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목욕

갱스브르 조회수 : 611
작성일 : 2014-01-26 11:28:56

예전엔 월 중 행사처럼 목욕을 했다

일주일에 한번 꼴로 가 때 밀고 바나나우유 먹던 기억(꼭 빨대로 먹어야 맛이 난다)

처음 스크럽을 사용했을 때의 놀라움

목욕제가 좋아진 요즘 웬만해선 목욕탕에 가지지 않는다

박박 밀던 때미는 습관도 없어졌고

가벼운 샤워를 매일 하는 호사가 일상이 된 지금은

목욕은 세수하고 양치하는 것 만큼이나 당연한 것이 됐으니까

한때는 더운 물에 매일 목욕할 수 있는 집으로 이사가는 게 소원이던 때도 있었으니

분명 당연히 여기던 그 이전엔 그것이 바람이었던 때가 있었다

바나나가 너무 비싸 함부로? 사 먹을 수 없었던 과거가 있듯이

가끔 지금 누리는 일상의 평범함이 너무 평탄한 현실로 와 있는 것이

생각해 보면 참 많다

그중에 목욕이 젤 좋다

향기도 누리고 언제든 할 수 있고

무엇보다 욕실이라는 공간이 주는 은밀한 자유가 좋다...

IP : 115.161.xxx.20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26 12:33 PM (182.224.xxx.158)

    작년에 살던 아파트는 욕실이 있어서 반신욕하고 그랬어
    새로 이사온 빌라는 반신욕 할 공간이 없어 이틀에 한 번 샤워만 한다 좀 아쉬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7207 원룸을 전세로 구해도 될까요? 9 궁금해요 2014/01/26 1,633
347206 보통 전세 계약 집보고 얼마나 있다 하시나요? 6 궁금 2014/01/26 1,913
347205 스팀오븐과 광파오븐 2 .. 2014/01/26 3,080
347204 런닝맨 여진구 너무 귀여워요^^ 5 내아들도.... 2014/01/26 2,050
347203 몇시에 깨어있으면 너무 힘든건가요? 1 2014/01/26 973
347202 이 가방이 사고 싶은데요. 2 컨버스 2014/01/26 1,729
347201 혹시 독일, 체코 여행 많이 하셨거나 거주하시는 분? 7 ... 2014/01/26 1,781
347200 내놓고 자화자찬하는 사람들 아직까지 익숙해지지 않네요 4 내공이 딸려.. 2014/01/26 1,485
347199 어제 선을 봤습니다 5 처자 2014/01/26 2,462
347198 협의안되어, 거처를 옮겨 나가려는데 두렵네요 6 이제 2014/01/26 1,775
347197 손잡이 달린 도기그릇을 뭐라고 찾으면 되나요? 2 랄라... 2014/01/26 1,216
347196 저 새댁인데, 친정 언제 가야할지 조언 좀 부탁드려요. 11 따뜻한라떼 2014/01/26 1,824
347195 눈가주름 무서워요. 4 우아 2014/01/26 2,576
347194 선지국 집에서 만들기 난이도 어떤가요? 4 ㅇㅇ 2014/01/26 1,615
347193 압구정 도산공원근처 큰 원룸 2 압구정 2014/01/26 1,702
347192 사랑이도 귀엽지만 사랑이엄마도 참 괜찮네요 4 ... 2014/01/26 3,530
347191 아빠어디가 2도 대박 조짐이네요 43 ... 2014/01/26 18,916
347190 영화 세상의 모든 계절을 봤어요 ~ 3 강철 2014/01/26 1,276
347189 고민 좀 같이 해주세요. 식기세척기와 오븐 7 식기세척기 2014/01/26 1,915
347188 상도동 살거나 잘 아시는분..? 3 2014/01/26 1,967
347187 만두속으로 끓인국.. 9 ... 2014/01/26 2,214
347186 판도라 미니 어떨까요? 3 ... 2014/01/26 1,849
347185 겨울여왕 보고 우신분 20 난왜 2014/01/26 4,131
347184 가끔 복수하고 싶어져요. 3 상처 2014/01/26 2,011
347183 슈퍼맨이 돌아왔다 보는데요 하루랑 쌍둥이들 5 슈퍼 2014/01/26 4,8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