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서울대 공대 나와서 각종 공사 취업이면 잘 풀린 건가요

파이 조회수 : 5,901
작성일 : 2014-01-09 22:19:00
남동생이에요
저는 요즘 세상에 공사나 공단이면 참 좋은 직장 아닌가 싶어서 별 생각이 없었는데 부모님은 싫으신가봐요
그렇다고 자식한테 투자한거 돌려받겠다 이런 마인드는 절대 아니시고 그저 부모로서 걱정하시는 거에요
어릴적부터 동생은 향상심이랄까 욕심 이런게 거의 없는 성격이라 그걸 답답해 하셨거든요
지금도 대기업 원서들 별 준비없이 썼다가 다 떨어지고 공사 준비한다고 하는 거라서요
부모님 입장은 설혹 대기업에서 떨어진다고 해도 원서도 열심히 써서 열심히 넣고 떨어지면 공대니까 석박사 취업도 있으니까 대학원 생각도 해보고 그래야 하는거 아니냐라는 입장이세요
그러니까 본질적인 걱정은 동생의 안일한 태도 이런 거죠
저는 부모님의 걱정이 이해가 되었다가도(제가 보기에도 애가 좀 계획이 없어요) 그래도 철은 좀 없어도 성인이고 또 서울대인데 지 앞길은 알아서 헤쳐나가지 않을까 싶고
서울대에서도 공사 많이 지원하나요?
집안에 명문대생이 동생 하나밖에 없어서 정보를 잘 모르겠어요
이 아이가 정말로 공사가 괜찮은 직장이라 생각하고 미래에 대한 최소한의 생각이 있어서 준비하는 것인지
아니면 그냥 기업들 떨어졌으니 도피성으로 준비하는 것이지...

IP : 88.150.xxx.130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4.1.9 10:20 PM (118.222.xxx.177)

    공사도 나름 아닌가 싶어요.

  • 2. 그냥
    '14.1.9 10:22 PM (49.50.xxx.179)

    밥먹고 살면 되죠 뭐 큰 욕심 부리지 마세요 마음 편한게 제일

  • 3. ....
    '14.1.9 10:25 PM (180.228.xxx.117)

    공대 나오면 대기업 공장에 취직하는 것이 제일 바람직한 것 아닌가요?
    공대에서 배운 공업지식을 현장에서 그대로 활용.

  • 4. ㅍㅎㅎ
    '14.1.9 10:27 PM (223.62.xxx.102)

    공대 나와서
    대기업 공장에 취직하는게
    제일 바람직한거 아니냐니... ㅍㅎㅎ

  • 5.
    '14.1.9 10:31 PM (114.204.xxx.216)

    동생이 서울대 공대 나와서 삼성다녀요... 힘들다고 맨날 그만두고 싶다고 노래불러요..
    이게 사는거냐고 푸념하더라구요...부모님은 당근 못그만두고 달래시구요...
    매일 11시퇴근, 아침 6시반출근입니다. 이게 좋나요? 공사가서 칼퇴근하고 행복하게 가정생활하는게
    훨씬 좋다고 생각해요...

  • 6. 서울대 졸업해서
    '14.1.9 10:43 PM (110.47.xxx.81)

    변희재 같은 인간도 있잖아요.
    동생이 공사 가겠다고 하니 그대로 두세요.
    합격하면 본인이 원해서 가는 것이니 직장생활 중에도 뭐라 할 말이 없을테니 나쁠 것 없고, 떨어지면 그때 다른 대책을 세우면 되는거죠.

  • 7. .....
    '14.1.9 10:47 PM (175.199.xxx.194)

    사촌오빠가 과학고에 서울 공대 나왔는데 5급 공채 시험쳐서 가더라구요,,
    대기업은 생각도 안하고...

  • 8. 아마짱
    '14.1.9 10:54 PM (182.226.xxx.149)

    친오빠가 설대 공대 학부만 졸업후 대기업 있다가 일년만에 공사로이직했어요.스트레스가 훨씬 적다고...

  • 9. 대기업
    '14.1.9 11:19 PM (121.161.xxx.115)

    별거아니더라구요~;
    그래서 그렇게 약전 의전 친다고 난리들이잖아요

  • 10. ....
    '14.1.9 11:30 PM (183.98.xxx.16)

    설대 공대생도 대기업들에서 떨어뜨리는군요ㅠㅠ

  • 11. 저 아는사람
    '14.1.9 11:40 PM (121.161.xxx.115)

    서올대 **공학과 나와서 일부러 군에도 현역으로다니고절대로대기업 안들어간다며 ;휴학하려다가 교수님이 말려서 그냥 졸업은겨우 하더니만 신혼방단칸방부터 수학과외시작~~~~~~~~~아주 유명한 스타수학강사 되더라구요6월정도부터 입시철까지 바짝일하고 수능본담날 ㅋ 외국으로~여행이런팔자도 괜찮지요~~;;??

  • 12. ...
    '14.1.9 11:45 PM (183.103.xxx.107)

    대기업보다 공사가 더나은거 아닌가요? 근데 서울대 공대인데 대기업에서 떨어뜨리나요? 인문대도 아니고.... 요즘 세상이 그런가요?@@

  • 13. 솔직히
    '14.1.9 11:58 PM (211.202.xxx.176)

    공사가 무슨 공사인지 알아야 대답을 해요. 잘 들어가면 1-2년 만에 억대연봉 찍는 외국계 가고 대기업도 떨어지는 사람들도 있어요.
    공부는 잘해도 회사에서 준비가 안된 사람은 서울대 할애비도 떨어뜨려요. 주변에 연봉 3000도 못 찍고 빌빌거리는 동생 친구 있는데, 게으르고 책임감이 없어요. 원서를 형식적으로만 써도 붙여줄 애들은 다 붙여줘요. 동생분이 서울대 나와서 대기업도 떨어졌으면 노력을 안하는 스타일인가 보네요.

  • 14. 한전lh수자원공사
    '14.1.10 12:23 AM (61.253.xxx.45)

    공기업 직원인데 요즘 신입들 중 서울대 졸업생들 많아요 고시 준비하다가 안된 케이스 대기업 갔다가 넘 힘들어 재취업해 온 케이스등등요

  • 15. ㅡㅡ
    '14.1.10 1:02 AM (182.172.xxx.134)

    그래서 그렇게 약전 의전 친다고 난리들이잖아요2

  • 16. 아마짱
    '14.1.10 8:35 AM (182.226.xxx.149)

    덧붙이면 오빠는 2년 정도 있다가 미국발령나서 오래있었구요. 사촌형부도 공대출신 대기업에서 공사로 이직했는데 거기도 미국으로 발령났어요... 한전에 있는 친구는 남편도 한전에서 만난 커플인데 관사 살면서 돈도 금방 모아 아파트도 마련하고 수자원은 이년밖엔 ㅈ안됐는데 유학도 휴직처리 해지고...공사는 어디든지 그 나름의 메리트는 다 가지고 있다고 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2357 어제 무도에서 노홍철 집 보셨나요? 23 수납통 2014/01/12 20,710
342356 학년말마다 넘쳐나는 아이들 교재,자료,물품 어떻게 관리하세요? 1 정리하고파 2014/01/12 1,170
342355 남자나이 25살에 모쏠이면 정말 문제있는 건가요?ㅠ 10 리베리 2014/01/12 5,761
342354 어느 브랜드 가방이 좋을까요? 1 ........ 2014/01/12 870
342353 미니 믹서 추천해주세요 2 해리 2014/01/12 1,428
342352 오늘 낮 ebs에서 노마레이 라는 노동영화 하네요~ 123 2014/01/12 957
342351 일간베스트 옮긴 대구 사무실 옆에 새누리당 대구시당과 대구은행이.. 4 더듬이 2014/01/12 1,156
342350 2001년도 범칙금고지서가 2014년에 독촉되어 왔어요 4 뭔일 2014/01/12 1,644
342349 결혼정보회사는 어떤가요? 24 지쳐서 2014/01/12 24,005
342348 베이킹... 냉장발효 잘 아시는 분 계신가요ㅠㅠ? 8 베이킹 2014/01/12 2,286
342347 요새...정말 복받는 일.... 5 상품평 2014/01/12 2,237
342346 근데 지하철에서 화장하는거갖고 왜그렇게 뭐라고들 하죠? 38 .... 2014/01/12 6,335
342345 일본 방사능 피폭의 심각성 8 읽어보세요 2014/01/12 3,871
342344 세입자분들.. 요번 설날 선물 5 .. 2014/01/12 1,407
342343 신경증 vs. 성격장애 2 .. 2014/01/12 2,238
342342 제발 첫째에게 잘해주세요 21 사랑 2014/01/12 8,537
342341 속옷 몇개씩 갖고계세요? 5 ,,, 2014/01/12 5,097
342340 파출부 아주머니 식사요 45 매식 2014/01/12 14,129
342339 마트에서 화장지 어떻게 고르세요? 14 휴지 2014/01/12 3,728
342338 약사님 계시면 꼭 봐주세요. 7 외국입니다... 2014/01/12 1,550
342337 성격이 강한엄마 아래 아들은 11 이제 2014/01/12 5,037
342336 내가 보는 따뜻한 말 한마디 12 애청자 2014/01/12 3,922
342335 토정비결운세보는데 1월은 음력인가요? 양력인가요? 6 사주풀이 2014/01/12 7,167
342334 아폴로보온병 AS가 가능한가요? 1 2014/01/12 4,271
342333 중3 수학 심화교재 어떤거 해야하나요?(엄마아뒤예요;;) 2 몰라서요 2014/01/12 1,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