그러면서 돈없다고 돈없다고 ㅋㅋㅋ

  • 84. rd
    '14.1.27 12:40 PM (1.224.xxx.24)

    걍 가치관 차이죠 뭐.. 저는 명품 가방 하나도 안사고.. 옷도 별로 안사요..그것에 가치를 크게 못느끼는거죠.. ^^ 그런데 해외는 1년에 1-2회는 꼭 갑니다.. 카드 빚져서라도요.. ^^
    그런데.. 그 카드 빚이라는거.. 여행 갔다와서 다 금방 갚을 수 있는 능력 되구요.. 제가 20대 초반에 여행 갔을 때랑.. 30대 중반에 갔을 때랑 많이 다르더라구요..
    20대 초반 배낭여행때는.. 진짜.. 16인실 백패커자고.. 사과 하나로도 행복했는데..암튼 나이 들면서 느끼는게.. 달라요..
    그리고 회사생활 했을 때는 돈은 벌어도 시간이 없으니 여행을 못가더라구요..그래서 지금은 시간 있으면 무조건 갑니다.. 여행계획도 거의 6개월전부터 목표? 에 맞게 짜구요.. 그리고 외국 생활 경험 있고 해외여행 많이 다니고 영어 되니.. 그닥 여행가서 크게 돈쓸일도 없어요.

    저는 경험이 가장 큰 자산이라고 생각하기에.. 30대 중반 지금은.. 60대 중반 넘으신 엄마 모시고 여행 다니고요.. 그리고 나중에 자식들 데리고 여행하는 생각도 하구요.. 그게 제 삶 목표에요.. 블로그.. 싸이 다 안해요.. 여행 가기 전후에.. 항상 열심히 살아서.. 그냥 저한테 주는 선물이라고 살고 있네요..

  • 85. ,,
    '14.1.27 12:45 PM (110.9.xxx.13)

    윗님글처럼 꽁짜 여행 좋죠

  • 86. 한심한 여자들 댓글보니 많네요.
    '14.1.27 12:50 PM (203.249.xxx.33)

    자기들은 가방이나 옷에 투자 안하고 여행다닌다고 개념있는척하는게 웃기네요.

    그리고 더웃긴건 도대체 여행을 통해서 뭘 얻은지 제대로 써논사람이 한사람도 없다는거...

    허세작렬하는 골빈여자들 많네

  • 87. 이산화탄소
    '14.1.27 1:00 PM (111.91.xxx.54)

    방콕같은 경우는 인당 50정도에도 다녀올수 있어요. 항공권만 잘 구하면...
    해외여행 생각보다 비싸지 않아요~

  • 88. 허세??????
    '14.1.27 1:00 PM (58.141.xxx.78)

    여행이 허세 작렬이라는 분들은, 여행을 제대로 즐긴 적이 단 한번도 없으신가봐요.
    저희 가족은 육개월 일년전 부터 계획 세워 여행하는데요, 제 삶의 오아시스라고 생각됩니다.
    아이들과의 추억과 사진은 제 삶의 보물 같고요. 허세인 사람도 또 아닌 사람도 있는 겁니다.
    여행을 통해 일상에서 겪을 수 없는 여러 에피소드들을 겪으며 또 여행의 일정을 두 아이들과 진행하며
    우리 부부는 우린 한팀이구나. 하는 동지의식 더욱 확고히 하게 되구요. 힘든거 맘대로 안되는거 못견뎌 하던 제 성격도 정말 많이 바뀌었어요. 예민하던 아이들도 상황에 적응하고 견디고 즐기는 법도 배웠구요.

    인생에 주어지는 어떤 좋은 것 나쁜것도 각자 받아들이는 자의 몫이지요.
    저처럼. 인생을 대하는 태도에 영향을 많이 주는 좋은 여행을 경험한 사람 분명 있다고 믿습니다.

  • 89. 58.14 추억??사진찍기 또 뭔데요??
    '14.1.27 1:03 PM (203.249.xxx.33)

    58.14 추억??? 사진찍고 맛있는거 먹고 구경하는거 이외에 뭘하시는데 삶을 운운하는지 한심하네요.

    여행을 제대로 즐기려면 저 윗분 누구 말마따나 최소 몇개월에서 일년정도 시간잡고 현지인들과 어울려서 그사람들의 삶과 나를 비교하면서 다양한 삶을 성찰하고 사색하는게 진짜 여행이죠.

    그렇게 해보고 삶을 운운하는지 58.141님 허세작렬하는거 보여서 한심합니다.

  • 90. ....
    '14.1.27 1:06 PM (1.238.xxx.34)

    여행다니는게 사치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나요?;;;;
    전 여행싫어하는데 여행이 사치라고 생각하진 않아요~~~

    전 다만, 유럽 일주일다녀오는데 3인가족여행경비가 대략 800~900 드는데.
    그 돈이 너무 아깝더라구요.....
    그 돈이 안아까우신분은 여행체질이신거고요.
    그 돈이 아깝다고 생각되는 분들은 저처럼 여행보단, 소유를 더 좋아하시는 분들 ㅎㅎㅎ^^

    저번달에도 일본여행 갈 기회가 있었는데
    경비 150이 늠 아까워서리 ㅋㅋㅋㅋ 안가고 그 돈으로 아이맥 질렀네요 ㅋㅋㅋ
    여행의 효용가치보다, 아이맥의 효용가치가 제겐 더 큰것같아요.....


    여행싫어하는 사람이나 여행좋아하는 사람이나
    서로 그런가보다 하면 되지
    왜 이문제갖고 물고뜯고 싸우는지 모르겠네요;;;;;

  • 91. ㅇㅇ
    '14.1.27 1:19 PM (115.139.xxx.40)

    그래도 노후 대책은 좀 하고 갑시다
    뭐 결혼 안 할꺼고. 결혼해도 자식 안 낳을거면 모르겠는데
    좌측에 난리 난 것 좀 봐요
    좌측에 올라온 시어머니는 그나마 아껴사는 시어머니지만
    젊어서부터 여행 다니느라 빚만 진 시어머니/친정어머니 소비 습관 따라가려면
    자식들 전세대출 받아서 입에 풀칠하고 살아야되겠네요
    아니.. 전세 대출 받기전에 등록금 대출부터 시작이죠
    아껴서 재산 물려줄 필요까지는 없지만... 왠만하면 걔네들한테 짐은 되지 말아야죠

  • 92. 203.249님.
    '14.1.27 1:21 PM (58.141.xxx.78)

    남의 견해를 한심하다고 생각할 시간에 자신의 삶에나 충실하세요.
    세상엔 님같이 생각하는 사람, 아닌 사람도 모두 함께 사는 겁니다.
    몇개월, 일년의 여행이 가능한 사람이 몇이나 되나요?
    그렇지 않은 모든 사람의 여행이 허세란 말씀인지.

    남의 삶이 아니라, 내 삶, 내 인생에 도움이 되더란 말입니다.
    중요한건, 내 생각, 내 마음 아닌가요?

    타지의 사람들 삶과 나를 비교하러 여행을 떠나나요?
    저는 제 삶에 집중하기 위해 떠납니다.

  • 93. 빚이 있다고
    '14.1.27 1:32 PM (39.7.xxx.236)

    게으르게 사는 사람들인가요.
    제주변엔 삶을 치열하게 욕심있게 열정적으로 사는 사람들이 해외여행에 관심이 많은데요.물론 집사느라 빚이 있지만 열심히 살기 때문에 연봉이 꽤 돼지요.
    돈없어서 뭣뭣도 못한다 제약을 두는것도 일종의 무기력이에요.절약과 구분을 햐야될듯

  • 94. ..
    '14.1.27 1:45 PM (59.19.xxx.37)

    올해 쉰 둘.
    처음엔 계모임에서 가까운 일본부터~~
    이번 겨울엔 딸이랑 스페인,파리를 3주 동안.
    해외여행을 많이 한편이예요.
    처음엔 호기심으로 시작했지만, 이젠 삶의 돌파구입니다.-여행 기간 내내 생활에 신경 안쓴다는 자체만으로도 제겐 휴가입니다.-
    이번 겨울 딸이랑 3주동안의 자유여행으로 천만원 가량 깨어졌지만, 아깝진 않아요.
    내 평생 이렇게 길게, 여유롭게 또 여행할 수 있을까 싶은게 은행 잔고는 바닥 났지만, 행복했네요.
    저도 여행에는 아끼지 않지만,
    50대가 가져야할 옷이나, 가방, 그릇, 전자제품 등에는 관심없어요.
    여행의 문제도 결국 개인의 취향인거 같아요.

  • 95. ........
    '14.1.27 1:48 PM (220.118.xxx.145)

    적고나니 갑자기 속에서 울컥, 여행갈때마다 나한테 카톡하는 친구가 있는데 여행가면 제 생각이 난대요. 제가 여행좋은지 몰라서 국내에만 있어서 답답하다고.
    그땐 "멀리가서까지 내 생각해주는걸 보니 날 사랑하나봐~"이러고 장난치고 넘어갔는데...

    생각해보니 저 결혼하기 전까진 여행가도 카톡안했는데 저 결혼하고나니까 여행갈때마다 카톡해요. 풍광사진찍어서 보내고.
    착한 친구이고 진짜 착한 친구라고만 생각했는데 적고나니 나한테 일부러 약올릴라고 카톡하는건지 ㅠㅠ

  • 96. ㅇㅇ
    '14.1.27 1:54 PM (115.139.xxx.40)

    남들 돈 쓰는데 원글님 혼자 안쓰니까요
    학교 다닐 때 나는 밤새 잤는데.. 쟈는 시험공부 하니까 같이 놀자고 꼬시는거

  • 97. fdhdhfddgs
    '14.1.27 2:48 PM (110.13.xxx.91)

    대부분의 국민모두가 그렇게 하고 있을 거에요

    신혼부부들 대부분 전세대출 몇 천에서 억단원로 대출이 있는 상태에서

    500~1000만원 신혼여행 당연하게 다녀오잖아요~~

  • 98.
    '14.1.27 2:53 PM (175.211.xxx.206)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여행 가면 즐거우니까 가는걸거예요.
    여행에서 현지의 무언가를 꼭 느끼고 현지인에게서 무언가를 꼭 배워야 하는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회사일에 찌들었던 사람에겐 단지 콧바람 쐬고 리프레쉬 하고 오는 여행도 큰 의미가 될 수 있고
    육아에 찌들었던 사람이 아이들 키즈클럽에 맡겨놓고 오랜만에 한번 이쁘게 꽃단장 해보고 사진찍으면서 큰 의미를 얻을수도 있죠. 이런게 왜 의미가 없나요? 자신에게 의미가 있으면 되는거잖아요?
    이건 국내여행이든 해외여행이든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국내여행은 알맞고 의미가 있고 해외여행은 전부다 허세다.. 이건 아닌것 같아요. 여행이 무슨 거창한 도닦는 길이어야 하나요? 여행 가서 아무것도 못 배워왔다고 막 야단치시는 분들이야말로 진짜로 여행이 무엇인지를 잘 모르시는 것 같아요.
    여행을 싫어하는 사람도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을수 있지만, 여행하는 사람들을 야단치고 화내는 분들은 왜 그러시는건지 잘모르겠네요.
    원글님께 여행을 강추하는 친구들은 .. 자기들이 가보니 정말 좋더라, 너도 그 즐거움을 같이 느꼈으면 좋겠다.. 이 정도 생각일거예요. 한번도 해외여행 안가본 친구가 한번 가보고 나더니다른 친구들보다 더 여행병에 심각하게 빠지는 경우도 실제로도 많이 있구요. 그래서 한번 경험은 해보고 아닌건 아니라고 말하는것도 괜찮을것 같아요.
    예를 들어 아주 맛있는 스테이크가 있다고 쳐요. 이 스테이크를 먹어본 사람들 중 60프로는 맛있다고 하고 30프로는 맛없다고 해요, 물론 취향의 차이이니까 두쪽 의견 다 존중해줘야 해요. 그런데 아직 안먹어본 몇프로의 사람들에게..그 스테이크를 맛있게 먹은 사람은 권할수도 있는거죠. 이거 한번 먹어보지 그래? 맛있을거 같은데..
    그 친구들이 원글님에게 악의가 있거나 약올리려고 그러는건 아닐거예요. 따지자면 ... 같이 즐기자는거겠죠.

  • 99. ㅋㅋ
    '14.1.27 3:25 PM (122.32.xxx.131)

    빚내서 여행가냐고 허세라고 버럭 화내는 사람은 왜그런거에요? ㅋㅋ

  • 100. gggg
    '14.1.27 3:39 PM (182.214.xxx.123)

    그정도로 불편한 친구는 안만나면 그만인거아닌가요 . 본인이 불쾌 하다는걸 티 내지 않으니 친구가 자꾸 그러는듯 싶네요

    여행이 힐링이건 허세건 무슨 가치판단들이 이리 심한지 .. 비행기표 사는데 오백원이라도 보태신분들처럼 ㅎㅎㅎ
    대출삼천쯤있을때 벌이에 일정량을 뚝 떼서 책 꾸역꾸역 사 모았던적도 있는데 .. 그런류도 허세였겠네요 .
    누구처럼 카메라 렌즈에 월급을 다 바칠수도 있고 차나 명품가방 혹은 운동장비 .. 타인에게 피해 주지 않는취미에 왜 그리 열등감폭발들 하시는지 ... 놀랍고 놀랍네요 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7563 JTBC에 출연하면, 악성 독감도 그 즉시 뚝 손전등 2014/02/05 1,074
347562 어장관리 인건지.???? .... 2014/02/05 732
347561 82쿡에서 배운거 3 나는나 2014/02/05 1,196
347560 두살적은 엄마가 자기라고 부르면 어떠세요? 28 ? 2014/02/05 3,534
347559 집들이 메뉴 좀 조언해주세요 4 집들이메뉴 2014/02/05 1,134
347558 아파트 방 하나만 따로 도배해보신 분 계세요? 8 도배 2014/02/05 7,731
347557 방과후 컴퓨터교실 꼭 자격증 응시해야되나요? 3 이상해서.... 2014/02/05 1,186
347556 초록색 빅체크 코트 어때요? 6 겨울 2014/02/05 1,587
347555 원룸 이름좀 지어주세요 15 lmn 2014/02/05 3,878
347554 병원만 다녀오면... 2 ... 2014/02/05 1,214
347553 홈쇼핑에서 파는 마X다이어트 제품... 7 다이어트. 2014/02/05 1,340
347552 남편 머리아픈 증상 1 문의드려요... 2014/02/05 1,097
347551 몇년만에 적금들려구 하는데.. 우체국도 괜챦은지요 1 적금 2014/02/05 1,574
347550 갱년기 증상으로 불면증 오신 분들 계신가요? 10 갱년기 2014/02/05 3,875
347549 피자 세일 많이 하는곳 추천바랍니다. 8 중딩 2014/02/05 1,309
347548 로드샵 자외선차단제 어떤게 좋을까요? 3 ... 2014/02/05 1,667
347547 1년째 치열로 고생하고 있는데...ㅜ.ㅜ ... 2014/02/05 1,121
347546 민경욱 ㅋㅋㅋㅋㅋ ㅋㅋㅋ 2014/02/05 1,377
347545 [JTBC] '문화재 자격증 대여' 숭례문 복원 단청장 등 34.. 세우실 2014/02/05 1,051
347544 영화도 맘대로 못 보게 하나.........! 손전등 2014/02/05 834
347543 경영대 MBA 영국 FT평가 성균관대 국내1위,세계45위 입니다.. 13 샤론수통 2014/02/05 1,588
347542 청와대 대변인에 민경욱 전 KBS 앵커 임명 13 . 2014/02/05 2,588
347541 지방재배치수술 받으신분들 만족하시나요?? 1 000 2014/02/05 1,469
347540 야마하 음악교실 홈피 떴네요.^^ 4 하늘푸른 2014/02/05 1,887
347539 애가 3이면 주는 혜택이 뭐뭐 있나요?? 8 .. 2014/02/05 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