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숙려기간인데요 아무런 감정이 느껴지지않아요

왜이러지 조회수 : 2,247
작성일 : 2014-01-20 23:47:44
이혼숙려기간입니다. 어차피 정리 다 되어 숙려기간은
의미가 없습니다.
그런데 제가 한동안은 가슴이 무너질듯 힘들더니
어느 순간되니 아무런 감정 감흥이 느껴질지않습니다.
남편에 대한 감정은 그냥 무..에요.
법륜스님의 강의를 들어도 감흥이 없고
심리학에 좋다는 책 사다 읽어도 도무지
마음이 동할지 않습니다..어떤 미사여구에 기운이
나질 않아요 ..저 왜 이럴까요ㅠㅠ
저만 바라보는 딸아이가 있기에 ..삶에 대해 나쁜 생각은 전혀 하질않습니다.
겉으로 아무렇지않은 양 매일매일 생활하는 제가 오히려 낯설고 이상합니다...그냥 눈도오고해서 마음터놓은 유일한ㅠ82에
글 남깁니다..ㅠㅠ
IP : 112.150.xxx.13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작년에 이혼한 여자
    '14.1.20 11:57 PM (119.67.xxx.168)

    분노도 해 보고 체념도 해 보고 다 겪어 봐서 그런지 아무 느낌이 없습니다. 애들 문제로 전화가 오면 처음 본 남처럼 친절하게 말한 답니다. 이게 더 무섭네요.

  • 2. 숙려기간
    '14.1.21 12:08 AM (211.206.xxx.105)

    이기간동안은 서로 노력하고 지켜보고하는 기간 아닌가요?
    남편되는사람은 나가진 않았지만 그와 별다르지않게 남은가족
    모른척하며 밤중에 들와서 잠만자고 나가네요
    뭐라 얘기하면 자기에게 말걸지 말라며 찬바람이 쌩쌩부는데
    애들이 겁먹고있어서 참 안타갑네요

  • 3. 나도작년이혼한뇨자
    '14.1.21 10:01 AM (115.93.xxx.76)

    낯선 감정이겠지만... 그래도 미련이 남아서 망설이는 것 보단 백번 나아요.
    저는 숙려기간에도.. 그 이후에도 힘들어서 혼났어요.
    숙려기간 끝나고 구청에 이혼 신고하러 가면 마음이 또 뒤숭숭 할 수 있어요.
    그때 힘들어지면 힘든거 꾹꾹 참지 마시고 꼭! 푸셔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5473 며느리한테만 아프다 아프다하는 시어머니심리? 11 ㄱㄴㄷ 2014/01/22 3,559
345472 안철수에 대한 82와 엠팍의 다른 분위기 16 불펜 2014/01/22 3,344
345471 저는 설에 뭘 해야할까요? 6 저는 2014/01/22 1,613
345470 잡지사 사진찰영에서 엄마노릇 잊지 말라는 추신수? 11 라면은너구리.. 2014/01/22 5,010
345469 현대 정치바이러스 안철수 개발자에 대응은 ?... 3 선견지명 2014/01/22 636
345468 길치나 방향치이신 분들 계신가요? 29 미아 2014/01/22 4,797
345467 전화 할인 사기 조심하세요... 2014/01/22 1,067
345466 자식이 뭔지, 저만 힘들게 살고 있어요 11 다른집 2014/01/22 4,705
345465 퇴직예정자가 줄줄이...있는 회사 4 ..... 2014/01/22 2,430
345464 페이셜 오일에 대한 궁금증 9 피부미인 2014/01/22 2,198
345463 급질)저 변기뜯어야 하나요???관리실에서 일해보신분 5 바보보봅 2014/01/22 2,265
345462 하루하루 사는 게 너무 힘이 듭니다 15 유리 2014/01/22 7,502
345461 짜증나서 확 집 나와버렷어요 3 ... 2014/01/22 1,884
345460 성인 알러지 (피부와 눈에 왔을떄 ) 어느과로 가서 알러지 검사.. 4 ㅌㅌ 2014/01/22 6,879
345459 영어 표현 하나만 여쭤볼게요~~ 6 dd 2014/01/22 937
345458 설 선물로 한우 보낼려고 하는데요. .. 2014/01/22 726
345457 working in batches...란 표현 8 못찾겠어요 2014/01/22 1,214
345456 카드유출 됐는지 어떻게 아나요? 죄송해요 1 뒷북 2014/01/22 1,115
345455 소화가 진짜 안되네요.... 6 2014/01/22 1,490
345454 기황후이기 때문에... 2 스윗길 2014/01/22 1,527
345453 친구 아이가 우리아이를 밀치고 미운 말을 하는데 15 ... 2014/01/22 2,157
345452 연말정산관련답변 꼭 부탁드려요~ 너무 답답하네요 2 네스퀵 2014/01/22 1,044
345451 얼굴의 점으로 그 사람의 성격(성향)파악할수 있나요? 7 점순 2014/01/22 2,414
345450 주유 카드 어떤 거 쓰시나요??? 1 주유 2014/01/22 719
345449 82님들, 누가 더 답답할 상황인지 알려주세요. 70 에휴 2014/01/22 11,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