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항암제 어떻게 처리해야 할까요

조회수 : 2,180
작성일 : 2014-01-22 13:23:47
아버지께서 지난주에 간암으로 돌아가셨습니다
이렇게 일찍 가실줄 몰랐네요
1월2일에 처방 받아온 항암제 넥사바 한달치가 한 알도 드시지 못하고 그대로 있어요
이 약은 그냥버리엔 아까운데 혹시 구입했던 대학병원 약제실에 다시 드리면 환불처리가 가능 한가요,,,
환불은 어렵겠 지요,,,
그럼 넥사바가 필요한 암 환자가 많을텐데 꼭필요한 사람 에게 전달할 방법이 있을까요
한달치 약값도 많이 비싼 편인데 필요한 사람이 많을 거 같아요
근데 약을 주는건 불법일까요
그렇담 그냥 폐기하구요,,,
이 약을 어떻게 처분하는게 가장 현명 할까요,,,..?
IP : 110.70.xxx.4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4.1.22 1:25 PM (39.119.xxx.125)

    일단 병원에 문의해보세요
    처방받은지 얼마안된 새약이니
    원글님 뜻을 전달하면 뭔가 이야기해주지 않을까요?

  • 2. 약은
    '14.1.22 1:27 PM (14.52.xxx.59)

    그자리에서도 반품 환불이 안되더라구요
    간암 환우카페 같은데 가면 원하시는 분 계실거에요

    아버님 명복을 빕니다

  • 3. Rㄹ
    '14.1.22 1:40 PM (180.189.xxx.79)

    제 아버지도 얼마전 넥사바 처방받아 드시다 간성 혼수가 와서 응급실에 급하게 입원하셨어요. 정신은 다시 맑아 지셨는데 언제 다시 간성 혼수가 올 지 몰라 살엄음판을 걷는 기분입니다. 아직 마음이 아플텐데 약 나누겠다는 글을 올리시니 짠 한 마음에 영양가 없는 글을 남기네요. 환우 카페가 도움이 될 듯 하네요. 아버님의 명복을 빕니다.

  • 4. ..
    '14.1.22 1:48 PM (223.62.xxx.9)

    약 판매나 드림 모두 불법이래요
    폐기가 정답이지만 비싼약이라 몰래 드림하심 되지않을까요?

  • 5.
    '14.1.22 1:55 PM (175.204.xxx.135)

    그냥 버렸어요. 약국에서 안받겠닥ᆞㄷ 해서요.
    수십만원 어치네요

  • 6. ..
    '14.1.22 1:59 PM (223.62.xxx.9)

    폐의약품은 약국에서 폐기해주는데 이상한 약국이네요

  • 7. 병원 담당과에 드리거나
    '14.1.22 2:51 PM (121.147.xxx.125)

    아니면 윗분들 말씀처럼 환우카페에 가셔서 드림하세요.

    항암제가 비싸서 어려운 분들 못사시는 경우도 더러 있을거에요.

  • 8. ㅠㅠ
    '14.1.22 3:08 PM (1.248.xxx.244)

    카페 가서 몰래 주라니, 그걸 어떻게 복용하라고 하실건데요??? 식후 세번 드세욤~~ 이러나요??? 왜들 이러세요 정말.

  • 9. ㅠㅠ
    '14.1.22 3:11 PM (1.248.xxx.244)

    경구 항암제, 대개 정해진 용량있고, 오랜 투병생활 하다보면 평소 본인이 처방받는 양이 있고 하니 그대로 먹으면 되려니 하시나본데요, 아버님이 다른 것도 아니고 간암 이셨다면서요. 뭐 약을 그것도 항암제를 동네 아줌마들끼리 먹거리 나누듯 하시나요..

  • 10.
    '14.1.22 3:47 PM (1.232.xxx.40)

    항암제가 사실 거의 독약 수준이다보니 모르는 사람에게 드림하는 게 쉬운 일은
    아니죠. 전 항암 실패하고 항암제 바꿀 때는 주치의 선생님께 상의드렸어요. 저도
    개봉도 안한 항암제가 백만원 어치 넘게 남아서요.
    혹시 버리게 되시면 집에서 그냥 버리진 마시고요 큰 약국에 가져다 주세요.

  • 11. ,,,
    '14.1.22 4:24 PM (203.229.xxx.62)

    전 주치의 선생님에게 가져다 드리고 형편 어려운 진료 받으러 오는 분에게 드리라고
    했어요.

  • 12. 큰일날 발상입니다
    '14.1.22 6:53 PM (39.7.xxx.29)

    병원, 약국 등에서 폐기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7334 중학교 공구 교복인데요.. 1 세인트스코트.. 2014/02/04 1,096
347333 2억짜리 차 자랑하느라 개념상실한 블로거 20 쯔쯔 2014/02/04 33,180
347332 2월6일개봉 꼭 봅시다.또다른 영화도 펀딩중이랍니다. 5 또하나의가족.. 2014/02/04 1,516
347331 명절은시어머니 놀자판이네요 7 2014/02/04 2,986
347330 설화수 기초 쓰시던 분들 뭐 쓰시나요? 7 2014/02/04 3,026
347329 진중권이 정의당에 입당한 이유 참맛 2014/02/04 1,253
347328 시어머니와는 말을 최대한 섞지 않는게 8 어휴 2014/02/04 3,550
347327 공대 vs 미대, 조언 구해요 10 dd1 2014/02/04 2,631
347326 배는 안 아프고 열도 없는데 설사하네요. 3 ^^ 2014/02/04 1,712
347325 수상한 그녀 재미있게 보신분들 7번방의 선물은 어떠셨어요? 13 2014/02/04 2,261
347324 여탕만 수건 사용료 받는 온천이 있습디다 18 왜이러나 2014/02/04 3,736
347323 몸전체가 몇년전부터 넘 가려워요~ㅠ 17 못참아 2014/02/04 5,529
347322 부산 서면의 전민헤어 없어졌나요? . 2014/02/04 882
347321 태조 이성계의 탯줄을 묻어둔 곳 4 손전등 2014/02/04 1,328
347320 눈썹이랑 아이라인 반영구하면 확실히 쌩얼 달라지나요? 8 ... 2014/02/04 4,645
347319 요새 남양유업 사태 다 해결된건가요? 슬포요ㅠㅜ 2014/02/04 656
347318 셀프젤네일하면 손톱 다 망가지나요?? 5 .. 2014/02/04 1,444
347317 요밑에 며느리가 시부모 서운한거 풀어준다는 5 .. 2014/02/04 1,811
347316 난에 꽃이 필려구해요.물을 줄까요? 4 ..... 2014/02/04 1,365
347315 중고 피아노 리모델링(리폼/내부수리) 관련 문의 드려요. 3 피아노 2014/02/04 2,155
347314 직장에 정말 짜증나는 사람있어요. ㅜ ㅜ 1 처음본순간 2014/02/04 1,309
347313 디올 미스 라는 향수 유명한가요? 2 xdgasg.. 2014/02/04 1,903
347312 소파 어디서 사야 하나요? 1 문의 2014/02/04 1,619
347311 중국여행 2 여고동창 2014/02/04 1,298
347310 이 조건이면 괜찮은 건가요? 20 도우미 2014/02/04 2,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