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모임에서 봉사활동을 하는데요..(신랑이화를내요..)

.. 조회수 : 2,274
작성일 : 2014-01-19 14:21:31

동네아줌마들 모여서 봉사활동을 하는데요..

제가 모아서 하는것은 아니고 저도 같이 참석해서 하고는해요.. 마음이 참 좋아지거든요..

늘 하는 인원은 정해져있지만 가끔씩 빠지시는 분도 있고 좀 덜 움직이시는 분도 있어요.

하는일은 마을근처 식당에 가서 점심배식을 하고 설거지를 도와주는 일이에요.

저는 주로 식판닦기나 아님 배식하다가 흘린 음식물 닦고 행주로 깨끗하게 해놓는것..

사이사이 설거지 배수구 막히면 음식물쓰레기 모아서 큰통에 수거하고..

큰 밥솥 나오면 뜨거운물 부어서 뚜껑덮어놓고 불려놓고(끝날때 한꺼번에 닦아요.)

그리고 거의 끝날때쯤에 음식물 쓰레기 모아놓은 큰 비닐봉지 서너개 를 큰길 건너 내놓는곳에 옮겨놓거나.

바닥청소하거나 바쁜곳 도와주거나 등등 하는데요..

오늘 신랑이 와서 보더니 다음부터는 봉사다니지 마라고하네요..

처음에는 그러려니 했는데.. 점점 언성이 높아져서 싸우게 되었어요.

저도 맞벌이하니까 집안살림 잘 안하기는 하지만 모여서 그렇게 열심히 일하다보면 자아도취? 되어서 좀 빨리하고 부지런 하게 하기는 하지만.. 맨날 음식물쓰레기 치우는것도 보기싫고 그런가봐요. 남들이 다 내가 할거라고 생각해서 안하는거다 다음주는 가지말고 쉬어라 그러네요.

저도 저를 생각해서 말하는것 이해는 하지만 제가 그냥 괜찮다고 남들이 싫어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난 음식물 쓰레기 깨끗하게 버려주면 기분이 좋아진다고 하고 말았는데.. 집으로 오는 내내 투덜투덜해서 저도 목소리 크게 말했더니 같이 큰소리 내고 옆차 안비껴주려고 운전중에 사고도 날뻔해서 가다가 내려버렸네요.

에고고... 봉사하러가서 이게 뭔일인지... 마음이 편해져서 기분좋다고 난 힘들지않다고했는데.

이놈의 신랑은 자기를위해서 하지말라고하고.. 도대체 어떻게 해야 말귀를 알아먹을까요?

IP : 210.207.xxx.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ㄷ
    '14.1.19 2:25 PM (203.152.xxx.219)

    운전중에 싸우는거 정말 옆차한테까지 어마어마한 위험을 주는 행위에요.
    차에선 싸우지 마시고요.. 에휴
    잘 말씀해보세요. 감정 고조됐을때 말해봤자 고집만 더 부려요.
    누가 옳고 그른건 아닌거 같지만, 객관적으로 남편분이 좀 오바하시는듯;;
    가정생활에 큰 문제가 없으면 배우자가 취미?뭐 그런걸로 하는 생활은 좀 이해해줘야죠.

  • 2. 탱자
    '14.1.19 2:25 PM (118.43.xxx.197)

    저도 맞벌이하니까 집안살림 잘 안하기는 하지만 모여서 그렇게 열심히 일하다보면 자아도취?

    ===> 여기에 답이 있는듯한데, 자신의 집안일을 잘하지 않으면서 "봉사"를 한다? 이것은 봉사가 아니라, 시위를 하는거죠...

  • 3. 우왕
    '14.1.19 2:28 PM (14.32.xxx.97)

    제 시누이가 떠올라서 댓글 달아요.
    회사 다니는 건 아니지만 부정기적으로 일을 해요.
    원래도 집안일에 별 취미가 없는데, 일 없는 날은 원글님과 비슷한 봉사를 해요.
    집은 쓰레기통인데...
    남편과 자주 싸우더라구요.
    원글 중, 맞벌이를 해서 집안일 잘 안한다...는 내용에 답이 있는듯해요.

  • 4. ...
    '14.1.19 2:28 PM (112.155.xxx.92)

    정작 맞벌이라 집안살림도 잘 안하신다면서 남위해서는 그렇게 몸바쳐 봉사하는 걸 직접 목격하게 된다면 좋은 일은 좋은 일이고 기분이 안좋죠. 그리 봉사하고 나서 안힘들리가 있나요 본인만 못느낄 뿐이죠.

  • 5. 아마
    '14.1.19 2:31 PM (58.231.xxx.33)

    날도 추운데 고생하는니 안쓰러운 생각이 들었겠죠.
    강하게 반박하지 마시고 일단 남편 의견 존중해서 한달정도
    쉬었다가 도저히 안되겠다 계속 해보고 싶다 허락해 달라고
    설득해 보세요.

  • 6. 그리고
    '14.1.19 2:32 PM (222.119.xxx.225)

    맞벌이라도 집안살림이 봉사보단 우선시되야 하지 않을까요?
    원글님은 못 느껴지셨겠지만 봉사하고 왔다고 한뒤 집안 청결도가 좀 떨어졌다던가 원글님이 피곤을 내비치셨다거나(무심결) 했을수도 있어요
    남편분 입장에 더 공감이 가네요;;

  • 7. ..
    '14.1.19 2:51 PM (210.207.xxx.5)

    네네 맞벌이라 살림도 나눠해요~ (살림안한다는것은 전적으로 다 안한다 그말씀에요)

    고정적으로 만나는 모임에서 가는 겨울봉사에요.. 원래 모임맴버있고 부부동반이에요~ 거기에서 일 잘 안하고 쉬운일만 하는 아내도 있고 그것이 눈에 보였나봐요. 집안살림은 쓰레기통정도로 해놓고 살진않아요 빨래있으면 빨래하고 욕실은 하루에 한번씩 청소하고 살아요..

    문제는 왜그리 신경질을 내면서 말을 하는지.. 나를 위해서 하지 말라고 해놓고 결국은 자기가 보기힘들다 그러니 하지말아라. 봉사갈때만 모임을 나가지 말아라 하는것이요~

  • 8. ㅁㅇㄹ
    '14.1.19 4:27 PM (39.114.xxx.123)

    혹시 시댁일은 기피하시는지 잘 돌아 보시면 좋겠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8603 대겹 정년은 계속 유지될까요? 2 글쎄 12:37:22 44
1788602 은행에서 무시당했어요 4 ..... 12:33:20 423
1788601 부산가면 뭐할까요? 6 ........ 12:29:57 130
1788600 “윤석열, ‘사형’ 훈장으로 여길 것”…서울대 로스쿨 교수 경고.. 3 서울대로스쿨.. 12:29:43 361
1788599 중증등록기간 검사 및 암 수술 후 5년 지나면 정기검진 어떻게?.. 3 중증등록 12:27:30 80
1788598 네이버로 동행복권 들어가면 안열려요 2 로또 12:20:48 129
1788597 김택진 윤송이는 잘 사나봐요? 5 ... 12:19:58 744
1788596 대학로 잘 아는분~~ ........ 12:19:54 77
1788595 구정지나면 날씨가 좀 풀릴때인가요? 6 ㅇㅇ 12:15:46 370
1788594 주식... 오전에 프리장 없어졌나요? 5 ... 12:15:29 489
1788593 오늘 주식 미쳤는데 제 주식은 제정신입니다 9 이것참 12:13:36 1,101
1788592 나르 특징 중 하나 13 12:09:20 637
1788591 “쿠팡서 하루 10시간, 주 5일 밤새워 일해야 300만원 턱밑.. 2 ㅇㅇ 12:08:30 400
1788590 맙소사 환율 1464원이네요 15 .. 12:08:03 827
1788589 윤석열 말할때 .....어 ....어.....어 6 ..... 12:06:25 641
1788588 1000억대 잔고, 알고보니 5만원···검찰, 대장동 일당 ‘깡.. 5 아건 12:04:35 774
1788587 젊은치매 아이큐150이던분 4 MBN 11:58:10 886
1788586 시골이 공기가 좋아요?? 6 정말 11:55:55 432
1788585 최상위권 아이 미디어 사용관리 해주신 분 계실까요? 18 ..... 11:54:04 585
1788584 아픈 목소리로 엄마의 전화 4 엄마 11:52:06 857
1788583 이 대통령 국정 지지율 56.8%, 두 달 만에 최고치 18 ㅇㅇ 11:47:04 710
1788582 [단독] 한강버스 19번 사고에도 .." 시장 보고 .. 그냥3333.. 11:45:57 557
1788581 저 기도 좀 해주세요. 3 건강해 11:39:37 741
1788580 군인권센터, 윤석열 엄벌 촉구 의견서 제출 군인권센터펌.. 11:39:21 210
1788579 시어머니가 오래전에 했던 말이 지금 저를 괴롭힙니다 32 ㅇㅇ 11:38:08 2,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