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계안 "민주당이 안철수 신당에 양보하면 된다"

탱자 조회수 : 1,352
작성일 : 2014-01-08 14:25:03
“민주당 내부혁신보다 신당 공격 안타까워”

안철수 신당의 창당기구인 새정치추진위원회 이계안 공동위원장은 “안철수 신당은 이미 호남지역에서 민주당의 대체세력이 아니고 대안세력이 됐다”며 “호남은 더 이상 민주당이 원하면 언제든지 수확할 수 있는 텃밭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계안 공동위원장은 “민주당이 내부 혁신을 통해 새누리당을 몰아붙일 생각은 하지 않고, 안철수 신당에 대해서만 공격하는 것이 안타깝다”고 밝혔다.

안철수 신당은 내년 지방선거에 사활을 걸어야 할 것 같다. 지방선거에서의 전략은.
“이번 지방선거는 박근혜 정부에 대한 중간평가이다. 그리고 민주당에 대한 심판 성격도 있다. 민주당이 지방선거에서는 디펜딩 챔피언이기 때문에 지난 4년 동안을 평가받아야 한다. 우리 같은 새로운 정치세력이 한 번 도전해볼 수 있는 좋은 여건이다. 지방선거는 차기 총선과 대선을 바라볼 때 중요한 전투가 될 수밖에 없다. 정치세력은 전투를 통해서 커진다고 할 수 있다.”

안철수 신당이 이번 지방선거에서 어느 정도 성적을 거둘 것으로 보나.
“최근 한국갤럽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새누리당의 지지율이 35%, 안철수 신당 지지율이 32%였다. 민주당은 한참 떨어진다. 특히 서울지역에서는 안철수 신당 지지율이 새누리당보다 높게 나오고 있다. 안철수 신당은 더 이상 제3세력이 아니다. 지방선거에서도 현재의 지지율에 걸맞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 우리는 지방선거와 차기 총선, 대선을 거치면서 수권정당이 되는 것이 목표다.”

안철수 신당이 호남에서 민주당보다 훨씬 높은 지지율을 받고 있는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호남인들 입장에서는 호남이 민주당의 텃밭이긴 한데 천수답 텃밭이다. 안철수 의원이 천수답을 수리안전답으로 만들겠다고 대안을 제시하니까 호남인들이 기대를 하고 있다. 민주당은 자기 혁신을 하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지리멸렬하고 있다. 정치적 민감도가 높은 호남에서 불기 시작한 안철수 신당 바람이 서울로 북상하고 있다.”

안철수 신당에 인물이 없다는 평가가 많다.
“인물의 기준이 무엇이냐. 지방선거에 국회의원을 후보로 내보내야 하는지, 전 총리를 지낸 사람을 내세워야 하는지 모르겠다. 인물에 대한 절대적인 기준은 없다. 안철수 신당은 인물을 영입하는 것이 아니고 동참하는 것이다. 안철수 신당은 수권정당이라는 큰 그릇을 함께 만들어갈 사람들이 필요하다. 안철수 신당은 호기심이 많고 도전적인 새로운 인물이 많이 참여했으면 한다. 민주당은 현재 127명의 국회의원이 있지만 아무런 역할을 못하고 있다.”

지방선거에서 안철수 신당이 야권연대를 기피하면 야권분열의 책임을 떠안을 수밖에 없는데.
“안철수 신당은 이번 지방선거에 책임있게 임할 것이다. 서울시장을 비롯해 후보를 낼 수 있는 곳은 다 출마시킬 것이다. 야권연대를 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민주당이 안철수 신당에 양보하면 된다. 기존의 낡은 세력보다는 새로운 세력에 대한 국민의 열망이 강하면 새로운 세력에 힘이 실리는 것이다. 그동안 정치권에서는 새누리당과 민주당이 적대적 공존을 통해 기득권을 누려 왔다. 그래도 새누리당은 여당으로 새로운 인물을 계속 충원할 수 있는 정치구조를 갖고 있지만, 민주당은 새로운 인물이 들어갈 문이 너무 좁다.”
IP : 118.43.xxx.19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탱자
    '14.1.8 2:26 PM (118.43.xxx.197)

    http://weekly.khan.co.kr/khnm.html?mode=view&code=113&artid=201401071507091&p...

  • 2. 흠..
    '14.1.8 2:34 PM (218.237.xxx.84)

    탱자라서 탱자탱자 놀 줄 알았는데, 참 바쁘시네요.

  • 3. 탱자
    '14.1.8 2:36 PM (118.43.xxx.197)

    "야권연대를 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민주당이 안철수 신당에 양보하면 된다.
    기존의 낡은 세력보다는 새로운 세력에 대한 국민의 열망이 강하면 새로운 세력에 힘이 실리는 것이다."

    ===> 국민이 아래로부터 단일화시켜준다는 말이군요. 자연스럽고 당연하고 스트레스 없는 단일화로군요.

  • 4. 안철수신당은
    '14.1.8 2:50 PM (58.120.xxx.57)

    당이름부터 바꿔야할듯.
    새 정치한다는사람들이 어찌 독재스러운 당명을 사용하는지...

  • 5. 개누리에서
    '14.1.8 2:54 PM (124.50.xxx.131)

    서로 서울시장 후보로 안나설려고 하나봐요.
    워낙 박원순씨가 잘해서 그런건지.. 정몽준도 안한다하고..
    이계안씨...뭘보고 지지해 주나요?? 민주당서 뭘했어요??

  • 6. ..
    '14.1.8 3:01 PM (218.144.xxx.230)

    58// 안철수신당 당명이 나왔어요? 독재스런 당명이 무엇이지요?

    이계안씨... 서울시장나오려다가 당내에서 한명숙에게 밀려서 기회조차
    없었던 사람이죠. 나먹기는 싫고 남주기는 아까운가요.
    님이 그렇게 쉽게이야기할 인물은 아닌데요. 내편이고 내편이 아니고를 떠나서..

  • 7. 한명숙한테
    '14.1.8 3:12 PM (112.159.xxx.32)

    밀린건 한명숙보다 못하니까 밀린건데 기회조차 없었다고 하는건 뭔 시츄에이션?
    이계안 남주기 아까운 인물 절대 아니니 안심하시고
    이계안이 뭔 일을 했는지 말해보시죠.

  • 8. ..
    '14.1.8 3:25 PM (218.144.xxx.230)

    못하니까 밀리기는 뭘밀려요. 지난 서울시장선거때 토론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한명숙으로 전략공천한것으로 아는데 아닌가요? 결국 오세훈에게 졌잖아요.
    총선말아먹는데 일조한 무능하다고 이야기듣는 한명숙을 이계안보다
    낫다고 생각하니.. 왜 지금 민주당 지지율이 그모양인지 알겠네요.

    112님같은 사람이 비난할 만한 사람이 아닙니다. 주제파악좀 하세요.

    http://mlbpark.donga.com/mbs/articleV.php?mbsC=bullpen&mbsIdx=3424413&cpage=1...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4702 영화보러 가서 핸폰 분실 3 핸폰분실 2014/01/19 1,173
344701 아이폰으로 티브이 프로 볼 수 있는 어플요. 1 별그대 2014/01/19 909
344700 바구니형 카시트 언제까지 사용하셨나요? 5 ... 2014/01/19 5,979
344699 저라면 이번 유출사태 크게 걱정하지는 않겠습니다.. 7 루나틱 2014/01/19 2,725
344698 생리전 식욕은 다 있는거죠? 5 2014/01/19 3,194
344697 설에 무슨 떡이 좋을까요? 5 콩떡 2014/01/19 1,616
344696 참 울고 싶네요...ㅠㅠ 40 ㅜㅜ 2014/01/19 12,707
344695 ㅈㅣ금 바람많이부나요? 무서워요 2014/01/19 590
344694 모두 봐야하고 학생들도 꼭 봐야할 영화 손전등 2014/01/19 832
344693 부산 부평미도어묵 왜 이리 통화가 안되요? 11 거의한달째해.. 2014/01/19 3,223
344692 강남에 중국어 학원 추천부탁드려요.. 4 공부 2014/01/19 1,849
344691 부모 vs 학부모 3편 하는군요.. 1 루나틱 2014/01/19 1,350
344690 결혼할 것 같은 예감, 알 수 있나요? 6 올해엔. 2014/01/19 4,629
344689 해외구매 23만원이면 관세내야 하나요? 3 화장품 2014/01/19 1,768
344688 암 말기와 4기는 다른거지요? 6 궁금 2014/01/19 4,146
344687 설날차례상 문의 드려요 1 꽃향기에 2014/01/19 1,245
344686 외국나갈때 뭐 부탁하는 사람 싫어요. 30 빠다 2014/01/19 7,944
344685 김용림 왜케 웃겨요. 1 ㅎㅎㅎㅎ 2014/01/19 3,049
344684 어린이집에서 지속적으로 손톱으로 할퀴어져서 와요 20 아기가 2014/01/19 2,833
344683 아파트에서 강아지 짖는 소리 참으시나요? 7 질문 2014/01/19 2,539
344682 소득공제를 받을수 있는 사람은 누구인가요? 연말정산 2014/01/19 964
344681 오늘6시,코엑스(변호인)천만돌파 무대인사 다녀오신분~^^ 4 이제는 2천.. 2014/01/19 1,976
344680 내용 펑 할게요 18 헤이 2014/01/19 2,803
344679 시루떡~~~ 2 청이맘 2014/01/19 1,518
344678 명절시댁여행가기싫네요 12 3박4일 2014/01/19 4,0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