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애를 야단을 쳐야겠는데 바닥 치면서 눈 부릅뜨는거 넘무섭나요?

조회수 : 2,615
작성일 : 2014-01-21 22:29:42
애기는 애기지만 그래도 이제 배변도 가리고 말도 너무 잘하고 젓가락질도 하고 앞구르기도 하고 가끔 머리도 써요.

엄마 오늘은 허리 아파? 괜찮아? 해서
제가 응 괜찮아 하면 아 그럼 나 안아줘!!! 하고 코너에 몰아요.

얘가 못된말을 하고 반항도 해서 좀 야단을 치긴 쳐야겠는데
생각의자 무시하기 안 통해요. 빙글빙글 웃으면서 장난침...

그나마 바닥 때리면서 제가 눈 부릅뜨면 무서워하는데
많이 무서워서 펑펑 울어요. 눈 꼭 감고 으앙아앙 뒤로 넘어감...

남편은 애 그렇게 혼내키지 말라고 말로 하라 하는데
진짜 못됐게 일부러 심술 부리고 야! 야! 할때도 조근조근 설득해야 되나요?
IP : 115.136.xxx.17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루나틱
    '14.1.21 10:33 PM (58.140.xxx.67)

    흠... 제목에대해 답을드리자면 생각해보세요 본인보다 몇배는 큰 거인이 바닥을 치면서 눈 부릅뜨면 무서울까 안무서울까...

    저라면 무서울것같은데요 아이가 몇살인지 모르지만 최소 부피?! 로 보면 3배이상은 될것같은데.. 흠.. 키도 한 2~3배 차이날태고요 배변을 가린다고 하시니..

    약 4미터 6미터의 거인이 옆을 땅땅 치면서 눈을 부릅뜬다라... 저는 무섭네요

  • 2. 루나틱
    '14.1.21 10:33 PM (58.140.xxx.67)

    게다가 정신연령이 아이라면.. ㅎㄷㄷㄷㄷㄷㄷㄷ 어른인 저도 무서울텐데..

  • 3.
    '14.1.21 10:48 PM (115.136.xxx.178)

    모르는척 하면 안들리는척 하지 말라면서 머리카락 뽑으려 해요ㅡ 자리 피하면 문 두들기다 집전화로 전화하고 도우미 아줌마한테 엄마 좀 보라며 이릅니다.

    애기인거처럼 썼는데 우리 나이로 네살이고 어린이집 다니고 한글 배우는 애예요. 어린이집 친구 밀거나 도우미 아줌마한테 너는 안줘 하고 잔소리 하면 일부러 김치 그릇 바닥에 던지고 그래요;;

  • 4.
    '14.1.21 10:54 PM (115.136.xxx.178)

    할머니나 아줌마한테 버릇없게 하는거 싫고
    지한테 잔소리하면 일부러 밥상엎는 (먹는거 던지고 그럼) 것도 야단쳐야 되는 문제 같고

    쟤를 그나마 잠깐이라도 움찔 할수 있는거 제가 아는건 바닥 때리며 무서운 얼굴 하는거 밖엔 없어요. 주변 공기가 싸늘하게 확 식어야 아 내가 잘못했나 하는거 같아요

  • 5. 낮은 목소리로
    '14.1.21 11:20 PM (182.209.xxx.4)

    전 김영희~~~ 위험해, 엄마가 안된다고 했지! 하고 평소보다 좀 크고 낮게 힘있는 목소리로 말해요 3살 아이는 잠깐 행동을 멈추고 절 보는데 그때 행동 제지하면서 조근조근 상황설명해줘요 6살 애는 혼난다는 걸 알고 그게 싫어서 소리지르거나 하지만 다시 위험한 또는 잘못된 행동이야 하고 지적하고 이렇게 해보라고 대안을 제시해 줘요 울고불고 할땐 두세번 얘기한 뒤 울음그칠때까지 기다릴 거라고 하고 제 할일 해요 ^^; 넘 냉정한가요 울음 잦아들면 꼭 안아주고 조근조근 잘못지적, 대안제시, 위로+사랑해 해줍니다

  • 6. ...
    '14.1.21 11:37 PM (223.62.xxx.101)

    sbs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 (요즘도 방영하나요?)에서 훈육하는 방법 가르쳐주더라구요. 한 번 보시면 도움이 되실 것 같아요. 평소에는 사랑 듬뿍 주다가 잘못된 행동을 하면 즉시 훈육에 들어가야한대요. 그 구체적인 방법을 전문가가 저 프로그램에서 가르쳐주더라구요.

  • 7. ...
    '14.1.22 12:31 AM (49.1.xxx.32)

    우리애도 능글맞아서 님이 어떤기분인지 아는데 그래도 그건 아니에요. 그러면 아이가 크면 클수록 주변눈치만 봐요. 뭘 잘못했는지는 제대로 확실히는 모르는데 상대방 얼굴이 기분이 나쁜지 안나쁜지만 자꾸 체크하는거죠. 엄마는 말귀를 잘 알아듣고 글도 배우니 다 컸다고 생각하지만 자신이 정확하게 뭘 잘못했는지 정확하게 인지할 나이는 아니에요. 또한 그게 잘못인지는 알아도 왜 그게 잘못인지는 이해못하는 나이입니다.

    보통목소리보다는 낮게 엄하게 바꾸어서 말하시고, 그게 안먹혀도 거듭 거듭 말하세요. 그리고 이런 말을 하는 이유가 '너한테 안좋으니깐' 하는거라는걸 꼭 알게하셔야해요.

    사실 이나이땐 뭐가 잘못이라고 지적하기보다는 더 나은 대안행동을 가르쳐주는게 더 좋습니다. 다른 아이를 때리거나 자신의 몸에 해를 가하는게 아니라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5758 현대 정치바이러스 안철수 개발자에 대응은 ?... 3 선견지명 2014/01/22 677
345757 길치나 방향치이신 분들 계신가요? 29 미아 2014/01/22 4,854
345756 전화 할인 사기 조심하세요... 2014/01/22 1,103
345755 자식이 뭔지, 저만 힘들게 살고 있어요 11 다른집 2014/01/22 4,723
345754 퇴직예정자가 줄줄이...있는 회사 4 ..... 2014/01/22 2,453
345753 페이셜 오일에 대한 궁금증 9 피부미인 2014/01/22 2,225
345752 급질)저 변기뜯어야 하나요???관리실에서 일해보신분 5 바보보봅 2014/01/22 2,303
345751 하루하루 사는 게 너무 힘이 듭니다 15 유리 2014/01/22 7,522
345750 짜증나서 확 집 나와버렷어요 3 ... 2014/01/22 1,904
345749 성인 알러지 (피부와 눈에 왔을떄 ) 어느과로 가서 알러지 검사.. 4 ㅌㅌ 2014/01/22 6,922
345748 영어 표현 하나만 여쭤볼게요~~ 6 dd 2014/01/22 991
345747 설 선물로 한우 보낼려고 하는데요. .. 2014/01/22 741
345746 working in batches...란 표현 8 못찾겠어요 2014/01/22 1,237
345745 카드유출 됐는지 어떻게 아나요? 죄송해요 1 뒷북 2014/01/22 1,172
345744 소화가 진짜 안되네요.... 6 2014/01/22 1,511
345743 기황후이기 때문에... 2 스윗길 2014/01/22 1,559
345742 친구 아이가 우리아이를 밀치고 미운 말을 하는데 15 ... 2014/01/22 2,185
345741 연말정산관련답변 꼭 부탁드려요~ 너무 답답하네요 2 네스퀵 2014/01/22 1,070
345740 얼굴의 점으로 그 사람의 성격(성향)파악할수 있나요? 7 점순 2014/01/22 2,457
345739 주유 카드 어떤 거 쓰시나요??? 1 주유 2014/01/22 746
345738 82님들, 누가 더 답답할 상황인지 알려주세요. 70 에휴 2014/01/22 11,336
345737 바네사 브루노가 어떤 브랜드인가요? 5 반했어, 불.. 2014/01/22 6,532
345736 신입사원 때문에 미치겠어요. 11 나거티브 2014/01/22 3,673
345735 아파트사는데 밤12시에 헤어드라이기 사용 안되겠죠ㅠ 16 아파트예요 2014/01/22 16,894
345734 광파오븐에서 팝콘 안된다고 하셨던 분.. 2 유레카 2014/01/22 5,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