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린아이들 둘 놔두고 이혼...폭력 주사 도박 빚도 없지만...성격차이.

조회수 : 3,259
작성일 : 2014-01-08 21:34:47
애둘 놔두고 이혼을 생각합니다. 저희 둘다 악한 성격은 아닙니다. 불쌍한 사람보면 돕고 싶어하고 어른들께 바락바락 이야기하는 성격도 아닌데, 유독 서로 둘에게는 날을 세우게 되는...
둘다 표현력이 부족하고 무뚝뚝한점..
저는 에너지가 낮고 좋은게 좋은거지, 시골에서 수더분하게 자란 책임감 강한 장녀 스타일, 사근사근하지못하지만 먼저 사람 기분나쁘기 하는 스타일은 아니구요..그냥 남편이 늦게와도 잔소리 조차 포기한 ..싫은 사람에기 아예 관심을 안두는 없는 사람 취급하는 스타일..
남편은 활동적인 에너지 뭐든 있어 보이는거 좋아하고 평생 버스한번 안타본 아주 강한 아버지밑에서 자란 부자집 무녀독남 외동아들.... 마음이 안드는거 말하고 겉과 속이 똑같은 다른사람이 상처받을거 생각안하고 할말 하고 싶은말 다 하는 스타일... 겉으론 표현하지 않지만 자기의 부나 자기의 능력을 과신 하는 스타일 그리고 남들 은근 무시하고 잘못된건 남탓 하는 스타일. 남부리기 좋아하는 스타일..

둘은 뭘하든 서로가 못마땅하고, 무슨일이든 잘못됐을때 큰소리를 내고....제가 조금이라도 실수하면 항상 욕과 큰소리가 나옵니다.

다른 여자랑 살면 저사람이 안그럴까 생각해봤는데....다른 여자에게도 그럴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이들에게는 평범힌 아빠지만..
저사람이 소리지르고 욱할때마다....저는 목을 메달까..내가 죽어야끝나겠구나 하는 생각을 들게 합니다..

다만 우리 아이들이 불쌍해서..

IP : 223.33.xxx.4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참아봅니다..
    '14.1.8 9:38 PM (223.33.xxx.41)

    화안낼때는 무난해지지만 쓸데없는데 규칙세워서 집착하고 자기옷이나 자기취미가 너무 소중한 사람. 아이들이 넘어져도 먹고 있는 케찹이 자기옷이 튈까봐 넘어지는 아이를 잡는기.아니라 본능적으로 몸을 피하는 사람... 업소 출입을 해도 니가 성적 매력이 없어서 니탓이란 논리 내세우는 사람..
    이대로 살까..내가 죽을까...이혼을 할까 매일 생각하기 하는 사람...집에 들어오는 시간이 무섭게 만드는 사람....

  • 2. 이혼준비중
    '14.1.8 9:40 PM (121.188.xxx.144)

    제남편은 저런성격에 외도.폭력.주사까지

  • 3. ㅇㄷ
    '14.1.8 9:45 PM (203.152.xxx.219)

    사람이 변하는건지 아님 연애할 당시엔 숨겼던건지... 연애할땐 안그랬겠죠? 그러니 결혼하셨겠죠...
    참 뭐라 할말이 없네요 왠만하면 참고 사시는게 애들을 위해선 나을것 같기도 하고...
    그런 환경에서 애들마저 더 주눅들고 상처받을것 같기도 하고 ㅠㅠ
    근데 단점없는 사람은 없어요. 원글님도 지금 원글님 입장에서 쓰셔서 그렇지
    남편입장에서 원글님의 단점 쓰라고 하면 분명히 쓸거리 많을겁니다. 두분다 부부상담이라도 받던지
    그런게 싫으면 서로를 서로가 불쌍해라도 해서 자신의 행동을 변화시키면 좋겠는데요..

  • 4. 이.준
    '14.1.8 9:56 PM (121.188.xxx.144)

    아버지에게서 배운 거예요
    제 시부모습이 제남편에게서 나오거든요

    그렇게 아버지가 된단가
    남편분이랑 보러 가세요

    저도 그러려구요

  • 5.
    '14.1.8 10:13 PM (112.151.xxx.165)

    원글님...죽고싶을정도로 같이 있는게 힘들면 이혼하셔야죠
    한번사는 인생 행복하게 사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3449 바르셀로나가 왜 좋은지 알려주세요 17 ㅎㅎ 2014/01/15 3,165
343448 식물을 잘 떠나보내던 사람인데요.....(제목 수정했어요. 역시.. 13 꽃씨에싹이... 2014/01/15 2,984
343447 요즘 가끔 기황후 커버치는글이 있더군요... 뭐 여기도 하나 있.. 루나틱 2014/01/15 777
343446 홈쇼핑에서 과일 사보신 분~ 6 궁금 2014/01/15 2,064
343445 부동산에 특정 건물 월세 나오면 연락해 달라고해도 되나요? 2 부동산 2014/01/15 1,264
343444 순수의 시대 2 갱스브르 2014/01/15 1,050
343443 철도요금 내린다던 국토부' 운임인상 근거마련' 1 집배원 2014/01/15 787
343442 냉장고 악취제거 도와주세요 11 ,,,,,냉.. 2014/01/15 1,829
343441 진돗개 선물 6 선물 2014/01/15 1,506
343440 스키강습 고학년 몇대몇 붙여주면 좋을까요? 5 처음타요 2014/01/15 1,157
343439 강남쪽 교정치과 추천해주세요 4 희야 2014/01/15 2,050
343438 기황후에 소송걸어야 할 나라는.. 1 루나틱 2014/01/15 1,449
343437 유치원 입학금은 안돌려주나요? ㅜㅜ 4 ㅜㅜㅜ 2014/01/15 1,561
343436 반코트를 선물받았는데 4 촌아짐 2014/01/15 1,869
343435 문제아. 말썽쟁이 아들 어릴적에 어땠나요? 3 .. 2014/01/15 1,963
343434 스마트폰으로 주식투자를 하려는데 1 현명하게 2014/01/15 1,109
343433 아이폰-미드 볼 수 있는 어플 없나요? 2 미드 2014/01/15 9,183
343432 야근 없는 날에는 보통몆시에.. 3 무엇이든물어.. 2014/01/15 1,019
343431 이것 좀 봐주세요..모욕죄..명예훼손.. 5 유리바람 2014/01/15 2,073
343430 남대문 시장갔는데 싼게 없어요. 마트가 더 저렴해요 8 .... 2014/01/15 5,090
343429 초등생 알뜰폰 어떤가요? 1 알뜰폰 2014/01/15 1,731
343428 여의도 피부과 좋은곳 있으면 알려주세요. 1 .. 2014/01/15 5,627
343427 애 낳은 게 진정 벼슬인가요? 176 ppp 2014/01/15 17,537
343426 셔도 너무 신 키위를 어쩌면 좋을까요... 5 키위 2014/01/15 2,333
343425 안아줄 사람 모자라..혼자 젖병 무는 갓난아기들 6 한겨레 기사.. 2014/01/15 2,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