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가오는 설날 어찌해야 할지...

역지사지 조회수 : 1,361
작성일 : 2014-01-23 00:11:41
7남매 맏며느리..시누이들은 모두 손위이고 시동생 둘 중 하나는 외국 나가 살아요

결혼해서 10여년 동안 명절 당일에 친정 못가고 시누이 식구들 접대하고 자정쯤에나 집에 가서 다음날 친정 갔어요 시아버님이 장남 아니셔서 제사는 없었지만 사위는 100년 손님인 시어머니 마인드에 걸맞게 매해 잔칫상 수준의 음식을 했었어요

작년에 추석 즈음에 시아버지 돌아가시고 경황없이 추석을 저희집에서 지냈어요 시어머니 고령이시고 충격이 크셔서 제사를 주관할만한 상황이 아니셨는지라 차례를 저희집에서 모신 후 시누이들은 오지 않았어요

그리고 이제 설이 돌아왔어요 차례야 저희가 모신다고 하지만 남편과 시어머니는 아주 당연히 예전에 시어머니가 하시듯이(그 때는 시댁에서 하셨지만 일은 며느리들이 많이 했어요) 시누이들 가족 접대를 당일에 저희 집에서 해야한다고 생각하네요 시어머니는 지금 같은 아파트 옆동에 이혼한 시누이와 살고 계시지만 모든 일은 저희집에서 치뤄야 합니다 외국 사는 동서는 열외이고 하나 있는 동서는 제사 지내고 바로 친정으로 갑니다

제사야 맏며느리로서 지낸다 하지만 내 부모는 명절 당일에 뵈러가지도 못하고 시누이들 대접하는게 당연한 건지..시누이 하나는 저희같은 처지인데 제사만 지내고 칼같이 친정 옵니다 남편은 꼴통 마초라 말해봐야 소리만 지르고 맏며느리 도리만 운운하는지라 대화도 안됩니다 시누이들이 시어머니 뵈러 인사 오는데 왜 그 접대를 제가 해야하는지 스스로 납득이 안되니 화병날 것 같아요
IP : 114.207.xxx.18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4.1.23 12:20 AM (114.207.xxx.184)

    ㅇㄷ님..그런 마인드라면 무슨 문제가 있겠습니까..이 집은 딸과 사위 오면 한 상 가득 차려 대접을 해야합니다 설겆이 정도야 시누이들이 돕지만 시누이들이 알아서 차려먹는게 안되는 일로 인식되어 있어요 제사음식 외에 접대음식을 더 해야하니 죽을 노릇이에요

  • 2. ㅇㄷ
    '14.1.23 12:20 AM (203.152.xxx.219)

    저도 비슷해요.
    다만 저는 시어머님이 돌아가셨고 손윗시누이랑 손아랫시누이들이 저희집으로 설 명절 당일에 오죠.
    전 그냥 와서 놀고 있으라고 하고 전 친정 갔다옵니다.
    빈집에 와있는게 좀 그렇긴 해도.. 어쨋든 그들도 친정이라고 오고 싶어하니깐요..
    시동생하고 동서들도 저 집 나설때 같이 나서고요...
    원글님도 뭐 시어머님 계시니 원글님은 차례끝내고 친정 가시고,
    시어머님하고 시누이들하고 같이 계시라 하시면 되겠네요..

    물론 시어머님이 아들 며느리도 없이 어떻게 나 혼자 딸과 사위를 맞냐 하시겠지만
    당신 따님 오실때 장인 장모님도 딸 기다리니까 다녀와야 한다고 원글님남편이 강력하게
    주장해주셔야 하겠네요.

    남편분이 말 안들으시면 그냥 원글님 혼자라도 가세요. 어차피 명절 음식 다 있겠다.. 시어머님 계시고
    시누이들 있으니 차려야 먹겠죠..

  • 3. ..
    '14.1.23 1:09 AM (122.36.xxx.75)

    님이 이제 권력자잖아요 제사관련해선
    왜 눈치를 보시는지..
    님뜻따르기 싫으면 남편보고 제사음식부터 하라하시든 아니면 절에 맡긴다하세요
    제사끝나고 손님맞이는 어머니댁에서 하는게 낫지
    왜 님집에서 해야하나요

  • 4. 제사
    '14.1.23 7:10 AM (175.197.xxx.70)

    끝나고 손님맞이까지 할거라면 제사도 못한다고 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6140 복수는 우리의 미덕 증오는 나의 의무 2 조선동아 2014/01/23 865
346139 믿을만한 한국인 입주아줌마... 페이는? 6 ㅇㅇ 2014/01/23 3,030
346138 카톡 대화창 글자겹침현상원인과 없애는방법좀 알려주세요. 1 파랑노랑 2014/01/23 870
346137 40초 영양제 복용법 맞는지 좀 봐주세요 1 아이허브 2014/01/23 2,478
346136 이영돈 엑스파일 방송은 이런식이네요. 5 ㅇㅇㅇ 2014/01/23 3,075
346135 서울 시내나 근교에 엄마와 하루 데이트 할 곳 추천 좀 해주세요.. 4 산책 2014/01/23 1,324
346134 마흔에 10년 다닌 직장 퇴사합니다.. 2 아... 2014/01/23 3,584
346133 우리나라가 세계적으로 보면 어떤가요??좀 못된사람들 아닌가요??.. 91 퓨ㅜㅡ 2014/01/23 10,733
346132 jtbc. 9시뉴스 고이데히로아키인터뷰 3 녹색 2014/01/23 1,147
346131 아이피엘 1 ... 2014/01/23 1,282
346130 조카 결혼식 축의금 12 질문 2014/01/23 4,615
346129 급질 )지금 핸폰 가게 왔는데 4 대박! 2014/01/23 1,478
346128 해외여행 어떤 돈으로 가시나요? 11 궁금 2014/01/23 3,029
346127 저 아무래도 정신병 걸린 것 같아요. 피해망상이요. 5 첫명절고민 2014/01/23 3,847
346126 외동딸같은 느낌이 뭘까요? 15 .... 2014/01/23 13,666
346125 코엑스 호주대학입학 설명회 sydney.. 2014/01/23 925
346124 오징어젓갈 집에서 만들었는데..넘 짜요 ㅠ.ㅠ 7 짜요짜요 2014/01/23 1,613
346123 딱딱해진 찹쌀도너츠 맛있게 먹는방법 알려주세요 1 리기 2014/01/23 14,536
346122 하와이가 방사능땜에 위험한 상태인가여?? 2 .. 2014/01/23 1,923
346121 카페인 없는 식욕억제제는 없나요? 롱롱 2014/01/23 969
346120 농협직원이 전화와 카드재발급해준다네요 25 지지리 2014/01/23 4,731
346119 한국영화기자협회, 이정재와 송강호에게 위로 표명 2 선정적인 기.. 2014/01/23 2,476
346118 주위의 압력으로 둘째 낳으신 분? 14 cbnmm 2014/01/23 1,928
346117 한국 이라크 축구 어떻게 보시나요? 슈퍼야옹이 2014/01/23 565
346116 혹시 이그릇장 어디서 파는지 아는분 계신가요? 3 82좋아 2014/01/23 1,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