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송호창 새정추 소통위원장: 기초자치단체 정당공천배제 기자회견문

탱자 조회수 : 851
작성일 : 2014-01-07 18:01:28

기초자치단체 정당공천배제 기자회견문


“기초자치단체 정당공천배제는 국민과의 약속이며

기득권을 내려놓으라는 국민의 명령입니다“

지방자치 23년, 이제 민선 6기 시대를 앞두고 있습니다.

새로운 지방시대를 열기위해서는 여야 정치권이 과감하게 기득권을 내려놓아야 합니다.

지난 20여년간 지방선거는 정당공천제를 유지해왔습니다.

그러면서 지방자치는 중앙정치 엘리트들의 권력유지수단이 되었고 지방자치는 중앙정치에 예속당해 왔습니다.

공천받기 위한 후보들의 줄서기와 부정비리가 넘쳐났습니다.

그런 밀실공천의 폐해는 당선 후 더 많은 부정비리와 도덕적 해이로 이어졌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난 대선에서 안철수 후보는 기초지방자치단체 정당공천 폐지를 주장했습니다.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와 민주당 문재인 후보도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를 약속했습니다.

민주당은 대선 후 당론으로 확정하는 절차까지 밟았습니다.

여야정치권은 분명히 국민과 약속했습니다.

이제 실천만 하면 되는 일입니다.

그러나 최근 새누리당 당헌당규개정특위가 발표한 개선안은 대국민약속을 저버리고 정당공천제를 현행대로 유지하려하고 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공약 상당수가 후퇴하는 지금,

기초선거 정당공천폐지 약속이 지켜지지 않는다면 박근혜 정부와 여당에 대한 국민 불신은 더욱 커져만 갈 것입니다.

새누리당이 국민에게 보여주는 새해 첫 모습이 약속파기이며 기득권 유지라면 어떤 국민도 그 정당을 신뢰할 수 없습니다.

새정치추진위회는 국민과의 약속을 파기하고 기득권 유지에 연연하려는 새누리당의 태도에 깊은 우려를 표하며 다음과 같이 촉구합니다.

1. 기초선거정당공천제는 폐지해야 합니다.

국민 대다수가 요구하는 개혁방안이며 이미 여야 대선후보가 기초자치단체장과 기초자치단체 의원의 정당공천 폐지를 약속했기 때문입니다.

2. 여성의 지방정치 참여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여성명부제(정당표방 불가)’ 선거를 도입해야 합니다.

여성명부제 선거를 통해서 선출하는 비율은 해당 기초자치단체 의원 정수의 30%를 보장해야 합니다.

3. 유권자의 표심을 왜곡시키는 정당기호 순위제도 폐지해야 합니다.

정당기호 순위제는 선거에서 제1당이나 유력정당의 지위를 강화하는 후진적인 기득권 유지수단일 뿐입니다.

후보의 능력과 자질에 따라 선출하도록 정당기호 순위제도는 반드시 폐지되어야 합니다.

거듭 말씀드리지만 기초선거 정당공천배제문제는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고 기득권에 집착하지만 않으면 쉽게 해결되는 문제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자신의 공약이 이처럼 지켜지지 않고 무시되고 있는 것에 대해 책임있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중요한 것은 국민의 뜻이며, 개혁의 방향은 당리당략이 아니라 국민의 이익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합니다.

정치권에 국민에 대한 약속의 이행과 각성을 촉구합니다.

감사합니다.

2014. 1. 7

새정치추진위원회 소통위원장

국회의원 송 호 창

IP : 118.43.xxx.19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탱자
    '14.1.7 6:03 PM (118.43.xxx.197)

    2. 여성의 지방정치 참여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여성명부제(정당표방 불가)’ 선거를 도입해야 합니다.

    여성명부제 선거를 통해서 선출하는 비율은 해당 기초자치단체 의원 정수의 30%를 보장해야 합니다.

    ===> 여성의원 30%을 보장하는 여성명부제를 제안하는군요.

  • 2. 탱자
    '14.1.7 6:15 PM (118.43.xxx.197)

    그런데, 기초단위에서 정당공천제를 폐지하면, 지방선거는 지방토호들이나 조폭들의 잔치상이 될 가능성도 있는데, 이런 단점을 보완하는 것이 정당공천이란 여과지를 두는 것인데, 저는 기초단위 정당공천제페지에 반대하고 싶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5348 변실금인가요? 5 김양이 2014/01/21 2,630
345347 롯데카드는 어디 가서 해지하나요? 전화도 종일 안 받네요 7 .. 2014/01/21 2,718
345346 왕비 간택기준에 '외모' 는 없었다 5 의외로 2014/01/21 3,527
345345 경력직 입사시 연봉 협상 관련.. 경험 있으신 분 알려주시면 감.. 3 꼬맹이 2014/01/21 4,117
345344 연말정산시 더 내야할것 같은데요. 6 .. 2014/01/21 1,717
345343 전집 이름 추천해 주실래요~~~ 4 미쉘e 2014/01/21 2,456
345342 롯데백화점 김포공항점 케익가게 3 케익케익 2014/01/21 1,356
345341 금전무성왈.. “대선 참모진 실수로 실현 어려운 공약 나갔지만·.. 4 ,,, 2014/01/21 836
345340 혼자 육아하셨던 분들 어찌 이겨내셨나요? 34 베이베베베 2014/01/21 5,985
345339 개인정보 유출 참고하세요. 2 스피릿이 2014/01/21 2,544
345338 BBC 2천만건 신용카드 고객정보 도난 BBC 2014/01/21 1,230
345337 영리자회사 허용, 병원보고 환자 주머니 털라는 것 의료 영리화.. 2014/01/21 657
345336 카드 겸용 ‘전자신분증’ 공무원 100만명 정보도 털려 1 열정과냉정 2014/01/21 1,050
345335 날씨가 추워도 미세먼지는 갑~! 2 먼지나빠요 2014/01/21 1,116
345334 길 미끄럽지 않나요? 5 잘 넘어지는.. 2014/01/21 1,085
345333 보이스 피싱ᆢ 3 짜증 2014/01/21 1,353
345332 서래마을빌라 6 서래마을 2014/01/21 5,656
345331 여권얼굴이 실제와 다르면 어떡하나요? 10 걱정맘 2014/01/21 4,336
345330 "그나저나 내일 아침은 뭘 해먹나?" 1 하원미 출국.. 2014/01/21 1,489
345329 카드, 전화도 안받아 아직도 해지 못했는데 어쩌지요?? 1 .. 2014/01/21 1,252
345328 수퍼맨이 돌아왔다의 장현성씨 집이 2 수퍼맨붕 2014/01/21 9,783
345327 일산 서예 배울수 있는 곳 아시는 분 2 율리 2014/01/21 1,794
345326 총각무김치가 넘쳐나는데.. 3 .. 2014/01/21 1,377
345325 [단독] 연제욱 청와대 비서관, 사이버사 ‘대선 개입’ 지시했다.. 4 열정과냉정 2014/01/21 1,392
345324 겨울철 자동차문이 열리지 않는데 방법 없을까요? 1 .. 2014/01/21 1,419