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단란주점에서 시간

단란주점 조회수 : 2,325
작성일 : 2014-01-09 14:48:55

남편이 밤새  전화도 안받고

오늘 새벽 5시에 들어왔네요.

 

통화내역보니 (미리 지울정신이 없었는지... 나 보란듯이인지.)

1시에 술집(스팸으로 오는 단란주점 홍보메세지)으로 전화 걸어서 통화한게 나오더군요.

대여섯 통화 시간을 보아 상암동(회사)에서 삼성동(술집)까지 택시타고 간 시간이 나오더라구요..

4시반까지 놀고 5시에 집에 들어왔나봐요..

 

단란주점에서 남자 둘셋이 3-4시간 놀았다는게 이해가 안가요.

이미 6시부터 술자리는 시작되서 이미 할 얘기는 6시간 동안 충분히 나눴고.

단란주점에서 술만 마셧다는데 믿기지도 않고

 

요즘엔 2차 나갈필요없이 다 해결된다는데

그런거겠죠?

 

술을 6시간동안 먹고 또 순수히 술마시러 삼성동까지 갔을까...

 

작년 여름에 여자문제로 발칵 뒤집힌적이있어

저에겐 의지할수없는 불신. 불안함만 주는 남편입니다.

 

며칠전에 얘기해었죠...

회식때도 전화 안하고 안받으면 내가 너무 괴로우니 제발 내가 오해 살만한 일은 하지마라 ..

 

하지만 남편은

남편에 대한 불신이나 배신감...원망..이런..

제가 갖는 감정은  신경쓰이지 않는....저는 그런  존재라는 거죠..

 

남편의 눈빛을 보면 

나의 즐거움에 너 따위 아무리 지껄여도 전혀 신경 안쓰인다.. 혼자 지껄여라...

그런 느낌이예요...

 

매번 이런 느낌일때 괴롭네요....

이렇게 남편에 대한 불신과 실망이 하나 둘 쌓아가면서 저는 병들어가는거 같아요..

우울하고 막막한 미래로 다 포기해도 될것같은.... 

 

 

 

 

 

 

 

 

 

IP : 125.187.xxx.8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니기네임
    '14.1.9 2:53 PM (39.115.xxx.131)

    한번 참아줬는데 또 그랬으면....결국 지금 터지느냐 나중에 터지느냐 문제인것 같아요. 부부관계는 어떤가요? 최근 전혀 없는지 아니면 의무적으로 하는 것 같은지 입마춤이나 애무를 생략한다던지 눈을 감고 한다던지 후위만 한다던지...진지한 대화가 가능하다면 그래도 희망이 있는 상태이고 화를 내면서 못믿냐 한다던지 하면...결국 지금의 고통을 나중으로 미루는 것 밖에 되지 않아요. 앞으로 또 일어날 일이에요.

  • 2. Rhcskan
    '14.1.9 4:34 PM (152.99.xxx.73)

    이에는 이, 눈에는 눈 모르세요??? 여자도 돈만주면 즐길데가 많은데 개선의지없는 남편만 하염없이 원망하고 바라본들 본인 마음만 상합니다... 아니면 남편한테 애기하세요.. 당신이 계속 그러면 나도 그러한 술집에 가서 놀다 올테니 신경 끄라고.....

  • 3. 이기대
    '14.1.10 3:50 AM (183.103.xxx.130)

    혼좀 내줘야 겟어요 상습범이네요. 아내도 신경안쓰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1759 카톡하다가 070전화가 안되네요 2 000 2014/01/10 727
341758 대단한 발견!!! (살 관련) 5 우와 2014/01/10 2,915
341757 천일염 정확히 좀 알려 주세요.. 5 질문 2014/01/10 1,037
341756 예뻐질려는욕구 지나치게 강한사람 9 ㄴㄴ 2014/01/10 3,450
341755 소개팅 해달라는 부탁 어떻게 거절할까요 8 gisele.. 2014/01/10 2,296
341754 대륙의 엎어진 귤차 1 ououpo.. 2014/01/10 1,109
341753 인간관계에서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세요? 15 궁금 2014/01/10 4,364
341752 록키 마운틴 초콜릿 ㅎㄷㄷ 4 달콤 2014/01/10 1,529
341751 까라마조프가의 형제들.. 출판사 어디가 좋나요? 6 하루만 2014/01/10 2,155
341750 걷기 운동 한시간 해주는게 너무 하기 싫어 미칠꺼 같아요 9 ... 2014/01/10 4,012
341749 5살아이 디지털피아노로 방문교습 가능할까요? 2 2014/01/10 1,175
341748 소프라움 오리털이불샀는데 바꿀까요? 2 푸우 2014/01/10 1,559
341747 어린아이 편도선수술 괜찮겠죠? 16 .. 2014/01/10 2,758
341746 (아고라펌)두 분 생활비가 200만원씩 필요하다는 딸의 시부모 .. 14 혈압주의 2014/01/10 5,464
341745 롱샴가방 추천해주세요 4 쭈니 2014/01/10 2,744
341744 연주자 프로필 관련 번역 부탁드립니다. 2 캔쿤 2014/01/10 649
341743 집에만 오면 뭐 달라는 친구 8 에휴 2014/01/10 3,538
341742 연대 동문들 이 사실 알고 계시나요? 2 . 2014/01/10 2,447
341741 홍준표 ”기초단체장만 공천제 폐지 위헌소지 있다” 세우실 2014/01/10 690
341740 산업은행 다이렉트 하이자유적금 - 이율 3.16 그나마 괜찮은건.. 1 여울 2014/01/10 2,096
341739 남자 코성형이요! 3 아기 2014/01/10 1,149
341738 밍크 워머 하나 장만했는데.. 3 심플플랜 2014/01/10 1,872
341737 홈쇼핑에서 거위털이불 사보신분 계세요? 3 이불 2014/01/10 3,673
341736 이성관계는 아닌데 소울메이트처럼 맘이 잘 통하는 사람이 있어요... 7 나름 2014/01/10 3,610
341735 "자녀에 모두 상속" 유언 있어도 절반은 '무.. 4 홀아비 2014/01/10 3,1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