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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영작 부탁하신 글, 답글 드리니 순식간에 지우셨네요

너무해 조회수 : 2,487
작성일 : 2014-01-08 18:01:39

아무리 자기 글 자기가 지운다고 해도 말이죠,

파란만장한 개인사를 토로한 글도 아니고..정보를 요청하거나 도움을 부탁하고, 

답글 달리자마자 순식간에 지우시는 건 너무 하지 않나요.

 

고맙다는 인사 받자고 올린 것도 아니고, 돈 받는 일도 아니잖아요.

여러 사람 같이 보고 생각해볼 수도 있는 이런 글들을 본인 원하는 것 얻었다고 바로 지우나요?

회사 홈페이지에 들어갈 내용이라 남이 보면 좀 그래서요?

그러면 비밀 보장해주는 업체에 공식적으로 의뢰하셔야죠.

답이 맘에 들든, 안 들든 나름 생각하고 시간 써서 답글 단 거고,

가끔 번역 요청 글 보면 여러 사람들의 답글이 추가되면서 서로 배우기도 하고 그래서

좋다고 생각했는데 무지 황당하네요.

==========

참고로 영작 부탁한다고 올리신 원문은 이랬습니다.

-

우리는 하이테크놀로지와 혁신으로 한국 최고가 될 것이다.

We will be the top of Korea through hitechnology and innovation. 이 어떠냐, - 

거기에 저는 이렇게 답글을 달았네요. (메모장에 복사해 써서 붙인 거라 아직 가지고 있습니다.)

- 최고, 최대, 이런 게 굉장히 영어스럽지 않은 표현이긴 해요. we will be the top, 이러면 회사 규모나 현재 상태가 그에 필적하지 않으면 흔한 수사로 들릴 수도 있고요.

저라면..
We strive to be Korea's top xxxxx(예를 들어 electronicc company / bank / producer of xxx ) through our technological prowess (기술력) and innovation.

이렇게 할 것 같아요.

 ----------

 그러지 마세요. ㅠㅠ

IP : 210.96.xxx.206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8 6:03 PM (222.107.xxx.147)

    그래서 저도 어느 때부터인가
    영작해달라는 질문에는 댓글 안 달아요
    그렇게 댓글 달리면 싹 지우는 분 많더군요.

  • 2. 저도
    '14.1.8 6:05 PM (119.194.xxx.154)

    그글 봤어요.
    안 그러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번역글들 목적 달 성 뒤 자주 지우시더라구요.
    저도 그래서 그런 글에는 댓 글 잘 안 달게 돼요.
    사람인지라 좀...얄미워서죠.
    적어도 여기 82 에서만이라도, 고맙다, 감사한다. 이런 표현 좀 제대로 쓰고 살았음 하네요.

  • 3. 에효
    '14.1.8 6:10 PM (117.111.xxx.222)

    그래서 저도 어느 때부터인가영작해달라는 질문에는 댓글 안 달아요그렇게 댓글 달리면 싹 지우는 분 많더군요.222222
    남의 지식 부탁하면서 저런 얌체들 많아서 클릭도 안합니다.
    근데 이건 영작해주는 분들도 문제 많아요. 진상은 호구가 만든다고.

  • 4. 나82
    '14.1.8 6:11 PM (79.210.xxx.119)

    구글에서 번역기를 돌리니 더 좋은 영작이 나오네요

    We will be the best in Korea with high technology and innovation

  • 5. 너무해
    '14.1.8 6:16 PM (210.96.xxx.206)

    어흑. 저도 어지간하면 영작글에 답글 안 쓰는데 본인이 써 놓고 물어보시길래 같이 이야기해보는 마음으로 올렸더니만 이렇게 됐네요. 진상 만드는 호구가 됐네요. ㅠ 지금 뒤끝 작렬 중이에요. 얄미워!

  • 6. ///
    '14.1.8 6:19 PM (14.138.xxx.228)

    저도 많이 당한 터라
    개인사와 상관없는 영작이나 지식이 필요한 질문이 올라오면 무대응 혹은 네이바 지식인에
    질문 올리라고 합니다.
    적어도 지식인은 답글 달리면 질문자와 답변자의 공동 게시물이 되어 질문자가 삭제를 못합니다.

  • 7. 말이 많았죠.
    '14.1.8 6:29 PM (115.143.xxx.72)

    정작 꼭 도움받아야 하는 분들이 이런분들때문에 못받을수도 있어요.
    뭐 대단한거라고 답글받자마자 싹 지우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 8. 진짜
    '14.1.8 6:31 PM (122.40.xxx.41)

    얌체들.
    이 글 읽고 계시죠?
    그러지좀 마세요.

    지울라면 며칠이나 지나고 지워야지 바로 지우다니요

  • 9. 게다가!!
    '14.1.8 6:43 PM (220.85.xxx.222)

    회사 홍보자료인데 그걸 82에 물어보다니...
    정말 싫었어요.

  • 10. mary
    '14.1.8 6:46 PM (221.153.xxx.203)

    어휴 왜그러셨을까;;;그건 가르켜준 사람에 대한 예의가 아닌거같아요

  • 11. 누가 보면
    '14.1.8 6:47 PM (114.203.xxx.200) - 삭제된댓글

    누가 보면 알아차려서 창피당할까봐 그랬겠죠.

  • 12. 그러니까
    '14.1.8 7:13 PM (110.70.xxx.42)

    제발 공짜 번역 요구 하는 글에 리플 좀 달아주지 마세요

    전에도 누가 삭제하고 튀어서 번역 해주신 분이 뭐라 토로 하시고
    그런 글에 리플 달아주지 말자. 번역도 돈 내고 해야 하는 일이다 공감 리플도 많이 달렸었는데

    뻔뻔하게 요청하는 글에
    그래도 꾸역 꾸역 번역 해주는 분들 계시더라구요
    사실 좀 답답해요

  • 13. 28
    '14.1.8 7:26 PM (211.205.xxx.101)

    공감합니다

  • 14. Eng.
    '14.1.8 7:37 PM (210.117.xxx.96)

    그동안 답글 달아 주었더니 삭제 해버리는 것을 많이 보아 왔던 1인으로서 같은 마음입니다.

  • 15. 영작
    '14.1.8 9:08 PM (110.70.xxx.46)

    원글님 영작 훌륭합니다. Through 이하를 by harnessing technological prowess라 해도 될 거 같아요.

    위에 구글 번역은.., 그냥 뿜었어요. 저게 더 좋다니 댓글 단 분은 영어공부 좀 하세요.

  • 16. 짝짝~
    '14.1.8 9:25 PM (115.140.xxx.42)

    원글님...이런 글 잘 올리셨어요..^^

  • 17. 저도
    '14.1.8 9:43 PM (59.6.xxx.111)

    비슷한 경험 있어요. 번역 부탁하는 분들은 성향이 다들 비슷하신가..

    그리고 구글 번역은 안되겠네요 ㅎㅎ

  • 18. 딴얘기지만
    '14.1.8 10:21 PM (211.186.xxx.136)

    나이들어하는 영어는 제자리 걸음마 느낌이에요ㅜㅜ

  • 19. ,,
    '14.1.8 10:34 PM (39.115.xxx.13)

    아니, 왜,왜,왜 그런 짓을 해서 다른 사람들 급할 때 부탁할 기회를 막는거예요? 왜?왜?왜?
    못~된 사람들!!

  • 20. 영작말고
    '14.1.8 11:52 PM (39.121.xxx.190)

    정보성 글이나 전문성 요하는 글에 토론 분위기로 재미있게 읽고 답글달고 했는데 어느순간 싹 지우시는 분도 보면 너무너무 *100 얄미워요.여러사람 같이 봐서 더 좋았던 정보 공유의 장이었는데 자기가 원글이라고 날름 지우는 경우는 참 허탈해지고 하더라구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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