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며느리를 마음대로 하려는

.. 조회수 : 1,401
작성일 : 2014-01-24 11:25:28
의향도 물어보지않고 늘 자기 자식들한테 하듯 가까이 사는
며느리 결혼14년동안 힘들게했어요
크든작든 싫은 표현도 했지만 늘 눈물바람으로 전 하란대로
자존감없이 살아왔지만 더이상은 안되겠어요
아버님이 이번 선거에 또 나오시려하셔서 제가 스트레스가 이만저만 아니예요 결국 또 제차지 제일이 될거 불보듯 뻔하니까요
어제 남편에게 성토 울분을 터뜨렸지만 이 사람 제편 못되줄거뻔한거 알아 기대지도 않습니다 버팃목이 되었었다면 제가 이렇게 살지도 않았을테니까요 시댁때문에 우울증으로 병원다녔던것도 말하지않았던 남편입니다 말하면 좀 덜 힘들게할거같아 말하라했지만..
시댁 멀리 이사못가 넘 원통합니다 우유부단한 남편도 싫고
무엇보다 착하게 인정받으려고 잘해드리려 노력했던
지난날 제 모습이 미치도록 바보같습니다
앞으로 기센 시부모님께 어떻게 당차게 대처해나갈지 생각중입니다
욕한번 안하고 살아온제가 욕이 나옵니다 미친사람들이라고
시댁으로 힘들었던 가까이 사는 며느님들 조언부탁드립니다
애들만 보내고 전 안보고 살고싶네요
IP : 39.7.xxx.9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요
    '14.1.24 12:34 PM (121.127.xxx.26)

    시댁도 시댁이지만 남편이 더 문제네요
    여태그렇게 살아오셨으면 단칼에는 힘들어요
    그래도 모질게 의연하게 대처해야해요
    그들이 하는 어떤 액션에도 꿋꿋하게 버티시고 조근조근 할말은
    다 하세요 감정이 들어가면 안되요
    나중에는 큰소리로 그래 내가 잘못했다 됐냐 하시며
    똑같이 하더군오 그러곤 어른이 이렇게까지 했는데도
    며느리가 저리나온다고 안보고살꺼냐 난리도 아니었어요
    남편도 저더러 그정도하믄 됐다고하는말에 불같이 화를 냈지요
    내맘이 평생을 안봐야겠다면 안본다고
    용서는 내맘이 하는건데 왜 당신들이 강요하냐구
    내맘이 풀릴때까지 찾아가지도 연락할일도 없으니 내버려두라했어요 그후로 무슨때만 잠깐보구요 오랜만에보니 안부도 묻게 되더군요 오히려 자주보며 지지고볶을때보다 사이 좋아졌어요
    이참에 거리를 한참 두세요
    가깝다만만하다 생각될때 함부러대하더라구요

  • 2. 윈글
    '14.1.24 1:28 PM (39.7.xxx.99)

    감사합니다 최대한 평정심을 잃지않고 내일 시댁가서 뭐라 먼저 하시면 못할건 못한다고 냉정하게 말하려구요
    구구절절 절 힘들게왜하시냐고 힘들었던 얘기 할필요도 없어요 대화가 안통하시는분들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6378 넌센스 퀴즈 답 좀... 4 퀴즈풀이 2014/01/24 1,905
346377 전우용 선생님 트윗... 4 그러게요 2014/01/24 1,080
346376 식샤를 합시다에서. .. 16 .... 2014/01/24 2,884
346375 치매걸린 새누리당 5 .. 2014/01/24 933
346374 생활비..이럴경우...방법이 없나요? 12 대책시급 2014/01/24 3,729
346373 별그대 잼있나요? 김수현,그렇게 멋진가요? 9 드라마 2014/01/24 2,010
346372 40대 남편의 외모 어떻게 하시나요? 3 ... 2014/01/24 2,290
346371 교원에서 하는 인적성 테스트? 점수가 마이너스?? 2 하하하 2014/01/24 849
346370 대우 마이더스 세탁기(무세제) 쓰시는 분 계시면 도와주세요~ 3 주부 2014/01/24 1,129
346369 며칠전 아버지가 폐암이라고 글올렸었어요 7 .. 2014/01/24 3,396
346368 감기도 잘 안 낫네요 ㅠㅠ 2 40대 2014/01/24 864
346367 靑, 김기춘 실장 사의표명 아니라지만.. 당·정·청 설이후 개편.. 세우실 2014/01/24 825
346366 코스트코 옷 질이 좋은것 같아요 9 YJS 2014/01/24 5,521
346365 나는 며느리 얻으면 이렇게 한다 38 높은산 2014/01/24 4,399
346364 버티컬이나 알루미늄 블라인드 어떻게 청소하시나요? 4 청소 2014/01/24 1,964
346363 장염걸린 아들이 컵라면 고집하는데 함께 볼거예요. 15 좋은음식추천.. 2014/01/24 10,674
346362 학원을 중간에 그만 두는 경우에... 1 .. 2014/01/24 920
346361 진맥 잘 하는 한의원 추천해주세요. 7 한방 2014/01/24 2,776
346360 변호인'은 왜 미국에서 상영 불발됐을까? 3 //// 2014/01/24 1,633
346359 베이비 핑크코트 샀어요 4 sandy 2014/01/24 2,349
346358 가스압력솥으로 밥하기 도와주세요 제발요^^ 15 멋쟁이호빵 2014/01/24 7,848
346357 혹시 코스코 깐녹두 파나요?? .. 2014/01/24 593
346356 혹시 솔로몬가족은 외계인이라는 미드 5 소소 2014/01/24 1,124
346355 이공계 대학순위(정부에서 지원하는 연구기금) 1 샤론수통 2014/01/24 2,809
346354 어느 코트가 더 나은가요? 40대 중반 남편 코트 고르는 중입니.. 16 dma 2014/01/24 1,8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