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두통을 줄이고 싶다면, 머리를 시원하게 하자

스윗길 조회수 : 2,367
작성일 : 2014-01-07 20:15:30

두통을 줄이고 싶다면, 머리를 시원하게 하자

 

사람이라면 한두 번은 두통으로 골치를 앓는다. 머리를 많이 쓰면 두통이 더 많을까?

역사 인물로는 삼국지의 간웅, 조조가 두통으로 고생하다가 화타를 불러 도움을 요청했다는 일화가 유명하다.

 

머리가 아프면 뇌종양이나 뇌졸중 같은 큰 병이 있는 건 아닐까하고 걱정을 하게 된다. 인체 기능을 총괄하는 것이 바로 뇌이기 때문에, 예민해질 수밖에 없다. 그러나 머리가 아프다고 하는 사람들을 검사해보면 뇌에 실제로 이상이 있는 경우는 별로 없다.

 

이처럼 두개골 내외에 특별한 질병이 없으면서 발생하는 두통을 비기질성 두통, 일차적 두통이라 한다. 그와는 반대로 뇌종양이나 뇌출혈, 축농증 등 두개골 내외의 질벙에 의해 두통이 발생하는 것을 기질성 두통(이차적 두통)이라 한다.

 

일반인들이 겪는 두통은 대부분 비기질성 두통으로 전체 두통 환자의 90%를 넘는다. 비기질성 두통과 기질성 두통을 구별할 수 있는 가장 큰 차이점은 두통의 양상이다. 즉 뇌질환에 의한 기질성 두통의 경우 통증이 매구 극심하면서 구역질과 메스꺼움 등을 동반하는 아주 급성적인 양상을 보이는 반면, 비기질성 두통은 증세가 완만하면서 만성적이 특성을 보인다.

 

또, 특별한 질병이 없이 발생하는 두통의 가장 흔한 경우가 긴장성 두통으로 두통 때문에 병원을 찾는 환자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긴장성 두통은 단단한 밴드가 머리를 둘러싸고 조이는 듯이 아픈 것이다. 또, 머리가 둔하게 지속적으로 아파 오거나 뒷머리가 당기듯이 아프다가는 나중에는 앞머리까지 전체가 쑤시기도 한다.

 

긴장성 두통은 스트레스와 과로, 감정의 변화가 주원인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한 번쯤 경험하기 마련이다. 따라서 오전보다는 스트레스가 누적되는 오후에 통증이 심하며, 꼼꼼하고 완벽주의적인 성격을 가진 사람들에게 많이 나타난다.

 

한의학에서 머리는 모든 양기가 모이는 곳이고, 인체에서 발생한 열기는 상승하는 성질이 있다고 본다. 그래서 두통은 머리에 모인 양기와 상승된 열기가 머리에서 중첩되면서 발생한다고 본다.

 

머리는 쉽게 뜨거워져서 열로 인한 병이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예로부터 머리를 항상 시원하게 해주는 것이 좋다고 전해진다. 그러니까 한의학에서는 ‘두무냉통’이라 해서 머리는 ‘차가움’으로 인한 두통은 없다고 본다.

 

 

뇌를 검사해보아야 하는 두통

 

만약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는 경우는 뇌의 문제일 수도 있으니 바로 병원을 찾아서 정밀진단을 받는 게 좋다.

 

① 시간이 경과하면서 두통이 심해지고, 구역질이나 구토 동반

⓶ 급작스럽게 격심한 두통이 생기고, 의식에 변화가 있을 때

⓷ 잠에서 깰 정도로 두통이 심하고, 아침에 일어날 때 심한 두통

⓸ 두통과 함께 눈꺼풀이 내려앉거나 시야가 좁아지고, 물체가 두 개로 보이는 증상

⓹ 몸의 한쪽이 마비된다거나 보행 장애, 언어장애 등 동반

 

 

두통을 예방하기 위한 생활요법

 

머리에 열이 오르고 터질 듯이 아플 때는 차가운 찜질이 효과적이다. 두통이 심한 것은 뇌혈관이 확장됐다는 증거이므로, 차가운 찜질로 혈관을 수축시켜주는 게 좋다.

 

옆머리가 박동이 뛰는 것처럼 욱씬욱씬 하면서 아플 때는 수건을 찬물에 적셔서 꼭 짠 후 가로로 길게 접어 이마에서 관자놀이까지 덮고선 조용히 어두운 방에 누워 있도록 한다.

 

또, 두통을 유발하는 음식을 피해야 한다. 커피, 초콜릿, 햄, 핫도그, 베이컨, 소시지, 치즈, 합성조미료나 식품첨가제 등이 가장 많이 알려진 두통 유발 식품이다.

 

출처: 역사와 문화를 깨우는 글마루 1월호

IP : 180.182.xxx.27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1218 하루종일 누워만 있느라 부은 얼굴..붓기 빼는 방법 없나요 2 ..... 2014/01/08 2,880
    341217 미드 스캔들 보신 분 계세요? 4 알려주세요~.. 2014/01/08 2,308
    341216 김가연 임요한 결혼했나요? 3 호호 2014/01/08 5,643
    341215 우울하거나..소소한 고민들이 있다면 ㅁㄴ 2014/01/08 608
    341214 치킨 먹고 싶네요 6 2014/01/08 1,368
    341213 학부모와 학생 뺀 교육부 학교 합작 외압몰이 손전등 2014/01/08 518
    341212 알프스 소녀 하이디가 빵 위에 얹어먹는 치즈는? 12 하이디 2014/01/08 4,214
    341211 하루종일 공부만 하는 아이 그대로 둬도 될까요? 18 중딩 2014/01/08 5,107
    341210 펜 기부할데 있을까요? 5 나무 2014/01/08 1,358
    341209 스테로이드 연고/로션 내성에 대해서 여쭐게요 3 ㅇㅇㅇ 2014/01/08 2,091
    341208 니트 어디서 사입으세요? 옷 조언 부탁해요. /// 2014/01/08 790
    341207 뇌 엠알아이 찍은거 시디 들고 다른병원가면 인정해주는지요?? 3 행복 2014/01/08 2,870
    341206 해외 여행 아직 안가보신 분들한테 유용할 정보입니다^^(링크) 24 //// 2014/01/08 2,917
    341205 엄마가 너무나도 싫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13 그냥 2014/01/08 3,904
    341204 흔치 않게 친한 개와 냥이! 3 친해요 2014/01/08 1,338
    341203 어제 작가로서 잘 먹고 잘 사는 법 쓰신 분 7 에구 2014/01/08 2,151
    341202 교학사 철회 외압”에 SNS “이승만도 외압으로 물러났나 1 뭔 외압 2014/01/08 831
    341201 아까 안철수 관련기사 보다가 어떤 댓글에 5 2014/01/08 1,026
    341200 대학생과외 주3회면 수업료 얼마가 적당한가요? 14 ? 2014/01/08 2,835
    341199 소파 좀 골라주세요~~ 11 갈등 2014/01/08 2,955
    341198 급질~ㅠㅠ약밥할려고 묵은찹쌀을 불렸는데 거의다 부스러졌어요. 2 어쩌나 2014/01/08 837
    341197 어른이 영양섭취로 분유 먹는 것 6 ^^ 2014/01/08 11,878
    341196 멍멍이 눈 질문 2 멍멍 2014/01/08 706
    341195 조카에게 돈을 줄까요 선물을 줄까요? 4 초보이모 2014/01/08 1,276
    341194 that용법 7 문법 2014/01/08 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