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며칠전 아버지가 폐암이라고 글올렸었어요

.. 조회수 : 3,251
작성일 : 2014-01-24 14:43:41

오늘 시티결과 혹이 여러개라네요

여기는 지방이고 서울로 가라고해서  가고 있는중입니다

삼성병원 심영목교수님 생각했었는데 그교수님 보기전에 호흡기내과  김호중교수님  추천해주셔서

월요일  예약잡아놨어요

혈관쪽에 전이가 되어 있다면 정말 가망이 없는걸까요?

혹이 여러개라고하니깐 정말 하늘이 노랗습니다

수술도 어렵다고하면 항암?? 진짜 어떻게 해야할지..너무 정신이없어요

눈물만납니다

IP : 180.67.xxx.7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24 2:46 PM (211.193.xxx.30)

    폐암은 주로 체력과의 싸움인 경우가 많더라구요.
    전의가 되지 않았다면 그저 최대한 잘먹고 잘자는게 최우선입니다.
    대부분 폐암환자들이 전이를 제외하고나면 암때문에 임종하시는게 아니고,
    체력을 다 소진해서 임종하십니다.

  • 2. 생고구마
    '14.1.24 3:00 PM (112.148.xxx.27)

    담배로 인한 폐 말기암 환자인 장근수 씨. 우연히 신문에서 그의 생명을 살려줄 뿌리를 발견했다고 한다. 그 뿌리채소는 다름 아닌 고구마! '최고의 항암식품, 고구마' 라는 기사를 보고 매일같이 생고구마를 껍질 째 하나씩 먹어 왔다는데.

    http://www.youtube.com/watch?v=ONcdocpRYtQ

  • 3. 예전에
    '14.1.24 3:16 PM (211.112.xxx.71)

    삼성 이건희가 폐암걸려 미국에 치료받으러 간 의사가 이진수 선생님이셨다더군요.지금은 국립암센터 폐암센터에 와 계세요.
    저희 시어머니 폐암이 뇌.혈관,뼈..몸속 온갖 장기에 다 전이된 상태였는데 1년하고도 몇달 더 지난 지금까지도 통증도 없으시고 잘 지내고 계세요. 온몸에 전이된 상태라 수술도 못하고 한달에 한번 항암주사만 맞으시다가 지금은 표적치료제 이레사 하루에 한알만 드시고 계시고요. 힘내세요. 요즘은 의학이 발달해서 옛날처럼 암이라고 무조건 절망할 필요는 없는것 같아요.
    이진수 선생님 말씀하시길,암도 고혈압이나 당뇨처럼 완전히 낫는다는 생각말고 약먹고 조심하면서 꾸준히 관리하는 병이라고 합니다.암과 같이 늙어 가는거라고요. 잘 이겨내시기를 바랄께요.

  • 4. 기운내세요
    '14.1.24 4:53 PM (114.204.xxx.81)

    아직 결과 나온거 아니잖아요. 김호중교수님 진료받진 않았지만 다정다감해 보였어요.
    그래도 예약이 빨리 되셨네요.

    결과 보고 병원에서 시키는데로 하시면 좋은 결과 있으실거예요.
    따님이 마음 굳게 먹으시고 힘내세요.

    힘든 일 있으면 또 올리시구요.. 가족도 그 병원에서 폐암 수술해서 남일 같지 않네요.
    기도 드릴께요.

  • 5. 사과좋아
    '14.1.24 5:29 PM (223.62.xxx.24)

    저희 아빠 김호중 교수님이 진단내려주셨어요
    친절하시고 좋으세요
    근데 이선생님은 폐암수술을 하지는 않으세요
    기관지 절개하고 펫시티 검사로전이여부 확인하셔서
    진행여부 즉몇기인지 진단하시죠
    저희 아빠는 수술 가능한 케이스여서 바로 폐암팀 다른 외과 전문의 선생님 수술 후 6년 지나 완치 판단 받으셨어요
    선생님 이름은 갑자기 생각이 안나네요
    저희 아빠 헌재 70중반 이십니다
    남일 같지않아 댓글 남겨요

    궁금하신거 있으시면쪽지 주세요
    아는대로 답변 드릴께요
    민간요법은 절대 아니됩니다

  • 6. 으나리
    '14.1.24 5:58 PM (39.7.xxx.97)

    저희 시어머니도 작년 10월에 폐암4기 진단 받으셨아요. 국립암센터 다니시고요. 폐암으로 유명하신 선생님이라고 하시네요. 이레사 하루 한알 드시고 매일 등산(뒷산)하시고 잘 주무시고 하셔요.
    폐암이 뇌,뼈 거의 전신에 퍼져있는데 가끔 머리 아프시고 증상은 없으세요. 워낙 긍정적이시고 의지가 강하신 분이예요. 다 이겨낼수 있다고 생각하는게 종요한가봐요. 그래도 남은 여생 늘 암과 싸워가며 살아야하니 그게 힘들죠..

    국립암센타는 다른 병원에서 진단한 항암약을 먹기시작한 환자는 받지않아요.

  • 7. 십몇년전에
    '14.1.24 6:05 PM (14.52.xxx.59)

    이레사가 실험중이었는데 지금은 상용화 되었군요
    치료제가 정말 한해가 다르게 나와요
    혹이 다 암은 아니니까 걱정마시고,아주 안 좋은 경우라도 생명연장에 포커스를 맞추는데
    그 생명연장 십년 넘게 하시는 분 제 주위에 계십니다
    지레 겁먹지 마시구요,항암도 부작용 방지약이 많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6857 유치원 숙제 잘해보내시나요? 4 손님 2014/02/03 1,092
346856 수원에 아기(24개월) 아토피 잘보는 병원 추천해주세요~ 6 소쿠리 2014/02/03 1,817
346855 욕실 세면기 수압과 샤워기 수압이 5 왜그러지 2014/02/03 2,400
346854 뭐든지 제가 기준인 친구.. 6 달콤한라떼 2014/02/03 1,952
346853 얄미운 동네가게 이젠 못 그러겠어요. 5 다행히 2014/02/03 2,602
346852 숲속 주말학교 귤껍질 2014/02/03 692
346851 친정엄마가 다리가 아프신데 어느 과를 가야 할까요? 11 궁금 2014/02/03 1,227
346850 얼음공주 500만을 넘겼네요!! 대단! 20 참맛 2014/02/03 2,568
346849 수삼 얼린것으로~? 1 ?? 2014/02/03 642
346848 디지털 피아노 어떤게 좋을까요? 1 디지털피아노.. 2014/02/03 878
346847 등록금 의존율이 높은 대학? 샤론수통 2014/02/03 661
346846 투룸사는데요 이사안해도 도배새로 할수있나요. 4 도배 2014/02/03 833
346845 부산 사시는분 도움주세요~ 8 하늘채마님 2014/02/03 2,016
346844 초등여아 피아노 꼭 배워야하나요?? 2 피아노 2014/02/03 4,598
346843 1층으로 이사가는데 창커튼 어떤 걸로 할지 3 .. 2014/02/03 1,366
346842 가산 디지털 단지 잘아시는 분이요? 1 자유2012.. 2014/02/03 875
346841 연말정산 체크카드 사용 잘 아시는 분?ㅜ 6 궁금? 2014/02/03 2,127
346840 재능기부 원글과 댓글 8 배움의 댓가.. 2014/02/03 1,398
346839 직장다니면서 다른 직업이나 직장 준비하는거.. 대단하네요 명절끝 2014/02/03 788
346838 부부간의 재산 관리..저같은 분 또 계신가요? 23 재산관리 2014/02/03 4,915
346837 하남시 또는 강동구쪽에 괜찮은 정신과병원 소개부탁드립니다. 1 엄마힘내 2014/02/03 1,779
346836 급) 24개월 딸이 눈꼬리쪽이 찢어져 꿰멨는데요. 3 아휴 2014/02/03 990
346835 이석기, 너무 과하게 구형된 것 아닌가 8 손전등 2014/02/03 1,926
346834 서울사는 외며느리, 내가 은행이냐???? 13 외며늘 2014/02/03 4,186
346833 점퍼 소매의 찌든때 잘안지워져요 4 나무 2014/02/03 1,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