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그냥 무기력하고 짜증나고 우울하고 한숨만 나오고 사소한 일들도 다 걱정만 되고 주변 사람들이 그냥 싫고
그러다 갑자기 그냥 뭐든지 막 하고 싶고. 사소한 일들 그까짓거 뭐 대수라고 닥치면 그냥 하면 되지. 주변 사람들 그냥 고맙고 다 좋아 잘 지내고 싶고..
물론 두 감정의 차를 드러내지 않으려고 노력은 해요.
겉으로는 그냥 항상 차분하고 예의바른 성격인데
속에서는 저 두 마음이 서로 싸우고 요동쳐요.
지금 이 글을 쓰는 동안은 그냥 가슴이
답답하다 못해 눈물이 나려고 하네요
저 왜 이러는걸까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정서 불안 장애인가요?
ㅁㅁ 조회수 : 1,385
작성일 : 2014-01-12 11:33:38
IP : 175.223.xxx.19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나의 밖
'14.1.12 1:44 PM (221.139.xxx.10)마음이 많이 혼란스러우신 상태인가봅니다.
잠시 숨을 고르고 내 자신이 왜 이러는지 곰곰히 안을 들여다 보세요.
와글와글 속이 시끄럽다면 그 속애서 한 발짝 떨어져 나와서 지켜보세요.
안에서 뭐라하든지, 그 속에 들어 있는 생각들은 진짜 내가 아니랍니다.
내가 만들어낸 그리고 내가 힘을 부여한 단지 생각들뿐입니다.
지켜보면서 아 그랬구나 하고 인정해보세요.
그러면 마음이 조금씩 정리되는 것을 느낄 겁니다.
심리학 책을 보는 것도 많이 도움이 됩니다.
생각에 너무 몰두하지 마시고 그 생각을 하는 자신을 나와서 지켜보시라는 것
권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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