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워진 남편 재산이 내 재산이 아니냐?는 글을 보고서요.

작성일 : 2014-01-08 16:25:00
결혼한지 3년됬고,시댁에서 남편 명의로 증여해준걸 남편 재산이 내 재산 같지 않아서 속상?한 글을 보니

만약에 그분이 남편에게 그런 마음 비추었다면,좀 정떨어질거 같거든요.

니돈 내돈 가려서,내가 우리 친정엄마에게 용돈보내는건 괜찮고~

남편이 증여받은 재산은 내 재산으로 느껴지지 않아서 서운하다..이게 그 글의 맥락이잖아요.

그분이 자기 감정을 모르고 안그런척 해도,그런게 행간에 느껴지던데

자신은 계산적이면서 남편의 재산에 아무 느낌없다는건 좀..너무 눈가리고 아웅이예요.

어쨌거나 모든 문제(갈등)의 발단은,돈이네요.

돈이 없으면 없는대로 문제가, 공돈이 생기면 없던 욕심도 생기고..

제가 그집 남편이라면,

절대  친가에서 받은 돈 공동명의로 내놓지 않아요.이미 아내는 맘속으로 남편은 헤어지면 남이다 생각하고 있으니까요(원글에 있었음)

부부가 죽을때까지 사는 동안은 한배를 탄 사람이고,헤어질때 헤어지더라도  사는 동안은 
아껴주고 살아야지,니돈 내돈 가리고  공돈을  바라는건 상대도 알게 되요.
인간은 육감적이어서요.

뒷북이지만
댓글달다가 원글이 날라가서 새글로 달아요.


IP : 112.72.xxx.208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분은
    '14.1.8 4:27 PM (180.65.xxx.29)

    남편 친구들은 다 외벌인데
    내돈은 과외돈이고 그돈에서 홀어머니 결혼전 부터 드리기로한 생활비는 약속된 돈이고
    그런 생각 같아요. 결론은 남편돈을 내가 관리 하고싶다

  • 2. .....
    '14.1.8 4:27 PM (175.125.xxx.14)

    바다 내음 나는 글인거 모르셨나요
    여자 혐오하는애들이 주로 전업까려고 몰려와서 글쓰고 도망가요
    일베같던데..일베애들은 전엽여자들은 남편 등쳐먹고 사는 흡혈이라 보거든요

  • 3. jeni
    '14.1.8 4:28 PM (211.171.xxx.129)

    시댁 돈 공동명의로 절대로 내놓지 않아요.이미 대부분의 아내는 맘속으로 남편은 헤어지면 남이다 생각하고 있으니까요

  • 4. dsf
    '14.1.8 4:33 PM (222.103.xxx.248)

    남편이 원해서 여행하고 다니는데 그게 남편이 번돈이 아니라 생활비에서도 나가니 걱정된다
    미래 생각해서 아깝다.. (남편은 저금한거 별로 없는데 자기가 많이 저금한거에서 나중에 쓸까봐)

    뭐 그런 내용이던데요?
    남편은 돈 다 써도 시댁에서 줄게 있어서 그런가보다 하지만은 자기는 그런데도 없어서 저금해야하는데.. 뭐 그런 말이던데 이해되던데.

  • 5. dsf
    '14.1.8 4:35 PM (222.103.xxx.248)

    그분이 쓰고 싶다는게 아니라..
    남편이 매사에 돈 씀씀이가 큰데 남편도 아끼고 저금했으면 좋겠다 그런 말이었어요

  • 6. ???
    '14.1.8 4:37 PM (175.209.xxx.70)

    그분 자기가 번돈 일부는 친정 생활비 대고 일부는 자기집 생활비 대던데...혹시 직장 그만두면 어찌되는건가요??

  • 7. dsf님이랑
    '14.1.8 4:39 PM (180.65.xxx.29)

    다른글을 읽은듯 하네요. 남편도 아끼고 저금 했으면 좋겠다가 아니라 내가 관리하고 싶다
    남편이 재산을 받아도 기쁘지 않다 내가 관리 안하니까 이런 글도 있었는데요

  • 8. 그 글을 그렇게 느끼지 않았었구요
    '14.1.8 4:40 PM (1.231.xxx.122)

    정상적인 별산개념이던데요

  • 9. ㅇㅇ
    '14.1.8 4:43 PM (222.103.xxx.248)

    ㅇㅇ님이 잘 말하셨네요.
    솔직히 맞벌이 남자들 자기 돈은 다 써버리는 사람들 많죠. .. 그러다 아내 저금 손대고.

  • 10. 다른글인가보네요.
    '14.1.8 4:46 PM (211.210.xxx.62)

    저도 별산 개념으로 읽었어요.
    아무래도 부부별산으로 딱딱 나눠서 생활비 대면 여자가 살림하는 소소한 재미가 없긴 하죠.
    충분히 공감가지만 요즘은 또 그렇게 따로 관리하는 사람도 많더라구요.

  • 11. 원글
    '14.1.8 4:47 PM (112.72.xxx.208)

    그 원글님이 불만을 제기할려면,새는 돈이 없을때 가능한건데 본인이 계산적이면 상대도 계산할수 있다는걸 모르시는거 같더라구요.
    상대적인거잖아요.

    그리고 시댁이나 남편이 재산 있고 능력있고 ,빚을 내서 취미생활 하는게 아니라면
    능력안에서의 지출이라고 봅니다만.
    친정에 나가는 돈은 당연하고,남편하고 쓰는 공동의 돈은 낭비라면 뭔가 모순적이고 궤변이에요.

    그 남편도 처가에 나가는 용돈 아깝다 생각할수 있어요.

    만약에 이의제기를 할려면,친정에 나가는돈을 세이브하고 남편 지출을 뭐라 해야죠.
    내가 하는건 괜찮고,남편이 하는건 말도 안되고.. 그건 아니에요.

  • 12. ruu
    '14.1.8 4:47 PM (112.155.xxx.178)

    저는 남편재산도 자기 것처럼 생각하고 싶은데
    그게 잘 안된다 라는 뜻으로 읽었어요
    자신은 계산적이 아니다 라는 걸 열심히 설명은 했지만
    저는 그게 설득력이 없어보였어요
    하지만 맞벌이하는 젊은 부부들에게서 있을 수 있는 고민이기에
    의미있는 글이었다 생각됩니다

  • 13. ...
    '14.1.8 4:48 PM (175.195.xxx.42)

    따로 관리하는것보다 모아서 관리하면 더 잘 모여요 재테크 관련 서적 어디에나 합치라고 하는데...서로 소비의 제어도 되구요 글쓴님맘 이해가던데요

  • 14. ..
    '14.1.8 4:53 PM (211.176.xxx.112)

    .../
    친구랑 동업하면 잘 될 거같지만, 친구끼리 동업하면 돈 잃고 친구 잃는다고 하지요. 이론과 현실은 달라요. 각자 관리하는 게 깔끔해요. 시시콜콜 배우자 지출에 대해 간섭하다가 감정의 골이 깊어질 확률 높아요. 공동으로 일구어야 하는 재산은 그것대로 협의하면 되는 일이구요.

  • 15. ...
    '14.1.8 4:58 PM (175.195.xxx.42)

    이론과 현실은 다를지 몰라도 저희집 현실은 저축도 많이 하고 착실히 투자도 하고 있어요 재산도 많이 모였구요 부모님도 그런식으로 돈을 많이 모으셔서 저도 그리 하고 있는것이고. 상대가 내 소비를 본다는것이 괴롭지도 않구요

  • 16. 와.
    '14.1.8 5:21 PM (220.124.xxx.131)

    점점 이렇게 바뀌는가보네요.
    제 주변에도 맞벌이 부부들 각자 재산관리 한다는 사람들 있거든요.

    저는 계속 전업에 친정서 물려받을거 없고
    남편은 시댁에서 이것저것 많이 주셨어요.
    그돈이 내돈처럼 맘대로 쓸 수 있다 생각은 안하지만 그 돈으로 우리가족 앞으로의 계획도 세우고 하는데.
    돈관리도 제가 하고 결혼10년차 아직은 문제가 없는데.
    지금으론 남편이 나를 배신하거나 무슨 문제가 생기진 않을거라는 믿음은 있는데.
    사람 앞날은 누구도 모르니 저도 장담은 못하겠죠?
    아무리 우겨봐도 시간이 흐를수록 전업은 잉여가 되어가는 씁쓸한 현실이네요.

  • 17. 에효
    '14.1.8 5:45 PM (123.142.xxx.188)

    와. 님 결혼생활 앞으로도 문제없으시길 바라지만 오늘 새벽에도 세상남자 다 그래도 내남편은 안그런 사람이라고 믿었는데 남편 외도했다고 상간녀한테 복수하겠다는 글 올라왔다고 지워졌어요...
    남자란건 믿을만한 생물이 아닌거 같습니다...그글 보고 저도 마음을 다잡았네요...
    그리고 법리적으로도 명의는 안중요해요....기여도가 중요하지..적금 부동산 다 내이름으로 되어있다고 당당하다고 하는 전업들 많지만 남자가 작정하고 법원에 판단해달라고 내밀면 답 없습니다..주변에서 많이 봤어요...아무리 내이름을 된거니까 내꺼겠지 해도 남편이 작정하고 변호사 사서 달려드니 다 뺏기더군요 쩝...아무래도 직접 돈 번 사람이 기여도가 높을 수 밖에 없으니까요.. ㅠㅠ

  • 18. ..
    '14.1.8 5:52 PM (211.176.xxx.112)

    와./
    전업주부가 잉여적 존재는 아니지만, 아직 그 경제적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는 일종의 비정규직처럼 불안정한 위치죠. 그리고 사기는 믿었던 사람으로부터 당하는 겁니다. 자기계발에 일정 시간 투자함이 좋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2731 모두 봐야하고 학생들도 꼭 봐야할 영화 손전등 2014/01/19 640
342730 부산 부평미도어묵 왜 이리 통화가 안되요? 11 거의한달째해.. 2014/01/19 3,016
342729 강남에 중국어 학원 추천부탁드려요.. 4 공부 2014/01/19 1,620
342728 부모 vs 학부모 3편 하는군요.. 1 루나틱 2014/01/19 1,130
342727 결혼할 것 같은 예감, 알 수 있나요? 6 올해엔. 2014/01/19 4,300
342726 해외구매 23만원이면 관세내야 하나요? 3 화장품 2014/01/19 1,431
342725 암 말기와 4기는 다른거지요? 6 궁금 2014/01/19 3,846
342724 설날차례상 문의 드려요 1 꽃향기에 2014/01/19 961
342723 외국나갈때 뭐 부탁하는 사람 싫어요. 30 빠다 2014/01/19 7,546
342722 김용림 왜케 웃겨요. 1 ㅎㅎㅎㅎ 2014/01/19 2,778
342721 어린이집에서 지속적으로 손톱으로 할퀴어져서 와요 20 아기가 2014/01/19 2,532
342720 아파트에서 강아지 짖는 소리 참으시나요? 7 질문 2014/01/19 2,178
342719 소득공제를 받을수 있는 사람은 누구인가요? 연말정산 2014/01/19 679
342718 오늘6시,코엑스(변호인)천만돌파 무대인사 다녀오신분~^^ 4 이제는 2천.. 2014/01/19 1,668
342717 내용 펑 할게요 18 헤이 2014/01/19 2,511
342716 시루떡~~~ 2 청이맘 2014/01/19 1,209
342715 명절시댁여행가기싫네요 12 3박4일 2014/01/19 3,756
342714 며느리가 제가 쏠게요 해야 좋아하는 시댁도 있어요; 12 2014/01/19 3,079
342713 나이트클럽 여자끼리 가지 마세요.... 1 당산동 2014/01/19 5,071
342712 경차를 사는랑 렌트하는거랑 뭐가 더 나을까요? 4 레이첼 2014/01/19 1,436
342711 u+ TV에 시청시간제한 기능 있나요? 3 카라멜 2014/01/19 1,134
342710 남들 앞에서 남편과 팔짱 끼는게 부끄럽네요 6 나이 드나?.. 2014/01/19 2,157
342709 씽크대 교체할때 세부내역서 달라고 하는 게 당연하죠? 4 편안한집 2014/01/19 1,577
342708 은행ATM기계 입금 오류 2 실수 2014/01/19 3,376
342707 아이라인 점막문신이 안구건조증 정말 유발하나요? ㅜ 9 2014/01/19 9,1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