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궁금한 이야기 Y ,그녀 (박근혜)등장,,,깜짝 놀랐네요.

설라 조회수 : 2,967
작성일 : 2014-01-25 11:00:05

99만원을 넣어 울산 사회복지 공동 모금에 기부한 학생 이야기에요.

그 학생이 그 돈과 함께 적어 보낸 편지 글을 제가 타이핑했어요.

 

'안녕하십니까 저는 20대 대학생입니다.

 제가 아르바이트하여 모은 돈 99만원을, 지난 2011년 군 제대후 등록금을  벌기위해 아르바이트 중 사고로 죽은

 황승원이라는 이름으로 기부하고 싶습니다.

 왜 황승원 이라는 이름으로 기부를 하냐고 물어보신다면 저는 황승원이와 함께 군생활했던 사람입니다.

 그래서 승원이를 다른 사람들보다 가까이 지켜봤던 사람으로서 누구보다 치열하게 살다간 황승원이라는

 젊은 청년이 세상 사람들 기억 속에서 잊혀지는게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큰 돈을 내지 못해 죄송하지만 이 작은 돈이나마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배움의 끈을 놓지 않고 있는 어린 친구에게

 이 돈을 전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카메라는 이 청년을 추적해갑니다.

여전히 알바하면서 울산에있는 명문대 다니는 피부가 하얗고 미소가 맑은 청년,

99만원을 기부한건 나머지 만원은 많은 사람들이 채워나가길 바라는 맘의 표현이라네요.

자신의 미약한 힘으로선 세상을 바꿀 수없다고요.

 

"아프니까 청춘이다라고 말들하지만 아픈게 아니라 죽어가잖아요, 계속..."

 

이번  새내기 대학생들, 등록금 벌기위해 공동생활하며 막노동 현장의 학생들 인텨뷰이어집니다.

힘들고 위험하지만 돈을 많이주기때문에 할 수없이한다고, 대학생의 기대보다는 등록금이 짓누른다고,,,

마지막 엔딩 장면에 그녀의 자애로운 모습 등장

 

"대학생들 등록금 반으로 줄이겠습니다."  환호하는 젊은 대학생들........................

 

섬뜩한 느낌까지 들어요. 몰랐을까요,믿었을까요.

이 방송 방송통신위원회가 가만 둘까,별것 다 걱정입니다.

못 보신분들 마지막 세꼭지에 나오니 보시기들 바랍니다.

IP : 119.67.xxx.17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25 11:09 AM (112.186.xxx.186)

    저도 봤어요. 송수경의 마음이 넘 따뜻하면서도 99만원의 의미을 알고나니 더 마음이 짠하더라구요.

    앞으로 더 힘들도 괴로운일이 많을건데 그래도 즐겁게 이겨나가는 현명한분 되시길 기원할게요.

  • 2. 대단합니다
    '14.1.25 11:11 AM (124.49.xxx.162)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7&cn=&num=1745194&page=1

  • 3. 설라
    '14.1.25 11:16 AM (119.67.xxx.171)

    네,맞아요.
    대단하고,생각으로 그치지않고 행동으로 옮기는 젊은이
    뭘해도 해낼 젊은이지요.
    근데 이렇게 사회적인 소외에 뛰어들며 함께해도 혹 면접에서 문제시되지 않을까
    별걱정 하게하는 현실이 무섭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6693 만두 만드는거 힘들까요?^^;; 20 신김치만 있.. 2014/01/25 2,754
346692 서초에 맛있는 한우 판매도 하는 고깃집 있나요? 3 ... 2014/01/25 792
346691 가래떡 뻥튀기 하려면요 9 뻥이요 2014/01/25 2,965
346690 동그랑땡 반죽 만들어 놓은걸로 만두가능할까요? 3 2014/01/25 1,330
346689 왕가네,,재미있나요?? 27 ㅇㅇㅇ 2014/01/25 4,334
346688 설에 양가에 얼미정도씩 드리세요? 7 ㅇㅇ 2014/01/25 2,820
346687 해독쥬스 끓일 때, 끓을때 아님 재료넣고 15분인가요? 2 열매사랑 2014/01/25 2,198
346686 예전에 남편 화장실 문제로 글 올렸던 사람인데요 1 왕가네 2014/01/25 1,070
346685 ((급))혹시 약사님 계실까요? 5 ㅜㅜ 2014/01/25 1,209
346684 시댁생활비 9 나몰래 2014/01/25 4,874
346683 내일 코스트코 광명점 영업하나요?? 4 알려주세요 2014/01/25 1,359
346682 원두를 집에서 갈 방법이 없을까요? 9 2014/01/25 2,805
346681 배꼽 모양이 변하는 것도 노화인가요?^^;;;; 5 ^^;; 2014/01/25 1,632
346680 지방증식 '보르필린' 성분 화장품 효과있나요? 2 궁금해 2014/01/25 1,993
346679 아래 있는 어머니 사후 재혼글 보다 궁금해서... 5 마들렌빵 2014/01/25 2,142
346678 연주회 초대 받았는데 빈 손으로 가도 되나요? 7 낙랑 2014/01/25 7,528
346677 불후의 명곡 보는데 쇼만 있고 노래가 없어요.. 9 노래를 2014/01/25 3,158
346676 마음이 자꾸 꼬여요..어떻게 풀고 사시나요.. 1 싫다 2014/01/25 1,587
346675 요즘 교복 딱 맞게 입나요? 6 여중생 2014/01/25 1,878
346674 오천에 월세 4 .... 2014/01/25 1,555
346673 도우미 2 .. 2014/01/25 869
346672 스타킹에 나온 콩나물 어묵집 대구 어디에 있나요? 5 헙헙 2014/01/25 4,922
346671 최근 많이읽은글에 수영장 이야기가 나와서.... 5 궁굼해 2014/01/25 1,656
346670 시어머님의 아들타령 4 ㅡㅡ 2014/01/25 2,386
346669 무료로 자기소개서(자소서) 봐주는 전직입학사정관 샘들의 카페가 .. 미니 2014/01/25 1,3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