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김치초보입니다 김치도 상하나요?ㅠㅠ

새댁123 조회수 : 27,390
작성일 : 2014-01-17 07:49:01

김치초보입니다. 매번 2포기씩 조금만 담그다가 5포기 담근다고

없는 도구로 하느랴 김치도 덜 절여지긴 했는데 간을 세게 하면 되겠지 하면서 그냥 만들었어요

바닥이 따뜻하지 않은 부엌 구석..온도는 한 높아봐야 15도쯤 될듯한데 하루하고 반나절 익힌다고 뒀구요 

 (밖에 두면서 중간에 여러번 흔들어 새로생긴 국물 섞어줬어요)

그러고 냉장고에 넣었는데 이틀정도는 안건드렸구요

 오늘 보니까익으면서 안쪽으로 압력이 세졌는지 플라스틱통이 찌그러져 있어서 힘들게 열었더니

열면서 바로 펴지긴 했어요

그리고 좀 시큼한 냄새가 났구요 익으면서 생긴 국물이 아주 맑아요

맛을 봤는데 좀 ...뭔가 이상한데요;; 약간 약같은 맛이 난다고나 할까..

겉보기엔 아무 문제없이 멀쩡한데 냄새가 조금 평범하지 않고 맛도 조금 희안하고..;;

밖에두면서 확인했을땐 특별히 냄새를 맡거나 해보진 않았거든요.

제가 완전 초보기 때문에 레시피는 정확하게 매번 해요

이번에도 분량만 늘린거라서 레시피가 문제는 아닌것 같은데.

그리고 고춧가루도 친정어머니가 직접주신거라 문제가  없구요

왠지 의심가는건 덜절여진 배추가 잘 상한다는 말이 있기도 한것 같은데..ㅜㅜ

아님 제가 너무 밖에 오래뒀놔요?;;

근데 같이 만들어서 겉절이로 먹으려고 안익히고 바로 냉장고에 넣어서 먹고있는 겉절이 김치는 멀쩡히 맛있어요;

근데 또 김치가 상하는게 어딧냐 익은거지 라는 의견도 잇는것 같구요. 좀 더 기다려 볼까요;;;

아 정말 속상합니다 열심히 만든건데 ㅠㅠㅠ

고수분들의 의견 부탁합니다....

정말 상한거일까봐 벌써부터 신경쓰여서 속이 다 아파오네요ㅠㅠㅠ

IP : 96.21.xxx.7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17 7:52 AM (175.207.xxx.77)

    아직 덜익어서 김치가 미친상태 같아요.
    장갑 끼고 꾹 눌러서 국물에 푹 잠기게 하고
    더 있다 드시면 될 거 같아요.

  • 2. 루나틱
    '14.1.17 7:52 AM (58.140.xxx.67)

    흠;;; 뭐 아무리 발효식품이라도 제목에만 답변드리면 당연히 상하지 않을까요;;; 고수는 아니니 참고만요

  • 3. ㅇㄷ
    '14.1.17 7:53 AM (203.152.xxx.219)

    상한게 아니고요.
    아마 발효중간과정일꺼에요.
    그게 웃긴 표현으로 김치가 미쳤다고 하는 과정인데요.
    풋김치에서 살짝 벗어난 익는 중간과정이예요.
    그 단계를 벗어나면 익고요..
    덜 절여진건 괜찮아요. 일부러 살짝 덜 절이기도 해요.
    그래야 끝까지 싱싱하게 먹고 국물도 시원해요.
    진한 김칫국물이 안나오고, 맑은 국물이 나오는 단계가 있어요. 거기서 더 숙성이 되어야
    제대로 된 김칫국물이 나옵니다.

    잘 담그신거에요. 걱정하지마세요.
    김치가 상하는건 없고요. 숙성이 잘못되면 곪아지가 앉습니다. (곰팡이)
    그게 상하는거죠. 안좋은 냄새도 나고요. 지금은 상할단계도 아니고 정상적인 발효단계에요.
    밀폐 잘해놓으신것도 잘한것!

  • 4. 새댁123
    '14.1.17 7:55 AM (96.21.xxx.74)

    순간 웃음이 나왔네요 네 아직 미친상태고 얼른 제정신 차렸으면 좋겠어요ㅠㅠ 웃게해주신 첫댓글님 감사해요ㅎㅎ
    루나틱님 그렇긴 하겠죠? 근데 만든지 얼마 되지도 않았고 진짜 상한김치는 보니까 곰팡이 생기고 한거 말하더라구요ㅠ겉은 멀쩡한데 상할 수 있는건지 에효 김치초보는 다 어렵네요

  • 5. 새댁123
    '14.1.17 8:10 AM (96.21.xxx.74)

    ㅇㄷ님 댓글 못보고 제가 댓글 달았네요ㅠ 진짜 울고싶었는데 정성스럽고 전문적인+_+댓글 감사해요 꼭 친정식구가 다독여주는 것 같았어요 잘햇다잘햇다 해주시고ㅠㅠ제맘을 위로해주시네요ㅠㅠ
    근데 저 단계가 유명한 단계인가보네요ㅋㅋ미친김치라니ㅋㅋ이렇게 또 하나 배웁니다 감사합니다

  • 6. ㅇㅇ
    '14.1.17 8:17 AM (147.46.xxx.122)

    앗 저 여기 끼어서 하나만 여쭤봐도 돼요? 동치미는 어떤가요? 동치미도 상하나요?

  • 7. ㅇㄷ
    '14.1.17 8:33 AM (203.152.xxx.219)

    동치미든 그냥 김치든 상하지 않으려면 적당한 염분이 중요하고요.
    그리고 배추나 무가 모두 국물에 잠겨있어야 합니다.
    즉 공기에 닿으면 안된다는거죠.
    공기에 자주 닿을수록 곪아지가 앉을수가 있어요. 이게 상하는거죠.
    적당한 염분에 다른 재료가 자꾸 섞이지 않고(그래서 동치미나 김치 뜨는 국자는 물기도 말려서
    쓰는게 좋아요. 국자로 덜어내면서 국자에 묻는 맹물이 들어가도 안좋거든요)
    재료가 충분히 국물에 잠겨있으면 공기와 닿질 않아서 숙성이 될뿐 상하지는 않는답니다.

    배추김치는처음엔 국물이 안생기니까 잘 밀폐해놓으라는거고요. 그래야 공기랑 안닿죠.
    그리고 국물이 생기면 배추가 전부 국물에 잠기게 하는게 좋아요. 역시 잘 밀폐시킬수록
    맛은 더 좋고 보존도 잘됩니다.

  • 8. ..
    '14.1.17 9:21 AM (121.162.xxx.172)

    김치나 장이 맛이 변하면 미쳤다고 해요. 재밌는 표현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7746 드라마 사랑의 이해 결말 알려주세요 2 우엥 03:28:39 395
1787745 '음주 거부' 공무원 승진시킨 남원시.. 최경식 시장 경찰 출석.. 1 ㅇㅇ 03:07:04 578
1787744 명언 - 아름다운 사람 ♧♧♧ 03:02:37 197
1787743 李 "對中 무역 적자, 혐중·혐한 때문…中 배척하면 우.. 4 .... 02:36:03 370
1787742 박나래건도 보면 3 연예인 02:32:33 1,496
1787741 저는 부채살 좋아해요. 2 ........ 02:22:34 611
1787740 성인아들이 게임을 하느라 이시간까지 12 .. 02:05:57 930
1787739 새로생긴 문화? ㅂㅅㅌ 01:58:00 407
1787738 82밑 광고로 다음넷 들어가면 뜨는데 광고 안뜨는.. 01:48:56 83
1787737 노후문제는 동서고금 상관 없나봐요 7 부모님 01:28:04 1,295
1787736 "내란의 산실 방첩사" 2 그냥3333.. 01:25:35 430
1787735 눈으로 욕하는 아기들 ㅋㅋㅋㅋ 3 아기는사랑 01:20:42 1,361
1787734 주변에 보니 재산 많은집 딸들은 결혼 안하네요… 22 01:08:10 2,874
1787733 홍콩여행을 앞두고 20대중반 딸이랑 영웅본색봤어요 6 . 00:56:12 917
1787732 대학병원 호흡기내과는 6 00:47:40 863
1787731 요즘 기자들 수준이 너무 떨어집니다. 10 0000 00:40:50 1,138
1787730 전문직 좋아서 결혼했는데요 5 D d 00:31:15 3,452
1787729 아이들 키우는 데 블루오션이 생각났네요 7 00:07:07 1,602
1787728 외식이 맘에 들긴 힘들구나 9 ㅇㅇㅇ 2026/01/08 2,479
1787727 맥주 500에 오징어 땅콩 3 마마 2026/01/08 1,024
1787726 원형 식탁 1200 쓰시는 분께 여쭈어요 4 ... 2026/01/08 736
1787725 겨울에 쥐가 다니나요,?? 아니면 참새소리? 10 ㅇㅇ 2026/01/08 1,183
1787724 허공에 흥흥!!하면서 코푸는거 미치겠어요 6 강아지 2026/01/08 1,351
1787723 미국 공무원이 시민권자 사살하는 장면 보니 13 윌리 2026/01/08 3,728
1787722 먹는게 건강에 정말 중요할까요? 15 먹는거 2026/01/08 3,2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