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바보같은 ㅡㅡㅡㅡ아주바보같은얘기일수있지만 .....

김흥임 조회수 : 3,828
작성일 : 2014-01-13 18:54:30
참 골고루도 몸이비실이인지라

머리카락만빼고 다 아픈 아짐입니다 .
여름에 생선가시찔려 그하찮은 시발로 여기저기염증과 통증으로
몇달을 절룩이며 아침엔 오른손가락치료받고출근
저녁퇴근후엔 띵띵부어오른 왼발목과다리치료받고귀가

왼쪽팔은 가슴위이상 올라가지도않아 지금까지도 한손으로 머리감고
세수하고 ..

7분이면걸어갈역을 삼십분을 엉금엉금
몇달을그렇게살자니 이거살아야되나싶고 
응급실실려갈상황만 면한체 더이상차도도없고 시작점이었던손가락은
막대기처럼일자 ㅠㅠ장애수준굳어버림

에라 
병원다니기도포기했더니
차라리 야금야금회복중인데...

 그중 골치아픈게 목에 혹이세개 간에혹이세개 간은가득이나
모태보균에 가족력도화려?합니다

석달에한번검진을받아라,라고한지 십수년이지만
솔직하게 병원에서 해주는게없어요
더더나빠진뒤에 손쓴단 얘기인건데.....

지지난해엔 결절이라더니 지난겨울직장검진에서 낭종이라고
(같은말을 달리쓴건가싶기도하고 ...)언제나처럼 정밀검진타령인데 ㅡㅡㅡ

우연인지 한달여전부터 출퇴근길 안하던멀미를 전철에서도하고
일상으로 속미슥거려 뭐든입에물고(우물거리면 덜 미슥거림)살고
잠잘때 오른쪽옆구리가 무지룩하니통증에 불편해 밤새뒤척입니다 .

여기서 고민
전 삶의질형편없으면서 단순생명연장을하고싶은생각이없습니다.
부모님두분 암으로고생하시다 먼길가실때 병수발하며지켜본봐
그참혹함을생각하면
의술이 도움되었단생각이안듭니다 .

그럼에도 관리란걸받을것인가
아니면 그만파헤치고 순응하다가 갈것인가
생각에 생각이 콩죽끓듯합니다 .
IP : 112.159.xxx.4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이가
    '14.1.13 6:58 PM (39.7.xxx.220)

    어찌되시는지요?
    병원도 다니면서 지나치지 않은 요법들좀 해보세요.
    니시요법이나..
    단식도 하시고, 운동도 하시고..
    체질적으로 유전적으로 나쁜몸어쩌나요.
    남들보다 배로 노력해서 아직 최악이 아닐때지켜야죠

  • 2. ㅠㅠ
    '14.1.13 7:01 PM (118.32.xxx.208)

    건강이라면 자신하시던 아버지도 암진단후 1년만에 하늘나라로 가셨습니다. 골골 백세라고하죠. 열심히 관리하시면 더 오래오래 사실 수 있어요.

  • 3. 김흥임
    '14.1.13 7:10 PM (112.159.xxx.4) - 삭제된댓글

    나이가요
    ㅎㅎ 55세입니다 .

  • 4. 체력이
    '14.1.13 7:18 PM (118.46.xxx.192) - 삭제된댓글

    점점약해져서 면역력이 전보다 더 안좋아지셨나봐요.
    아직 골골하실 나이가 아닌데
    일을 좀 줄이시고 체질개선+체력증강....이런데 힘써보세요.

  • 5. ````````
    '14.1.13 7:21 PM (210.205.xxx.124)

    저도 오래된 회원이에요
    자게에서 뵙게되니 반갑네요
    힘드시지만 잘 이겨내시길 바랄께요

  • 6. 김흥임
    '14.1.13 7:25 PM (112.159.xxx.4)

    에고 창피 ㅠㅠ
    맨날비실거려 창피해 글도못올린다는
    오래된회원님 방가^^

    간검사님
    뭐라고 진단받으셨나요?
    얼른회복하시길 일단 기도드립니다

  • 7. 라미
    '14.1.13 7:59 PM (70.92.xxx.38)

    저도 오래된 회원이에요.
    올만에 들어왔더니 반가운 이름이~ 쑥쓰럽지만 리플 남겨봅니다.
    두 강아지들(글에서 늘 요렇게 칭하곤 하셨던 게 기억나요.^^)도 잘 있는지 궁금하네요.
    흥임님도 건강하셨음 좋겠어요.^^

  • 8. 김흥임
    '14.1.13 8:21 PM (112.159.xxx.4) - 삭제된댓글

    간검사님 자세한말씀 감사해요
    진짜 그사이 많이발전한걸까요?이렇게되면 저 고민들어가는데 ㅠㅠ

    라미님 감솨^^
    ㅋㅋ
    두강아지요
    같이늙어?가고있어요

    라미님도 건강하시기^^

  • 9. 맞아요
    '14.1.13 8:28 PM (14.52.xxx.59)

    의술은 정말 많이 발달했고 의사도 꽤 친절해졌더라구요
    저희 시부모님도 이십년 ,십년전에 다 돌아가셨는데 지금이면 그 병으로 잘 안 죽어요
    전 시부모님 각각 삼년씩만 더 사셨어도 손주 얼굴 보고,초등입학식 보셨을거라 지금도 참 마음 아파요

  • 10. 자수정
    '14.1.13 10:15 PM (211.212.xxx.144)

    안녕하세요.
    따뜻하고 깊이 있는 글들 기억나요 저도.
    흥임님 행복하신 글도 기억나고요.

    건강기능식품 믿지 않았던 사람인데
    사십 중반 넘어가니 필요함을 느낍니다.
    보약드세요.
    젊을때 몸에 좋다는거 잘 챙겨드신
    저희 시어머니는 지금까지도 끄떡 없으시거든요.
    잘 드시고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 11. 자수정
    '14.1.13 10:17 PM (211.212.xxx.144)

    글 다시 읽어보니 별 도움 안될 소리만 했네요. ㅠ

  • 12. 님을 위해 기도할게요
    '14.1.14 11:42 PM (125.142.xxx.233)

    님의 마음을 파고드는 글들... 예전부터 참 좋아하는 사람인데 오랜만에 보는 이름에 반가워서
    클릭해보니 마음이 안좋네요.. 아프시군요...
    저는 종교가 있어서 님을 위해 진심으로 기도를 드리겠습니다.
    건강하시고 글 계속 남겨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4349 초등 5학년과 6학년 수업시간이 같나요?(5교시,6교시..) 1 더 늘지않죠.. 2014/01/24 1,468
344348 명절에 위키드 전집이나 보면 어떨까 하는데 볼만한가요? 싱글 명절 .. 2014/01/24 371
344347 노트3 g2 어제 지르는게 옳았을까요?? 9 .. 2014/01/24 1,892
344346 며느리를 마음대로 하려는 2 .. 2014/01/24 1,145
344345 출근길 전철에서 만난 진상중년 아주머니 두분 9 으쌰쌰 2014/01/24 4,161
344344 김한길대표님, 제 전화도 열려있습니다. 정청래 4 2014/01/24 1,021
344343 육아 실패자가 된것같아요 ㅠ 8 .. 2014/01/24 1,928
344342 현금영수증에 대해 알려주세요 2 사업자번호 2014/01/24 997
344341 7살 아이인데 행동이 좀 미숙한것이 이상이 있을까요? 7 발달 2014/01/24 1,754
344340 요즘 사고 싶은 운동화 있나요? 김수현 운동화 .. 2 ,,, 2014/01/24 1,722
344339 돈 많이 아끼고있어요^^ 4 열심히 절약.. 2014/01/24 2,761
344338 학교 교무행정 보조요 22 사랑스러움 2014/01/24 3,218
344337 신한카드에서 전화와서 신용안심서비스라는걸 가입했는데요 5 ... 2014/01/24 1,916
344336 포항 분들 도움좀.... 12 유아 2014/01/24 1,265
344335 아이가 고양이 알러지 있으면 같이 키울 방법 없는건가요? 15 ... 2014/01/24 7,969
344334 종류가 하나 아님 두세개의 제품만 파는 쇼핑몰아시는곳 있으세요?.. 1 2014/01/24 421
344333 계약직으로 근무하는데 계약기간 끝나면 실업급여 받을수 .. 3 임산부 2014/01/24 18,276
344332 흑자점? 얼굴에 제거해보신분 계신가요? 5 애엄마 2014/01/24 8,819
344331 세살 애기 겨울왕국 좋아할까요? 15 세살 2014/01/24 2,970
344330 우체국택배 담주 월욜에 보낼수있을까요? 5 오또카지 2014/01/24 639
344329 변비로 고생하시는 분이요 들어와 보세요 좋은정보요^^ 8 아침부터최송.. 2014/01/24 2,529
344328 해외로 영어캠프갈때 인솔교사에 대해서.. 5 쥬라기 2014/01/24 1,056
344327 현오석 재차 사과…”말의 무거움 느껴…국민 마음 아프게 해 죄송.. 8 세우실 2014/01/24 1,323
344326 예민해서 걱정이었던 39개월 아들 기특해요. 1 ^^ 2014/01/24 576
344325 새벽에 런닝머신 하다가 울컥 .. 2014/01/24 1,5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