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자집 아들이 해맑은거 같아요.

동심소년 조회수 : 12,077
작성일 : 2014-01-16 12:34:08
변변찮은 중소기업입니다.
일거리에 따라 개인별 수당이 달라지니까 열심히 일하는게 좋죠.
근데 여기 여러명의 남자가 있는데 부자집 아들은 표시가 나요.
차가 버는거에 비해서 한단계 높아요.
그리고 항상 표정이 해맑아요. ㅎㅎ
일 없을 때는 카카오톡 게임하며 어린아이처럼 잘 놀고 있어요.
월급이 적은 달에도 이번달에 벌은게 이게 뭐꼬? 하고 그냥 웃어요.
결혼도 제때에 하고 특근 야근 싫어하고 집에 빨랑갑니다.
구김살이 없어서 편하게 대하기 좋아요.
겨울철에 되면 스키장 다녀온 사진이 카톡에 올라와요.
시골에 땅이 있거나 엄마가 미용실 원장이예요.

근데 없는 집 아들은  늘 부족한 돈에 시달리는 듯 표정이 어두워요.
근데 여기서도 자기가 열심히 하면 돈을 더 많이 버니까 열심히 다니는 없는집 아들도 있어요.
일하나 더 주면 냉큼받아서 달려가요.
일 해내는 근성은 이런 애들이 더 있어요.
그런데 결혼을 제때에 못하는 경우가 많아요.
집에 쥐뿔도 없어요.

남자 직업만 보지말고 배경을 보면
인생이란 게임 자체가 EASY모드인 사람이 있어요.
아이템 다 가지고 게임시작합니다.
좀 게을러 지는 단점이 있지만 탱자 탱자같은 삶도 좋을거 같아요.
DIFFICULT모드로 세팅된 남자 캐릭터와 듀얼플레이 하지 마세요.
캐릭터 금방 죽어서 또 동전을 넣어야 되요.
IP : 211.36.xxx.202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16 12:40 PM (182.209.xxx.49) - 삭제된댓글

    이분법으로 세상을 보시는듯...시골땅있고 미용실원장이면 부자인가요?그리고 차가 한단계높으면 부자? 부자가난한자라의성격이라기보다 그냥 성격이 원랴 그런사람들일것같은데....

  • 2. 높은하늘
    '14.1.16 12:43 PM (180.64.xxx.211)

    사람을 환경으로 나눠보시는거 같아요. 그러나 전세는 언제나 역전된다는 사실
    조금만 어려워지고 사는게 팍팍해지면 성격은 금방 바뀌더군요.

  • 3. 케바케
    '14.1.16 12:43 PM (182.228.xxx.29)

    세상은 넓고 인간은 많고 또 다양하다

  • 4.  
    '14.1.16 12:50 PM (115.21.xxx.178)

    뇌가 해맑으신 듯.
    그 해맑은 부잣집 아들들이, 님처럼 쥐뿔도 없는 사람을 대할 땐 해맑게 대하지 않아요.
    자기보다 나이 많은 사람 팬 회장 있죠? 그 회장도 부잣집 아들이에요.
    제가 아는 부잣집 아들은 해맑기는 해맑은데, 여자 꼬셔서 자고 차버리는 게 취미에요.
    아주 해맑게 차겠죠. ㅋㅋㅋ

  • 5. 윗님
    '14.1.16 12:55 PM (115.93.xxx.76)

    윗님댓글...
    찌찌뽕!이에요
    뇌가 해맑으신듯=>22222222
    아휴

  • 6. ㅇㅇ
    '14.1.16 1:02 PM (119.69.xxx.42)

    뇌가 해맑으신 듯. 333

  • 7. . . . .
    '14.1.16 1:06 PM (211.36.xxx.35)

    미용실원장이라는 말에 깨네요.
    잇속 엄청 차리는데. . . ..

  • 8. ..
    '14.1.16 1:10 PM (122.36.xxx.75)

    풉~ ㅋㅋㅋ

  • 9. ㅎㅎ
    '14.1.16 1:12 PM (175.125.xxx.158)

    제가 아는 부잣집 아들은 해맑기는 해맑은데, 여자 꼬셔서 자고 차버리는 게 취미에요22222222222

    외모스펙좋은 부잣집 아들래미들의 특징중하나가 여자를 외모나 스펙으로 상중하로 나눈후
    급에 따라 대우하죠. 하급은 그냥 불량품 정도로 보고 자고 차버리는 경우 많아요.
    여자들을 볼때 인격이 아닌 상품정도로 취급하는 애들이 많은데 그래도 좋아요?

  • 10. 빨리쿡82
    '14.1.16 1:21 PM (110.12.xxx.60)

    와우 윗님 정확해요. 해맑기도 하지만 자기 편의대로 사람대하는거 저도 너무 실감했음...

  • 11. 제제
    '14.1.16 1:21 PM (119.71.xxx.20)

    하하하~~~그냥 웃는다..

  • 12. 근데
    '14.1.16 1:26 PM (1.241.xxx.158)

    묘하게 동감되는 구석도 있네요.
    가난하다고 해서 다 어두운건 아니라도 게임 아이템 다 장착후 인생 시작하는 아이도 있고
    치팅키를 가지고 태어나는경우도 있지요. 넘사벽...

  • 13. 그런데
    '14.1.16 1:31 PM (116.39.xxx.87)

    그 해맓은 부자집 아들에게 딸이 시집가겠다고 하면 말리고 싶네요
    그 부자집 아들이 없는 집이 되면...
    평생 한량으로 사셨던 부자집 아들이였던 친척들 보면 아니다 싶어요
    가족만 죽어나요

  • 14. 태양의빛
    '14.1.16 1:39 PM (126.92.xxx.97)

    뇌가 해 맑으신 듯.........

    미용실원장이 무슨 부유층인가요? 그리고 부자집 아들이 내실 있는 중소기업이 아닌 님의 표현에 의하면 변변찮은 중소기업에 들어갔다니, 아버지쪽 연줄도 없으려니와 매우 돌머린가 봅니다. 그리고 중소기업 다니면서 말단이 외제차 몰면 보기 좋지 않지요.

  • 15. ..
    '14.1.16 1:42 PM (222.107.xxx.147)

    게임 아이템에
    비유하신 건 재미있는 표현인 것같네요.
    맞아요, 동전 또 넣어야하는 거;;;

  • 16. ......
    '14.1.16 1:54 PM (203.226.xxx.77)

    제가 부잣집딸인데 전혀 해맑지 않아요 객관적이고 비관적인편에 가깝고 돈 엄청 아껴요 맞선 보고 하면서 부잣집아들 참 많이도 봤는데 제각각이더라구요 글쓴님이 적은 부류가 존재하기는 한데 돈 악착같이 더 모으고 싶어하고 돈버는것에 밝은 타입도 많아요

  • 17. 리기
    '14.1.16 3:05 PM (121.148.xxx.6)

    이글에 동조하든 아니든 그저 일상에서 문득 느낀점을 쓰신것같고 일견 공감이 가는부분도 있는데 원글님께 뇌가 해맑다느니 그런 인신공격까지 할것 있나요 몇몇분 댓글이 너무 심하시네요

  • 18. 하하
    '14.1.16 3:06 PM (114.205.xxx.114)

    이 글 뭔가 좀 웃겨요ㅎㅎㅎㅎㅎ

  • 19. 뮤즈
    '14.1.16 3:40 PM (110.9.xxx.13)

    웃겨요^^~

  • 20.  
    '14.1.16 6:22 PM (115.21.xxx.178)

    부잣집 사람들이 착하고 인성 바르다는 글에 대해 어떤 칼럼니스트가 답글을 쓴 적이 있었습니다.
    현대 회장단, 삼성회장단, 기타 대기업 회장단 사람들 개인이 개별적으로 만나면 다 착하고 신사적이고 인간적이랍니다.
    왜냐하면 세상을 살면서 험하게 싸워야 할 일도 없었고, 세상을 살면서 남에게 구부려야 할 일도 없었으니까요.
    그런데 그 사람들이 '자기 이익을 해치는' 사람을 만나면 돌변합니다.

    부잣집 아들이 해맑다? 돈 없는 집 사람들은 어둡다?
    그 부잣집 아들의 이익을 해치는 행동을 했을 경우
    돈 없는 집 아이들의 우울과 어둠은 비교도 안 될 만큼
    어마어마한 어둠을 만나시게 될 겁니다.

    삼성에서 백혈병으로 죽은 여자들이 만난 어둠.
    롯데백화점 매니저들이 만난 어둠이
    가난한 집 아이들이 가진 어둠보다 훨씬 깊어요.

    외면만 보고 그들이 해실해실 웃는 것만 보고
    그들이 해맑다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웃긴 거죠.

    해맑다?

  • 21. ---
    '14.1.16 6:36 PM (217.84.xxx.73)

    '자기 이익을 해치는' 사람을 만나면 돌변합니다.

    => 이건 당연한 거 아닌가요; 자기가 다치는데 해맑은 게 바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5706 유치원에서 한자8급 시험을 봤는데 감독관이 답을 알려줬대요 7 유치원 2014/01/28 3,565
345705 왜 공부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는 아이 12 산 넘어 산.. 2014/01/28 1,895
345704 층간소음 미치기 직전의 아랫층 사람 9 참을인자10.. 2014/01/28 2,813
345703 설에고마운 분에게드릴 음식메뉴 추천좀 해주세요 8 감사 2014/01/28 1,483
345702 주택청약저축은 주택 소유자는 가입 못하나요? 1 몰라요 2014/01/28 4,390
345701 블랙식탁 ᆢ너무 어두울까요ᆢ 6 선택 2014/01/28 1,271
345700 민족대명절 이동준비 완료! 2 얼음공주얍 2014/01/28 830
345699 전학 후 아이가 불안해하고 자신감 없어해요... 3 모모 2014/01/28 1,550
345698 어제 오늘.. 코스트코 개장시간에 가보신분계신가요? 2 양재 2014/01/28 3,112
345697 카톡 주소록에서 친구가 사라졌어요 6 카톡 주소록.. 2014/01/28 4,048
345696 아이가 컴퓨터 그래픽 하고 싶어하는데... 3 .. 2014/01/28 746
345695 지금 EBS에서 하는 3 234 2014/01/28 1,454
345694 디지탈이냐 어쿠스틱이냐..고민 13 미치겠다ㅠ 2014/01/28 1,147
345693 인간극장 풍금소리 보신분 1 선생님 2014/01/28 1,375
345692 세계 3대 박물관이 대체 어디에요? 말이 왜 다른지. 6 --- 2014/01/28 1,890
345691 조용갑 테너 강연 봤어요~ 감동이네요 2 부르흐 2014/01/28 1,666
345690 마들렌 실패 9 좌절 2014/01/28 1,553
345689 보일러 배관청소 여쭤봅니다. 4 청소 2014/01/28 1,649
345688 나쁜남자를 찼어요. 6 Dg 2014/01/28 3,083
345687 냉동만두는 얼마나 익혀진 건가요 3 pp 2014/01/28 2,328
345686 부산여행...도와주세요!! 12 아일럽초코 2014/01/28 2,265
345685 연말정산 자동계산서비스에서 퇴직급여를 어디다 넣나요? 6 너무 어렵습.. 2014/01/28 1,704
345684 엄마땜에 미칩니다 17 00 2014/01/28 4,446
345683 별 그대 예고 올라왔어요 히힛 2014/01/28 2,432
345682 낯선 IP주소의 로그인 기록 11 문의 2014/01/28 1,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