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변에 보면 착한데 안 만만한사람 있나요?

울고싶어 조회수 : 21,956
작성일 : 2014-01-10 09:04:52
주변사람들이 저보고 착하고 순수하다고 그래요. 그런데 사회생활 해보니 그렇더라구요. 대놓고 착하다, 라는 말은 바꿔말하면 멍청해보이고 만만해 보인다는 말이더라고요. ㅜㅜ 유독 저한테만 막말하는 사람들이 많은걸 보면 말입니다.

솔직하고 소탈하고 누구에게나 친절하고 잘 웃고 화 못 내는 성격입니다. 잘난척하는 거 싫어하고요. 눈치가 빠르진 못하지만 그렇다고 아예 없는 것 아니고요. 그런데 이런모습이 사람들에는 그저 만만하고 우스워 보이는 것 같아요.

주변에 보면 사람 참 좋고 착하지만, 만만하진 않다 이런느낌 주는 사람 있나요? 저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ㅜㅜ
IP : 223.62.xxx.93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menano
    '14.1.10 9:14 AM (223.62.xxx.90)

    친절하게 거절할줄 알고,
    남의 약점과 단점을 구분할줄 알고,
    말을 아끼는 사람요.
    착한데 막말하는 사람도 많으니 일일이 상처받지는 마세요^^;

  • 2. ...
    '14.1.10 9:17 AM (1.241.xxx.158)

    그런 사람은 없지 않나요. 사람의 착하다 나쁘다의 기준은 자기에게 이익이 되느냐 아니냐 더라구요.
    그런데 그사람이 만만하지 않다는건 이익이 되기 어렵다는건데 그사람 참 나쁘다는 말을 못하는거뿐이지
    착하다는 평가는 내려지기 어려울것 같아요.
    그냥 착함을 포기하라는 말이 그냥 나온 말이 아닌듯요.

  • 3. 저요
    '14.1.10 9:29 AM (218.153.xxx.112)

    저 친구들이나 친척들 사이에서 착하다는 말 많이 들어요.
    그런데 누가 무시한다거나 만만하게 보는 느낌 받아 본 적 없어요.
    위에 댓글 다신 분처럼 말은 아끼는 편이예요.
    누구에게나 친절하긴 하지만 과도한 친절이나 다른 사람이 부담 느낄 정도의 호의는 베풀지 않아요.
    다른 사람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편이지만 무조건 수긍하지는 않고요.
    누구에게 화를 내는 적도 거의 없지만 내가 싫어하는 일은 하지 않아요.
    그리고 욕심이 없는 편인데 그걸 남들은 착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 4. 글쎄요..
    '14.1.10 9:33 AM (121.147.xxx.224)

    선배 중에 그런 언니 있어요
    인상이 무척 선하고 실제로도 착해요. 자기 것 조금 손해 보더라도 남을 봐 주거나
    남 잘 챙기고 부탁도 잘 들어주는 편인데, 사람이 일단 좀 똑똑하고 주관이 뚜렷해서
    언니의 그런 성격을 이용하거나 만만하게 보는 사람들은 없더라구요
    눈치도 빠르고 분위기 파악도 잘 하고 단호할 땐 또 아주 단호해요.
    그럼에도 그 언니 생각하면 아 그 착한 언니.. 이런 생각이 들어요

  • 5. 데이지
    '14.1.10 9:39 AM (112.150.xxx.91)

    꽃누나의 김희애...?

  • 6. ....
    '14.1.10 9:47 AM (211.36.xxx.134)

    착하고 아니고를 떠나 사리분별 잘하고 눈치있고
    안답답하면 무시안당해요.
    착해서 당한다 생각하는 경우 착하다기보단 분별력,판단력이 없어 본의 아닌 피해릃주변에 많이 끼치더라구요.
    본인만 모를뿐..

  • 7.
    '14.1.10 10:49 AM (223.62.xxx.89)

    저는 착하다는 소리는 듣는데 일할때는 단호하고 직설적이예요. 그래서 저랑 일로 먼저 부딪혀본 사람은 절 싸가지없다고 보는 사람도 있었는데 계속 지내다보면 곰인거 알죠.
    착한거랑 자기 위치, 자기 고집, 자기 의견 지키고 표출 못하는거랑은 달라요

  • 8. 아닐땐
    '14.1.10 10:54 AM (211.177.xxx.213)

    아니다 딱 부러지게 말하기만 해도 만만히 못봐요.

  • 9. ...
    '14.1.10 11:08 AM (220.78.xxx.99)

    착한줄 알았더니 만만하지 않구나. 라는 평을 시짜들에게 들었어요. 제가 막내인 남편보다도 한참 어리니 자기네 맘대로 휘두르려고 했는데 안된다는 뜻이었지요.
    사회생활하면서는 프리랜서라 일시작하기전에 돈 얘기 철저히 하는편인데 그래서 처음엔 까칠하게 봐요. 하지만 일시작하면 많이 까다롭게 굴지 않으니 첫인상보다 착하다는 말 들어요.

    거절만 잘해도 만만히 보지는 못할거 같아요. 화낼 필요없어요.

  • 10. ,,,
    '14.1.10 12:23 PM (110.9.xxx.13)

    거절만 잘하고 걔산만 명확하면 ,,

  • 11. ♥♥
    '14.1.10 12:45 PM (125.183.xxx.181)

    저요 어릴적부터 가족들이 늘 하는 말이었죠
    욕심도없고 왠만하면 양보하고요
    친구들에게도 그랬던것같아요
    다행히 외모가 누가 무시할수있는 외모가 아니어서(죄송^^;) 크게 느껴본적은 없지만
    초등시절엔 잘잘한 괴롭힘도 있었어요
    부족함과 모난부분, 이기심등 왜 없겠어요
    하지만 모든사람을 존중하고 잘 섬기려 노력합니다
    그런데 자신의 직업이나 경제력 또는 위치에 따라
    저에게 말을 함부로하거나 한다면
    절대 참지않아요
    화를 낸다는게 아니라 조목조목 반박하고
    불쾌했음을 반드시 말해요
    제 자신이 소중하듯이 다른사람도 소중해서 그렇게 사람들을
    대하는데 그것을 악용하는사람들이 가끔 있더군요
    그땐 제 자신을 지키고 상대방에게도 알려야죠
    건강한자존감이 있다면 상대방이나 상황에 휘둘리지않을 수있어요

  • 12. 뒤듲게 저장해요
    '14.6.6 10:25 AM (223.62.xxx.66)

    ♥착하면서도 남한테 휘둘리지않고 만만하게 보이지않는법

    - 싫다, No 등 거절만 잘해도 왠만큼 휘둘리지않는다

    - 말을 아낀다
    -부탁들어주고 양보잘하되 주관뚜렷이.
    -천절하되 과도한친절은 X , 부담느낄 호의 x
    -이야기잘들어주되 무조건 수긍은 X
    -화는잘안내되 싫은건 하지 X


    - 거절잘하고, 계산명확하게 한다
    - 내게 함부로 대하면 절대로 참지않고 불쾌함을 표한다
    - 눈치빠르고 분위기파악잘하며 단호할땐 단호하게

  • 13. ..
    '15.12.31 5:10 PM (66.249.xxx.225) - 삭제된댓글

    만만하게 보이지 않는 법...감사합니다

  • 14. 저도 저장이요
    '21.12.14 7:53 PM (182.218.xxx.177)

    착하면서도 남한테 휘둘리지않고 만만하게 보이지않는법

    - 싫다, No 등 거절만 잘해도 왠만큼 휘둘리지않는다

    - 말을 아낀다
    -부탁들어주고 양보잘하되 주관뚜렷이.
    -천절하되 과도한친절은 X , 부담느낄 호의 x
    -이야기잘들어주되 무조건 수긍은 X
    -화는잘안내되 싫은건 하지 X


    - 거절잘하고, 계산명확하게 한다
    - 내게 함부로 대하면 절대로 참지않고 불쾌함을 표한다
    - 눈치빠르고 분위기파악잘하며 단호할땐 단호하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4899 연말정산 급합니다 도와주세요 5 세금 2014/01/20 1,115
344898 해외직구시 결제 잘되는카드가 있나요? 3 쿠베린 2014/01/20 1,322
344897 늙은호박 요리..질문 1 궁금해요 2014/01/20 1,483
344896 노트북빌려주고 와이파이되는 까페있나요 2 랭면육수 2014/01/20 747
344895 제주도 3박4일 여행가려는데요 여행코스 추천해주셔요~ 2 II코코맘I.. 2014/01/20 1,962
344894 호주오픈 나달 vs 니시코리 경기중 7 멜빈 2014/01/20 979
344893 명품샵에서 구입한뒤 원래 환불이 안되나요? 궁금 2014/01/20 633
344892 체중계 좀 추천해줘요 2 체중 2014/01/20 1,098
344891 편의점서 공과금 납부 잘 아시는 분~^^ hey 2014/01/20 1,936
344890 법륜스님과 여자의 인생(?)- 희생의 당연함? 현명한 답변주세요.. 29 궁금 2014/01/20 5,016
344889 대구에 아이들(초저, 고학년) 옷 살 곳 어디있나요? 2 설선물 2014/01/20 742
344888 연말정산문의요 1 선우맘 2014/01/20 664
344887 대중탕에서 이런분들 어떠세요? 8 높은산 2014/01/20 1,757
344886 벨 한번 누르고 현관문 두드리는 사람 3 미춰어 버리.. 2014/01/20 1,776
344885 변호인 실제 사건 피해자들 내일 노대통령 묘역 참배 2 울컥 2014/01/20 1,297
344884 카스에서 쪽지보내기 2 제발~~ 2014/01/20 1,398
344883 이혼준비 재산분할 지니 2014/01/20 1,442
344882 된장구입하려는데요 수녀원된장 이나 진배기된장등 어떤가요? 1 된장 2014/01/20 2,297
344881 뉴욕타임즈에 보낸 '한국인들의 입장' 손전등 2014/01/20 765
344880 화장실에 담배피는 아랫집땜에 ㅠㅠ 4 Drim 2014/01/20 1,271
344879 샌프란시스코 산호세 사립초등학교 알수있는 방법은요? 3 어머나 2014/01/20 2,615
344878 옆집 피아노소리 미치겠어요 6 제발~ 2014/01/20 4,135
344877 죽전 vs 수지 이사고민 7 초등예비생맘.. 2014/01/20 3,777
344876 이번 금융사 정보 누출로 스팸전화는 거의 사라질것 같아요 아마 2014/01/20 1,164
344875 朴대통령 ”한국 기업하기 좋은나라”…다보스 세일즈 4 세우실 2014/01/20 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