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조카에게 돈을 줄까요 선물을 줄까요?

초보이모 조회수 : 1,278
작성일 : 2014-01-08 18:19:34
전 외국에 살고 있고 조카도 마찬가지로 여기에 살고 있는데, 
이곳문화는 부모자식간도 거의 돈을 주고 받지 않고 5만원이상 되는 선물은 부담스러워 합니다. 
돈을 주더라도 봉투에 주는것이 아니라 무슨 꽃다발처럼 선물처럼 포장해서 줘요. 

그 아이는 한국인이지만 외국에서 태어나서 두 문화 다 이해하고 있는듯 한데...

아이가 공부하는 도시에 갈 기회가 있어서 가서 밥을 사줄겸 가볍게 만나려 하는데  
돈을 준다면 어쩐지 성의가 부족하고 마음이 전달이 안될것 같기도 하고
용돈을 주는 30살 중반의 이모가 어쩐지 무겁고 어려워 보일수 있을것 같고..

선물을 준다면 그 아이 마음에 들지 안들지 필요한지 아닌지 장담할수 없을것 같고,
어렵게 공부하는 아이가 정말 필요한것이 돈이라는것을 제가 알고 있고..

참고로 이 아이는 참 고마운 사촌언니의 아들이고, 전 8만원 가량을 생각하고 있고,
아이의 형편은 아주 어렵고, 저 역시 더 많은 액수를 주기 힘든 상황이에요..

돈을 줄까요. 선물을 줄까요?

선물을 준다면 20살 초반 의대생(아마 2학년인듯 해요)인 아이에게 어떤 선물이 유용할까요? 
전 사실 그 아이가 진짜 필요한 선물을 주고 싶긴 해요.
 
 




 
IP : 176.199.xxx.4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T
    '14.1.8 6:21 PM (59.6.xxx.174) - 삭제된댓글

    돈이요.

  • 2. 돈이요
    '14.1.8 6:27 PM (116.122.xxx.45)

    간단하게 카드라도 쓰셔서 같이 주시면 좋을 거 같아요. 혹시나 오해사지 않도록. 뭘 필요한 거 사주고싶은데 뭔지 모르겠다고. 필요한 거 사서 쓰라고 하면 고맙게 받지 않을까요?

  • 3. 돈이요
    '14.1.8 6:30 PM (123.109.xxx.212)

    네가 꼭 필요한 데 썼으면 해서 돈으로 준다고 타지에서 먹고 싶은 거 있으면 참지 말고 이 돈으로 사먹던지 했으면 좋겠다는 식으로 써서 주세요.
    한국문화에 대해서도 이해하고 있다면 감사해하겠죠.
    괜히 어설프게 선물로 줬다가 별필요 없으면 형편좋지 않은 애한테 더 안좋잖아요.

  • 4.
    '14.1.8 7:14 PM (211.234.xxx.26)

    형편이어렵다면 가장고마운게 돈이겠지요

  • 5. 초보이모
    '14.1.8 7:28 PM (176.199.xxx.40)

    여러분 소중한 의견 너무 고마워요.. 예쁜 봉투에 카드와 함께 주어야 겠네요. ^^
    너무 착하고 예쁜 아이라 이것밖에 못해주는 내가 미안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3578 고등학생딸이 중국여행가는데 6 엄마 2014/01/16 1,746
343577 보험 문의합니다... (급) 9 ^^ 2014/01/16 1,122
343576 (오르비펌)서울대 합격 수기 11 .. 2014/01/16 6,332
343575 파운데이션 색상교환.. 3 혹시 2014/01/16 1,180
343574 초등 수학) 스토리텔링 사고수학 vs 연산 중심 구몬류 수학.... 11 고민중 2014/01/16 3,035
343573 로스쿨과 의과대학원 7 마미 2014/01/16 2,590
343572 변호인에서 진우역할 2 ㄷㄷ 2014/01/16 1,348
343571 몸살림운동 다니신분 계세요? 17 고민 2014/01/16 10,094
343570 학생 약 지어먹일 한의원 좀 2 한의원 2014/01/16 1,101
343569 카메라 렌즈가 안 움직여요. 2 --- 2014/01/16 722
343568 속 썩이는 남편.. 깨울까요? 말까요? 3 .. 2014/01/16 1,400
343567 노트북에 대해서 도와주세요 5 예비고 1맘.. 2014/01/16 980
343566 얼마전 .. 2014/01/16 694
343565 아들을 공군 보내신분 계세요? 18 걱정 2014/01/16 3,960
343564 어스 싸이언스 향료 없는 샴푸 괜찮나요? 미국샴푸 2014/01/16 956
343563 마카롱글때문에 울컥해서... 8 야밤에 2014/01/16 3,140
343562 김구라 인간성-혐오주의 93 gemein.. 2014/01/16 21,459
343561 인도 주민들, 박근혜 화형식 한다! 12 light7.. 2014/01/16 3,401
343560 첫임신... 입덧이 없는데 괜찮나요? 9 걱정 2014/01/16 5,083
343559 82에서만 보는 단어나 표현들. 사투리? 개인어? 21 단어 2014/01/16 2,809
343558 미국에서 tj maxx카드나 메이시스 블루밍데일 카드 만들려면,.. 7 al 2014/01/16 1,681
343557 가습기살균제 성분 물티슈~ 2 ?? 2014/01/16 2,679
343556 전업논쟁을 떠나서..여성의 주체성..그리고 획득못 햇을시의 자괴.. 14 지쳐서 2014/01/16 2,682
343555 가글액 목으로 넘어갓는데 괜찬을까요? 가글액 2014/01/16 823
343554 야후메일 요것들 수상쩍기 짝이 없네요 3 야후요것들 2014/01/16 1,5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