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단란주점에서 시간

단란주점 조회수 : 2,326
작성일 : 2014-01-09 14:48:55

남편이 밤새  전화도 안받고

오늘 새벽 5시에 들어왔네요.

 

통화내역보니 (미리 지울정신이 없었는지... 나 보란듯이인지.)

1시에 술집(스팸으로 오는 단란주점 홍보메세지)으로 전화 걸어서 통화한게 나오더군요.

대여섯 통화 시간을 보아 상암동(회사)에서 삼성동(술집)까지 택시타고 간 시간이 나오더라구요..

4시반까지 놀고 5시에 집에 들어왔나봐요..

 

단란주점에서 남자 둘셋이 3-4시간 놀았다는게 이해가 안가요.

이미 6시부터 술자리는 시작되서 이미 할 얘기는 6시간 동안 충분히 나눴고.

단란주점에서 술만 마셧다는데 믿기지도 않고

 

요즘엔 2차 나갈필요없이 다 해결된다는데

그런거겠죠?

 

술을 6시간동안 먹고 또 순수히 술마시러 삼성동까지 갔을까...

 

작년 여름에 여자문제로 발칵 뒤집힌적이있어

저에겐 의지할수없는 불신. 불안함만 주는 남편입니다.

 

며칠전에 얘기해었죠...

회식때도 전화 안하고 안받으면 내가 너무 괴로우니 제발 내가 오해 살만한 일은 하지마라 ..

 

하지만 남편은

남편에 대한 불신이나 배신감...원망..이런..

제가 갖는 감정은  신경쓰이지 않는....저는 그런  존재라는 거죠..

 

남편의 눈빛을 보면 

나의 즐거움에 너 따위 아무리 지껄여도 전혀 신경 안쓰인다.. 혼자 지껄여라...

그런 느낌이예요...

 

매번 이런 느낌일때 괴롭네요....

이렇게 남편에 대한 불신과 실망이 하나 둘 쌓아가면서 저는 병들어가는거 같아요..

우울하고 막막한 미래로 다 포기해도 될것같은.... 

 

 

 

 

 

 

 

 

 

IP : 125.187.xxx.8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니기네임
    '14.1.9 2:53 PM (39.115.xxx.131)

    한번 참아줬는데 또 그랬으면....결국 지금 터지느냐 나중에 터지느냐 문제인것 같아요. 부부관계는 어떤가요? 최근 전혀 없는지 아니면 의무적으로 하는 것 같은지 입마춤이나 애무를 생략한다던지 눈을 감고 한다던지 후위만 한다던지...진지한 대화가 가능하다면 그래도 희망이 있는 상태이고 화를 내면서 못믿냐 한다던지 하면...결국 지금의 고통을 나중으로 미루는 것 밖에 되지 않아요. 앞으로 또 일어날 일이에요.

  • 2. Rhcskan
    '14.1.9 4:34 PM (152.99.xxx.73)

    이에는 이, 눈에는 눈 모르세요??? 여자도 돈만주면 즐길데가 많은데 개선의지없는 남편만 하염없이 원망하고 바라본들 본인 마음만 상합니다... 아니면 남편한테 애기하세요.. 당신이 계속 그러면 나도 그러한 술집에 가서 놀다 올테니 신경 끄라고.....

  • 3. 이기대
    '14.1.10 3:50 AM (183.103.xxx.130)

    혼좀 내줘야 겟어요 상습범이네요. 아내도 신경안쓰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2269 한식이 건강식은 아닌거 같아요 89 ,,,, 2014/01/12 13,390
342268 화장후 건조하게 얼굴이 당길땐 뭘 바르나요? 5 건성 2014/01/12 15,849
342267 모피안붙은 외투 굉장히 드무네요 9 흐극 2014/01/12 2,319
342266 결혼할때 받은 함 버려도 괜찮을까요? 질문 2014/01/12 1,430
342265 부정선거 1년 박근혜 사퇴 촉구 캐나다 토론토 촛불집회 영상 1 light7.. 2014/01/12 869
342264 강아지 입양해보신 분들 14 난감 2014/01/12 2,178
342263 겉다르고 속다른게 일반본성 인 듯 2 안녕 2014/01/12 1,599
342262 키톡 몇분 레시피들 너무 좋아요 15 . 2014/01/12 4,942
342261 치킨때메 스트레스 받네요. 16 불만 2014/01/12 3,953
342260 담낭제거후후유증 어떡해야하나요? 부탁드립니다 3 ㅇㅇ 2014/01/12 11,786
342259 겁 많은 사람도 대장내시경 할수있을까요 5 궁금 2014/01/12 1,854
342258 십년만에 이사갑니다.... 쓴 주부에요. 더불어 2014/01/12 2,129
342257 영어고수님들~(해석영작부탁아님) 5 ..... 2014/01/12 1,225
342256 얼마나 비위생적으로 다루면 3 그알 2014/01/12 1,896
342255 그것이 알고 싶다 계모 미친년들 정말 죽여버리고 싶어요 7 손님 2014/01/12 3,567
342254 어제 청소년들이 새해 첫 시국선언한거 보셨어요? 3 우리자식들 2014/01/12 1,022
342253 빈자리가 있는데도 굳이 남의 가방 놓여진 자리에 앉는 사람들 심.. 9 ........ 2014/01/12 2,712
342252 비염엔 가열식 가습기인가요? 2 화초엄니 2014/01/12 2,466
342251 부티나는스타일,,, 30 ,,, 2014/01/12 22,906
342250 서울 집값이 다른 주요 도시보다 비싼가요? 1 2014/01/12 1,618
342249 흑흑......빵먹고 싶어요 4 폴고갱 2014/01/12 1,537
342248 교회에서 나왔다면서 손난로 핫팩 준다면 받지 마세요 12 조심 2014/01/12 8,870
342247 아빠 어디가와 더 지니어스를 보며 느낀 건 12 분노 2014/01/12 5,330
342246 이제 와서 하고 싶어져 버렸습니다^^ 8 아침햇살 2014/01/12 4,235
342245 이영돈PD의 닭갈비 - 알고 먹어야겠네요 ㅠ 참맛 2014/01/12 3,2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