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말 중요한 기회에서 실수했을 때 어떻게 추스려야 할지..

어찌 조회수 : 897
작성일 : 2014-01-09 14:54:34

작년 여름에 천재일우처럼 너무나 쉽게 다가왔던

일관계 일을 놓쳤습니다.

제가 준비가 부족했고 그 당시 너무나 잘못된 방향으로 소홀하게 생각을 잘못하였습니다.

정말 오랫동안 꿈꾸어 왔던 곳인데.. 안되고 나니

정신이 든다가 보다

그냥 망연자실하여 벌써 올초가 되었는데도 꿈만 같았습니다.

그 당시 아시던 분께도 죄송하였고..

뭔가 테스트같은 일이 있었는데 결국 그 것을 하지 못한 것이죠..

못해서 못한게 아니라 소홀해서, 즉 준비못하고 너무나 잘못..

 

다시 도전하고 싶지만 또 기회가 올까 싶고.. 맘이 너무 많이 괴롭습니다

무엇보다도 한 번 주어졌던 기회를 형편없이 망쳤다는 생각이 너무 괴롭고..

노력해서 만회하고자 어떻게라도 기회가 다시 왔으면 하지만

그건 제가 할 수 있는 범위가 아니라..

관련 아시는 분들 뵙기도 민망해서 연락도 못하고 은둔이네요..

그런데 정말 이래선 안되겠다는 생각이 너무 심하고..

 

다시 도전해도 낯뜨겁지 않을까요?

만약 직장 본부장님이 믿고 밀어주려고 자리에 올려 맏겼던 일을

결국 엉망으로 했을 경우,

다시 그 분 얼굴을 뵙고 잘못한 부분을 노력해서 만회하는게 옳겠지요?

어떻게라도 노력해서요..

용기가 너무 안나네요.. 제가 찾아뵙고 다시 해보겠노라

하면 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런데 한 번 그런 일이 있은 후 어떻게 다시 말씀을 드리고 다시 시작을 해야할지..

 

세상과 일에대해 경험있으신 분들의 고견을 청해봅니다.. 머리가 너무 아픕니다..

IP : 175.211.xxx.17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참새엄마
    '14.1.9 3:24 PM (175.193.xxx.205)

    용기내세요
    그분이 기회를 주실지 안주실지 모르지만 우선 사과드리는게 좋고 그분말씀 들어보세요
    그 기회잡는것보다 그 분과의 관계 망치지 않고 그분께 기회주신거 감사드리는게 먼저 아닐까요?

  • 2. ....
    '14.1.9 3:29 PM (211.210.xxx.62)

    저의 경우엔 그냥 흘려 보냈어요.
    아쉽지만 능력 밖의 일이라 맡으면 두번 실망하는 경우가 될거 같아서요.
    확실히 할 수 있는 일이라면 연락하는게 좋겠죠.

  • 3. 원글
    '14.1.9 5:16 PM (175.211.xxx.171)

    그게 저로서도 맘을 다잡아야 할지..
    그분께 사과 말씀을 드리자 웃으시며 담번에 또 기회가 있습니다. 나오면 연락드릴게요
    이러시더라구요.
    제가 진심으로 미안한 심정이었고 꼭 다시해보고 싶다는 심정으로 사과드렸는데
    그 말씀을 듣고 끊으니 더 미안하였고 자책이 되어 죽을지경이었습니다..

  • 4. 일단
    '14.1.9 7:00 PM (175.197.xxx.75)

    현실을 맞닥뜨려야 해요. 그런 용기를 내야죠. 안 그럼 계속 은둔만 하게 되요.
    그리고 찾아뵙고 사죄의 기회를 만드는 게 중요.
    그렇게 마무리까지 해야해요.
    연말에 했어야 하는데.
    곧 설이니 찾아뵙도록.

    그 후엔 조용히 열심히 성실히 본인의 본분을 다하며 준비하는 수밖에.

    기회는 언젠가 또 오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2799 하수구 뚫는 사장님과 싸웠어요. 4 너무하다 2014/01/13 3,626
342798 아토피 아시는 분들 꼭 좀 봐주세요.. 24 ㅓㅓㅓ 2014/01/13 3,393
342797 투윅스에서 문일석의 책상뒤 벽 장식(벌집무늬) 알려주세요 질문 2014/01/13 853
342796 따말 10회 보는데 4 질문 2014/01/13 2,250
342795 초등1학년 수학 학습지 해야할까요? 3 프링글스 2014/01/13 4,437
342794 안철수 신당요. 17 ........ 2014/01/13 1,658
342793 초등 영어 강사님께 여쭤 볼께요. 3 궁금 2014/01/13 1,262
342792 서울 시청 근처 숙박 3 지방인 2014/01/13 1,875
342791 나를 웃게 만드는 사람 3 --- 2014/01/13 1,546
342790 이런 경우는 어떻게 해야할지........... 스틱 2014/01/13 711
342789 안규백 "국정원 정보관, 경찰 회의도 참관" /// 2014/01/13 856
342788 검찰, 채동욱 전 총장 아예 증발시키려 했나? 손전등 2014/01/13 1,169
342787 고1 미성년자의 알바비용,내용증명..어케 해야하는지요 4 병다리 2014/01/13 1,514
342786 JTBC 뉴스하네요. 2 뉴스 2014/01/13 1,135
342785 아주머니-할머니 호칭 8 ㅈㅅㄱ 2014/01/13 1,489
342784 부산에서 신경계통 검사받을껀데요,,, 1 ,,,, 2014/01/13 879
342783 안철수 신당 후보 당선자 무효되면 국고보조금 안받고 불출마 5 ........ 2014/01/13 1,257
342782 50초반에 퇴직을 하게 될것 같은데.... 4 재무 상담.. 2014/01/13 3,342
342781 성남시장과 형수 뭔 일? 26 형수 2014/01/13 6,313
342780 연세어학당 다녀봤는데요 7 어학원 2014/01/13 2,411
342779 입덧때문에 너무 우울해요...어찌할바를 모르겠어요..ㅠㅜ 4 12주.. 2014/01/13 1,716
342778 부모는 머리 안좋은데 자식은 머리 좋은 경우도 있나요 ? 7 보니 2014/01/13 3,117
342777 한국사람들은 잘놀면서 능력좋은걸 추구하는듯해요 1 .... 2014/01/13 830
342776 정시결과기다리는집들 요즘 분위기 어때요? 10 마음이지옥 2014/01/13 3,177
342775 재래시장 가시나요? 11 초토화 2014/01/13 1,9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