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길고양이 밥주는 문제로 질문합니다.

길고양이 조회수 : 1,090
작성일 : 2014-01-13 15:53:54
시골이라 불릴만한 소도시 주택으로 이사를 왔어요. 얼마전부터 어미로 보이는 고양이와 새끼로 보이는 작은 고양이
세마리가 우리집 마당에 와서 놀다가 가더군요. 그런데 우리집에 개가 너무 짖고 흥분을 하는 바람에 제가 나가서
여기 들어오면 안된다, 나가라 하니 울타리 밖으로 다 도망가는데 그모습 보니 짠하고 미안해서
사료를 사서 밥을 주기 시작했어요.
우리집은 산밑에 있는 집이고 오른쪽으로는 도로, 왼쪽은 개인이 일구는 밭이랑 산이 있고 우리집 뒤에 주택이 하나
더 있거든요. 사람들 눈에 안띄게 주는게 좋대서 산쪽으로 있는 울타리 밖에다가 사료랑 물이랑 놔두는데요,
남편은 처음에 사료주는걸 살짝 반대하는데, 이유가 온동네 고양이들 다 우리집에 와서 밥내노라고 모이면
어떻할꺼냐고 걱정했어요,
원래 엄마, 새끼3, 노랑줄무늬 성인고양이 한마리가 이렇게 다섯마리가 와서 밥을 먹었는데, 
요즘들어 커다란 고양이 두마리가 더 와서 밥을 먹어요.
남편은 그거 보라고 인제 동네고양이들 다 오겟다고 걱정하는데, 82에 찾아보니 영역이 있어서 그렇게
많이 오지는 않을거라는 글도 있고, 고양이들이 많이 온다는 글도 봤어요.

측은지심으로 추운날 밥이라도 먹으라고 시작했지만, 온동네 고양이들 다 거둬먹일 여력은 안되는데,
걱정되서 여쭙니다. 
그리고 저는 오전11-4시경까지 사료를 3그릇 정도 해서 두거든요. 꼭 밤에 안줘도 되는거겠죠?
밤새 두기엔 산밑이라 쥐라든지 다른 짐승들이 와서 먹을까봐 저녁에 그릇 가져들어오거든요.
IP : 121.181.xxx.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경우
    '14.1.13 4:11 PM (119.203.xxx.187)

    저는 집안 마당에 주고 있습니다.
    사료는 항상 떨어지지않게 채워둡니다.
    겨울엔 좀 더 많이 와요. 8~9마리
    여름엔 6~7마리정도. 먹을게 겨울보단 많은가봐요.그래봤자 음식물쓰레기겠지만요.
    그이상은 오지 않더군요.

  • 2. 걱정마세요
    '14.1.13 4:18 PM (175.223.xxx.253)

    되도록 같은시간 같은장소에 일정한 양을주도록 해보세요
    눈비가 갑자기 와도 괜찮은 곳으로요~
    길냥이 수명이 길지 않고 자기 밥그릇을 지키기에 너무 부담 갖지 마시고요

  • 3. 원글
    '14.1.13 4:35 PM (121.181.xxx.5)

    저는 11시 경에 밥 내놓고 고양이들 와서 먹고가면 또 한번 더 채워서 내놓거든요.
    그러면 얼추 오는 애들이 다 먹고 조금 남기는 정도되는거 같아요.
    물도 아침에 가득채워서 내놓고 일차로 냥이들 먹고가면 물이 줄어있으니까 또 한번
    더 가득 부어놓고 그래요.
    그러면 그냥 몇마리 더 오긴 하겠지만 온동네 고양이가 다 오진않을거다 생각하고
    남편한테도 그렇게 말해줘야겠어요.

  • 4. 고양이
    '14.1.13 4:42 PM (119.203.xxx.187)

    길냥이 영역이 생각보다 좁아요.
    5분정도의 거리가 영역이라고 하더군요.
    그영역의 길냥이가 전부 다 와 봤자....

  • 5. ....
    '14.1.13 5:11 PM (112.155.xxx.72)

    고양이가 다 와 봤자...
    서로 싸워서 시끄러울 수는 있지만 각자 오기 때문에
    많아 보이지는 않을거에요.
    사료는 한국고양이보호협회에서 공구로 사면
    대량으로 사야 하지만 싸더라구요. 현금 영수증도 해 주구요.

  • 6. 그린 티
    '14.1.13 9:21 PM (222.108.xxx.45)

    저도 이 글만 읽고 밥 셔틀 나가요. 예전에 살던 아파트 근처로.. 밥 주실 수 있는 형편이면 주세요. 날도 더 추워지고 천대받는 길냥이 묘생..ㅠㅠ

  • 7. 00
    '14.1.13 10:22 PM (222.233.xxx.104)

    늘기는 해요.. 고양이 영역이야 다큰 수컷고양이 들이겠고
    자기들끼리 눈맞아서 새끼낳기도 하고..
    여기 고양이 밥줘봤자 영역동물이라 많이 모이지않는 다고 주장하는 분들은
    고양이가 냠냠 밥을 먹는 포인트에 안살아보셔서 잘 모르실꺼에요
    오랫동안 먹이주다보면 확실히 늘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3428 식물을 잘 떠나보내던 사람인데요.....(제목 수정했어요. 역시.. 13 꽃씨에싹이... 2014/01/15 2,984
343427 요즘 가끔 기황후 커버치는글이 있더군요... 뭐 여기도 하나 있.. 루나틱 2014/01/15 776
343426 홈쇼핑에서 과일 사보신 분~ 6 궁금 2014/01/15 2,063
343425 부동산에 특정 건물 월세 나오면 연락해 달라고해도 되나요? 2 부동산 2014/01/15 1,264
343424 순수의 시대 2 갱스브르 2014/01/15 1,049
343423 철도요금 내린다던 국토부' 운임인상 근거마련' 1 집배원 2014/01/15 787
343422 냉장고 악취제거 도와주세요 11 ,,,,,냉.. 2014/01/15 1,829
343421 진돗개 선물 6 선물 2014/01/15 1,504
343420 스키강습 고학년 몇대몇 붙여주면 좋을까요? 5 처음타요 2014/01/15 1,157
343419 강남쪽 교정치과 추천해주세요 4 희야 2014/01/15 2,050
343418 기황후에 소송걸어야 할 나라는.. 1 루나틱 2014/01/15 1,448
343417 유치원 입학금은 안돌려주나요? ㅜㅜ 4 ㅜㅜㅜ 2014/01/15 1,559
343416 반코트를 선물받았는데 4 촌아짐 2014/01/15 1,868
343415 문제아. 말썽쟁이 아들 어릴적에 어땠나요? 3 .. 2014/01/15 1,963
343414 스마트폰으로 주식투자를 하려는데 1 현명하게 2014/01/15 1,107
343413 아이폰-미드 볼 수 있는 어플 없나요? 2 미드 2014/01/15 9,183
343412 야근 없는 날에는 보통몆시에.. 3 무엇이든물어.. 2014/01/15 1,019
343411 이것 좀 봐주세요..모욕죄..명예훼손.. 5 유리바람 2014/01/15 2,072
343410 남대문 시장갔는데 싼게 없어요. 마트가 더 저렴해요 8 .... 2014/01/15 5,090
343409 초등생 알뜰폰 어떤가요? 1 알뜰폰 2014/01/15 1,731
343408 여의도 피부과 좋은곳 있으면 알려주세요. 1 .. 2014/01/15 5,627
343407 애 낳은 게 진정 벼슬인가요? 176 ppp 2014/01/15 17,531
343406 셔도 너무 신 키위를 어쩌면 좋을까요... 5 키위 2014/01/15 2,331
343405 안아줄 사람 모자라..혼자 젖병 무는 갓난아기들 6 한겨레 기사.. 2014/01/15 2,212
343404 아이폰 기능 질문이요 레베카 2014/01/15 9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