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상사말이면 다 예스해야 되는건가요??

근데 조회수 : 934
작성일 : 2014-01-21 10:21:00

 

 

말하자면 길지만...

 

알바생이랑 같이 일하는데 층별로 알바생이 있어요

2층에 일하는 알바가 그만두면서 1층(저랑 같이 일하는 알바)가 2층으로 가기로 했고

새로 한명이 더 왔습니다.

아직 2층 알바는 1달정도 더 일하기로 되어있어서

1층에서 저랑 2층올라가기로한 원래 알바랑 같이 일을 배우고 있는 상황이구요

2층은 하는 일이 거의 없습니다.

 

 

2층 알바생이(그만두기로한) 갑자기 쉬게되었어요.

2층 담당 팀장님이 1층 알바생보고 2층에 있으면서 일을보라는건데

신규는 아직 일을 제대로 할 줄 아는게 없는

한달뒤에 인수인계가 이루어지니까 일도 천천히 여유롭게 배우고 있는 상황입니다.

거기다가 1층하던애도 1달뒤에 2층갈 예정이니 인수인계 받은게 없고요

 

 

2층에 문제생기면 1층에서 그냥 가서 봐주고 하는 정도로 일이 없어요.

 

1층담당자인 저에게 말씀하시길래

제가 얘 없으면 안된다...신규는 할 줄 아는게 하나도 없다. 굳이 보내려면 신규를 위로 보내는게 낫겠다.

어차피 올라가서 일하는거 얘가 가나 신규가 가나 똑같이 모르니까..

그리고 왔다갔다 해도 되는 상황이다. 2층은 하는일이없다.

 

이런식으로 말씀드렸더니..

그래..그럼 그냥 왔다갔다 하라고 하시더라구요.

 

 

근데 나중에 같은팀 선배가 절 조용히 부르더니 다른팀 팀장님(아까 애 보내라는)

말씀대로 하자는거예요..

합리적이지도 효율적이지도 않은 상황이기에 제가 이해가 안된다고 굳이 사람을 앉혀놔야된다면

신규를 앉혀놔도 되지 않냐고 말씀드렸더니

팀장님 말을 무조건 따르라시네요;

동의할 수는 없었지만 완강하셔서 알았다 말씀드리고

1층 알바생에게 상황을 전달하니

그 알바생도 저랑 똑같이 말하면서 그냥 제가 왔다갔다하면된다. 저도 인수인계 받은거 없어서 어차피 아는것도 없다

2층 올라가길 거부했어요;;

결국은 그냥 왔다갔다 하기로 했는데..

 

논리는...2층은 고참이 가야되는곳이기에 신규를 오자마자 2층 보낼 수 없다는거였어요.;

 

 

 

결국에 제가 할말 다하고 나중에 생각해보니

반항하는 부하직원이 된거있죠;

 

제가 무조건 얘 보내라고 할때 네네 했었어야 되었나요?

 

 

IP : 211.114.xxx.89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1.21 10:42 AM (61.98.xxx.120)

    의견은 낼 수 있어요.
    하지만 그래도 팀장이 그렇게 하라고 하면 해야죠.
    시키라고 '팀장'이 있는 거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6251 세결여에서 전 채린이가 불쌍하게 보이네요. 19 아무리생각해.. 2014/02/01 4,644
346250 때밀이 쓰니까 피부가 대박인데.. 55 ㅌㅌ 2014/01/31 25,598
346249 결혼비용 대박 충격이네요 8 .... 2014/01/31 5,893
346248 카풀 너무 힘들어요. 하소연안하면 홧병날듯 36 넘힘들어요... 2014/01/31 14,244
346247 영화 조블랙의 사랑 기억하시는 3 영화 2014/01/31 1,393
346246 초3 정도나 그 아래 애들. 세뱃돈 전부 저축? 아님 일부 떼어.. 1 호호 2014/01/31 1,301
346245 결혼전처럼 울 가족끼리만 여행가고 싶어요 5 배우자들 빼.. 2014/01/31 2,471
346244 아이허브 주문하려는데 뭐가 문제인건지 몰겟어요 3 허브 2014/01/31 1,254
346243 상처소독 과산화수소로 하나요? 9 ㅇㅇㅇ 2014/01/31 7,451
346242 공기청정기 추천 부탁드려요~~제발~~ 4 공기 2014/01/31 2,399
346241 성균관대(자연과학 캠퍼스)디지탈 도서관 감상하세요. 6 샤론수통 2014/01/31 1,417
346240 초1여아와 볼만한 뮤지컬 추천부탁드려요! 2 독감예방 2014/01/31 567
346239 친정 조카 13 세상에나 2014/01/31 4,695
346238 간장게장의 간장이 말라서.질감이 꿀처럼 됐어요. 1 ,,, 2014/01/31 487
346237 섹스리스부부요... 2 거울나무 2014/01/31 6,883
346236 손 하나 까딱안하는 손윗시누 어째요? 52 아놔 2014/01/31 12,559
346235 성균관대(인문사회과학 캠퍼스)옥상 정원 감상하세요. 4 샤론수통 2014/01/31 1,688
346234 먹는게 삶의 유일한 낙인 사람 불쌍하죠? 16 .. 2014/01/31 4,777
346233 아이폰 자료들을 복구해야 하는데... 조언 좀... 3 결벽녀 2014/01/31 866
346232 음 글은 지울께요 87 싫다.. 2014/01/31 17,469
346231 겨울 다 갔어요? 8 진짜? 2014/01/31 2,455
346230 혼자 안노는 아이.그냥 기질인거 같아요. 3 -- 2014/01/31 1,734
346229 시댁에서 1박2일/2박3일 3 @@ 2014/01/31 1,323
346228 영국 계급있나요? 독일, 프랑스는 어떤가요?? 15 --- 2014/01/31 6,984
346227 타이레놀..어린이에게 먹여도 될까요? 2 날개 2014/01/31 2,2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