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이 서울, 시댁이 지방이신 분들은 명절에 어떻게 하시나요?

명절 조회수 : 1,783
작성일 : 2014-01-24 13:11:32

친정은 서울이구요 (1시간 거리)

시댁은 지방이에요.

 

막상 친정에 자주 가지는 못하구요, 맞벌이라 육아도움때문에 친정부모님이

일주일에 기본 3~많으면 대여섯번도 저희집에 오세요.

 

부모님도 일을 하고 계셔서 아침저녁으로 잠깐씩 도움주러 오시는거죠.

 

결혼 5년되었는데 이제까지 명절에 친정에 가본적이 한번도 없어요.

(친정부모님이 명절에도 일을 하시기 때문이기도 하구요)

그런데 저희 시부모님은 제가 친정에 갈수도 있다는 생각 자체를 아예 해본적이 없으신듯..

한번 물어보신적도 없으시거든요.

 

슬슬 짜증이 나려고 하는데

저같은 경우 평소에 친정부모님 자주 뵈니깐 (그런데 이건 뵙고 뭐 도란도란 이런게 아니라 정말 전쟁처럼

가끔 어린이집에 아이 아침에 맡겨주시거나, 오후늦게 아이 데리고 저희집에 오셔서 제가 퇴근전까지 맡아주시거나..)

명절엔 양보해야할까요?

보통 시댁에 명절에 가면 최소 2박 3일이에요.

IP : 211.181.xxx.5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양보...?
    '14.1.24 1:19 PM (124.50.xxx.35)

    자꾸 가버릇하셔야 앞으로도 계속 가실 수 있을 껄요..
    저도 시어머님이 제친정이 5분 거리이니 안가도 된다고 생각하시더라구요.
    거리하고 무슨 상관인지..
    저는 가까이 산다고 도움을 되려 받았으면 받았지 해드리는 것도 별로 없다는 생각인데
    가까이 사니까 자주 볼 수 있는데 왜 명절에 봐야 되나.. 이런 생각하시는 듯..
    그래서 저는 가요..

    남편에게 장인어른댁에 있기가 어렵다면
    아내에게도 시댁이 어렵다는 거 신랑도 알아야 하구요..
    자식도 보며 자라요.. 나중에 언제 내 아내를 친정에 데리고 가야 할지 또는 내 남편이랑 친정에 가는 건지 등등을 말로 하지 않아도 보면서 배운다고 생각해요..

    평소에 그렇게 육아에 도움 주시는데 정작 봐야할 명절에 못보신다고 하면
    섭섭하실 거 같아요..

    안하던 거 하시려면 신경쓰이시겠지만
    원하시는 대로 잘 되시길..

  • 2. ...
    '14.1.24 1:29 PM (118.221.xxx.32)

    전전날 시가 갔다가 당일 점심때 올라와요
    근데 님처럼 옆에 살며 육아도와주는 친정인 친구는 시가에 자주 못가니 명절엔 오롯이 시가에서 있더군요
    싫어도 일년에 두번이니 어쩔수 없이..

  • 3. ..
    '14.1.24 1:30 PM (58.121.xxx.142)

    맞아요..저희도 그랬더니 친정은 그 담주나, 전주에 미리 들렀으면 하시더라구요.. 저흰 최하 삼박사일이구요.. 형님도 친정이 멀어서 안 가니, 아주 당연히 연휴내내 며느리 가라고 하지 않아요
    늦기 전에 툭~ 털고 일어나셔야되요

  • 4. ,,,,
    '14.1.24 1:35 PM (124.197.xxx.182)

    시댁 친정 모두 제사가 없어서 명절개념이 희박하고
    그냥 명절때 길게 뵙고 평소에는 자주 못뵙는다 생각해서 그닥 불만은 없어요
    멀뚱하니 있느니 여행이나 갔으면 싶은 정도의 불만뿐

  • 5. 자기들..
    '14.1.24 1:38 PM (115.143.xxx.174)

    자기들좋은때로..자기들하고싶은대로생각하는게..시집식구지요..
    님은가까우니까 매주보니까..안갔으면싶고..
    저희시부모님은 친정이 머니까(차로왕복6시간)안갔으면하고..
    자기딸은 매주봐도..명절당일에 오나안오나 기다리고..안오면시집식구들흉보고..(제앞에서..)
    저희시누..전업이라 친정매주와서 1박하면서 쇼파침대에붙어살아요..(저희도부르니 가지요..)그런데도 자기딸엄청기다려요..
    그리고 저보곤 멀으니까 그담주에나가라고하고..붙잡아요..연휴내내..
    6년차되니..기차표끊어 당일오후에아이와내려갑니다..(신랑은 출근땜에..)그래도 그한달전에 친정갔다오면..
    명절엔 안갔으면하는 눈치인데..
    갑니다..시누는 더자주오고..시누오면 제가 뒤치닥꺼리해야하니까..
    신랑한테 가자고하고 나오세요..
    말안하면 좋아서있는줄알고..먼저 친정가라고 말할시집식구없으니까요..

  • 6. 명절당일
    '14.1.24 2:57 PM (150.183.xxx.253)

    제 딸이 저랑 밥한끼도 못먹으면 정말 허탈할꺼 같아요
    고이고이 길렀는데;;;

  • 7. 매일 보시네요
    '14.1.24 3:31 PM (180.65.xxx.29)

    시부모 매일 보고 친정은 딱 2번이다 누가 양보해야 할까요?

  • 8. 아름드리어깨
    '14.1.24 3:44 PM (223.32.xxx.233)

    여자들 자기합리화가 친정은 가까워서 명절 두번은 시집에서 오롯이 보낸다고 하는데 시집 가까이 살면 명절날 시집 안가나요?
    거리와 상관없이 부모님 뵈러 가는게 명절이죠

  • 9. 명절
    '14.1.24 3:49 PM (1.235.xxx.23)

    저도 시댁 지방이고, 친정이 30분거리이긴 한데.. 전날 일찍 갔다가 당일 오후에 친정와요.

    사실 가까이에서 친정에 물질적 정신적 도움 많이 받고 있고,,
    저희집은 딸밖에 없기때문에 명절당일에 부모님 썰렁한 기분 느끼게 해드리고 싶지 않네요.

    멀다고 해도,, 명절, 제사, 생신 기타 경조사 발생하면 적쟎게 내려가게 되더라구요.

    남편은 결혼전엔 집에 일년에 한 두번 갈까 말까 했는데..
    왜 결혼하고 몇박 몇일씩..일생길때마가 가야 하는지 이유를 모르겠어요.
    전 결혼하고 친정 경조사 챙기는 횟수가 줄었는데 말이죠.

    격년에 한번이라도 명절에 친정식구들이랑 지내셔도 좋을것 같아요.

  • 10. 윗님처럼
    '14.1.24 5:08 PM (180.65.xxx.29)

    친정 30분거리 자주보면서도 명절날 부모님 썰렁한 기분 느끼게 해드리고 싶지 않다잖아요
    남자가 저런말 하면 욕 죽게 하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4550 서귀포 여행 코스 어디가 좋을까요? 궁금 22:40:12 14
1594549 가난한 연애 해보신 분들 있으세요?? 1 22:40:07 72
1594548 구혜선 성균관대 영상학과 최우등 졸업했네요 1 구혜선 22:34:21 599
1594547 자꾸 옷을 사고싶어요 4 ㅇㅇㅇ 22:31:07 394
1594546 영화 디아더스 기억하시는 분 1 ... 22:29:37 290
1594545 서울끝자락 구축 vs 김포시 신축 브랜드 단지 9 ㅇㅇ 22:28:38 325
1594544 오늘이 가기전에 우리 이노래 한번씩 같이 들어요 3 5.18 22:25:52 322
1594543 간단한 뱃살, 옆구리, 팔뚝살 빼는 운동 찾으시는 분 5 .. 22:25:48 456
1594542 검찰, 김건희 모녀 도이치로 23억 수익 뉴스타파펌 22:19:57 418
1594541 어린 아이 오디오북 좋아해요 ㅇㅇ 22:14:21 95
1594540 피부과 시술 추천부탁드려요 1 ㅇㅇ 22:13:53 277
1594539 학사랑 석박사 중에서 어디를 더 의미있게 보나요? 11 ㅇㅇㅇ 22:13:41 728
1594538 팔순 식사 모임에 못 가는 손주 13 .. 22:12:15 1,074
1594537 주말만 떨어져 사는 반쪽짜리 별거 어떨까요 3 22:12:04 385
1594536 시험관이냐고 물어보는건 양반 4 ㅇㅇ 22:10:54 711
1594535 허리에 도넛처럼 찌는 살은 대체 어떻게 해야 합니까? 7 중년 21:58:49 1,248
1594534 두통+ 고열만 이틀째예요. 중1아들요. ㅠ 9 두통+열 21:56:00 662
1594533 사실상 직구 금지.. 누굴 위한 것인가? (박종훈의 지식한방 4.. 3 0000 21:53:27 929
1594532 수사반장은 왜 벌써 최종회에요? 4 ... 21:52:20 1,644
1594531 죽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11 다시시작하기.. 21:46:21 1,410
1594530 5.18정신 담아 이채양명주 이태원 행진 31 이채양명주 21:40:33 592
1594529 피부과 시술로 예뻐진 동료 부러워요 11 부럽당 21:40:27 2,644
1594528 위축성 위염이 없어지기도 하나요 3 .... 21:39:04 623
1594527 오늘은 5월 18일입니다 3 민주화 21:35:42 405
1594526 근데 점핑인가 하면서 허*라이프 먹는거 1 궁금 21:35:28 6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